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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 학교폭력과 18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김종기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뭐랄까 처음에는 학교폭력 책인줄 알고 읽게 되었는데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때때로 이거 뭐야 하는 부분도 적잖이 있었고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렇지만 내가 이 책에 만점을 준 이유는 우선 아들의 자살 부분에 많이 눈물이 났고 재단 운영이라는 내가 모르는 분야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할 수 있었던 것과 저자의 올곧은 소신이 내 마음에도 와닿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