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물 2L로 허리통증 없애기
다카하시 요헤이 지음, 박제이 옮김, 우메쓰 히로시 감수 / 라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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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물이 주는 기적

<하루 물 2L로 허리 통증 없애기>

건강 검진을 받고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루 물 2L 마시기를 시작했다.

충분한 수분 보충이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서

물 마시기 앱까지 설치했고

챙겨 마시려고 노력하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하루 물 2L로 허리 통증 없애기>

제목만으로는 선뜻 이해가 가질 않았다.

혈관을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허리 통증까지 없애준다고?

솔깃한 제목에 이끌리듯 책을 읽었다.

접골원의 대표이자 1만 명의 환자를

경험한 치료사 다카하시 요헤이는

자신의 지식과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토대로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치료 방법을

책에 담아냈다.

허리 통증의 원인부터 골격의 구조와

통증의 구조를 파악하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알려준다.

무작정 병원을 찾아가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고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하루 물 2L를 마시는 것이

허리 통증을 없애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어떻게 허리 통증을 없앨 수 있을까?

저자는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근육 뭉침이 허리 통증의 커다란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하루 물 2L 마시기를 권하고 있다.

잘 알고 있듯 물은 우리 인체의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영양& 산소를 운반하는 운반자이자

몸의 조정자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이유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면

모든 몸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고 회복을 할 수 없으니

몸이 망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책에는 물을 마시는 시간과 마시는 물의 종류,

마시는 방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물 마시기를 도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물 2L 마시기 도전을 한지

이제 한 달이 되어간다.

잘 지킨 날도 있지만 부족한 날도 있어서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달 정도 물을 마셔본 결과,

다른 무엇보다 피부 톤이 밝아진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아직 허리 통증은 다행히 없지만

물을 마시는 좋은 습관이 생기면

내 몸에 더 좋은 영향을 줄 거란 믿음으로

이 습관을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

좋은 습관을 기르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 물 2L로 허리 통증 없애기>

추천한다.

물론 읽기에서 멈추지 말고

꼭 실천해 보시기를 권하며,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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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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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에 잘하는 일을 더하면


<영화관에 간 의사>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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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에 잘하는 일을 더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영화관에 간 의사>는 영화 감상을

좋아하는 현직 의사의

색다른 영화 감상문이다.

현직 의사인 저자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영화를 보면서도 특정한 질병을 앓는 환자나

질병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더 관심이 가고 집중해서 본다고 한다.

한 편의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이해하는 저자만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관에 간 의사>에서는

총 21편의 다양한 영화를 다룬다.

유명한 영화들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스포일러가 포함된 부분은

감안해서 읽어야 한다.

책에서 다루는 의학 이야기는

전문적이고 어려운 의학 지식을 높인다기보다

영화 속 인물과 배경에 얽힌 신화나 설화,

그로 인해 비롯한 여러 질병들이

어떤 상황에 일어났으며 영화의 스토리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나도 재밌게 보았던 영화들을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방면으로

풀어주는 시선이 새롭고 재미있어서

흥미로웠다.

좋아하는 일에 잘하는 일을 더하면

즐거운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세상은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무수히 많은 영화가 존재한다.

그 많은 다양성이 서로 다른 조합을 이뤄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또 얼마나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가

쓰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다.

<영화관에 간 의사>를 읽고

다른 영화관 시리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에 잘하는 일을 더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본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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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인생공부 - 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블레즈 파스칼 원작 / PASCAL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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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철할적 사고

<파스칼 인생 공부>

-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프랑스의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그의 저작 ‘팡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자연에서 가장 연약한 갈대에

불과하지만, 생각하는 갈대다.”

인간은 사고와 생각을 함으로써

다른 종과의 차별을 가진다.

그로인해 인간은

성숙해지기도하고

고독해지기도 하지만.

인문학자 김태현의 <파스칼 인생공부>는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에 담긴 철학을

67개의 대표 구절로 인용하여

현대인의 인생 지침서를 제시한다.

원문인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를

선뜻 읽기가 겁이난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은 독서가 될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67개의 대표 구절들에 덧붙인

저자의 해석과 풀이덕분에

어렵지 않게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하고 통찰하며

보다 쉽게 ‘팡세’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어떤 생각들은 흔적없이 사라진다.

어떤 생각은 부질없고 덧없다.

또 어떤 생각들은 해를 끼치고 피해를 주고

타인을 찌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생각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에 도움을 주고

바른 신념을 갖게도 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길을 알려주고

지치지 않도록

손을 내밀어주는 생각도 있다.

