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작가의 소설집이 나왔다. 이름도 긴 사이토우 마리코의 시에 나오는 시구를 제목으로 한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제목 외우기 정말, 어렵지만 한번 보고 나면 절대로 잊지는 못할 것 같은), 처음 단편이 나왔을 때, 저 예쁜 제목 때문에 다들 와와, 했다지. 시 안에 나온 글이란 걸 알고 내 아는 친구는 그 시집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더니 결국 구해서 자랑질!)도 많이 했는데. 아무튼 그 단편이 들어 있는 은희경 작가의 소설집은, 정말정말 오랜만에 소설집을 낸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지금 이벤트 중이라 혹시나, 내가 당첨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검색하다가 우연이 걸린 이 잡지! '어른들을 위한 문예만화를 표방한 새로운 매체 「image & novel」. 그림으로는 만화, 일러스트레이션을, 서사로는 만화, 소설, 에세이를 함께 담아내려고 했다. 이를 위해 매호 소설과 만화, 일러스트레이션과 에세이가 수록된'단다. 만화도 소설도 좋아하는 나에겐, 딱인 잡지이다. 어떨지는 아직 실물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맘에 들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바로 주문. 편혜영 작가의 <서쪽 숲에 갔다>를 비롯 만화와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단다.

 

 

 

 

아앗, 허지웅이 책을 냈다. 연애 이야기란다. 소설 형식의 연애담. 허지웅이라는 인물을 알게 된지 얼마 안 된 터라 그가 글도 썼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마녀사냥에 나오기 전에는 영화평론도 하는 기자였다고 하는데, 도통 모르겠고. 아무튼 그가 쓴 이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의 주인공은 가끔가다 술자리에서 마주치는 한 지인의 '망한' 연애담이란다. 어쩐지 흥미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드네 ㅋ 원래 잘 된 연애는 나만 바라고 남들 연애는 망하길 바라니까,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못된 생각이 ㅋㅋㅋ 아무튼 김갑수 씨 사정이 어떻기에 책으로 다 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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