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자 the Closer 1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그 엄청난 명성 덕분에 동네 만화방을 다 뒤졌다. 간신히 찾아내어 설렘 속에서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별 느낌 없었다. 내가 너무 기대한걸까a

 빛과 어둠, 흑과 백, 동전의 앞면과 뒷면, 열림과 닫힘. (1,2권을 <뒤의 앞><앞의 뒤>라고 이름 지은 것은 분명 재치있는 발상. 그러나) 이 복잡다난하고도 어려운 철학적 명제는 읽는 이의 지적 허영을 채울만큼만 언급되는 소재로 소진된다. 사실, 이 소재가 이 만화의 중심으로 떠오를만한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

 2권의 만화로 더구나 저렇게 복잡한 이야길 풀어나가려는 자체가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여러가지 레이어들을 모아 이루었다고 하지만, 그만큼 중심 주제나 소재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지는 셈.

 하지만 거미줄로 표현된 권력과 규율(이었나? 기억 안남 -_-;;)의 구조, 그 중심의 無, 일상과 일탈에 대한 작가의 주절거림 등에서 꽤나 머리 아팠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그냥 그저 읽혀버린 것이 아쉬을 정도였지만, 이 나라에서 이 정도의 만화를 만날 수 있다는 건 사실 흔치 않은 일이지 싶다.

 ps. 히이사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야오이든 일반 순정이든, 전지전능한데다 매력적이고 무조건적인, 모든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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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Real 1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읽은 나에게 신랑이 어떠냐고 묻는다

슬램덩크 같다고 한다
슬램덩크 작가라고 한다
 
그렇군
 
휠체어 탄 서태웅과
휠체어 탄 채치수와
휠체어 타게 된 정대만 등등이 나온다
4권까진 휠체어를 타지 않았는데 암튼 강백호도 있고
(오~! 역시 여자는 기억 못한다)
그 여자 쥔공과 똑같은 얼굴을 한 여자 쥔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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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 소년사 1
이시키 마코토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용만이가 간다>를 만화가게 갈 때마다 찾았으나 
삼양출판사에서 이번에 제목을 달리해서 나왔나보다
나야 뭐, 휴가낸 신랑이 빌려다 주어서 그저 감사할따름
 
'내가 추천해서 재미없는거 없지요?'
라고 뿌듯해하는 신랑에게
한껏 힘을 실어주었다
 
아동학대다 싶을 정도로 순진무구한 저 소년을 괴롭히는 귀신들 ㅎㅎ
 
아무튼 
유쾌한 식스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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