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마이클 베클리.할 브랜즈 지음, 김종수 옮김 / 부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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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세상은 온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안하무인격 생난리에 코비드의 영향권

으로부터 힘겹게 벗어나 힘껏 웅비하려고 노력하는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데, 특히 과거의 영광

을 재현해 보겠다고 외치며 이 국가 저 국가를 상대로 갑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짱개들의

생난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방법론적 대안을 제시한 작품이다.

 

작품을 읽어보니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있었는데 이를 먼저 정리해 보면

1.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은 중국이 성장 둔화와 외세의 포위라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해 있으며 

   경제발전기술 혁신, 환경 정책 등 다른 모든 문제는 공산당의 권력 유지라는 지상 명제에 

   뒤따르는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다.(P 184)

2. 또한 중국은 수십 년 동안 똑같은 것을 원했는데 그것은 과거 영토를 되찾아 중국을 다시 

   완전체로 만들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중국의 내해(內海)로 삼으며 지역의 패권을 장악해 

   세계 패권국으도약하는 것인데 이를 실현하는 방법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P 209)

3. 중국이 첨단기술로 무장한 경제 대국을 형성하고, 디지털 전제주의를 확산하며, 대만을 점령

   하여 현재의 지정학적 구조를 깨려고 시도하는 것(P 263)

4. 시진핑은 권위주의가 확산되고 민주 국가들의 기능이 마비되면 중국공산당의 국내 권력이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 동료 전제 국가들은 인권유린을 이유로 중국을 응징하지 않을 것이고

   중국 국민도 혼란스러운 자유주의 체제를 닮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 반권위주의 폭동을 방지하면 중국에서 봉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며 또 해외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틀어막으면 국내에서 중국공산당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도 억제될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시진핑이 해외의 민주주의를 후퇴시켜서

   자신의 정권 안보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다.(P 199)


위의 사항은 내가 작품을 통해 중국의 시각을 정리한 내용 중 가장 공감하는 부분만을 정리한 

것이며 저자는 작금의 중미간의 암투를 ‘10년 동안 하는 맹렬한 단거리 경주로 평가하면서,

중국은 이제 사람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쇠락하는 강대국이라고 하면서 

2020년대 중에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인데 그 이유는 중국이 신흥 강국의 생애

주기상 가장 위험한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며 기존 질서를 공격적으로 방해할 수 있을 만큼 

강하지만 시간이 자기편이라는 자신감은 잃기 시작하는 지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이는 2017도널드 트럼프가 포용 정책의 패러다임을 산산조각 내고 전면적인 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는 진단이다.

미 국방부의 국가방위 전략에서 중국이 기술 혁신의 우월한 고지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유세계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며 서태평양을 중국의 내해로 편입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상세한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하나하나 저자가 주장하는 중국이 주장하는 내용과 이에 대응하는 전략적 내용을 정리해 보면

 

 

1장 중국몽

- 최악의 지정학적 재앙야망절박함이 교차할 때 일어난다.

- 중국은 세계가 중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정학적 태양 즉,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는 것을 

  원한다.

   ---> 2010년 중국 외교부장 양제츠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중국은 대국이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소국이며 그것이 사실이기때문에 중국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P 38)

   ---> 전형적인 미친 놈의 미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 중국의 군비 증강은 중국의 야심을 실행에 옮기는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하다. (P 43)

- 미국이 국제기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힘을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체급이상으로 

  영향력을 발휘해 왔듯이 중국은 이를 교훈삼아 국제기구에서 영향력을 쌓기 위해 경제적 

  지렛대를 활용하거나 자국민을 국제기구의 고위직에 진출시키는 방법 등으로 계산된 장기 

  전략을 추구해 왔다. (P 45)

  한편으로는 차세대 먹거리(첨단 마이크로 칩,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5G,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AI )이자 차세대 기술 국제표준을 설정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중국이 동남아시아의 해양 쪽에서 난리치는 것은 대륙에서의 광대한 지정학적 위치와 함께 

  주변 지역 내에서 압도적으로 탁월한 위치에 오른 뒤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초강대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P 47,8)

- 중국공산당은 현존하는 질서를 약화시키고 분열시켜 궁극적으로 이를 대체하지 않고서는 

  자신들의 이익과 가치를 반영하는 국제 환경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없다고 여긴다.(P 52)

- 미중 관계가 이토록 긴장 상태에 이르게 된 근본 원인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 세기에 미국이 

  이룬 세계 질서를 뒤엎겠다고 위협하는 방식으로 다음 세계를 주도하려 하기 때문이다.(P 53)

   ---> 중국의 관점에서 보면 중국이 차상위권 강대국에 머물 수밖에 없는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는 역사적으로 정상이 아닐 뿐더러 몹시 분통 터지는 상황이다.(P 55)

- 1990년대 중국은 결코 팽창이나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미국을 안심시키는

  정책을 폈다. 중국은 자국의 발전을 촉진하고 미국이 중국을 고립시키기 힘들게 만드는 

  방편으로 미국과 무역 및 금융 면에서 깊은 우대 관계를 쌓아 나갔다. 또한 미국이 다시 결속

  시키려 시도할지 모르는 어떤 식의 연합체로부터 아시아 주변 국가를 떼어 놓기 위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세를 추구했다.(P 58, 59)

   ---> 9.11 사태와 중동에서의 일련의 전쟁, 2008~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는 중국에게

         ‘미국 쇠락의 증거로 인식하게 하였으며 자신들 스스로 이 시기를 전략적 기회의 시기

         판단하게 된다(P 59)

 

2장 정점에 달한 중국

-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이 몇 년 동안 급격한 경제 둔화를 겪고 있으나 이를 숨겨 온 

  것이고 정치적으로 점증하는 병리 현상과 악화되는 자원 부족 사태, 인구 감소에 따른 극심한

  공포다.(P 65)

- 중국은 1970년대 초부터 뜻하지 않게 얻는 5가지 요소가 결합하면서 큰 혜택을 누렸다. (P 66)

  1) 중국에 호의적인 세계 : 닉슨의 중국 방문 ---> 중국의 전략적 입장을 혁명적으로 바꿨다.

     ---> 소련을 견제하는 균형추로 중국을 지원하자 미국을 치명적 적국에서 준 동맹국으로 

           바꿔 놓았다.

     ---> 미국에 대한 문호개방은 중국을 넓은 세계로 편입되는 시간을 줄여 주었다.

     ---> 미국과의 화해는 중국이 경제적 감금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2) 개혁과 개방정책

     ---> 중국식 사회주의 완성을 위해 자본주의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 중국의 시장경제 전환은 2001WHO 가입함으로 정점을 찍었다

  3) 세련된 전제정치

  4) 생산성에 최적화된 인구 구조

  5) 풍부한 자원

중국을 끌어올렸던 여러 장점이 오히려 자신을 빠르게 끌어내리는 부채가 되고 있는 사항은 

                                                                                                      (P 77 ~ 100)

  1) 인구 재앙

     : 금세기말 현재 규모의 인구는 절반으로, 20대 여성 인구의 감소와 미혼 남성의 증가가 문제

       ---> 남아도는 남성 인구 처리 방법으로 더 적극적으로 전쟁을 생각할 것이다.

