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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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리드리드출판, 2020


제목만으로는 하버드대학의 성공 관련 강의를 소개하는 듯하다. 하지만 강의 내용은 아니다. 일부의 사례로 하버드대학 출신들의 일화와 하버드대학 교수들의 워딩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하버드 성공 수업이라 하기에는 좀 과한 느낌이다.


자기 통제력을 통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고, 관성, 정서, 욕망, 충동, 두려움, 불만, 습관 등을 통제하고, 완벽함, 잠재력, 실행력, 인내심, 의지력, 독립심, 자신감, 관대함을 키우고,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관리 능력이 향상(되려면)
먼저 자기감정을 억누르지 말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편안하다고 느끼는 일을 찾아
내 맘대로 하기를 실행해보자.
,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21)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나쁜 정보는 과감히 거부하라.
잘못된 정보는 우리를 종종 함정 속에 빠뜨리며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자기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주범이다.(37)


최근에 하버드가 포함된 제목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정말 하버드의 강의나 교수법을 연구해 전하는 것인지, 단지 마케팅인지 헷갈린다. 하버드 출신 혹은 하버드를 연구핮하지 않은 사람이 쓴 하버드의 이야기는 정말 하버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일지 의문이다.


하버드 강의라는 오해를 벗으면, 제시된 사례들은 스토리텔링과 자기계발을 위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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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잔드라 슐츠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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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잔드라 슐츠 지음, 손희주 옮김, 생각정원, 2020


엄마가 될 여성이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겠다고 결정한다면,
이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사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장애가 있는 사람을 사회에서 없애는 대신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 일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295)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는 임신 13주차에 태아 유전자검사에서 다운증후군결과를 받아든 저자가 출산하기까지의 과정에 겪은 고뇌를 솔직하게 전하는 책이다.


산전 검사를 통해 태아의 장애 선별 검사가 진행되고, 장애 판정 시 임신중절을 권하는 의료시스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한다. 장애가 있든 없든 함께 살아가는 일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두 세계가 존재한다. 두 사람이 만나 한 사람을 만들었는데,
뱃속 아이의 염색체 장애 유무를 검사할 것인지 결정하는 순간에
갑자기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서 벌어진다.
우리는 유치원과 학교, 직장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이라는 주제에 있어서
얼마나 진보했는지 이야기한다.(290~291)


우리는 그래도 산전검사 분야의 발전이 어디로 향하는지와
이것이 모두에게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상이 있다는 결과를 받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대신,
산전 검사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291)


장애가 없는 태아를 찾기 위한 노력은 다운증후군 검사만큼 풍부하며,
이 검사들은 대부분 진단 후 임신중절을 전제로 하고 있다.
또한 독일 산부인과에서 대규모로 제공하는 검사는
염색체 장애를 찾는 일이 당연하다는 듯한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심지어 우리 사회에서 이성적이고 바람직하며,
규격에 맞는 태도라는 인상마저도 준다.(293)


우리는 누구든 살면서 장애를 겪을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질 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사고 등으로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는 우월한 유전자에 대한 잘못된 믿음으로 유대인 홀로코스트도 자행했지만, 자국민 중 장애인들에 대해서도 홀로코스트를 자행했다. 우리 사회에서도 이들을 배제하고 격리한다면 나치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를 통해 내 안의 장애에 대한 편견과 마주하면서 머리로 생각한 것과 가슴으로 느낀 것, 발로 행동하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내 아이가 산전검사에서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렇게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끝없이 되물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에 출산을 하지 않는 쪽으로 선택했을 것이다. 출산을 해야 한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유는 우리 사회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기에 좋은 사회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겪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일 수 있겠지만.


나는 언니가 비장애인 남성을 보고 사랑에 빠져서,
그 때문에 자주 상처를 받은 일을 안다.
나는 다비드와 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해서 거절당하기만 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다비드는 그것은 우리 모두가 겪는 인생의 일부라고 말했다.
다비드는 누구든 거절당하고, 실망하는 일을
잘 헤쳐나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했다.(47)


선택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저자를 보면서 때로는 무모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런 생각이 결국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한 편견임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여전히 출산을 해야한다고 자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


