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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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락,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다산북스, 2020.


2019년이 마무리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낯설기만 했던 2020년도 어느덧 두 달이 넘어가고 있다. 아직 새해 다짐도 하지 못했는데.. 그렇게 흘려 보내는 시간 속에 읽게 된 <언락>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이라는 부제가 관심을 끌었다.


나이 마흔이 넘은 이후에는 가능성이라는 단어와 거리를 둔 것 같아 새삼스럽기도 하면서중년의 한 복판을 지나는 시점에서 필요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은근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


<언락>의 저자 조 볼러는 마인드셋 연구로 기존의 학습이론을 180도 뒤집은 교육학자로 이 책에서는 뇌 과학과 교육학의 최신 연구 결과는 물론, 심층 인터뷰를 통한 풍부한 사례까지 담아 인간의 모든 가능성에 관한 과학적 발견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6가지 법칙을 알아보자.


법칙 1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


우리는 날마다 아침이면 새롭게 바뀐 뇌를 가지고서 잠에서 깨어난다.
뇌는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신경 경로를 연결하고 강화하며
새 신경 경로를 만들어 낸다.
우리 뇌에 놀랄 만한 적응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마음이 열리면서 예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63~64)


법칙 2 실패를 사랑하라


실패하고도 단념하지 않는 사람들,
두들겨 맞으면서도 곧바로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는 사람들,
반박을 당하면 그것을 자신이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로 바라보는 이들은 진정 한계 없는 사람들이다.
일이 잘 풀릴 때 한계가 없다고 느끼기는 쉽다.
한계 제로의 마인드셋이 힘을 발휘하는 순간은
일이 잘 안 풀리고 각종 시련이 앞을 가로막을 때다. (98)


법칙 3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


자신의 마인드셋을 바꾸고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고 믿을 때
다른 사람을 향한 공격성이 줄어들고
여러 방면에서 보다 개방적인 사람이 된다.
뿐만 아니라 생각을 바꾸면 더 건강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내 안의 잠재력과 성장의 힘을 믿는 순간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110)


법칙 4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


어떤 문제나 주제, 세상 전체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때
우리의 학습 능력은 해방되어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다차원적 접근법에 동반된 성장 마인드셋은
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장애물을 극복하며
참신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자신감 있게 자기 인생을 개척하게 해줄 것이다. (164)


법칙 5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


많은 지식을 쌓은 사람이 아니라
유연하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높은 성취를 거둔다.
오늘날은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며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너무 많은 지식은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201)


법칙 6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


모든 것을 다 아는 척하는 태도를 버리고
자기와 관련된 불확실한 것을 포용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우려고 주변으로 눈을 돌릴 때,
완전히 다른 차원의 존재로 나아가는 문이 열린다. (245)


<언락>을 통해 제도 교육 안에서 우열반을 나눠 교육하는 엘리트 교육 시스템 하에서는 우리 안의 잠재성을 깨울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으며, 내 안에도 잠겨 있을 가능성을 언락(unlock)’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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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론 -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
이한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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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론, 이한우 지음, 쌤앤파커스, 2020.


<군자론>은 공자의 <논어> 등을 바탕으로 리더, 즉 군자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논어> 등 경서를 오랜 시간 반복하다 보니 혼자의 능력이로 경서를 읽어가는 힘이 생겼고, 그렇게 <논어> 이해하면서 기존의 해석과는 다르게 새롭게 해석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여러 번역본을 비교하며 저자만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군자론>은 부제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처럼 공자가 말한 군자는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어떻게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역사서와 철학서를 읽는 이유는 단지 당시 시대를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역사와 철학을 통해 오늘을 바라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공자 사후에 이루어진 해석은 해석하는 시점의 시대상이 반영될 것이다. 오늘날에도 당연히 오늘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해석되다 보니 과거와는 다른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옳고, 그리고,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닐 듯 싶다.


리더가 되라고 권력을 주었더니 군주가 되고자 할 경우 교만해지고, 그로 인해 새로운 길로 인도해줄 스승 같은 신하가 가까이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지적은 몇 년전 우리의 눈으로 목도한 상황이어서 공감이 간다.