  2) 줄어드는 자원

     : 2011년 중국은 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입국이 되었고, 중국 하천수 절반과 지하수 90%

      음용 부적합

  3) 제도적 붕괴가 될 것이다

     : 시진핑 치하의 중국은 경제적 효율보다는 정치적 통제를 우선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 전체주의로의 회귀하는 제도적 퇴행은 경제 성장의 기반을 잠식하고 있다

  4) 적대적인 지정학적 환경

  5) 수렁에 빠진 중국 경제

     : 중국의 생산성 저하 문제는 민간 부문은 활기 있고 역동적이지만 가치를 창출하기보다 

       오히려 파괴하는 비대한 국가 부문에 발목이 잡혀 있다.

  6) 적색 경보

     → 인구는 노령화해 대규모로 줄어들어 국토는 황량한 불모지가 될 것이다.

     → 장기간의 경제부진은 중국공산당의 종말과 이익집단을 통제하기 위해 이용하는 보조금과 

        뇌물이 없어질 것이며 외교적으로도 힘을 잃게 만들 것이다.

     → 경제 부진은 군사력 증강과 노령 인구 부양에 따르는 비용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에 빠질 

         것이다. 

        즉, 군사력 우선 시 국민의 저항에, 사회부양 비용 투자 시 잃어버린 영토 수복의 포기

    → 경제 부진은 공산당의 정통성과 국제적 영향력은 물론 8천만 당원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부채와 줄어드는 수익, 인구 및 환경 위기 등을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시진핑 치하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지방 정부의 부채가 증가하며 또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지는 등의 부정적 경제 뉴스를 모두 철저히 금지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말 10여 명의 정치국원급 지도자와 20여 명의 군 장성을 비롯 

      150만 명을 숙청, 이는 경제적 기반이 무너지기 시작했음을 깨닫게 된 정권의 편집증적 

      행태다.

 

3장 닫히는 포위의 고리

- 인도와 벌인 갈완강 계곡에서의 분쟁은 중국측으로 보면 작게는 전술적 승리였으나 크게는 

  전략적 패배이다.

   → 중국은 스스로 과욕을 부리는 바람에 중국이 부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초강대국을

       적으로 돌리고 말았다.(P 105)

- 중국은 아시아에서 해상 압박을 강화하는데 성공하기는 하였으나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에게

  중국이 서태평양에서 기존 질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믿음과 우호적인 국제 환경 조성에는 

  실패했다.(P 115,6)

- 2019년 유럽연합은 중국을 체제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규정했다.(P 130)

- 경제적 쇠퇴와 지정학적 포위라는 쌍둥이 망령이 중국 공산당 간부들을 무자비하게 괴롭힐 

  것인데 세계는 이런 상황을 가장 걱정해야 한다. 세계를 얻고자 하는 나라가 평화로운 방법으로

  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P 140)

 

4장 몰락하는 강대국의 위험

- 독일의 국력 신장이 힘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수단을 가져다주었다면, 국력 쇠퇴가 임박

  했다는 위기감은 유럽을 암흑 상태에 빠뜨리는 무모한 도박에 나서도록 밀어붙였다.(P 143)

- 성장이 둔화되면 대개 불안감에서 비롯된 팽창 정책이 뒤따른다.(P 143) - 현실에 불만인 신흥

  도전국의 역량이 주도권을 가진 기존 패권국의 힘에 근접하기 시작하는 기간 중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P 145)

- 경제 성장의 둔화는 지도자들이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게 만든다.

  부진한 경제적 성과는 해당 국가를 약화시키고 경쟁국에게 우위를 내 준다. 정치 상황의 불안을

  염려한 지도자들은 국내의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한다. 이들은 경제 성장세를 회복하고 해외의

  포식자들을 저지하겠다고 작심한다.

  대외적 팽창 정책은하나의 탈출구처럼 보인다. 즉 새로운 부의 원천을 확보하고,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나라를 결집시키며, 다가오는 외부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처럼 보이는

  것이다. (P 149)

   → 급속한 성장이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면, 침체는 성급한 팽창과 적대적 행동

       에 나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며 가장 파국적인 도박은 한때의 신흥 강국이 자신이 추구해

       온 영광의 길이 곧 가로막힐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 때 나타난다.(P 155)

 

5장 폭풍의 조짐

- 중국공산당은 경쟁자들의 공세를 저지하고 중국몽의 실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세심하게 

  계산된 강압 정책과 팽창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P 181)

   →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걸쳐 경제 대국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직면한

      중국은 자국 기업이 시장과 원자재 확보에 특권을 누리는 배타적인 경제 구역을 개척하기 

      위한 활동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또한 기술 우위를 차지하고 디지털 영향력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정점에 다다른 중국은 더욱 절박하게 지정학적 승리를 거두려 하고, 모욕과 좌절에

      쉽사리 과잉 반응을 보일 것이다.

- 디지털 권위주의는 강제 수용소와 집단 학살의 대체물이 아니다.

  얼핏 보면 도와주는 것 같지만 실제는 일을 망치는 조력자다.(P 205)

   →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대중의 여론을 조작하고,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악마화하며

      폭력적인 지지 군중을 동원하는 것은 독재자 뿐 아니라 민주 국가에서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구미를 당기는 통치 방식이다. (P 206)

 

6장 냉전에서 얻은 교훈

- ‘마셜플랜은 공산당이 권력을 잡을 위협 앞에 무력해지고 있던 유럽 대륙의 절망감과 싸우는

   한편항구적인 안정과 힘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경제 재건에 힘을 기울이려는 의도로 만들어

   졌다.(P 231)

- 마셜플랜과 나토의 창설은 위험할 정도로 취약했던 유럽 지역을 서방의 힘을 지탱하는 보루로

  바꾸어 놓았다.(P236)

- 냉전 초기 미국이 성공적인 위험 구간 돌파전략을 세운 방식은 (P236)

 1) 가차 없이 우선순위를 정하라

    → 장기적 세력 균형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단기 미봉책을 피하고, 초기 투자로 지속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집중 투자(일본과 서유럽)한 반면, 덜 중요하거나 장래가 덜 

        유망한 지역에는 공산주의 승리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우리지 않았다.

        비핵심적 이익 지역이라도 막상 공격을 받으면 돌연 핵심 지역으로 바꾸었다.(한국)

    → 미국은 각국이 독립을 유지하도록 현지의 저항 세력과 협력할 수 있었던 반면, 소련은 

        각국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해 현지의 대항 세력과 대결해야 했다.

2) 전략적 목표와 전술적 민첩성을 결합하라

    → 위험 구간을 통과하려면 혁신을 위해 전통을 희생할 필요가 있었는데 당시 미국은 신중

        하게 하면서 행동은 신속하게 했다.

3) 약간의 공세가 최선의 방어책이다.

