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 개정판
찰스 해낼 지음, 김우열 옮김 / 샨티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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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릿> 이후로 '생각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고 주장하는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를 추천받았다. 워낙 강력한 권유라 서점에서 책을 사긴 샀는데 읽기 전까지만 해도 대충 훑어보기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웬걸, 이 책은 시크릿과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반대로 강력한 설득력을 지녔다. 자기계발서가 아닌 한 권의 자아성찰서, 오히려 철학서에 가까운 내용이다. 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지에 대한 이유가 반복해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시크릿>처럼 덮어놓고 자신의 생각만 긍정적인 (척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주의 생각이 개개인의 단위로 발현된 것이 인간의 존재이고 우주의 생각을 따라 살아간다면 순리를 어기지 않는 것이어서 결국 우리가 원하는 선(善)을 얻게 된다' 는 명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다양한 사례와 변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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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불편을 팔다 -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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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기념품 가게 들리듯 갔던 곳이었다. 3년 전 미국에 놀러 갔다가 처음 방문해보았고, 1년 전 중국에 갔다가 또 들렀던 곳이다. 한국 광명에 생긴 이케아는 아직 가보지 못해 이번 주중에 방문해 볼 예정이다. 이들 표현했던 말을 빌리자면, 이케아를 보고 열광하고 예찬했던 고객 중 하나인 나로서는 개점하자마자 갔었어야 했던 곳이었다. 그 정도로 이케아는 불편하지만 끌리는 매력을 소비자에게 뽐내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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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올 에이지 클래식
안네 프랑크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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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유대인의 공통점은? 한국 사람이라면 굳이 힌트를 듣지 않고도 답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겨낼 힘 없이 공포에 떨어야 했던 과거가 있는 민족들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소녀인 안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더 사랑받는 것 같다.

   안네는 그 나이 또래들처럼 꿈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다. 만약 안네가 처했던 상황이 아니었다면 안네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네의 인생은 녹록치 않았다. 독일군의 눈을 피해 피난처로 은신한 이후로 안네는 평범한 소녀의 삶을 포기해야만 했다. 아직 어린 아이기에 불만도 많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호기심도 가지고 있다.  평범한 소녀라는 것, 그것이 안네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안네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성인군자마냥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 않고 짜증을 냈다. 이성 친구에 관심도 가지고 있고, 때로는 '망측한' 상상도 한다. 안네가 그저 자신의 삶에 충실했던 실제 인물이었다는 게 그대로 느껴진다. 안네의 일기에서는 거짓이 느껴지지 않는다. 키티라고 이름붙인 일기장이라는 친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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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의 아버지 푸른도서관 43
최유정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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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같이 TV를 보고, 같이 야식을 먹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일상적인 모습뿐 아니라 잘 어울리는 양복을 입고 나보다 훨씬 유창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멋진 모습도 같이 떠오른다. 여느 집 자식들, 아니 그 이상으로 속을 썩여 대긴 했지만 그래도 아빠와 나는 나름 친한 사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부녀 간의 끈끈한 인연이 있으니까.  어머니나 아버지. 부모님과 자식은 말 그대로 피로 맺어진 인연이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떨어져 살게 된다거나, 혹여 돌어가셨다 하더라도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나를 낳아 주고 길러 주고 언제나 변함 없이 사랑해 주는 분들이 부모님이다. 그런데, 부모님이 엄마 아빠 두 명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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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o Natsume Tesoro 테조로 - 오노 나츠메 초기 단편집 1998 - 2008
오노 나츠메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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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테조로(Tesoro)'는 이탈리아어로 '보석' 또는 '소중한 사람(물건)'이라고 한다. 책 제목처럼 총 14편의 단편들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다. 중년 부부 이야기, 도시락에 관한 이야기,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소녀의 이야기, 이탈리아로 여행 간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 이야기,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 감옥에 간 남자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빛깔을 뿜어내는 보석처럼 하나같이 소중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여러 편의 단편이 등장하지만 인물마다 개성이 또렷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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