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 테오의 13일
로렌차 젠틸레 지음, 천지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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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을 만나고 싶어서

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테오의

13일을 기록한 소설,

'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를 읽었습니다.

URL을 클릭하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roomy_room.blog.me/2202754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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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 1
앤드류 솔로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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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 - 열두가지 사랑 1권



 

 

 처음 부모와 다른 아이들이라는 제목과 열두가지 사랑이라는 부제를 봤을 때에는 뭐 여느 책과 같이 뭔가 문제가 있는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보고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http://roomy_room.blog.me/220244200646

 

책의 목차는 저의 그러한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청각장애, 소인증, 다운증후군, 자폐증 등 12가지의 사례를 나열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 의외성이 있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1장이 '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모와 다른 문제적 성향 제 1장이 아들이라니!! 뭐 이정도의 생각이었고, 책에 대해 큰 기대도 없었습니다. 다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편'처럼 문체가 재미있거나 사례가 신기하길 바랄 뿐이었죠. 그러나 대략적인 목차만 봐도 신파가 이어지겠구나.. 하는 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었어요.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편협했는지에 대한 생각과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면서도 '포용'과 '관용'의 정신은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이 책은 문제를 가진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이 왜 문제인가라는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앤드루 솔로몬입니다. 뉴욕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데, 이미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또한 게이이고요. 이 책의 첫장이 자기고백에서 시작되는 것은 이 책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급진적 사고이기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너가 뭘 안다고"라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겠죠. 실제 경험한 내용에 대한 언급이니까요. 1장에서 저자는 게이로서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 책이 모두 경험담에만 기초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저자는 300가구가 넘는 가정을 대상으로 4만 페이지가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Far From the Tree 인데요, 수직성과 수평성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모가 자녀를 낳을 때에는 자신들의 특징이 수직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자녀는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고 그 가운데 전혀 수직적 연관관계가 없는 특성이 나타나기도 하죠. 이를테면 아마도 이성애자였을 부모에게서 태어난 동성애자가 그렇습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1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첫 문장이 '재생산이라는 것은 없다'라고 시작하는데요, 생각해보면 맞는 말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서 태어나지만 별개의 독립적 존재일 뿐, 누구에게도 종속된 존재가 아닙니다. 아이가 나와 같은 외모로, 나와 같은 성격으로 태어나고 자라고 싶은 건 부모의 바람일 뿐, 자녀의 특징은 아닙니다.

 

얼마전 임신한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 "태아에게 장애가 있을 경우 낳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말을 하고 나서 실수한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모인 사람 모두가 강하게 호응하며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그 때에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에게도 힘든 일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장애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했을까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부모와 다른 아이들인 이유도 피는 물보다 진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간의 이해가 타인에 대한 이해를 앞당길테니까요.

 

장애는 분명 삶을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삶을 힘들게 하는 요소는 많습니다. 실제로 흑인은 백인보다 불편한 삶을 삽니다. 유태인이 차별받는 지역도 많습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도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많은 흑인들이 백인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유태인처럼 보이지 않는 성형수술을 하는 일은 없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평범한 여성들이 남성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듣지 못하는 사람들의 연대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들만의 연대가 공고해서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라지 않기도 한다는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이야기. 듣지 못하는 것만 생각했지, 그리하여 다른 감각이 발달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었나 봅니다. 외눈박이 마을에 가면 두눈박이가 병신이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합니다. 외눈박이는 외눈박이의 삶이 있고, 두눈박이는 두눈박이의 삶이 있다고. 이 책이 21세기 심리학적 권리장전이라는 표어가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만약 치료법이 있다면 아마도 치료했을 장애는 본인이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고 원할지에 대해 대해 표현할 수 없는 어린시절에 치료에 대해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다양성이라고 인정받는 동성애 역시 어린 시절 부모가 선택할 수 있다면 치료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인정한다면 아이의 폭력성도 타고난 천성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저는 사실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라 이런 입장에 쉽게 공감이 되진 않습니다. 다만, 이런 논의가 이뤄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는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했듯,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라는 점에서 서구사회가 훨씬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서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이 이 정도의 사고를 보편적으로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놀랍습니다.

 

물론 정신분열증이나 자폐증, 기타 장애 등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 치료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을 다른 사람이라고 격리해 바라보기 이전에 그 사람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외국어책에 가깝습니다. 언어와 언어 사이에 우열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서로의 차이를 비교하여 뜻이 통할 수 있도록 맞추어 나가자는 것이죠.