    → 상대방이 전부를 건 반격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믿게 할 만한 무모한 위험은 피해야 

        한다미국은 전제주의의 침략이 불러온 충격과 긴급성을 이용해, 결과적으로 거의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선제적 투자를 했다.

    → 위험 구간 전략의 목적은 꼭 필요한 위험을 감수함으로써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지

        어리석게 위험한 도발을 해서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었다.

4) 위험 구간 전략은 장기전으로 끌고 가서 결국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것

    → 산발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유 세계는 공산 진영이 결코 제공할 수 없었던 지속적인 

        경제의 역동성이란 토대를 놓았다.

 

7장 위험 구간 속으로

- 중국공산당이 당장 그들의 원대한 야심을 포기할리 만무하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의 역량을 선별적으로 약화시키고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봉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표적인 사항인 바로 미 국방부가 핵심 기술이라 부르는 분야를 중국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을 필요가 있다.(P 265)

- 미국은 당분간 중국을 공정하고 개방적인 경제 질서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도록 만들겠다는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 (P 266)

   → 관세든 새로운 무역협정이든 어차피 중국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 미국의 정책적 공세는 중국의 기술적 역량이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예리하고 범위를 좁혀야

       한다

   → 가장 좋은 방법은 비공식적 경제 동맹을 맺어 중국을 배제시키는 방법이다

- 미국은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 게 아니라 복수의 전선에서 중국의 디지털

  전제주의를 공격할 수 있는 유능한 집단을 동원해야 한다.(P 277)

   → 유럽 각국 정부는 미국의 디지털 지배를 거의 중국의 패권만큼이나 우려한다.(P282)

** 대만 침공에 관한 중국의 전략은 이미 읽었던 이미 시작된 전쟁과 유사한 내용으로 생략 **

 

8장 미중 경쟁의 전망과 대책

- 미국과 동맹국이 중국을 공급망에서 차단하고 인터넷망을 분리하며 자유 세계와 기술 보호를

  강화함에 따라 두 진영의 분리는 가속화 할 것이다. (P 315)

- 가까운 미래의 중국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P 317)

  1) 중국 인구위기가 심화될 것이다 : 2030년 이후 인구절벽을 마주할 것이다

  2) 중국이 해외에 제공한 차관의 미회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 남아시아에 투자한 80%, 동남아시아에 투자한 50%, 중앙 아시아에 투자한 금액의 30%

        미회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 시진핑 이후의 권력 승계 위기

      : 둔화되는 경제, 전략적 포위망, 성공적인 미국의 위험 구간 전략 등으로 어려움을 겼을 것

- 어려움을 타개하는 중국의 예상되는 전략(P323)

 1) 시진핑이 고르바초프와 같은 인물로 교체되는 것

 2) 초강대국의 꿈이 무산되면 긴장을 완화하는 데탕크 전략을 추구하는 것 


이와는 반대로

1) 시진핑이 푸틴과 같은 인물로 교체되는 것

   : 스스로 불량국가가 되어 국제 질서를 뒤엎음으로써 스스로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2)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를 상대로 게릴라전을 펼칠 수 있다

   : 군사적 회색지대에 대한 공격, 영유권 다툼, 사이버 용병을 통한 정치적 대리전, 지속적인 

     반체제 인사에 대한 탄압 및 자국내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 등

- 장기전에 대비하는 열 가지 원칙(P 326)

  1) 어떤 형태의 승리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라

  3) 경쟁 구도를 체제의 경쟁으로 만들어라

    : 지금의 중국을 과거 상태로 되돌리려면 엄청난 파괴가 필요하다. 공급망을 파괴하고 

      인터넷을 분리하며 동아시아 해역을 중무장한 병영으로 바꾸어야 한다.(P331)

      또한 중국이 위협하는 국가들 사이의 견고한 유대이다.(P332)

  4) 미국이 비대칭적인 싸움을 벌이고 줄기차게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 중국과 다투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힘을 합쳐 엄선된 몇 개의 질 높은 

      인프라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P333)

      또한 중국이 국내의 도전과 국제적 비난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자체가 미국이 

      이용할 수 있는 약점이다.(P335)

  5) 핵심적인 강점의 원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라

  6) 새로운 국제 긴장의 시대를 활용해서 새로운 가기 계발의 시대를 열어라

  7) 경쟁의 일환으로 협상하라

  8) (중국과 러시아) 위험한 우호 관계에 대한 직관에 반하는 접근 방식을 포함한다

     : 러시아의 모험스런 행동이 전제주의적 공격에 대한 더 큰 우려를 촉발하고 모든 민주 

       국가를 모아 시진핑이 전복시키려는 기존 질서를 강화시킴으로써 중국을 더 골치 아프게

       만들 것임을 거듭 보여줄 필요가 있다

  9) 화해의 손길을 내밀 준비를 하라

10) 인내심을 가져라

 

- 중국이 위험한 건 기존 질서에 도전할 만큼 충분히 강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와 동시에 이미

   상승의 정점을 지나 기회 구조가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불안이 공존하는 데서 오늘날 진정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P 346)

    --->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가운데 몇몇은 자신감이 넘치는 상승기의 강대국이 아니라

           1914년의 독일과 1941년의 일본처럼 이미 정점에 도달한 뒤 하락하기 시작한 나라에 

           의해 저질러졌다(P 22)

     ---> 지금 영광스러운 미래를 향해 손을 뻗지 않으면 영원히 그런 순간은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점에 가장 공격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잦았다.

 

작품은 중국과 미국의 대결 양상을 정확히 보고, 분석한 이야기인데 이를 읽고 그들의 분석이 

옳으니 그르니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라 판단한 나는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길라잡이 수준으로 작품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면서 작품을 읽으며 들었던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작품과 관련된 것 외에도 중국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읽다보면 참으로 의구심이 드는 사항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자, 맹자 등과 같은 사상적으로 훌륭한 인물들을 수없이 많이 배출한 민족

이지만 작금 그들이 세계를 향해 행하는 작태를 보면 저급한 미개국 인간들이 펼치는 수준에도

못 미치는 작태로 인해 옛 성현들과 지금 살고 있는 후손들은 당시의 성현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인간들일 것이라는 의구심이 크게 들게 하면서 결국에는 그들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내용이 

짱개들이 다 그렇지 뭐라는 지식인이라면 절대 가져서는 안 되는 극혐의 평가까지 내리고 

있는 게 작금의 그들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나의 기준이요 시선이 되고 있음을 나는 부정하고 

싶지 않다.

특히, 우리를 포함한 자신들보다 조금이라도 힘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여러 국가들을 상대로 

펼치는 비 이성적 지랄 브루스를 보면 나의 위와 같은 판단이 그렇게 폄하된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도 해 본다.


작품을 접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미국이 중국과 싸우던 말던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전략으로 양 거대 국가들의 싸움이 어떤 

형태와 결말로 결론이 나던 간에 무소의 뿔처럼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묵묵히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적 중국인지는 모르겠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남의 집 머슴 수준으로 살면서 겨우 목숨만 

부지하던 족속들이 갑자기 좀 살게 되었다고 거들먹거리며 세상을 향해 난리치는 모습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애처롭기까지도 하다.