리더가 되라고 했더니, 군주로 군림하고자 했던 지도자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불행해 질 수 있는지 우리는 목격했다. 공적 권한을 사사로운 이익을 쌓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사태를 목도했다. 그 리더에게 새로운 길을 인도해줄 스승과 같은 신하가 가까이 갈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는 것은 개인에게도 불행이지만, 공동체에도 불행이었다.


군주란 그 나라의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권력을 장악한 사람이다.
이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 교만이다.
이만하면 되었다는 어설픈 만족감이다.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려 하지 않는다.
귀찮고 번거롭고 지겹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는 더 이상 나아가려 하지 않는 지도자에게는
새로운 길을 인도해줄 스승과 같은 신하가
가까이 갈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사실이다.(37)


<논어>를 완전히 깨친 저도, 완독한 적도 없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철학서가 아닌 교양서인 만큼 <논어>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될 수 있게 쓰여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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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2
김아로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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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김아로미 지음, arte, 2020.


샐리는 브라운의 절친으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부터 기원을 알 수 없는 괴력까지, 무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고 한다.


새해에 세운 계획을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샐리도 새해를 맞이한다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 다만 새해가 작년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내일과 모레가 오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한다. 오늘을 충분히 즐기는 삶만큼 행복한 삶이 있을까 싶다.


새해도 딱 작년처럼만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샐리는 생각했다.
내일도, 모레도 딱 오늘만 같으면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오늘 하루가 충분히 행복하면 좋겠다고.(35)


아무리 생각해도 난 늦게 자는 게 좋아!
이 밤이 넘 좋아서 자버리기 아까워.”(101)


샐리, 우리 다음 계획은 뭐야?”
사실 샐리에게 다음 계획 같은 건 없었다.
하지만 샐리는 마치 6개월 전부터 큰그림을 그려 놓았던 것처럼
태연한 표정으로 이 즉흥 여행을 진두지휘해 나갔다.(137)


샐리와 라인 친구들을 지켜보면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목표가 없는 삶은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깨게 되고, 직장생활은 늘 좋을 수만 없고,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힘들 수도 있음도 대변해준다. 또한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열과 성을 다해야 하면 부담되고 즐기기 어려운 일이 되어버리는 마음도 대신 전해준다.


모든 직장인 친구들은 월요일부터 마치 신기루를 좇듯
주말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월요일은 믿을 수 없이 힘들고,
화요일은 기가 차게 힘들고,
수요일은 무념무상으로 힘들고,
목요일은 한시름 놓은 것 같은 기분이지만 기본적으로 힘들고,
금요일은 엉덩이가 자꾸만 들썩거려서 힘들었다.(109)


호불호씨가 내린 오싹한 저주의 시작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취향에 안 맞는 것을 억지로 강요당하는 저주였다.(
)
저주에 걸린 이들은 극도로 예민해졌다.
모두 자신의 저주가 제일 고통스럽다면서
상대의 고충에 공감해주지 못했다.
그렇게 점점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 갔다.(157~158)


재미로 시작한 일이 열심히 해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렸을 때
무언가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는 걸.
그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친구들과 별일 없이 노닥일 수 있는 여유를,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일어나도 상관없는 무계획을,
한적한 오후에 즐기는 나른한 산책의 온도를 잃고 싶지 않았다.(214)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불확실한미래에는 정답이 없다. 샐리처럼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오늘 하루를 충분히 행복한 하루로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행복으로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고, 적당히 비스듬하게.
때로는 포기하고, 애써 견디지 않으면서.
그럼에도 샐리는 늘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나서게 될 것이다.
오직 샐리라서.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그래서 가장 샐리다운 모습으로.(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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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 세상이 변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부의 진실
데이브 램지 지음, 고영훈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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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데이브 램지 지음, 고영훈 옮김, 다산북스, 2020.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은 미국의 금융전문가이자, 파이낸셜피스대학교에서 돈 관리 방법을 강의하는 데이브 램지가 자신이 겪고 깨달은 부의 법칙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램지는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 백만장자가 되었으나, 잘못된 돈 관리로 인해 파산하고,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을 통해 다시금 백만장자가 되었는데, 그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소명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개설해 많은 사람들의 재무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으며, 책을 통해서도 전하고자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을 펴냈다고 한다.


