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 - 34개국 엘리트가 열광한 기적의 비주얼 MBA
제이슨 배런 지음, 문직섭 옮김 / 앵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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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 제이슨 배런 지음, 문직섭 옮김, 앵글북스, 2020


기업을 경영하지 않아도, 기업에 속해 있다면 기본적으로 경영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업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가 경영에 속하는 일이기에 한 번쯤 MBA 과정을 밟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 시간과 비용 대비 효과가 있을지 자신할 수 없어 여전히 저울질만 하고 있다.


경영 관련 분야가 워낙 방대해 한 분야만을 전문으로 파고 들어도 한 그루의 거목으로 성장하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숲을 보듯 전체를 조망한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것도 사실이다.


이런 MBA 과정을 한 권으로 끝내겠다는 책들은 많다.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만큼 숲을 조망할 수는 있지만, 압축된 텍스트로는 숲은 보아도 숲의 모양을 그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MBA 과정을 한 권으로 끝낸다. 단 텍스트 위주가 아닌 비주얼로 정리했다. 저자는 메리어트 경영대학원에 다니며 어렵고 복잡한내용을 요점만 간단히 직관적인 그림으로 기록했고, 이 스케치노트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책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핵심만 깔끔하게 그림으로 그린 노트는 숲의 전체 모양을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MBA를 따기 위해 2년 동안 그 지겨운 강의를 견디고,
산더미 같은 숙제를 해내고, 수만 달러에 이르는 수업료를 쏟아 부었더랬다.
그런데 여러분은 내가 배운 모든 것을 재밌게,
집에서 편안히, 게다가 아주 적은 비용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6)


함축적인 그림으로 경영학을 소개하는 만큼 이 한 권으로 경영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싼 수업료를 내며 정리한 노트를 공개하는 만큼, ‘적은 비용으로’ MBA 과정을 익힐 수 있다. 텍스트 위주의 책을 통해 경영학을 배우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 도해들과 함께한다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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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않는다 - 지금 힘든 당신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성공심리학
김용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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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앟않는다>, 김용전 지음, 미다스북스, 2020


회사에서 로열패밀리가 아닌 이상 반드시 끝이 있다. 아무리 주인 의식이 투철해도, 아무리 업무를 잘 해도 반드시 끝이 있다. 그 끝이 행복했다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그 끝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도 별로 보지 못했다.


<바다는 결코 젖지 않는다>오로지 일을 즐기고 오너를 믿으며 고생한 대가는 나중에 알아서 다 해주리라 믿는순수형 리더에게 토사구팽은 숙명(?)과도 같은 것임을 일깨워 준다.


어리석은 사람은 복수하고, 보통 사람은 용서하고,
현명한 사람은 무시해버린다.
나를 버린 사람을 골똘히 생각하면 할수록 나는 그 사람의 포로가 된다.
고로 토사구팽의 질곡에서 벗어나는 제1조는
상대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를 똑같이 토사구팽하는 것이다.(35)


저자는 교사로 재직하다 매출 6억의 창업 회사로 옮겨 2천억이 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지만, 48세에 토사구팽되었다고 한다. 배신감에 분노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바라던 딴 세상을 경험하고자 귀농하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인생 여정을 담은 책을 냈다고 한다. 그 후 라디오와 TV에 출연해 토사구팽당한 사람들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바닥을 경험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왜냐면 운명이란 존재는 엄격하고 노련한 스승과 같기 때문이다.
즉 어떤 사람에게 기회를 줄 때 그 사람의 기량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시험해보고 그 기회를 살릴 만하면 준다.(
)
운명은 기회를 주기 전에 여러 번 시련으로 시험한다.
결국 시련은 기회가 파견한 정찰병과도 같은 것이다.(89)


이 책은 토사구팽 당한사람들의 모임’, ‘토사모회원들의 토사구팽 스토리와 역사 속에서 토사구팽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토사구팽 당하더라도 분노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바다는 결코 비에 젖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를 피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시련이 있다.
그 시련을 원망하고 피하려 할수록 그 시련에 젖어서 주저앉게 된다.
시련은 내 운명이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나에게 보내는 정찰병이다.
그러니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나아가 가슴을 열고 받아들여라.(351)


이직할 때 뭔가 설명과 조건이 복잡하고
나중에 다 해주겠다고 말하면 이를 섣불리 믿으면 안 된다.
정할 것은 확실하게 정하고,
받을 건 떳떳하게 다 받기로 하고 가는 것이 최선이다.(228)


인생에서 본인 몫은 본인이 찾아 먹어야지,
절대로 남이 찾아서 떠먹여주지 않는다.(240)


남남끼리는 아무리 형님 아우 해도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다.
즉 아무리 형님이라 불러도 피가 섞이지 않았는데
친형제처럼 대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대부분 환상이다.
실제도 따거라 부르던 서달을 비롯해
상위라 부르던 그 많은 공신도 결국에는
다 주원장의 칼 아래 비명횡사한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245~246)


제갈량이 양수의 재주를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남보다 똑똑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남보다 잘 아는 것을 말하지 않고
겸손하게 보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290)


토사구팽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로열패밀리가 아닌 나에게도 비켜갈 수 없는 현실이 될 토사구팽을 간접 체험하게 해 준다. 토사구팽을 두려워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 보다, 토사구팽을 미리 준비하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함을 깨닫는다. 저자와 같이 막거리에 밥을 말아 먹어도행복한 삶을 꿈꿔본다.