우리는 저급한 중국인들 특히 수준 낮은 그들과 교류가 없었을 때도 우린 잘 살아왔는데 좀 살게

되었다고 큰소리치는 그들을 향해 굽실거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 왜 박정희 대통령이 중국 화교들에게 이 땅에서 그렇게 엄혹하게 대했는지가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되고 있을 정도다.

 

그들과 거래나 교류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작금의 세상에서는 그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우리가 감내할 것은 감내하는 분위기로 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저들은 약자에게는 지랄하고 더 악날하게 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절대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베트남을 보면 우리가 어떤 자세로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지를 알 것이다.

베트남인들은 중국보다 작고 경제 규모도 작아 중국에서 경제 봉쇄를 하면 상당한 타격을 입는 국가이지만 중국을 상대로 아닌 것을 아니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가면서 맞대응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로 우리가 배울 점이 있는 몇 안 되는 국가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수 년 전 베트남 작은 회사의 법인장으로 있을 때 친한 후배로부터 전해들은 에피소드인데,

모 업체 중국 본사에서 VIP급 임원이 베트남 지사를 방문했을 때, 베트남 지사장이 대접한다고 

지방 소도시의 유명 노래방으로 중국인들과 함께 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노래방은 도우미들이 수 십 명 있었는데 손님으로 중국인들이 왔으니 주인은 그들을 통해 

한 몫 단단히 잡을 심산으로 도우미들에게 분위기를 맞추고 잘 놀 것을 주문했는데, 그 많던 

도우미들 거의 전부가 집에 사정이 생겨 갑자기 퇴근하겠다며 일시에 집으로 가 버렸다고 한다.

이에 당황한 노래방 주인이 평소 자신의 지시를 잘 따르는 도우미 몇 명에게 읍소하여 평소 

도우미 요금의 3배를 쥐어줬는데 그 도우미들은 중국 손님들과 함께 놀기는 하겠지만 그들이 

자신들 몸에 조금이라도 터치를 하는 순간 돈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겠다는 조건을 걸어 아주 

곤란했었다는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었다.

위의 예는 아주 단편적인 예이지만 그럴 정도로 베트남 서민들은 중국을 싫어하고 혐오한다.

자신들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 당장은 도우미로 활동은 하지만 자신들은 모두 중국, 중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행동으로 밝히고 있는 게 베트남인들의 기본 생각이다.


하지만 우린 어떤가...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다 지금은 은퇴한 고위 공직자 선배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 분이 하신 말씀 중 생각나는 대목은

북한은 초강대국 미국을 우습게 생각하고 국제회의든 어디든 틈만 나면 미국에게 덤비고, 비난

 하고, 남한은 대다수의 국가가 상대하기 버거워하는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의견이 대립되거나

 문제가 있는 논의를 하게 되면 쪽바리니 짱꼴라니 하면서 덤비는 모습을 보면 참 무서울 게 없는

 국가요 국민이다

라고 외국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의 이런 패기는 이전 정권에서 싸드로 한 대 얻어맞고, 전략물자 수출 제한으로 한 대 얻어

맞은 후 입 한 번 뻥긋 못하고 틈만 나면 내부에서만 지랄하는 몇몇 수준 낮은 국민의 대표라는

인간들이 설치는 순간부터 전 세계 호구가 되어 버렸지만 그런 쫄들(싸드때 가발 쓰고 전자파 

싫다고 노래하며 춤춘 인간들, 전월세 정책 잘못 수립해 여러 젊은이들 하늘나라로 보냈던 인간

, 대중 교통정책의 일환이었던 타다 정책을 호도해 멀쩡한 사람들 애먹인 인간들, 민주화 

운동했다면서 누구나 핸드폰은 한 번씩 초기화 시킨다고 우기는 인간들, 태양광 사업만이 살길

이라고 자기 편 주머니 채우며 멀쩡한 원전 정책 작살낸 인간들, 말도 안 되는 단체 만들어 

보조금 퍼주던 인간들, 과학적 보고서는 깡그리 무시하고 불안감 조성에 몰두하는 인간 등등)

거느렸던 당사자는 반성 한마디 없이 조용한 시골 동네를 시끄럽게 만들고, 책방 하나 달랑

만들고는 불리하면 치매 초기 증상과 같은 헛소리만 반복하다 남들이 뭐라 시비 걸거나 자신이

조금이라도 불리한 상황이 나타나면 입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과거의 특기를 그대로 살리며 

아주 조용히 살고 있는 시늉만 하고 있다.

그런 자를 우리는 자기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진보의 자존심을 지키려 한 어느 선배의 반의 반 

만이라도 닮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리더로 뽑아 주었더니 책방이 먼저다라만 외치고만 있다.

이제는 한심하다 못 해 불쌍한 생각마저 든다.

 

중국은 이전 정부로부터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학습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우리를 대함에 있어 어떤 변곡점이 있지 않고는 만만함의 극치를 지속적으로 보일 것이라 생각하며 특히 

외교적으로는 우리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공세적 입장을 취할 게 뻔하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모습이 어줍잖은 중국 대사의 발언이고 이를 수수방관한 우리의 정치가들 모습이다.

이럴 때 일수록 비록 어수룩한 대응일지 모르겠지만 현 정부가 대응하는 방식에 나는 찬성을 

보내며 그들의 약한 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저강도의 맞대응을 지속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호시탐탐 대만 침공을 획책하며 북한의 핵 장난을 수수방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제대로 

맞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더 한 상황에 놓일 

것이 분명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들의 난동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북방을 상대로 벌였던 살수대첩안시성 전투와도 같은 마음 자세를 갖지 않는다면 또 다른 동북공정의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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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 하나님 자리를 훔치다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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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삶의 무엇이든 우상 노릇을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대용품, 가짜 신'

(counterfeit god)이 될 수 있다. ,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상숭배는 단지 많은 죄 중의 하나가 아닌 인간 심령의 근본 문제로 우리가 저지르는

모든 잘못의 원인은 언제나 우상숭배. 우상숭배란 단지 예배 의식의 한 형태가 

아니라 유한한 가치에 기초한 정서와 생활 방식 전체이며, 피조물을 신처럼 절대화하는

일이다. 또한 우상숭배란 단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만이 아니라 온 마음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데 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95,110페이지!

지금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는 작품은 내가 꼭 1천권 째 작품을 읽고 난 뒤 쓰는 것으로

이를 페이지로 환산해 보니 395110페이지에 해당되는 분량이다.

나는 내가 읽은 작품을 내가 만든 신이 안 되게 하기 위해 나만의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데알량한 자부심으로 인해 그런지 모르겠으나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여기의 축약내용은 단순한 문구의 정리에 지나지 않는다.

