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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름들 - 세계현대작가선 11
주제 사라마구 지음, 송필환 옮김 / 문학세계사 / 1999년 6월
품절


사람들은 무슨 일이나 시작할 때 항상 아침을 기준으로 말하지만
하루는 밤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밤은 낮의 조건이다. 밤이 없다면
그 밤은 영원이리라.-25쪽

인간은 삶이 모순덩어리라 할지라도 그 종말을 확인하기 위해
끝까지 버티는 습성이 있다. 불운이 항상 문 뒤에 존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오래된 동화책에서나 나옴직한 보물이 그
뒤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보물에 가까이 도달했다 할지라도
괴물과 싸워야할 일이 남아 있는 법이다.-95쪽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어둠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웠듯이
자신의 외부에 존재하는 어둠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배워야해.-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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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의 마지막 한숨 -상 - 세계현대작가선 2
살만 루시디 지음, 오승아 옮김 / 문학세계사 / 1996년 1월
구판절판


난 내가 살아야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시간 속을 달려왔다.-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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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
페터 한트케 지음, 윤시향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월
구판절판


인간은 얼마나 쉽게 외로워지는가, 방문을 열다가도, 창문을 닫을 때도,
샛길로 접어드는 순간에도.-71-72쪽

속도와 관계를 맺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야. 그걸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갈
능력이 없다구.-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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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날 사랑해?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일단 책이 큼직해서 좋다. 글씨도 그림도 큼직하고 간결해서 좋다. 아기곰의 촉감도 좋고 무엇보다 마지막 구절을 읽으며 책의 내용인듯 이 에미의 마음인듯 큰 소리로 딸에게 부비적대며 같이 뒹굴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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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박현영 옮김 / 미세기 / 200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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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책 플라스틱책 그냥 종이책 등 재질은 두루 갖췄지만 모두 밋밋한 그저 책이었죠.

입체북이 뭔가, 책을 펼치는 순간 저도 딸도 반응이 왔습니다 ^ ^

들춰보기책과는 또 다른 맛

전 '오~'했고

이제 11개월로 들어설 딸은 눈이 뚱그래져서는 제 팔에 매달리더군요

(녀석이 좀 겁이 많은 편이라서요 -_-; )

나비나 암탉의 색상이 좀 강렬한 편이라 거슬리긴 했지만

제 팔에 매달리면서도 신기한지 슬금슬금 손가락을 뻗어 만져보더군요

그러고는 곧 적응이 되자 책장을 혼자 펼쳐보고는 어른이 된 곤충과 동물들을 만지작거리구요

좀 더 크면 성장에 대해서 딸아이의 미래 모습에 대해서도 얘기 나눌 수 있겠지요 ;)

처음 구입한 입체북이지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다만 다른 분들 말씀대로 책장이 얇아 곧 테잎 신세를 져야할 듯

암튼 다른 입체북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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