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읽은 좋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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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의 도서관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4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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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내 놓은 소설집『펭귄뉴스』에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었던 김중혁 작가가 이번엔 '음악'이라는 키워드로 소설집을 냈다. 모두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작품에는 피아노, 기타, 오르골, DJ, LP음반, 악기소리파일 채집 등과 같은 하나의 주제에 독특한 이야깃거리를 들려준다. 전작인『펭귄뉴스』에서도 그랬지만 그는 이 소설집으로 그만의 개성을 확실히 보여준 듯하다. 더구나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지난 작품처럼 '나와 누구'로 규정되어 있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공통점은 무엇인가를 공유(중략)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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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당신은 나빠요. 에미를 사랑한다면 좀더 용기를 냈어야 해요. 물론 에미의 태도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그런 식의 회피는 두 사람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에요. 아무리 에미가 '행복한 결혼생활'에 '별 문제가 없는' 척을 했다고 해도 레오 당신은 이미 다 알고 있었잖아요!! 이제 모니터를 벗어난 에미의 감정을 잡아줄 사람은 레오 당신밖에 없어요. 차가운 북풍을 막아줄 '단 한 사람' 레오, 어디에 계세요?
아이코 악동이 1
이희재 지음 / 보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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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5월 02일에 저장

어쨌든 어른인 나도 시작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다. 거울나라의 이야기와 아이코의 등장, 아이코와 떠나는 청동거울 속의 세계 그리고 악동이의 악동이 짓을 아이들 수준에서 재미나게 그려냈다. 역사와 옛이야기, 신화와 판타지까지 아울러 흥미와 재미까지 안겨주어 아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 창의적 리더 20인에게 미래의 가치를 묻다
허버트 마이어스.리처드 거스트먼 지음, 강수정 옮김 / 에코리브르 / 2008년 4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08년 04월 23일에 저장
절판

이 책을 읽으면 성공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아니라 1%의 노력과 99%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머릿속에서 도무지 창조적인 일들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머리도 식힐 겸 다른 사람들의 창조적인 일들을 살짝 엿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ESC 이에스시- 일상 탈출을 위한 이색 제안
<Esc>를 만드는 사람들 엮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4월 23일에 저장
품절

이 책에는 재미없인 못사는 일곱 명의 필자들이 말하는 재미론과 「도시에서 바람 쐬는 법」「즐거운 일상법」을 소개하는데 공항에서 노는 법이라든지 서울 속 낯선 동네 부암동 탐험기, 파티 개최 백서를 이야기하고 노트북과 카메라, 와인에 대한 궁금증들을 보여주면서 곳곳에 TREND라는 작은 제목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와 손톱
빌 밸린저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6,300원 → 5,670원(10%할인) / 마일리지 31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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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추리소설엔 문외한인 나는 이 책이 일본추리소설인 줄 알았다;; 제목과 표지에서 풍기는 분위기로 봐서는 그랬다는 거다. 여기저기 평들이 올라오는 데도 별 관심이 없다가 문득 으스스한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읽었는데...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스릴러에 길이 들여진 것일까? 이 책의 묘미는 봉인된 결말 부분에 있지만 그다지 썩, 감탄할 만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이 나온지 50년이 넘었다는 걸 알고선 와우~! 놀랐다는. 대단하다. 이 책이 처음 출간했을 때 독자들의 반응이 사뭇 궁금해진다.

도시의 기억
고종석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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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23일에 저장

닮은 듯하면서도 서로 다른 비슷한 일상 속의 도시인들, 그들의 영혼은 그 도시를 찾은 이방인들과 교감한다. 낯선 도시에서 익숙함을 느끼기 위해 헤매며 겪는 많은 경험들로 인해 고종석의 『도시의 기억』은 내 첫 해외여행의 추억을 떠오르게 했다. 그리하여 나 또한 그와 같은 아니, 그와 비슷한 도시로의 여행을 꼭 해보리라 다짐해본다.
막스 티볼리의 고백
앤드루 손 그리어 지음, 윤희기 옮김 / 시공사 / 2008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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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겐 시작인 그 모습이 끝이 되어 버린 막스, 마지막 막스 티볼리의 고백은 놀랍다. 오로지 앨리스만을 사랑했던 막스, 앨리스의 사랑을 받았던 단 한 사람의 남자, 그리고 휴이가 평생을 사랑한 오직 그 한 사람. 평생 마주할 수 없으므로 비극이 될 수밖에 없는 관계를 작가는 묘하게 풀어내며 끝을 낸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사월의 마녀
마이굴 악셀손 지음, 박현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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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하거나 능력 없는 생모의 곁을 떠나 좀더 안정된 가정에서 따뜻한 밥을 먹고 깨끗한 옷을 입으며 산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기를 능력도 없으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부모의 잘못도 잘못이지만 생모에게서 아이를 떼어 놓는 것 역시 그다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무리 나쁜 환경에서도 스스로 곧으면 잘 자랄 거라는 사람들도 있고 물론 그런 아이들도 있지만 어쨌든 그 근본적인 것의 상황은 어른들이 만든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가지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그 아이가 부모를(중략)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속물적인 돈 이야기
석영중 지음 / 예담 / 2008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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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스토예프스키는 평생을 빚더미 속에서 살았다. 돈을 빌리기 위해 글을 써야 했고 그 빚을 갚기 위해 또 끊임없이 글을 써야만 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돈'과 '빚' 때문에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위대한 문호를 만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그가 풍족한 생활에 있었다면 이런 멋진 글들을 쓸 수 있었을까?