장애,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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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현대지성 클래식 31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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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현대지성, 2020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100페이지 가량으로 얇은 편이다. 하지만 읽기가 쉽지 않다. 공리주의가 무엇이다라고 명쾌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공리주의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반론하는 것으로 공리주의 무엇인지 우회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약한 근거에 대한 변명처럼 들리기도 한데, 역자는 작품 해설에서 밀이 살았던 시대의 관습, 관행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에세이처럼 읽지 말고, 적어도 세 번은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19세기 영국 문인들이 쓴 글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가 심심찮게 튀어나옵니다.()
라틴어식 수사법은 라틴어 명사의 격변화와 동사변화를
교묘하게 활용하면서 글 쓰는 사람이 언어 다루는 능력을 과시하도록 권장합니다.
또 그 글쓰기는 웅변이나 논변이 주종이었으므로,
그 글을 읽는 사람의 반박을 미리 예상하면서 양보 구문이나

우회 구문을 많이 집어넣는 것이 특징입니다.(176)



공리주의라는 단어에서 공리는 공공의 이익으로 짐작되었는데, ‘어떤 행위에 의해 얻어지는 공명과 이익, 혹은 철학적으로 다른 목적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역자는 밀의 주장이 공리를 통하여 행복으로 가기 때문에, 공리주의를 행복주의로, 공리를 행복으로 읽어도 무방하다고 이야기한다.


 

공리주의하면 떠오른 말이 벤담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인데, 벤담의 제자인 밀은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를 비판하고,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했다고 한다.


 

우선 공리주의는 행복이 인간 행동의 으뜸 원칙이고, 개인의 최대 행복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육체적 쾌락보다는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보다 우위에 놓는다는 것이다.


 

어떤 행위가 행복을 증진시켜주는 것이라면
그 증진의 정도에 비례하여 옳은 행동이 되며,
만약 불행을 증진시켜주는 것이라면
그 증진의 정도에 비례하여 그른 행동이 된다.(21)


 

정신적 쾌락, 정서와 상상의 쾌락, 도덕 감정의 쾌락은
감각적 쾌락보다는 훨씬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에피쿠로스의 인생 이론은 그런 맥락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아, 공리주의 저술가들은 신체적 쾌락보다는
정신적 쾌락을 더 우위에 놓는다.(24)


 

공리 혹은 행복이 인간 행동의 으뜸 원칙()
공리주의적 기준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조건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기준은 행위자 자신의 최대 행복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의 최대 행복이기 때문이다.(30)


 

<최대 행복의 원리>에 의하면, 다른 모든 것들을 욕망하게 만드는
궁극적 목적은 가능한 한 고통에서 면제되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즐거운 일이 많은 인생을 누리자는 것이다.(
)
인간 행위의 목적이 되는 행복이 도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행복은 인간 행위의 규칙이요 원칙으로 정의될 수 있다.(31)


 

공리주의도 다른 도덕 사상과 마찬가지로 제재를 제시하는데, 포상과 징벌이라는 외부적 제재와 양심이라는 내부적 제재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내부 제재와 외부 제재가 절충함으로써 사회적 일체감 형성하고, 공리는 사회적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외부적 제제()() 혜택에 대한 희망과 불쾌함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리가 이웃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애정,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외경심 등도 외부적 제제이다.(61)


 

공리주의의 기준에서 볼 때 제제란()
인류의 양심적 느낌(이다.)(63)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가해진 피해에 대해서는 분개하고,
저항하고, 보복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그 자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며,
이런 행위를 접하면 자기 방어의 본능이 즉각 발동된다.(102)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다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자기 잘못도 없는데 열등한 지위로 몰린다면 정의의 이름으로 막아야 한다.
그 사람은 우수한 능력 덕분에 이미 충분한 이점을 누렸다.
남들의 존경을 받았고, 개인적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런 대접에 따르는 내적 만족감을 느꼈다.
이 세상의 재물을 남보다 더 많이 누리지 않는다 해도
이미 이런 보상을 누리는 것이다.(113)


 

밀은 <공리주의>에서 인간 사회가 발전하면 가난은 완전히 퇴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너무 낙관한 것이 아닌가 싶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 가난이 퇴치되기는커녕 오히려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밀이 전제한 사회 구성원들의 양식과 배려가 적절히 결합되지 못한 것이 원인일 듯도 하다. 법과 정부가 없을 때 부자와 가난한 자의 경제력의 불균형으로 초래될 현상을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사인간의 계약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공정 중 어느 것을 중요시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듯 하다.


