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단 둘이 탑승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같이 탔던 사람이 죽어버렸다.어떻게 자살임을 입증할 것인가?!소설은 그렇게 시작합니다.주인공 셰이 램버트의 서술로서 어떤 사건을 겪었고어떻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며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가메인 스트림이라면 동시에 반대편의 입장에서어떻게든 자살이 아닌 타살로 사건을 이끌어가야하는셰이의 상사이자 거대한 패션 기업의 고문 변호사 배럿 잉그렘의생각과 행동을 보여주며 독자로 하여금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되었는지 지금까지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해결되는지를2부로 나눠서 풀어갑니다저는 스포일러는 정말 정말 싫어하니까이야기를 풀어내지는 않을꺼예요.하지만 장르소설을 즐겨보시는 분들에겐 이것마저재미를 떨어뜨리는 힌트가 될 수도 있겠죠그러니 엔터를 팍팍 넣어보겠습니다. 이 소설의 묘미는 화자의 시점으로 사건을 보는 독자에게정말 이 사람의 서술이 사실인가에 대해 의심하게 만드는부분에 있다고 생각해요.셰이의 행동과 생각이 묘하게 실제로 내 뱉는 말과는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언듯언듯 비치거든요.그래서 에필로그가 중요합니다.마지막 포인트가 되니까요.책을 마지막부터 먼저 보는 버릇이 있으시다면 이 책만은그러지 말아주세요.김 빠진 콜라를 마시는 것 같을테니까요.(물론 김 빠진 콜라가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요?)이 리뷰는 네영카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