작품의 행간에 숨겨진 의미나 성스런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 맘에 드는 라헬만을 찾는 오늘날의 모든 이에게

평범한 레아를 통해 무엇을 느낄 것인가를 알려주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작품이 던져주는 짤막한 문구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슬픔은 위로받을 수 있는 고통이고, 절망은 위로받을 길이 없다.

- 문화마다 그 문화를 지배하는 우상이 있다.

- ‘우상은 끔찍한 악을 낳는 영적 중독으로 무엇이든 당신에게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무엇이든 하나님보다 더 크게 당신 마음과 생각을 차지한다. 지적 우상을 

   ‘이데올로기라 한다.

   ---> 우상이란 없앨 수 없고 단지 대체될 수 있을 뿐이다.

- ‘저것만 있으면 내 삶이 의미 있어질 거야. 나도 가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내가 중요

   해지고 안정감이 들 거야이런 관계를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가장 적합한 

   말은 숭배(worship)'일 것이다.


[1장 평생소원 : 오래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을 이루는 것이 곧 자신에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일일 수도

  있다.

- 사람은 명성을 얻는 순간 괴물로 변한다.(신시아 하이멜)

- 가장 절실한 꿈을 이루도록 허용하는 게 최고의 형벌이다.

  그 이유는 우리 마음이 그 갈망을 우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광야로 나가라고 하는 이유는 인간의 마음이 갈망하는 거의 모든 것과 

  현세적 희망을 하나님을 위해 버리라는 것이다.

*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에게 보여준 애정은 숭배로 변했다. 그전까지는 삶의 의미가 

  하나님 말씀에 달려 있었지만 이제 이삭을 사랑하고 이삭을 잘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삶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아들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게 아니라 사랑의 대상을 가짜 

  신으로 둔갑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 삶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눈 자신의 위상이 위협받거나 제거될 때다.

 

[2장 사랑 : 사랑에 속고 속다 환멸에 찬 노예가 되었다]

- 우상을 숭배하면 노예가 된다.

- 우리는 천생연분을 만나기만 하면 내 모든 문제가 치유될 것이라는 환상을 품는다.

  ‘사랑하는 상대가 곧 하나님이 된다하지만 그 역할을 담당하거나 부응할 수 있는 

  인간은 없기에 그래서 인간은 필연적으로 쓰라린 환멸을 경험한다.

   ---> 우리 희망을 어디에 걸든지 아침에 보면 라헬이 아니라 늘 레아였다.

- 성경은 인류가 어떻게 현 상태에 이르렀고 하나님이 이를 바로잡으시고자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셨고 또 오실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일한 이야기다.

 

[3장 돈 : 풍족한 소유와 소비로도 영혼의 헐벗음은 면치 못한다]

- 서양 철학자 니체는 서구 문화에 하나님의 부재가 확산되면서 돈이 하나님을 대체

  하리라 봤다.

- ‘탐심이란 돈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아니라 돈에 대한 과도한 염려이기도 하다.

- 돈은 가장 보편적인 가짜 신이다. 돈에 마음을 빼앗기면 눈이 멀어 눈앞에 벌어지는

  일도 보이지 않는다.

- 하나님의 구원은 변화된 삶의 변화로 오는 게 아니다.

  변화된 삶이 구원의 결과이며, 구원은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 하나님의 은혜는 재물에 대한 삭개오의 태도를 변화시킨 것이다.

- 어떤 경우든 돈을 우상으로 숭배하면 삶이 예속되고 뒤틀어진다.

- 우리가 복음을 깨닫는 정도만큼 돈은 우리에 대한 지배력을 잃는다.

-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는 노력을 배가하는 것만으로는 돈의 지배력을 끊을 수 없다.

  그보다 그리스도의 구원 곧 그분 안에서 내게 주어진 것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변화를 삶으로 옮겨야 한다. 마음은 당신 사고와 의지와

  정서가 머무는 자리다.

  복음을 믿으면 우리 동기와 자아상과 정체성과 세계관이 개혁된다. 마음의 철저한 

  변화 없이 행동으로만 규율에 따르는 것은 잠시 동안의 피상적 변화일 뿐이다.

 

[4장 성취 : 그 어떤 성공신화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

- 성공을 우상으로 삼았다는 한 가지 징후는 성공이 가져다주는 거짓된 안전감이다.

   ---> 거짓된 안전감은 자기 성취를 신격화해 그것이 삶의 역경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 주기를 바라는 데서 비롯된다.

   ---> 그러나 우리를 그렇게 지켜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다.

- 성취를 우상으로 삼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을 왜곡해서 본다.

- 성공을 우상으로 떠받드는 사람의 주된 징후는 자기 분야에서 정상을 지키지 못하면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다는 것이다.

- 성공은 우리가 바라는 만족을 가져다줄 수 없고 성취와 돈과 권력은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없다

-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는 받는 쪽에는 거저지만 주는 쪽에서는 늘 희생이 따른다.

-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미련하고 멸시

  받는 것들을 택하여 지혜 있는 자들은 부끄럽게 하시며, 없는 것들을 택하여 있는 

  것들을 폐하신다.

   --->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이다.

 

[5장 권력 : 권력의지는 두려움의 또 다른 얼굴이다]

- 평등을 사랑하는 마음이 최고의 자리를 점하면 특권적 삶을 영위해 온 이들을 향한 

  무차별적 증오와 폭력을 낳을 수 있다. 인간 사회는 좋은 정치적 대의를 가짜 신으로

  둔갑시키는 고질적 성향이 있다.

   --->우리의 정치판이 꼭 그렇다.

- 뭔가를 우상화하면 그 징후로 두려움이 삶의 주된 특성이 된다.

  삶의 중심을 우상에 두는 사람은 거기에 의존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가짜 신이 

  어떤 식으로든 위협받으면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지며 유감이다, 어렵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끝장났다, 희망이 없다라고 소리친다.

-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를 통해서만 주실 수 있는 희망을 정치지도자와 정책에 걸었던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 지도자가 권력에서 밀려나면 죽을 맛이 된다.

   ---> 정치를 우상화하여 행동으로 연계시키는 우리의 개딸들과 이를 방관하는 

         주인공, 그들이 문제다.

- 삶의 근본 문제는 죄이며 유일한 해답은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이다.

- 인간이 정치적 대의와 사상을 신이나 악마로 둔갑시키는 이유는 우리가 정치의 

  우상화를 통해 권력을 신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은 좋은 것이지만 나라의 권력과 번영을 무조건 절대화해서

  다른 모든 관심사를 거부한다면 폭력과 불의가 당연하게 자행될 수 있다.

- 인간의 사고는 늘 뭔가 유한한 가치나 대상을 궁극의 정답으로 끌어올린다.

- 권력욕이 강한 사람은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 인간에게는 무력함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있고 이 두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데서 비롯된 것이다.

- 우리가 권력과 통제에 중독됨은 다분히 하나님관이 잘못된 탓이다.

-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의 심중에 주신 교훈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신다는 사실이다.

