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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a Kingz (부가 킹즈) 3집 - The Menu
부가 킹즈 (Buga Kings)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8년 4월
평점 :
음반 리뷰다!-.-;; 별 것을 다 쓴다.
음반을 산 적은 친구들에게 선물할 때 뿐이었고 더구나 클래식도 아니고 재즈도 아닌 이런 힙합 음반을 샀다는 것은 나로서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젠가 바비 킴의 '고래의 꿈'을 듣는 순간 필!이 확 다가와 바비 킴의 노래를 다 찾아 들었다. 부르기도 쉬운 것 같아 노래방에 가서 진짜로 불러봤다지. 그날 노래방 간 내 친구들 다 뒤로 넘어가 버렸다.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이고 내 친구들은 바비 킴이 누군지도 몰랐으며 이 노래는 들어본 적도 없었던 거다. 근데 내가 부르는 노래는 도무지 어떤 장르인지 알 수도 없고 노래인지 염불인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나의 근성으로 인하여 고래의 아름다운 꿈은커녕 그날 흩어져버린 배꼽들 찾느라 고생을;;;
암튼 그 이후로 나는 바비 킴을 좋아하게 되었다. 묘하고 독특한 목소리가 희한하게 좋다. 지난주 텔레비젼을 안 보는 내가(그렇다고 음악을 자주 듣는 것도 아니다.) 우연히 한밤중에 김정은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바비 킴을 보았다. 아니 부가 킹즈라는 이들을 보게 된 것이다.
노래를 자주 안 듣는다고 해도 여기저기서 들리는 음악을 들었던지라 그들의 '싸이렌'이란 노래를 듣고 음반을 사기로 결심했다. 그 이윤 그들이 무대에서 노래부르는 모습 때문이었다. 너무 신나는 곡이었다. 또 한 곡이 있는데(틱택톡?) 그 노래는 이 음반에 없는 걸로 봐서 뭔 노래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청소할 때 들으면 정말! 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