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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니 좋구나! ㅣ 문지아이들 171
유영소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7월
평점 :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꿈을 꾸는 달래의 이야기를 읽었다.
1907년 한성은 너무도 서늘하고 혼란스러웠기에
어린 여자아이 혼자 살아가기엔 모진 시대였다.
그런데도 쓰러지지 않고 자신이 태어난 이유와
시대의 혼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달래가 기특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달래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고운 꽃분홍 한복을 입고 즐겁게 여 학당을 다니며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사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어
사진을 박히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멋진 여자 사진사가 된 달래를 상상해 본다.
역사가 스포라는 말처럼 달래의 앞날이 더 고될 것 같아 속상하지만
내 상상 속에서라도 달래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를 알려주는 일은 쉽지 않다.
꼭 알 아야 하지만 어쩐지 역사란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네가 오니 좋구나!'처럼 쉽고 재미있는 역사 동화를 통해
역사를 접하기 시작한다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