훗날 저기에 꼭 서보고 싶으면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라.
저기에서 인정받고 싶으면 먼저 여기에서 인정받아라.
? 이 세상 모든 일과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113)


인생에서 어떤 종류의 것이든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의 지름길은 정견이요.
실패의 지름길은 편견이다.
정견은 나는 물론 남의 입장에서까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
편견은 나의 입장에만 치우쳐 상황을 파아가는 것,
그리고 편견보다 더 나쁜 것은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다 안다고 우쭐거리는 쓸데없는 교만이다.(118)


회사가 개인 소유물로 전락해 신성불가침의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다면 마피아 조직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마피아 조직이라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공을 누리는 인간미 넘치는회사가 많아지길 소망해본다.


이런 순진한 생각이 토사구팽 당하는 사람의 전형이라고 하니, 나에게 토사구팽은 숙명인 듯 하다. ‘막걸리에 밥을 말아 먹어도행복한 일상을 꿈꿔본다.


인생은 그런 것이다.
즉 하나의 끝은 하나의 시작일 뿐이다.
그리고 운명은 항상 내 편이다.(351)


주방 시설이 없으니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반찬을 만들어 먹었다.
그러니 자연히 반찬은 날마다 한 가지, 참치김치찌개였다.
어떤 날에는 정말 힘들어서 김치찌개초자 만들기 귀찮으면
그냥 막걸리에 밥을 말아 먹고 잠들었다.
그래도 이상하게 행복했다.(57)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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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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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배철현 지음, 21세기북스, 2020


책을 읽을 때 낯선 단어들이 나오면 꼭 사전을 찾아본다. 문맥 상으로 뜻을 짐작해 넘어갈 수도 있지만, 뜻이 좋은 순우리말을 만날 때도 있고, 정확한 단어를 알면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낯설지 않은 익숙한 단어들은 좀체 사전을 찾아보지 않는다. 익숙한 것이 꼭 잘 아는 것은 아닌데도, 익숙하기 때문에 잘 안다고 생각해 사전을 찾지 않는다. 누군가 익숙한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물으면 그제서야 스마트폰을 열어 검색하며, 익숙하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승화>는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이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하루 10, 나를 변화시키는 짧고 깊은 생각을 담은 책이다.


유언, 공허, 고통, 양심, 전정, 내면, 의미, 걸음, 기억, 도야, 일념, 취미, 검역, 신중, 간절, 생성, 희생, 내재, 안내, 자기문화, 구별, 각성, 모험, 변모, 지고, 변화, 미지, 광휘.


익숙한 단어들임에도 정확한 뜻을 묻는다면 설명하기 쉽지 않다. 저자는 이 익숙하지만 제대로 설명하기 힘든 단어들을 화두삼아 동서고금의 언어에서 해당 단어가 생긴 어원과 파생어를 통해 뜻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한다.


소수 아테네인들은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왕정 독재로 회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숙고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숙고란 아테네 도시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타인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는 배려다.(52)


전정(剪定)’() 미리() 자신만의 무기()를 들고 쓸데없는 가지를 치는 용기다.
전정의 지혜는 내가 정한 구별된 장소(갓머리)에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행위를 하나의 원칙(
)으로 그치는() 안목이다.(67~68)


아가토스(agathos)’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훌륭한 가치를 표현한 단어다.
아가토스의 의미는 성품이 훌륭한/유익한/탁월한/정직한/행복한등이다.(
)
특히 <창세기> 1장에서 신은 우주를 보기에 좋았다라고 말할 때마다
아가토스를 사용했다.(75)


고독은 혼자 있기를 심심해하는 외로움과는 다르다.
외로움은 불안이며 두려움이지만
고독은 고요이며 온전함이다.(137)


누가 나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나는 내가 자주하는 그것, 취미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강요도, 방해도 받지 않고
나 스스로 선택한 그 일이 나를 정의하기 때문이다.(143)


디오니시우스 2세는 최고 권력의 영광만 알고 그 책임을 모르는
다모클레스에게 자신과 신분을 바꾸자고 제안한다.(
)
디오니시우스는 왕좌 위에 말꼬리의 털 한 가닥으로 연결한
커다란 칼을 매달아놓는다.
왕의 삶은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수많은 정적들의 암살을 걱정하며
하루도 편하게 쉴 수 없기 때문이다.(246)


최근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고민하면서 결국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일상에서 지금, 여기, 오늘의 행복을 화두삼아 과거의 불행과 불운에 얽매이지 않고, 오지도 않은 미래의 행복만을 바라지 않기로 했다.


