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그남들의 좀스러운 과잉자아의 계보를 잇는 <위대한 개츠비>, <노르웨이의 숲>이 떠올라 나의 신경을 긁었다.사랑이라고 일컫는 행위들이 현재 범죄 요소가 되어 시대에 역행하는 내용이며 '마르그리트'는 남성작가의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망상의 환영이다.반전이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아 반전이 될 수 없었다.그나마 칭찬받을 부분은 소인배들의 치부를 여과없이 잘 구현하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