 

아직 읽지 못했지만 이 책의 2권에 나오는 첫 장은 '신동'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당연히 '신동'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부모와 다른 아이들임은 마찬가지인데 왜 '신동'의 현상이 나오면 으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인식에 따라 인간의 호오를 정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이 책에서는 '신동' 역시 그들의 특징과 입장을 정리해놓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더 많은 이해를 위해, 이 책을 곁에 놓고 곱씹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동의가 아닌 이해를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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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주식회사
사이먼 리치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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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주식회사 / 사이먼 리치 / 열린책들



사이먼 리치의 장편소설 천국주식회사를 읽었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http://roomy_room.blog.me/220243992065

 



사이먼 리치는 이제 우리나라에도 유명해진 미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SNL의 최연소 작가였던 것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코미디프로그램의 작가 답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빠져들었어요. 첫 페이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베네수엘라 전쟁을 TV로 보던 최고경영자는 지루함을 참지 못해 채널을 돌립니다. 얼마 전에는 회의 중 나온 가나에 대한 이야기에 월드컵이라고 생각했는데, 집단 학살 문제였습니다. 아.. 이 지루한 전쟁!! 잠시 채널을 돌려 하느님을 찬양하라는 광신도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누군가 들어옵니다.


"하느님, 바쁘신가요?"

 


천국주식회사가 어떤 비유나 상징인 줄 알았지, 진짜 주식회사일 줄이야! 정말 하느님을 최고경영자로 둔, 천국주식회사의 이야기였습니다. 천국의 모습을 주식회사로 형상화한 것 만으로도 의외의 재미를 줍니다. 이갈리아의 딸들이 단순히 남녀를 바꾸기만 했는데 충격을 주는 것과 비슷한 의미일 것 같아요. 어찌보면 단순히 회사의 이야기인데, 천국으로 형상화하니 아이디어가 번뜩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ㅎㅎ



 

 

 

 


 

이쯤에서 등장인물을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구글링을 통해 가져왔기 때문에 책 속 이미지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ㅋㅋ 일단 천국은 주식회사로 이루어져있어요. 이 곳의 최고 경영자는 하느님입니다.


지구의 인간 프로젝트는 천국 주식회사의 많은 사업 중 하나에 불과해요. 그러나 요즘은 인간프로젝트에 큰 흥미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아직 인류의80%가 어떤 형태로든 자신을 믿고 있지만,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거든요. 특히나 리차드 뭐시기 하는 놈이 문제에요. 자신을 위해 누군가 피를 바치는 제대로 된 의식을 치러준지는 5127년이나 지났습니다. 이젠 오전 10시에 타바스코 소스가 뿌려진 에그 스크럼블을 먹는 것이, 골프를 치러 가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팬이라 인간들의 스포츠 경기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레너드 스키너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천사들이 그들의 재결합을 이뤄내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천사 크레이그는 기적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크고 작은 기적을 만들어주는데요, 다만 하느님의 원칙 - 예를 들어 관성의 법칙, 중력의 법칙, 만유인력의 법칙 등 - 을 거슬르면 안돼요. 그리하여 주머니에 돈이 있는 줄 깜빡하고 돈이 없어 걱정인 사람에게 찬바람을 불어 손을 주머니에 넣게 만든다거나, 부인의 생일을 잊은 남편이 지나가는 길에 거리에서 생일축하곡을 듣게 만들거나, 보이스 피싱에 걸려들 것 같은 노인들의 컴퓨터를 고장낸다는 식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ㅎㅎ 믿으세요. 여러분의 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기적일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만약 너무 티나는 기적 - 예를 들어 농구 경기에서 혼자 자유투로만 백점을 얻는 다는 식의 - 을 만들어내면 강등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부에서 만드는 모든 기적이 성공하는 건 아니에요. 변수가 너무 많거든요. 특히나 우연한 만남을 만들어내는 우만 시스템의 경우 성공률이 희박합니다.


 

천사 일라이자 는 기도수집부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던 중 기도분류법에 대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적부로 발령받은 신입사원입니다. 기도수취부는 사람들의 기도를 수집하는 일이에요. 일라이저는 그 기도를 중요도에 따라 1-7등급으로 분류하고, 비슷한 기도는 함께 묶는 방식으로 기도처리프로세스를 단축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소망하던 기적부로 발령받죠. 크레이그가 벌이는 기적에 대해 감동하며 보고 있던 중 기대 이하의 소식을 듣게 되는대요. 바로 기적부에서 처리하는 일은 1초에 60000건씩 벌어지는 기적가능성 중 랜덤으로 컴퓨터가 뽑아준 1-2건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실제 지구에서 벌어지는 많은 기적의 99%는 우연이며, 단 1%만이 기적부에서 프로세스하는 일이라는 것이죠. 흠... 기대보다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그게 어디에요!


