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계기로 그토록 갈망했던 여러나라들의 로망들이 깨지면서 새삼 우리나라가 살기가 좋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각종 서비스와 치안 ,정말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자동차 도 만드는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니 놀랍기도하다. 또한 일본도 미국도 중국도 유럽도 선진국들의 민낯들로 국민의식들이 말이다. 그래서 한동안 유튜브로 일본 경제문화적인 것을 보고 답답했다. 유럽 역시 간혹 인종차별와 소매치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무섭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들도 역시 세대와 성별의 혐오가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하다. 어쩌다 이렇게 서로를 혐오하게 되었는지 말이다.
그리고 코로나19로의 모든 삶의 격차의 한기가 느껴지니 참 불평등하다!라는 말들도 하게 된다.

이 책 첫 장을 읽을 때 저자는 '핀란드의 청년들은 세계평화와 기후 위기 ' 고민에 너무 신기했고 그들은 대학등록금까지 내지 않는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나도 아이키우면서 수학을 가르치는데 핀란드 수학 문제를 보면서 개념공부와 사고력을 적절하게 재밌게 풀어놓은 것 같아 부러웠다. 우리나라 교육부분도 이래야하는데 무분별에게 남의 나라꺼 쫓으려나 더 역풍맞은 것 같아 말이다. 아무튼 핀란드와 비교해보면 지리적으로나 삶의 환경적으로 봤을 때 우린 뭔가 여유가 없다고 해야하나 주위를 둘러보면 빽빽한 회색도로 건물들 속에서 모두들 완벽주의적인 이상향을 꿈꾸며 달리다보니 여유없이 자라왔다고 해야하나? 싶다.
한동안 유행했던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였나 우리는 진짜 모두가 그렇다. 1등이 되면 나름 인정해주는 지독한 서바이벌 같은 삶!
주위에서 인정해주며 여유로움을 갖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다들 뭐그리 완벽을 요구하는지 말이다.
이 책처럼 나도 아이키우면서 부모세대들을 잠시나마 원망했다. 선진국들의 육아들은 모래놀이도 마음껏할수 있도록 놀이터도 재밌는것들도 많고
교육 커리큘럼이나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것을 물려받고 싶은데.. 오히려 돌아오는건 '채찍'같은 말들이라고 해야할까 더 잘 해야되! 더 열심히해야되! 더 빨리해야되! 라고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불과몇 십년 만에 부유한 나라로 탈바꿈 시키고, 독재를 무너뜨려 아시아의 빛나는 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기성세대였는데 세대간의 혐오가 심해지면서
저자는 국가가 자신을 지켜준 기억을 갖고 있지 않다. IMF 외환위기가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위기를 해결할 수 없고 국가가 공적 복지를 확대해 국민의 삶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다던 것
그러면서 한국사히는 성장할수록 소득불평등이 확대되었고,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한국사회는 더 불평등한 사회가 되었다는것
덧붙여서 내생각을 추가하자면 역사공부로 어느 시대든지간에 엘리트들은 벌써 도주하고 백성들만 피해보는 것들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또 금모으기 운동 역시 정말 ㅠㅠ 우리 국민들이 다들 자녀 돌반지 내면서 이끌었지 오히려 부자인 사람들이 냈을까 싶다.
그런데 여기에 코로나19로 자영업자인 개인에게도 사업장 문을 닫게 한 피해도 있고 덧붙이면 미성년자 술집..걸리면
오히려 가게가 벌금 문닫는것도 웃기는 일이다. 미성년자 아닌 척 속인 그들이 잘못인데 말이다.

일제감정기와 해방 반공,사회주의 부분을 보면서 너무 격하게 공감되고 마음이 무거웠다.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예를들자면,
대부분 공무원하면 무능한 철밥통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 의 성공적은 경제성장에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합니다. 청년을 자녀로 둔 많은 부모는 자녀가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 부모 다수는 공무원을 늘리는 일을 반대하죠. 내 세금으로 임금이 지급되는 공무원을 늘리는 것에 동의 할 수 없다는 것이니까요. 다들 복지에 대한 인색함도 있기도하고
정말 엘리트들은 위하는 척만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이상한 프레임을 씌워 훼방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다.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정부의 명령에 의해 벼랑 끝에 몰렸고,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은 매일매일 있지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그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 조차 제공하지 않았다.
한국사회는 집단적으로 이런 현실에 눈을 감았고, 모두가 사회는 없다며 각자도생을 추구한 결과 공적 복지 확대 없이 성장만으로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믿음은 바로 한국 성공 신화가 만든 성공의 덫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복지국가는 단순히 사회적 위험에 보편적으로 대응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것, 복지지출만 늘린다고 만들어지지 않을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복지국가는 재벌 대기업 중심의 성장체제에 의존하는복지국가가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경제에 기초한 복지국가 이라는 것을! 모든 인간이 존엄한 개인으로 동등한권리를 누릴 수 있는 복지국가! 어쩌면 이시대 mz세대의 몫은 복지국가를 위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외쳐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정말 정의롭고 모두가 잘 살수 있도록 말이다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