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니 좋구나! 문지아이들 171
유영소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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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꿈을 꾸는 달래의 이야기를 읽었다.


1907년 한성은 너무도 서늘하고 혼란스러웠기에

어린 여자아이 혼자 살아가기엔 모진 시대였다.


그런데도 쓰러지지 않고 자신이 태어난 이유와

시대의 혼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달래가 기특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달래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고운 꽃분홍 한복을 입고 즐겁게 여 학당을 다니며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사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어

사진을 박히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멋진 여자 사진사가 된 달래를 상상해 본다.


역사가 스포라는 말처럼 달래의 앞날이 더 고될 것 같아 속상하지만

내 상상 속에서라도 달래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를 알려주는 일은 쉽지 않다.

꼭 알 아야 하지만 어쩐지 역사란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네가 오니 좋구나!'처럼 쉽고 재미있는 역사 동화를 통해

역사를 접하기 시작한다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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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식탁 - 나를 위해 푸릇하고 뿌듯한
홍성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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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표지가 매력적인 책을 읽었다.

자칭 '채식 접근자'라는 작가가 어렵고 힘든 채식이 아닌

만들기 쉽고 맛있는 채식 요리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다.


재료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요리법을 읽다보면 당장이라도 주방으로 들어가고 싶게 만든다.

눈길을 끄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채소 그림들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든 요리법은 미나리와 사과, 레몬을 우려 마시는 

채소 물과 즙을 내서 만드는 셀러리 주스, 그리고 온갖 채소를 넣고

가볍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채소 파스타이다.


채소 주스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셀러리 주스를 도전하는 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채소 물이나 채소 파스타는 곧 만들어 볼 생각이다.


어릴 적엔 채소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채소를 활용한

음식들을 더 찾게 된다.


샐러드도 그중 하나인데 예전엔 그저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 먹었다면 

요즘엔 샐러드 자체를 메인으로 배달을 시켜 먹기도 한다.

나는 주로 야식 안주로 샐러드를 시키는데

평소에 안 먹던 채소들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다음 날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다.


좋은 채소를 소중한 사람들이 자주 먹도록 

노력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듯하고 읽기 편한 책이었다.


몸이 편해지고 속이 맑아지도록 곁에 두고 자주 먹으면서 

나 또한 ‘채식 접근자’가 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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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 돈도 운도 없던 인생에 찾아온 기적의 부자수업
김새해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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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서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돈과 운에 끌려다니지 않고 나를 따르게 만드는 삶이란 어떤 건지 궁금해서 꼭 읽어보려고요!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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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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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솔깃할 주제인 '서점'에 관한 책을 읽었다.


서점을 사랑한다는 저자는 일본 전역의 서점을 취재하면서

만나게 된 고바야시 서점의 주인 고바야시 유미코 씨를 모델로

유미코 씨가 들려준 이야기와 주인공의 성장기를 담은

논픽션 노벨이라 칭하는 소설을 쓰게 됐다고 한다.


소설의 주인공 리카는 사회 초년생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떼었을 때의 막연한 두려움과

실수할까 봐 미리 겁먹고 불안하고 초조했던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신입 시절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리카가 출판 유통업계에

취직을 하면서 겪는 성장통이 담겨있다.

내가 하는 일이 과연 맞는 일인가

나는 정말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갈팡질팡하던 리카에게 '고바야시 서점'은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고바야시 서점의 주인 유미코 씨와

서점의 탄생, 서점에서 일어난 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리카는 점점

자신의 일에 만족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불안하고 초조해하던 신입 사원 리카의

눈부신 성장을 따라 읽으며 그녀를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는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평범한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일본 문학 특유의 잔잔한 감성이 가득 담긴 책이다.

잔잔하고 순한, 착한 사람들이 나오는

따뜻하고 착한 이야기가 필요한 순간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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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깊게 심은 미래 - 인간의 삶이 이어간 토종 씨앗의 여정
변현단 지음 / 드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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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씨앗을 모으고 나눔을 하는 이야기를

엮은 책을 읽었다.

'토종 씨앗'이라는 주제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유익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어서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토종 씨앗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자라는 풍토, 지역별로 불리는 이름과 씨앗의 실물 사진들도

많이 실려 있어서 확인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토종 씨앗을 모으는 씨갑시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는데

씨갑시란 씨앗의 방언으로 이 책에서는 씨앗을 모으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칭한다.

오지 산골에서 대대로 대물림해온 씨앗들을

모으고 키우고 나누며 다시 모으는

씨갑시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특히 좋았다.

나고 자란 고향이나 시집을 온 곳에 정착하여

오랜 시간 땅을 지키며 고된 삶 속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고 살아오신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토종 씨앗들은 지역별로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언어들 때문에 우리의 언어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마치 토종 씨앗을 모아 나눔을 하는 '토종 씨앗 보전 운동' 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다. 단지 우리의 씨앗을 지킨다는

목적만이 아니라 '식량'으로서의 '씨앗'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는 일.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 세계의 끝 씨앗 창고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 이야기>를

추천한다. 인류의 마지막을 위해 씨앗을 보전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음이 울컥해지는 기분이 든다.


토종 씨앗을 모으는 마음,

국제적으로 종자를 모으는 마음,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하는

마음들이 모여 세상을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들 것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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