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이 전혀 천박하지 않았던 한 인물. 현실주의자이자 냉소적인 인물. 시시껄렁한 농담과 더불어 공화국의 안위를 심각하게 논했던 피렌체의 외교관. 그리고 마키아벨리와 같이 얘기하는 리돌피. 그의 해박한 전기적 지식과 역사 서술에 대한 탁월한 감각. 가장 현실적이면서 분석적인, 또한 감동적인 평전, 그 이상. 하나 더 - 전공자의 훌륭한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