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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의 사막여우 - 교과서에 살아있는 과학체험 학습프로그램, 해피페이퍼
엠아이페이퍼 편집부 엮음 / 엠아이페이퍼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사하라 사막여우를 받고 아이와 함께 만들생각을 하면서
얼마전 놀러와에서 길이 박정아에게 해줬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박정아가 갖고싶어하던 프라모델을 같이 조립하며
너와 내가 같이 무엇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좋은일이냐.라고
박정아를 감동시킨 길의 멘트를 들으면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에게 있어서 내가 해줄수있는것은 함께 놀아주는것이
가장 좋은것 가장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는것이라는것에 공감을 했더랬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사막여우를 만드는것을 꿈꿨다
막상 포장을 뜯고보니. 뭐랄까.
이건 그런거였다
동화중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게 존재하듯 7살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풀칠과 조립이 쉽지 않았다
처음에 포장을 뜯기 전 까지는 아이가 좋아했는데 종이를 접는 방법에서
조금 어려워하더라 안쪽과 바깥쪽으로 접는 방향이 달랐고
풀칠을 하는 부분들이 섬세하게 다뤄야했기 때문에
얼굴모형에서 몸을 붙일때 즈음에는 누워자더라
회사를 퇴근하고 온 시간이 11시가 훨씬 넘었으니
아이가 잘 시간도 되었지 싶더라
혼자서 열심히 만들면서 내일아침 아이가 좋아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풀칠하고 말리면서 섬세하게 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