400년을 훌쩍 넘어

우리에게 도달한 파스칼의 생각들이

바로 그런 생각들이다.

시간을 뛰어넘는 파스칼의

생각의 깊이와 철학적 통찰을 통해

자기 이해와 성찰을 이뤄

인생에서 마주하는 단계, 단계에서

보다 올바른 선택을 하는

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파스칼 인생공부>는

그 첫걸음을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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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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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역사 이야기 

하이, 스토리 한국사 


오랜 시간을 견뎌 우리 앞에 모습을 보인 유물들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감동적인 사연부터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유물에 담긴 이야기는

시간의 축적만큼이나 다양하고 다채롭다.


문화 유산 전문기자, 히스토리텔러, 고고역사학자. 저자 이기환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이 또한 한 길을 오랫동안 걸어 온 저자의 역사일 것이다. 


<하이, 스토리 한국사>는 3년간 저자가 연재해 온 역사 칼럼의 일부를 골라 담아냈다.

<주간 경향>에서 연재했던 칼럼인만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정말 페이지가 훌훌 넘어간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을 만나

넋놓고 앉아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재미와 더불어 역사, 유물에 대한 상식이 늘기때문에

어디가서 ‘아는 척’하기 좋은 책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화의 소재로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사건과 사연, 인물과 인연으로 나뉜 1부와 2부는

역사와 유물, 시대를 앞서갔던 과학과 외교, 왕과 백성들의 이야기까지

그동안 몰랐던 역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왕과 백성들의 이야기였다.

역사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고대 인류의 위대한 발자국부터 신석기 시대에 원양 어업을 나설 정도로

뛰어났던 선조들의 배 건조 기술의 흔적과 백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에

새겨진 섬세한 금박 문양의 아름다움, 소주를 둘러 싼 왕과 신하들의 일화까지

가득 담긴 이 책을 손에 쥔다면 쉽사리 책을 덮을 수 없을 것이다.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역사 이야기 <하이, 스토리 한국사>를 권한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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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점 반 - 20주년 기념 개정판 우리시 그림책 3
이영경 그림, 윤석중 글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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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추억이 떠오르는 <넉 점 반> 


“그래, 다섯시면 분꽃이 필 시간이지.”


흐드러지게 핀 분꽃 사이에 앉은 아이를 보며 엄마는 그렇게 말했다.

넉 점 반, 넉 점 반 웅얼거리던 아이의 시간은 어느덧 다섯시를 훌쩍 넘었으리라.


<넉 점 반>은 윤석중 시인이 1940년에 발표한 대표작으로 

순수한 아이의 엉뚱한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이번에 나온 <넉 점 반>은 2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그림책 작가 이영경의 섬세하고 정겨운 그림이 더해져 

더 아름다운 동시를 만나 볼 수 있다.


접시꽃이 핀 담벼락 아래 앉은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면 추억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모습이 한 가득 펼쳐진다. 


시계가 귀했던 시절, 아이는 시간을 알아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동네 가게로 향한다.

가게 주인 영감님은 무심하게 툭 시간을 알려준다. 

“넉 점 반이다.” 


넉 점 반, 넉 점 반, 

영감님이 알려준 시간을 흥얼거리며 

집으로 향하던 아이에게 세상은 온통 재미있는 것뿐이다. 


줄줄줄 기다랗게 줄지어 지나가는 개미를 보는 것도 재밌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닭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흐드러지게 핀 꽃들은 또 얼마나 예쁜지 한참을 앉아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아이는 뉘엿뉘엿 땅거미가 내려 앉을 때 쯤 

집으로 돌아와 기다리던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시방 넉 점 반 이래.” 


아이의 순수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넉 점 반>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는 어린시절 추억들을 떠올리며 좋아하셨다. 

영감님의 상점에 있는 물건들을 알아보셨고, 

여기저기 핀 들꽃에도 엄마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들꽃을 좋아하시는 엄마 덕분에 어릴 때부터 꽃을 보고 자란 나는 

<넉 점 반>의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추억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다. 


“이건 접시꽃이고, 이건 채송화, 그리고 이건 분꽃이지.

 분홍빛, 노란빛의 보드라운 꽃이 저녁 다섯시면 핀 단다. 

예전엔 이 꽃이 피면 저녁밥을 지었다고 해.”


아마 엄마도 엄마의 엄마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어린 나에게 전해주셨을 것이다. 

맑은 향기가 참 좋았던 분꽃을 

내 코끝에 대어주며 알려주던 그날의 엄마가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잠깐의 쉼표가 필요하다면 <넉 점 반>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느껴지는 그림이 어우러져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얻게 될 것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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