소녀들의 거짓말 놀 청소년문학 22
발레리 쉐러드 지음, 김은경 옮김 / 놀(다산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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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재가 신선하고 재미있었지만 진행과정은 뻔히 예상이 되었었다. 그런데 군데 군데 반전이 일어나면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긴장감 백배 다 읽고나서도 한동안 소름이 돋았다. 왠만한 공포영화보다도 더 무서웠다. 영악하다 못해 사이코패스라고 칭해도 부족하지 않을 주인공의 상상하지도 못할 행동 전개 양상이 너무도 흥미진진했다. 여학생들 사이의 친구관계 및 따돌림 과정도 세밀하게 잘 묘사하고 있어서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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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김창옥 지음 / 나무생각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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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연히 tv에서 김창옥님의 강연을 본 적이 있다. 목소리가 매우 좋았고 재미있는 말솜씨가 인상에 남았다. 그리고 얼마 전에 지인을 통해서 이 책을 추천 받았는데 강연에서 받았던 좋은 느낌이 그대로 이어졌다. 짤막한 문장은 쉽지만 한 번쯤 생각을 해보게 하고 특히 저자의 경험담을 읽을 때는 저절로 키득거리며 웃게 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소통'이 원활히 되는 가정, 사회, 국가는 건강하다. 이 책은 한 템포 쉬어가는 시점에 읽을 수 있는 쉼표 같다. 다음에는 온전히 저자의 웃기지만 교훈이 담긴 경험담으로만 엮인 책을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대다수가 힌두교나 이슬람교를 믿는 이교도의 땅에 최초로 하나님의 목소리를 전한 마더 테레사 역시 한 번도 그들에게 "하나님을 믿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같이 살았을 뿐이다. 그리고 누군가 그녀에게 와서 "당신은 누구를 믿나요?"라고 물으면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라며 조용히 대답했을 뿐이다.

      

                                                                                             -본문 2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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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간의 지구 반 바퀴 신혼여행
윤린 지음 / 홍익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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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서의 묘미는 직접 여행을 가지 않아도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1년도 넘게 그것도 지구를 반 바퀴씩이나 게다가 신혼여행을 갔다니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소재였다. 1년 반동안 반세계를 돌면서 참으로 다양한 일들이 있었을텐데 책을 읽고 보니 그다지 내용은 알차지 못했다.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레임도 나라별 도시별 특색 및 역사 문화도 배낭여행을 하면서 쌓았을 노하우도 하다 못해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라도 담겨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도 저도 아닌 책이 되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카툰은 재미있었는데 차라리 카툰으로 책을 엮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소재는 신선하고 좋았지만 저자의 역량에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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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농부의 집 짓는 이야기 1
장진영 지음 / 샘터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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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소재의 책이다. 직장을 자의 반 타의 반 그만두게 된 주인공이 돈 없이 살기 위해 농촌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과정인데 한 시간만에 금방 읽을 수 있는 만화이다. 농촌에서 막 새 집을 짓는 과정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1편이 끝나는데 검색해보니 아직 2편이 출간되지 않은 것을 보니 2편은 영영 볼 수 없으려나 보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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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기술 - 상대의 겉과 속을 꿰뚫어보는
이태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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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체 사람과 심리학에 관심이 있기도 했거니와 공적 일로 설득, 협상, 논쟁 등에 대해서 기술을 익혀야 하는 시점에 이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사실 제목도 평범하고 저자도 낯설고 해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를 않았는데 왠걸 이 책은 상당히 많은 비법을 전수해 주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바로 응용할 수 있었던 것은 '거짓말 간파법'.

이 책을 읽으며 비슷한 선상에서 표창원 교수가 쓴 '숨겨진 심리학'이 오버랩 되었다. 표지 색깔도 비슷하다. 표창원 교수는 프로파일러이고 이 책의 저자는 유능한 포커이다. 프로파일러와 유능한 포커는 많은 면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태혁님은 프로파일러로 활동을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시덥잖은 심리학이나 자기계발서를 읽을바에는 이렇게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들이 많이 담긴 이 책 한 권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사람을 상대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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