저가가 이야기하듯 이 책에는 기발한 돈 관리 방법이나, ‘획기적인 투자법을 소개하지 않는다. 또한 복잡한 수식이나 마법 같은 방법도 없다. 7가지 법칙은 램지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이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이 7가지 법칙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돈 관리 방법을 바꾸려면 먼저 나부터 변해야 한다’(9)


재무 원칙은 경기가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언제나 효과가 있어야 한다’(15)


우리가 7가지 부의 법칙을 시작한 이유()()
단순히 빚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라,
풍요로운 자산을 쌓아 품위 있게 은퇴를 맞이하고,
자녀에게 유산을 남겨주되 내 인생도 충분히 즐기는 것이다.
이 즐거운 목표를 향해 여정을 계속하자.(225)


먼저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듯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돈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상식을 깨야 하고, 돈에 대한 무지를 깨닫고 배움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돈 관리를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에 대한 무지는 건강한 돈 관리를 막는 첫 번째 장애물이다.()
두 번째 장애물은 남을 의식하는 체면치레용 소비다.(123,126)


돈에 대한 무지를 극복하는 방법
첫째, 창피해하지 말고 당신이 재무 전문가가 아님을 인정하라.
돈 관리에 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둘째, 이 책을 끝까지 다 정독하라.
셋째, 돈에 관해서 평생 동안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125)


일단 당신은 현실 부정이라는 장애물을 뚫고()
부채와 돈에 대한 잘못된 신화를 바로잡았고,
돈에 대한 무지를 배움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봤으며,
건강한 돈 관리를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배웠다.(
)
이제 본격적으로 부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7
가지 실전 운동을 시작할 차례다.(136)


그렇다면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은 무엇일까? 램지는 7가지 법칙을 실행함에 있어 단계를 뛰어넘지 말라고 당부한다. 또한 자신이 유리한데로 해석하여 이용하지 말고, 첫 단계부터 차근차근 실행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7단계에 이를 수 있고, 비로소 풍족한 삶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풍족한 삶을 만드는 7가지 부의 법칙
1.
최소한의 무기 비상자금 모으기
2.
가장 강력한 적 눈덩이 빚 갚기
3.
몇 개월은 끄떡없을 여유 비상자금 완성하기
4.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노후자금 마련하기
5.
당당한 부모를 만드는 학자금 마련하기
6.
자유를 향한 마지막 관문 주택담보대출 상환하기
7.
즐기고 투자하며 부자가 되는 축복 누리기


첫 단계인 비상자금 모으기는 매달 예산서를 작성해 지출하고, 각종 연체금을 정리한 후 비상자금을 마련하라고 한다. 비상자금이 없이 대출금 갚기를 우선할 경우, 병원비, 차량수리비 등 갑작스레 돈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또다시 대출을 받아야하는 머피의 법칙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상자금을 먼저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예측이 가능한 모든 일은 예산으로 관리해
예기치 않은 추가 지출을 막아야 한다.(153)


그 후 가장 강력한 적인 눈덩이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한다. ‘빚 목록을 작성하고 세금이나 압류되는 빚부터 갚고’, ‘규모가 작은 빚부터 갚음으로써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더 큰 빚도 갚아 나갈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치타에게 쫓기는 절박한 가젤의 심정으로 극한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눈덩이 빚 갚기는)
7
가지 부의 법칙 중 가장 따르기 어렵다.
가장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단계이며,
주변의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단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을 약속한다.
남들의 반응은 개의치 말아라.(175)


절박한 가젤의 집중력, 극한의 인내, 안 쓰는 물건 내다 팔기,
초과근무와 부업을 통해 모두 없앨 수 있다.(197)


세 번째는 갑작스레 실직을 하더라도 3~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여유 비상자금을 마련하고, 그 후 노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노후 자금은 품위 있는 생활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돈’(231)으로 매년 세전 소득의 15%’를 투자하라고 한다.