저자는 행복이란 자신에게 허락된 무의미한 시간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놀이다라고 정의했다. 아차 싶었다. ‘아하의 순간이라고 해야 하나. 행복은 거창한 것도, 유의미한 순간들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일상의 무의미한 시간일지라도 놀이와 같이 찾으려는 마음라면 늘 행복 어디에나 있음을 깨달았다. 행복도 내 내면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행복이란
자신에게 허락된
무의미한 시간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놀이다.
(64
)


당신의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십시오.
당신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 마음속에 존재하는 수천의 지역들을.
그것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 안으로 여행해보십시오.
그리고 마음이라는 우주 지형의 전문가가 되십시오.
-
윌리엄 해빙턴 <나의 명예로운 친구, Ed. P 경에게>(254)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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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 칠 건 치고 둘 건 두는 본격 관계 손절 에세이
솜숨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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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솜숨씀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020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솔직한 척 무례한’ ‘꼰대와도 같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똥침한 방처럼 통쾌하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일상에서 마주한 솔직한 척 무례한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상황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이다.


 

물론 읽는 내내 통쾌했던 것만은 아니다. ‘솔직한 척 무례한’ ‘무뢰배에 내 모습이 있는 것은 아닐까 뜨끔했다. 나 역시 개인보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조직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사회 생활이라 여겼기에 15년이 넘는 직장생활에서 솔직함의 탈을 쓰고 상대에게 비수를 꽂지 않았다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좋은 말로 에둘러 표현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두 배로 든다.
돌려 말하면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다.
변화가 일어나기는커녕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 꼴이다.
특권 사다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사람은
좋은 말을 들을 권리뿐만 아니라
불편하고 부당하다고 내는 소리를 들어야 할 의무도 있다.(55)


 

악의를 품은 말은 힘이 세다.
다른 사람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는
그만두는 편이 낫다.
기본값이 늘 자신에게 있는 사람은
주변 사람이 베푸는 배려나 호의를 갉아먹으며
세상의 중심은 나같은 자의식 과잉이라는 괴물을 키운다.(74)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에 대한 저자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로 읽히기도 하고,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읽히기도 한다.


 

개인의 노력이 삶의 질과 생활수준을 결정한다고 말하며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지우려는 사회가 잘못되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내가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상처 준 사람 말고 상처받은 사람을 탓한다.(38)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생활의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해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거나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않는 것.
더 노력하지 않은 과거의 나를 탓하지 않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의 나를 원망하지 않는다.
지금의 나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한 결과다.(52)


 

어떤 조직이든 반드시 또라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본인이 속한 조직에 또라이가 없다면? 본인이 또라이라고 한다. 우리 조직에는 솔직한 척 무례한사람이 없거나, ‘꼰대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을 통해 본인이 무뢰배’, ‘꼰대가 아닌지 체크해볼 수 있다.


 

저자는 힘든 직장생활의 푸념만을 늘어놓지 않는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기 위한 다짐은 물론 자신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일상을 잘 살아가는’ ‘...’의 에세이이기도 하다.


 

Next is never.
일하면서 가끔씩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의지가 꺾일 때 이말을 종종 떠올린다.
오래오래 좋아하고 싶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이 일을 오래오래 해먹어야겠다고
다시금 의지를 다잡는다.
내 인생의 홈런은 롱런이다.(124~125)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솔직한 척 무례한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작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지만,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 삶을 통해 일상의 행복이 깃들기 기원해 본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사는 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해.
근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231)



* 해당 도서는 웅진북적북적 서포터즈로 리뷰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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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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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문성실 지음, 상상출판, 2020


 


수록된 레시피는 330가지로 방대하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밥, , , , 찌개, 반찬, 간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백과이다.저자는 전업주부로 살면서 무료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4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쌓아온레시피를 모아 출간했다고 한다.


 

보통 요리를 위해 재료를 사면 다 넣기 애매할 만큼 재료들이 남는다. 조금씩 남은 재료들로 어떤 요리를 할지 늘 고민인데, 하나의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큰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결혼하고 처음 샀던 두꺼운 요리책은
그 뒤로도 10년 넘게 요리할 때마다 참고했던 책으로 남았어요.
언젠가 제 지인의 집에 갔더니, 제가 썼던 다섯 번째 책인
<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가 주방의 온갖 양념과 손때로 정말 퉁퉁 불어 있더군요.
너덜너덜 볼품없어졌지만, 그 책을 보는 저는 흐뭇함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 문성실과 주방에서 늘 함께 동고동락한 기분까지 들어서요.
(
저자 서문)


 

* 해당 도서는 상상출판사로부터 리뷰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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