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녀의 것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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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던 책 만드는 이야기. 편집자의 하루를 그려보게 된다. 이전까지 만났던 김혜진의 소설 중 가장 편안하고 따뜻하게 읽히는 소설이다. 김혜진의 다른 얼굴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정작 편집자는 이 소설을 어떻게 읽을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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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가을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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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피에 익숙해진 나는 작은 언니가 사 온 원두(커피향은 훨씬 좋지만)의 맛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나름 알라딘 커피와 비교하며 마신다. 겨울의 입구에서 드립백. ‘묘한 한 잔‘이 제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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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나라는 통증 - 비로소 나아가는 읽기, 쓰기
하재영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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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끈 건 ‘통증‘이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제목이 아닌 부제 ‘비로소 나아가는 읽기, 쓰기‘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읽으면서 나와 연결되는 지점을 마주하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인식하지 못했던 통증을 직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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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정원 - 2025 제19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주란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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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단편을 읽으려고 구매한 책인데 내가 이주란의 소설을 왜 좋아했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소설이 비슷한 결을 지녀서 그만 읽어야지 싶었는데 <가을 정원>을 읽어서 다행이다. 임선우, 최예솔의 단편은 처음이었는데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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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최은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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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설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들에 대한 작가의 감각을 마주한다. 대상 수상작인 최은미의 <김춘영>, 황정은의 <문제없는, 하루>로 기우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다양한 작가의 단편과 리뷰까지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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