노후자금이란 품위 있는 생활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돈인 셈이다.(231)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세전 소득의 15%’를 투자하는 것이다.(235)


노후자금을 마련한 후 자녀의 학자금을 마련하라고 한다. ‘학위는 절대 부를 보장해주지 않기에 무리하게 학자금 대출을 받지 말라고 한다. 자녀에게 빚을 물려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샂상자금과 노후자금을 먼저 마련하고 학자금을 마련해야 어떠한 일이 생기더라도 학자금으로 모은 돈을 깰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 후 여섯 번째 단계로 주택담보대출이 있다면 이것도 상환하고 주택을 구입한다면 가급적 현금으로 구입하라고 이야기한다.


7가지 부의 법칙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지금은
주택담보대출을 완전히 상환할, 또는 주택담보대출 없이 집을 살 차례다.
(
)꼭 지켜야 할 사항()()
첫째로 1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로 받을 것,
둘째로 매달 상환액이 가계 소득의 25%를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281)


마지막 일곱 번째 단계는 즐기고 투자하며 부자가 되는 축복 누리기로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고, 그동안 이룬 부를 통해 자만하거나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잘 사용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미쳐 행복한 삶을 유지하라고 이야기한다.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단 세가지로 귀결된다()
돈은 즐기고, ‘투자하고’, ‘베풀때 잘 사용할 수 있다.(289~290)


통장에 두둑이 쌓이는 돈을 보며 우쭐한 마음이 들거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듯 자만심이 생기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돈의 주인이 아니다.
그 돈은 당신을 돕는 대신 당신의 내면을 점점 갉아먹어
급기야 소진시키고 말 것이다.
아무리 큰 부자라고 해도
돈에 취해 물질의 노예가 되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없다.(311)


재미있게도 부라는 녀석은 본래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내면의 모습을 더욱 강화시킨다.
사악한 사람이 부자가 되면 부를 사악하게 쓰며 사회에 피해를 끼친다.
반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부자가 되면
부를 통해 그 따뜻한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내보인다.(313)


이 책은 정말로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부채가 있다면 지출을 통제해 부채를 상환하고 투자금을 모아 노후자금을 마련하라 이야기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램지가 스스로 백만장자로써 스스로 증명한 방법이라고 하니, 이런 지극히 당연한 방법을 믿고 실천함으로써 최소한 빚의 굴레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적어도 내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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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1
콘덱스정보연구소 엮음, 이은정 옮김, 구시다 세이이치 감수 / 리듬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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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 콘덱스정보연구소 지음, 리듬문고, 2020.


설명하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니다.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서로 세계의 주요 정치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보통 한 국가를 이해하는데 있어 해당 국가의 역사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는 정치제도를 통해서도 해당 국가를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대륙의 23개국의 정치제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해당 국가의 인구, 면적, 기후, 종교 등 개략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각국의 정치체제와 선거제도, 그리고 해당 정치제도가 확립되기 까지의 역사도 다루고 있다. 정치제도를 그림으로 표현해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고 있다.


지구 상에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그 나라들이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듯 정치제도도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대통령제도 수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도 있고, 대통령에게 권한이 집중된 국가도 있지만, 수상과 대등한 관계인 분권형 대통령제(프랑스)를 채택한 국가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연방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의원내각제는 의회에서 수상(총리)를 선정하는 정치제도인데, 명목상의 군주가 존재하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국가(영국, 일본 등)도 있고, 의원내각제이면서 대통령도 있는 정치제도(독일)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절대군주제나 중국의 민주집중제, 스위스의 참사회제라는 정치제도들도 소개하고 있다.


정치는 복잡하고 무거운 주제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정치 이야기, 뭔데 이렇게 재밌어?>를 통해 한 국가의 정치제도를 이해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결코 무겁지 않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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