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으로 한 달 살기 - 한달 생활비 십만원 아줌마의 잡다한 절약 이야기!
다음카페 '짠돌이'.김근숙.정선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이다 싶었다. 짠돌이 카페에 수 년전에 가입해서 가끔 들락거리곤 했었다. 본성이라고 할까? 나는 어릴 때부터 저축에 관심이 많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아끼며 살다보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조금씩 달성해나고 있는데 올해도 인생의 큰 전환점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요즘 다시 사회초년생때처럼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하게 살고 있고 더 알뜰하게 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했다. 그 시점에서 이 책이 눈에 띈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내가 기대했던 정보들 보다는 개인적인 여담이 주를 이루어서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의 이름으로 - 학교폭력과 18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김종기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뭐랄까 처음에는 학교폭력 책인줄 알고 읽게 되었는데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때때로 이거 뭐야 하는 부분도 적잖이 있었고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렇지만 내가 이 책에 만점을 준 이유는 우선 아들의 자살 부분에 많이 눈물이 났고 재단 운영이라는 내가 모르는 분야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할 수 있었던 것과 저자의 올곧은 소신이 내 마음에도 와닿았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 때 '우동 한그릇'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이 책을 사서 두고 두고 재미있게 읽었었다. 십수년이 지나 다시 한 번 책을 읽게 되었는데 어찌된 것인지 '우동 한그릇' 이외의 단편은 초등학생 때 읽은 것과 다른 작품이다. 오랜만에 읽어도 '우동 한그릇'은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 괜시리 눈물도 찔끔 찔끔 났다. 그런데 그 다음 단편작인 '마지막 손님'이 그 감동을 다 무색케 만들었다. 아무튼 '우동 한그릇'은 따뜻하고 맛있고 든든한 우동 한 그릇처럼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울고 웃을 수 있는 훈훈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개정판)
데일 카네기 지음, 강성복.정택진 옮김 / 리베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다. '설득의 심리학'도 읽어봤지만 이 책의 혜안에는 한참 못 미치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었는데 어떤 학생은 읽고 오더니 책을 한 권 살 것이라고 했다. 그 정도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읽고 실천할 수 있고 실천해야 할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정말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상만화 마음공부
김충현 지음, 고성원 그림 / 인북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때때로 마음이 혼란스럽고 힘이 들때가 있다. 그럴때면 나는 책을 읽으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곤 한다. 이 책을 집어들때도 그러했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 받았다. 다스리고 다스리고 다스려도 모자람이 없는 것이 마음이 아닌가 싶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늘 마음을 닦으며 살아야 겠다.

 

<불편한 마음>

 

어느 날 제자가 종일 방안에 틀어 박혀 나오지 않자, 스승이 방문을 열고 물었다.

"왜 꼼짝도 않고 볼썽 사납게 얼굴을 찌푸리고만 있느냐?"

"제 마음속에 어제 만났던 못된 사람에 대한 불쾌한 감정이 가득 차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났었느냐?"

"그는 제가 입고 있는 옷을 보고 남루하다고 비웃으며 놀려 댔습니다. 그 사람은 물론 매우 좋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꾸짖었다.

"너는 그 사람이 너를 놀려서 불편한 것이 아니다. 너 스스로 네 옷이 남루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냐."

 

 종종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내용에 속이 상할 때가 많다. 남들의 평가에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바깥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다운 평온은 자기 스스로 탐욕과 번뇌의 숲을 떠날 때 찾아온다.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의 사리 판단을 남에게 의지하려 하지 말며, 스스로 남과 비교하고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욕망에서 벗어난다면 어떤 평가에도 마음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남들의 무의미한 평가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스스로 자신이 당당한지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본문 87쪽-

 

<나누면 넉넉하다>

 

고통과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과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 나눔은 남을 위해서만 하는 행위가 아니다. 나눌수록 자신도 풍성해지며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가진 것이 없을수록 나누려는 따스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지 않는가. 그렇기에 가난할수록 더 많이 심어야 한다. 가난하기 때문에 베풀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기에 더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가난한 농부일수록 더 많은 땅에 더 많은 씨앗을 뿌리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물질의 풍요보다 훨씬 값진 마음의 풍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더라도 배려와 사랑을 일깨우는 나눔의 마음은 모든 행복의 근원이다.

 

                                                                                                         -본문 10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