    ---> 누구든지 성공한 사람은 하나님의 과분한 은총을 받은 수혜자라는 뜻

    즉, 우리에게 있는 것은 다 은혜의 산물이지 우리 행위나 노력의 산물이 아니다.

 

[6장 문화와 종교 : 은혜 없는 복음은 가짜 하나님을 만든다]

- 모든 문화의 기저에는 주된 희망이 있다.

  곧 문화가 구성원에게 말해 주는 삶의 관건이 있다. 이제 삶의 관건은 공동체의 

  제약을 벗어나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함으로써 자아를 창출하는 데 있다.

- 문화를 지배하는 희망이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면 그런 희망은 다 가짜 신이다.

- ‘우상이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얻고자 우리가 의지하는 대상이다.

- ‘헤세드란 하나님의 언약의 사랑, 구속하시는 무조건적 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 인종적 우월감과 문화적 편협성은 은혜의 복음과 공존할 수 없다.

  인종적 편견은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원리 자체를 부정한다.

- 우상이 우리 마음을 장악하면 결국은 성공과 실패와 행복과 슬픔의 정의가 몽땅 

  변질된다.

- 성공이나 부모의 안정을 신으로 삼았다가 실패하면 그 우상이 평생 마음 속에서 

  우리를 저주한다.


[7장 제자리를 찾아서 : 전인격이 예수 복음을 통과해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보다 자기 지혜를,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갈망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 평판을 더 중시한다.

   ---> 인간의 마음은 우상을 대량생산하는 공장이다.

- 우리 삶에 있어서의 주님은 우리 계획을 이루는 데 소용될 보충 자원이 아닌, 그분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계획이시다.

- 야곱이 하나님을 그렇게 가까이 대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까닭은 예수님이 

  연약한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 죄의 형벌을 치르셨기 때문.

- 야곱이 받은 그 복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것이 되었다.

 

[ 에 필 로 그 ]

가짜 신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우상을 뿌리 뽑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지 않으면 그 우상 즉, ‘가짜 신은 다시 자란다

, 참 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계속 대상만 바뀔 뿐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기쁨회개가 함께 있어야 한다.

기쁨 없는 회개는 절망에 이르고, 회개 없는 기쁨은 얄팍해서 잠깐의 감동 외에 깊은 

변화를 주지 못한다.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만들지만 기쁨

기초한 회개는 죄를 미워하게 한다.

 

* 내가 만든 신 식별하기

  첫째, 생각의 내용을 점검하라

   - 습관적으로 생각하면서 혼자서 속으로 기쁨과 안락을 얻는 대상은 무엇인가?

  둘째, 돈을 주로 어디다 사용하는지를 점검하라

  셋째,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희망이 꺽일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라

  넷째, 나는 이것이 있어야 만족과 의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점검하라

 

                                                                      - 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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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문미순 지음 / 나무옆의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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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3


나는 작품의 내용이나 전개 방식 모든 게 어처구니가 없었다는 이야기로 이 작품에 

대한 소회를 대신하고자 한다.

아무리 문학 작품이라는 게 픽션과 논픽션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곳이라고는 하나 이런

작품을 갖고 무슨 상을 주었다는 것 자체가 우습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

신경질나서 추천인들과 심사위원들이 쓴 서평을 읽다 화가 엄청났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현실적인 리얼리티도, 등장 인물들의 삶 궁벽함도, 시급직의 애환도, 병마와 싸우는 

노인분들에 대한 이야기 등 어느 것 하나 현실성 있게 그려지지 않고 있는 데 이런 

작품을.........

얼마 전 세상을 들 쑤셔놓은 정 모양 살인 사건과 같은 살인사건의 교과서로 활용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짜증이 났다.

하여간 하나부터 열 가지 뭐하나 가슴에 와 닿은 현실판 사건과 상황이 한 개도 없다.

굳이 작가를 칭송하기 위해 작품에서 현실성 있게 그려진 대목을 찾아보라면 주인공의 딸이 벌이는 싹수 노란 행태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사실적인 이야기를 써 달라는 게 아니라 독자라면 누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되어야지 그냥 등장 인물들을 무작정 삶의 진창으로 몰고가는 듯한 느낌이 크게 들어 실망이 크다.

- 대표적인 것이 대리운전으로 주차장에서 차를 망가트리는 부분 등 -

이런 류의 작품을 쓰시려면 참고로 지난 2000년 초반에 나온 얼굴 없는 전쟁

(윤정규)’이라는 작품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작가님께 미안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올리니 이해 바랍니다. - 내 이야기는 귓등으로도 안 들으시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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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전쟁 - 북한은 왜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가
이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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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7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무슨 개떡 같은 이야기인가 해서 관련자가 출현한 너 튜브를 듣다가 본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 봐야 개가 달을 보고 짖는 것 밖에는 안 되기에 여기

에 작품에서 명제처럼 던져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나는 군사전략은 물론 무기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지 않기에 그에 관련된 모든 내용은

생략하고 작품에서 언급된 나름의 핵심만 모아 보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중국인들 참

문제다.

 

-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

  타이완의 통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은 이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2027년은 군 창건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며, 시진핑은 자신이 마음먹으면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중국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이 약속한 조국 통일과업은 꼭 이루려고 할 

  사람이다.

- 중국은 그동안 타이완을 무력으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 중국이 타이완을 무력으로 공격하게 만드는 세 요소

  1) 중국 공산당 내부 여론

  2) 전쟁과 계엄령을 이용한 반대 파벌 인사제거

  3) 시진핑의 객관적 정보 파악능력 부족

- 중국이 설정하는 최악의 상황은 한국이 한미일 군사 동맹에 참여하여 양안 전쟁시 

  미국과 함께 중국과의 전쟁에 앞장서는 것이다.

- 중국이 타이완 침공 시 견딜 수 있는 시간은 2주일로 보고 있다. ---> 미국의 참전에

  생존이 달렸다.

- 중국은 '광역 전쟁'이 아닌 '지근 영역'을 주 전쟁터로 삼고 미국에 비해 열세인 자원을

  이 영역 안에 집중 투입하여 국지적 우위를 이루려 한다.

- 중국이 센카쿠를 압박하는 두 가지 목적

  1) 영토 분쟁을 고착화하는 것

  2) 중국 해군이 센카쿠 유역을 지나 동중국해 또는 북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것을 

     일상화 하는 것

- 중국이 타이완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륙해야 하는데 타이완 해변 지형이 상륙

  작전에 적합하지 않다. 상륙 가능지점이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8~12곳 정도라 한다.

  중국이 타이완을 점령한다면 미국과 타이완은 초토화 전략을 도입, 반도체 생산

  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중국은 우리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 아무 경고 없이 또는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선전포고 후 곧바로 돌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 시진핑은 수 십 년간 준비해온 양안 전쟁을 치르려 하며 중국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적군은 바로 주한미군과 미국이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는 한국군이다.

- 중국은 주한미군과 한국군에 대한 사전 조치 없이 타이완을 공격할 수 없다.

