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거의 모든 것의 아름다운 풍경
갑작스런 추위에 마음마저도 움츠러드는 날입니다.
이런 날이면 옛 생각이 더욱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옛것에 대한 그리움』이란 책에 저절로 손이 가더군요.

뒷표지를 보니 이런 말이 적혀있어요.
"진정한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
과연, 인간이 편리하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고 묻네요.
요즘 저도 스마트폰 대열에 앞장서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데
그 편리함으로 인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쉽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옛것에 대한 그리움』은 그런 편리한 것들이 없었어도
예전에 우리는 얼마나 행복했는가 보여주고 있어요.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짧게는 이삼십 년 전, 길게는 오륙십 년 전에
우리의 우리 형, 누이, 부모님들이 몸으로 살아낸 산 역사랍니다.
그러고 보니
몇 십년 전만 해도 스마트 폰의 세상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는..


목차를 보니 정말 십 년 전만 해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던 많이 언급되던 말들이
이젠 거의 사용하지 않는구나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스산한 가을(아니, 겨울인가?-.-;)
옛것에 잠겨보는 시간, 나쁘지 않아요!
오늘은 추억을 씹으며 『옛것에 대한 그리움』을 한번 되새겨볼래요^^
아, 우리 어린이들!!(네, 제 블로그에 어린이도 들어오니까 하하하)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다는...
정말 이런 게 있었단 말야? 하며 궁금해할지도..
저도 제 조카 앉혀놓고 얘기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