모든 천사들이 기적부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대천사 빈스는 기적부의 그 지루한 일들에 이력이 났어요. 아무도 기적인 줄 모르는 기적이 무슨 기적이야!! 빈스는 발령되자마자 불임 여성이 여섯 쌍둥이를 임신하게 만들고 성모 마리아상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만들었어요. 신문에 기적이라고 난리가 났죠! 이 정도는 돼야 기적 아니겠어요? 하느님은 이 언론의 반응이 마음에 들었는지 빈스를 경영 본부로 진급시켰습니다. 지금은 하느님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중역이죠.


그러던 중 의욕에 넘친 천사 일라이자가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려 블랙코드가 발생합니다. 매뉴얼을 열심히 찾아서 해결방법을 보니 30분 후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뜻으로 하느님을 소환하래요! 세상에!! 매뉴얼 찾는데 20분이 걸렸는데!!! 놀란 일라이자는 하느님실로 뛰어가 보고하는데, 어라랏? 하느님이 심드렁하네요? 심지어 자신이 죽도록 고생하며 분류한 기도문이 먼지가 가득 쌓여 한 켠에 놓여져있는데 읽은 티도 안나요!! 무슨 하느님이 이래!! 이렇게 하시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일라이저의 항변에 하느님은 깊이 깨달은 듯 보입니다. 그리고 반성한 하느님의 메일이 전 사원에게 도착합니다.


 

한 달 후 지구인 프로젝트는 종료합니다. 지구는 파괴되나 모든 관련 부서의 인센티브는 변경없이 지급될 예정이며, 사원복지 서비스는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항의하는 일라이저에게 하느님은 말합니다. "이제 인간들의 기도는 들어줄 수 없는 일만 넘쳐나. 그들이 기도한들 뭐가 되겠어!! 아무것도 못해줄 바에야 그냥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것이 낫지!" 그런 하느님에게 크레이그와 일라이자는 항변합니다. "저희가 한 달 안에 인간의 기도를 들어준다면, 지구파괴프로젝트를 취소해주세요!" 그리하여 협상성공! 한달의 기간동안 기도 하나를 들어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로라와 잘 되게 해달라는 샘의 기도와 샘과 잘되게 해달라는 로라의 기도를 발견한 크레이그와 일라이자. 아니 이게 왠 거저먹는 시츄에이숑? 이걸로 하겠다고 보고까지 마쳤는데... 세상에 샘과 로라는 죽도록 답답한 연애쑥맥에 히키코모리로 집에서 나가지도 않는 머저리들이에요. 세 번이나 우연히 만나고 서로 호감까지 있었으면서도 눈인사 하는데 4분이나 걸리는 이 커플. 정말 연애하게 할 수 있을까요? %ED%9D%91%ED%9D%91%20%EC%9C%A0%EB%A0%B9


 

 

이 책의 내용을 다 쏟아낼 수는 없으니 여기까지. 나머지 내용은 실제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신선한 발상에 있습니다. 천국을 주식회사로 비교하여 그 안에서 벌어지는 지루한 업무와 지난한 상사와의 관계를 꼬집어 내는 것이 다시금 회사 생활을 돌아보게 하기도 하고요. 굉장히 비꼬는 듯한 말투지만 애정어린 관찰력이 뒷받침된 묘사도 이불 속에서 하이킥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있고요. 뭐랄까, 너무 작은 것까지 보여줘서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지만 그래서 웃긴 홍상수 영화나 기안84의 만화들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말장난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능력만 된다면 원서로 읽었을 때 재미가 배가될 것 같긴 합니다. :) 그래도 저는 그냥 번역자에게 감사하며 이 책을 읽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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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빼빼로가 두려워
박생강 지음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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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강 작가의 '나는 빼빼로가 두려워'를 읽었습니다. 박생강이라는 이름도, 책의 제목도 장난스러워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박생강작가는 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신예 작가인데요, 아직 저자의 전작을 읽어보지 못해서 이 책이 첫 대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위트있고 발랄한 책의 문체를 보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수상한 식모들은 예전에 제가 상상했던 내용과 컨셉이 비슷해서 한 번 읽어봐야지 생각하고 아예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조만간 수상한 식모들은 꼭 읽어볼 생각입니다.

 

 

 

 

 원문보기 http://roomy_room.blog.me/22020660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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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지은 집 - 가계 부채는 왜 위험한가
아티프 미안 & 아미르 수피 지음, 박기영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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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어떤 권위자나 권위가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단언컨데 이 책은 올해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훌륭한 책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가장 인상적인 책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해요. 생각지도 못한 울림을 준 열린책들의 빚으로 지은 집을 읽었습니다.

 

 

 

 

원문보기 http://roomy_room.blog.me/22020862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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