 

이 세상의 대부분의 해악은 없앨 수 있으며,
인간 사회가 계속 발전한다면 통제 가능한 범위로 축소시킬 수 있다.
고통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가난은 사회의 지혜에 의하여
완전히 퇴치될 수 있다.
사회 구성원들의 양식과 배려가 적절히 결합되기만 한다면 말이다.(36~37)


 

부자들은 돈이 많기 때문에 법률이나 정부가 없다고 하더라도
가난한 자들보다 그들 자신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을 가만히 내버려둔다면 그 가진 돈의 힘으로
가난한 자들을 노예로 만드는 데 성공할지도 모른다.(115)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처해 있으며, 기후재난으로 6번째 대멸종을 예견하며, 앞으로의 10년이 지구를 지킬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야기하듯 지구라는 공동의 집을 지키기 위해 전 인류가 개인 보다는 인류를 생각하는 공리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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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움직이는 손 - 나스닥 CEO겸 회장 로버트 그리필드의 미래를 위한 10년의 기록
로버트 그리필드 지음, 강성실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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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움직이는 손>, 로버트 그리필드 지음, 강성실 옮김, 아이템하우스, 2020


<시장을 움직이는 손>2003년부터 2017년까지 14년간 나스닥 CEO이자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그리필드가 위기에 처한 나스닥에 회장으로 부임해 세계 최고의 증권 거래소로 만드는 과정에서 깨달은 경영철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경영자들에게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과 전략을 제시하고자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1. 기업의 전환기에 어떻게 조직원들을 선별할 것인가?
2.
유능한 경영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3.
조직의 유전자에 어떻게 혁신 인자를 심을 것인가?
4.
대외 홍보 관계의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5.
인수 기회를 어떻게 면밀하게 평가할 것인가?
6.
전환기에 어떻게 시장을 추월할 것인가?
(5
)


대기업 고위 임원이라고 해서 모두가 박수를 받으며 회사를 떠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루하루를 마지막날을 두려워하며 살았다는 소회가 들리기도 한다. 로버트 그리필드는 위기에 처한 나스닥을 혁신을 통해 지옥에서 건져 올려 천국으로 만들고, 2017년 후계자를 지명하고 스스로 사임한다. ‘정상에서 박수 칠 때떠난 것이다.


그가 직접 겪고, 부딪혀 깨달은 원칙들은 경영현장에서 난관에 부딪힌 사람들에게 해결을 위한 작은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전략과 혁신을 만드는 5가지 원칙
1.
사람이 우선이다.
2.
투명한 태도가 신뢰를 구축한다.
3.
신규 채용에 앞서 내부에서 먼저 승진시켜라.
4.
건강한 토론을 장려하라.
5.
정직한 피드백을 구하라.(58)


조직의 성과를 위한 현장문제판단 5원칙
1.
최대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 위해 시간 활용에 우선순위를 두라.
2.
모든 일을 잘할 수는 없다.
3.
문제 속으로 뛰어들어라.
4.
경영자적 직감을 개발하라.
5.
시장의 변화를 과소평가하지 마라.(84)


효과적인 승자 인수의 3원칙
1.
미래를 선도할 만한 승자를 인수하라.
2.
가끔은 자기 자신의 원칙도 깨야 한다.
3.
오늘의 아웃사이더가 내일의 기득권자가 될 수 있다.(111)


훌륭한 고객을 확보하는 3가지 방법
1.
제휴를 통해 당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라.
2.
모든 영업이 비용 편익 분석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3.
고객은 한 번 얻고 마는 것이 아니다.(138)


정치 교육에 필요한 4가지 원칙
1.
당신이 정치를 초월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2.
로비는 교육이다.
3.
정치계에는 그들의 시간표가 있다.
4.
이해당사자들을 잘 사귀어 두라.(166)


최고의 협상으로 가는 협상 전략 3가지
1.
거래 협상은 개인의 일이 아니다.
2.
보수에 걸맞게 적극성을 보여라.
3.
이분법적 사고를 경계하라.(192)


성공하는 기업으로 이끄는 4가지 원칙
1.
어머니 정신을 레버리지하라.
2.
효율성 이전에 효과를 좇으라.
3.
항상 선수 겸 코치가 돼라.
4.
보상체계는 중요하다.(215)


2008년 금융 위기 사태의 2가지 교훈
1.
미래가 항상 과거와 똑같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2.
신뢰는 깨지기 쉽다.(248)


훌륭한 경영리더로 가는 3법칙
1.
공개 기업은 항상 시장에 나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
몇 번의 실패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
3.
사람들이 기분 좋게 떠나게 하라.(273)