- 타이완과의 무력 충돌이 있으면 일차적으로 파시 해협, 그리고 타이완 -- 센카꾸 

   해역이 제해권을 판가름하는 장소가 될 수밖에 없다.

- 북한은 군사적 직접 공격과 함께 사이버 공격을 동시에 감행할 것이다.

- 시진핑이 지난 20222월 북한에 새로운 상황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는데 이는 

  양안전쟁 또는 미중 전쟁을 의미한다.

 

[결 론]

- 중국의 공격 개시는 전자전이 될 것이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은 타이완에

  ‘스타링크를 지원해 대응할 것이고, 통신 중개 기능이 탑재된 드론을 지원할 것이다.

- 중국은 전쟁 초기에는 재래식 무기에 가까운 장비를 동원하여 타이완의 전력 소모를

  이끌어 낼 것이고 중간에는 무기를 사용해 타이완에 상륙할 것이며, 최후에는 공중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에 대응해 타이완은 군사 기지보다 산업 인프라 공격할 가능성이 큰데, 산샤댐의 

  공격이 아주 유력함.

- 중국은 미국의 개입이 확실해지면 한국, 일본, 필리핀의 미군 기지를 비롯 괌의 앤더슨

  기지까지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려면 전제가 미군이 타이완으로 오기 가장 어렵거나 멀어야

  한다주한 미군과 주일 미군을 북한이 사달을 일으켜 붙잡아두고 러시아 함대가 

  일본의 동쪽에 나타나 일본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기본 조건을 만들 것이다.

- 중국으로서는 본토가 공격받게 되면 미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도 중국이지만 미 본토가 중국의 공격이라도 받게 되면 미중 전면전이 되고 

  양측의 동맹이 합세해 곧바로 제3차 대전이 될 것이다.

- 중국의 타이완 공격이나 사드 공격이 있을 시 우리는 어설프게 미군을 따라 타이완 

  해협으로 나갈 것이 아니라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미국과 한국은 각각 타이완과 

  북한을 상대하는 것이 최선이다중국이 이 두 전쟁을 동시에 치르기 어렵기 때문.

  중국이 타이완을 포기하면 미국은 한국을 지원할 수 있고, 중국이 한국을 포기하면 

  미국은 타이완을 지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중국이 타이완과 한국을 동시에 공격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중국이 만일 한국을 공격한다면 우리 국토를 지킬 뿐만 아니라 중국이 다시는 한국을

  공격할 수 없도록 철저히 응징할 필요가 있다.

- 미국에게 타이완은 중국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마지막 자물쇠이며 중국을 덮는

  뚜껑이다. 미국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최근 중국이 남중해에서 벌이고 있는 일련의 

  해양 활동은 강제력 미사용 원칙항해의 자유원칙모두를 침해하는 위협이다.

- 중국의 눈으로 볼 때 체재를 떠나 국익과 그 결행 방법을 놓고 중국의 지도자와 

  소통을 할 만한 한국의 지도자는 없다.

 

[私 見]

양안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아마도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고 

먼 산 바라보다 아주 크게 당할 - 저자도 이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 가능성이 높다

는 게 나의 생각이며,

북한이 양안 전쟁을 빌미로 이상 조짐을 보이지 않는 한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가 먼저

북한을 공격하는 것도 힘들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북한이 핵무기 하나로 남한을 침범한다(?). 개가 웃을 일이지만 그런 개가 또 미친짓 

하지 말란 법도 없기에 우려는 되나 북한이 중국의 사주에 의해 국지전을 일으킬 

공산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양안 전쟁을 먼 산 바라보듯 

하다 추후 돌이킬 수 없는 댓가를 치룰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언뜻 떠오르지를 않아 또 양안 전쟁에 있어 우리와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 이웃에 대해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어 작품을 읽은

나로서도 갑갑할 따름이지만 .


그보다는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양안 전쟁발발시 우리가 자중지란에 

빠지는 상황이다.

이유는 중국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이익집단들에 의해 양안 전쟁시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편을 들거나 오판을 통해 남침을 획책하려는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운운하면 아마도 국내에 잠입해 암약하고 있는 그들의 열성분자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고 요상한 논리로 국익을 떠나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려 아우성칠 여러 큰 목소리의 주인공들의 난리법석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중국 대사의 요상한 발언과 삶은 소대가리 운운했을 때도 

아무 소리도 못하던 인간들이 아직도 이 땅의 주류 세력으로 활개 치며 과거 재미를 본 촛불 정국으로 상황 반전을 꾀하기 위해 오늘도 죽창가를 외ㅇ치며 오염수를 갖고 난리치는 모습을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오늘 신문을 보니 사드 반대영상 속에서 난리치시는 인물들과 관련 정치인들이 

  대 놓고 한 인터뷰 내용의 행간을 잘 들여다보면 또 중국 대사의 망발 와중에 초청장

  받아들고 날아가 인권과 관련된 엉뚱한 발언으로 특정 종교집단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있는 그들이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그들이 그렇게 떠받들고

  있는 대국의 소수민족 대표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이

  나만의 생각일까? 참으로 한심한 인간군상들이 아닐 수 없다.

 

외부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그에 대한 대비를 이야기하기 전에 내부 결집부터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은 눈 앞에 웅장하게 펼쳐진 큰 산에 발부리가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닌 신발 속 작은 돌과 땅 위에 작은 돌부리로 인해 넘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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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추천 권유도 7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위의 글은 어느 교수께서 작품을 추천하며 쓰신 글인데 그냥 마주한 문장으로서는 

백 번 천 번 맞다고 생각하였으나 작품을 읽고 최종 문구를 읽고 작품을 덮는 순간 이

글귀가 아주 잘못 되었다고 생각했고,아마도 교수님이 해당 작품을 다 읽지 않고 그냥 의례적으로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뒤 문구를 배제하였을 때 결코 작품을 전부 읽은 후에는 이 문구로 해당 작품을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다 -

오히려 아래의 문장이 작품을 잘 대변하고 있다 할 것이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고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파도를 헤치고 앞을 똑바로 보고 전진하라고, 운명의 주인이 되어 생각의 방향을 

스스로 조정하는 선장이 되라.

 

작품을 읽으며 여러 문장이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왔고, 지금도 힘에 부쳐 헉헉거리며 살고 있을 대다수의 범부들에게 나름 위안이 되게 하는 문구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내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든 문구는

 

우리는 나답게 살지 않는 일상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쓴다.

 

라는 문구였는데, 바로 나를 두고 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과거에 후회가 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지나쳐온 여정이다. 인생의 여정은 후회의 총집합도 죽을 정도로 무겁고 버거운 일도 아니다. 내가 실제로 항해하는 수많은 길 중 하나다. 실수투성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바람을 헤치고 살아가자. 헌데 나는 나답게 사는 방식이 아닌 보여주는 삶에 너무도 시간을 허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는지를 점검하고 반성하게 

만들고 있다

작품 속에 묻혀 있는 진주와도 같은 문구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문구로

 

인생에 고난은 언제나 찾아온다. 그때 나의 생을 살리는 것은 신중함의 기술이다.