성공하는 리더의 4가지 자세
1.
비난을 감당하라.
2.
승리에 흡족해하거나 패배에 집착하지 마라.
3.
이번에 성공한 접근 방식이라도 다음 번에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법은 없다.
4.
위기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혁신이다.(307)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끄는 3가지 경영마인드
1.
일단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면 안일함에 맞서 싸워야 한다.
2.
일시적인 등락에 신경 쓰고 말고 장기적인 추세에 신경 쓰라.
3.
혁신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라.(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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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 남의 불행에 느끼는 은밀한 기쁨 샤덴프로이데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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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다산초당, 2020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는 독일어로 피해나 손상을 의미하는 샤덴(Schaden)’과 기쁨이나 즐거움을 뜻하는 프로이데(Preude)’를 합한 단어로 타인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남의 고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남을 고통스럽게 만들면 훨씬 더 기분이 좋다.
냉정한 말이지만, 강력하고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원칙이다.(9)


저자 티파니 와트 스미스는 감정의 역사를 연구하는 문화 역사가로 왜 우리가 남의 불행을 즐거워하는지,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어’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에 대해 연구하고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인정하기 어려운 감정이 있다.
짜증날 정도로 잘나가는 친구들과 친척들의 나쁜 소식을 듣자마자
체기가 쑥 내려가듯 후련해지는 기분.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이런 당혹스러운 기쁨과 함께 수치심도 찾아든다.(14)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은 다섯가지 패턴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직접 초래하지 않은 남의 불행을 우연히 발견하고 재미있게 구경할 때 느끼는 기회주의적인 기쁨이며, 겉으로 드러냈다가는 못된 인간으로 찍히는 은밀한 감정이고, 잘난 척하거나 위선적이거나 법을 어긴 사람이 마땅한 벌을 받으면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도 정당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또한 샤덴프로이데를 일시적인 해방구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아주 심각한 비극이나 죽음보다는 사소한 불운이나 실수를 고소해하는 심리라고 한다.


나는 남의 불행으로 나의 행복을 가늠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일시적인 위안과 쾌감은 줄지 언정, 그리 오래가지도 않고, 현상을 바꾸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행복으로 내가 불행해질 수도 있고, 나의 불행이 누군가의 행복이 되어지는 것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비열한 듯하고, 때로는 내 안의 열등감이 표출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경계한다.


이런 감정을 샤덴프로이데라고 하고, 꼭 남의 불행으로 행복해하는 것 외에도 악한 사람이 응당 처벌을 받을 때, 잘난 체하는 사람의 코가 납작해졌을 때, 스포츠에서 상대팀이 실수했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라고 한다.


샤덴프로이데를 비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지탄받아온 이 감정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면은 없는지,
우리가 자신이나 타인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말해주는 바는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30)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에게 강하게 공감하는 반면,
타인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고통에는
그리 절실한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
누군가의 잘못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우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의분에 떤다.(98)


남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을 때 통쾌한 기분이 드는 이유에는
범법자와 위선자에 대한 증오뿐만 아니라 자기방어도 있다.
그들의 나쁜 행실이 미래에 내게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강제로라도 교훈을 얻어
실수를 바로잡기를 바라며
인과응보의 광경을 만끽하는 것이다.(98)


인간은 재미있게도 자기 인식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다.
우리는 외집단에게 샤덴프로이데를 느끼면서
그들의 샤덴프로이데를 탓하기도 한다.
샤덴프로이데를 하나의 결점,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쉽게 동요한다는 증거, 진정한 힘이 없어
남의 실패에 킬킬거리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약자를 위한 유일한 보상으로 보는 습관 때문이다.(208)


저자는 샤덴프로이데가 꼭 나쁜 감정만은 아니라고 한다. ‘본능적으로 옹절하고 음흉한 감정, 뒤가 켕기는 감정으로 생각하는데 샤덴프이데는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가끔 문제를 일으키지만 대개는 무해한 즐거움을 주는 유익함도 있다는 것이다.


정말로 우리 시대에 샤덴프로이데를
과거보다 많이 경험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더 노골적으로 변한 것은 확실한 듯하다.
예전에는 은밀히 숨기거나 정수기 근처에 모여
잠깐 웃음을 흘리며 주고받았던 감정이
지금은 디지털 세상에서 좋아요공유하기를 통해
영원히 박제되기 때문이다.(25)


여전히 남의 불행으로 나의 행복을 가늠하지 않겠지만, 샤덴프로이데라는 감정에 대해 조금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비열하고 옹졸하다고 스스로를 비난하기 보다는 때로는 므흣한 마음으로 상황을 관찰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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