신중함신뢰는 함께 간다. ‘신중함이 없으면 우리는 재능을 낭비하고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다신뢰가 없으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쉽게 

포기한다


이 나이가 되어 돌아보니 위의 문구 역시 그냥 지나칠 문구가 아니었음에 스스로를 

점검하게 하고 있다.

작품이 던져주는 문구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여러 명제적 문구를 나름 정리해 

보았는데 치열한 오늘의 삶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문구로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

인생은 멀리 떠나는 항해와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을 제대로 산다는 건 쓸데없는 걱정으로 나 자신을 가두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믿지 말라.

파도처럼 인생에도 게으름과 탄생, 상실과 풍요, 회의와 확신이 나름의 속도로 온다.

인생이란 한순간이고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고 필요한 것처럼 삶도 그러하다.

삶이란 바다처럼 다양한 색을 띤다. 바다의 빛이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처럼 산다는

   것도 그렇다.

 

작품을 통해 나는 위의 8문구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또 그렇게 살아왔는지를 점검해 보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이 

문구들을 전하고 싶다.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면, 아무래도 평범한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며 우리의 삶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이는 것은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싶고, 이런 의미에서 해당 작품을 되짚어 본다면 모든 삶은 흐른다라는 제목보다는 바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 바다에 있으면 인간이라도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없고, 모든 것을 계획한 대로 할 수 

  없다는 교훈을 배운다.

-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도 미처 모르는 모습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친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있다.

- 바다에 밀물과 썰물이 있듯 인생에도 올라갈 때가 있고 내려갈 때가 있다

  그 움직임을 거스르기보다는 곁에서 함께 움직이는 편이 낫다. 노련한 바닷사람처럼

  바람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바람을 역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 아름다움을 쫓아다니지만 말고 아름다움을 통해 예상치 못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감각을 갈고 닦아야 한다.

- 1434년 포루투갈 항해사인 질 이아네스가 당시 선원들에게 공포의 지역이라 불리던

  ‘보자도르 곶(카나리아 제도 남단) 항해에 성공한 원인은 용기를 내고 상상력을 발휘'

  했기 때문이다 --->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상상력

-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거나 습관을 버리지 못할 때 상상력을 제일 먼저 희생시킨다.

- 과거에 갇히면 변할 수 없다

  무조건 문제를 피하고 익숙한 길로만 가려고 하면 안 된다.

  더 넓게 바라봐야 하고 확실한 것도 의심해야 한다.

- 무조건 생각만 하거나 이미 다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그리 좋은 조언자가 아니다.

-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늘 옳은 건 없다고 생각하라.

- 이별은 항상 우리 자신이 약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게 한다.

- 바다가 선사하는 불행처럼 어떤 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 ‘무책임무관심이 악한 것을 더 쉽게 퍼져 나가도록 돕는다.

  체념은 나쁜 행동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조용한 폭력이다.

-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건 상어가 아가미로 호흡을 하는 

  것과 같다.

- ‘자아가 무거운 이유는 지금 나의 모습 때문이 아니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때문이다.

- 현재 경험하는 것에 관심을 두는 욕망은 타깃을 정해 먹고, 마시고,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음미하는 것이다. 앞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가진 것을 계속 음미하는 것도 중요하다.

- ‘희망은 이룰 수 없는 이상이 아니다. 희망은 완벽히 다가갈 수 없는 평화의 이미지가

  아니다.

  다만 희망을 품으면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고 일어난 일을 담담하게 맞을 수 있다.

- 경계를 넘게 해주는 재능은 호기심이다.

- 후회만 하고 있으면 이미 지나간 행동과 놓쳐버린 기회에 대한 미련만 느낄 뿐

  현실 속에서는 꼼짝도 하지 못한다.

- 내가 이미 해버린 과거의 행동을 자꾸 곱씹고 후회하지 말자. 과거의 일에 미련과 

  환상이 남아도 이미 걸어온 길이다.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과거의 순간을 

  앞으로 나아갈 길로 만들자그러면 과거의 일은 내 인생의 오점이 아니라 

  한 페이지가 된다.

- 내 안에 방파제가 있다면 어려움을 겪어도 절망에 빠지지 않는다중요한 것은 남이

  나에게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다. 고통을 극복하고 실연한 나 자신을 부정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느냐다.

- 닻은 우리가 자신에게 멈추라는 말, 당하고 있지 말라는 경고, 두려움과 계속 생각나는

  옛 상처에서 벗어나라는 경고다.

- 만약 지금 삶에서 커다란 빙하가 가로막고 있다면 당신은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이다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면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삼을 줄 알아야 한다.

- 앞에 놓인 고난과 부족한 것만 생각하고 살면 안 된다. 어려움이 닥쳐도 그건 그냥 

  삶의 한순간일 뿐이다. 결국엔 모두 스쳐 지나갈 순간, 어떤 것에 실패해도 그것이 

  실패한 것이지나의 존재가 실패는 아니다.

- 잘못된 것을 알아도 그대로 두고 진실보다 거짓을 선택하면 악순환만 일어난다.

 

[작품에서 얻은 잡지식들]

-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데카르트)

- 고대 로마인들은 지중해를 가리켜 우리의 바다라는 뜻으로 마래 노스트럼(Mare

   Nostrum)이라 불렀다.

- 프랑스어로 되밀려오는 파도르삭이라 한다

  ‘르삭은 스페인어 르사카르에서 왔다.

- ‘난파를 뜻하는 프랑스어 노프라주(naufrage)'깨다‘, ’부수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프랑제레(frangere)' 에서 유래했다.

- 바닷물에는 평균 1리터당 34.5그램의 소금이 들어 있는 반면 사해는 1리터당

  41그램이 들어 있다.

- ‘바캉스라는 용어는 라틴어 바카레에서 나왔다. 바카레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 

  ‘비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담당자가 없을 때 공석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형용사가 바캉이다.

- 해변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라는 개념을 만든 것은 지중해가 아닌 영불해협이다

- 바닷빛이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은 태양과 우리의 때문이다.

  태양 빛에는 여러 빛깔의 색이 포함되어 있는데 태양 빛이 바다에 닿으면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은 흡수되고 녹색은 사라진다. 결국 남는 색은 푸른색 뿐으로 이게 

  우리 눈에 비춰지는 것이다.

  밝은 색 모래가 많으면 새파랗고, 식물성 프랑크톤과 해조류가 많으면 터키옥색이나

  녹색을 띤다

- 모세오경에서는 커다란 닻을 레헴(rehem)'이라 한다. ’레헴은 신의 마음, 신의 자비,

  인간을 용서하고 위로하는 신의 따뜻한 애정을 뜻한다.

- 위기 시 구조를 요청하는 SOS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라고 하는데

  1923년 영국 남부 공항의 항공무선사였던 프레데릭 스탠리 먹포드가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도와줘요(프랑스어로 브네메데‘)’였으나 프랑스어 악센트 때문에 

  상대방이 메이데이로 잘못들은 일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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