땅꼬마 뻐드렁니가 뭐 어때
패티 로벨 글, 데이비드 캐트로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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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은 자신의 외모나 성격에 열등감을 느끼면 소극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단점들을 장점으로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따듯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내 아이가 혹시라도 그런 일로 의기소침해져 있다면 몰리의 할머니처럼 한마디 해주자.

"너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세상 사람들도 너를 믿을 거야!"
스타일- 2008년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백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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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문학상은 이번으로 제4회를 맞았다.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만 흥미롭게 읽고 나머진 완전 실패를 하였기에(그래봐야 2권이지만) 이 책을 읽을까말까 고민을 했다. 제목을 보고 또 30대 싱글녀? 지겨워라~ 이젠 그만나와도 되지 않아? 혼자 중얼중얼거리다가 어쨌든 읽게 되었다. 다 읽은 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리뷰를 보며 생각했다. 소설은 취향이므로 읽는 사람의 마음이다.
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8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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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 시대든 그런 놈들은 존재했겠지만 지금보다야 낫지 않았을까 싶다. 클릭 한번이면 모든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아이가 아이답게 살아갈 수 있는 가르침은 정보의 바다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가르침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론 그 모든 책임이 어른들의 잘못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이지민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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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23일에 저장

모두 9편의 단편을 실은 이 작품집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우울하다. 하지만 여느 소설들처럼 그 우울함으로 인해 그들이 비루한 삶을 살게 되거나 현실을 도피하지는 않는다. 현실에 대한 자조 섞인 비판을 통해 나름대로 삶의 타당성을 찾고 작은 반전들로 인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울하게 글을 읽다가 종내는 등장인물들의 선택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므로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우주로 가는 길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 지음, 김장호.릴리아 바키로바 옮김 / 갈라파고스 / 2008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4월 23일에 저장
절판

이 책 『지구는 푸른빛이었다』는 그 세계 최초의 우주인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가 우주인이 되기 전까지의 과정과 우주를 다녀온 직후까지의 글을 실었는데 우주인이 되고 싶어하는 가가린의 욕망이 잘 드러나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실린 <세계 우주개발의 역사>라든가 <한국 우주개발의 역사>는 우주를 제대로 모르는 나 같은 무지한 중생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바쇼의 하이쿠 기행 1- 오쿠로 가는 작은 길
마쓰오 바쇼 지음, 김정례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3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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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쿠 시인이며 '방랑 미학의 실천자'로 속세를 떠나 오로지 하이쿠 시의 세계를 살았고 탈속적인 삶 속에서 말장난 같았던 하이쿠를 예술로 완성시킨 장본인 바쇼, 이 책은 바쇼에게 있어 여행이란 무엇이며 하이쿠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또한 하이쿠가 궁금한 나에게 바쇼를 통해 하이쿠를 제대로 알게 해준 책이었다.

소녀 소년을 만나다
알리 스미스 지음, 박상은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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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중 이피스 신화를 토대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약자와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이야기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그건 아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주제는 차치하고라도 소녀이며 소년인 그들의 사랑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 소설은 바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체가 아름다워 읽기 시작하면 푹 빠져버리고 말 것이다.

마지막 첫사랑
장마르크 파리시 지음, 강현주 옮김 / 브리즈(토네이도) / 2008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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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07년 프랑스 ‘로제 니미에 문학상’을 받은 이 책 『마지막 첫사랑』은 그렇게 늦은 나이에 찾아온 한 남자의 첫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장 마르크 파리시는 프랑수아를 통해서 말한다. 누구나 첫사랑을 가지고 있으며 그 첫사랑의 유적을 떠나기란 불가능하다고. 가일이 자신의 삶을 해결해 주지는 못했지만 남자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남자는 전쟁 혹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 태어나는 거라고.
종이 한 장
박정선 지음, 민정영 그림 / 비룡소 / 2008년 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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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05일에 저장

『종이 한 장』(비룡소 2008년)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종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르쳐 준다. 종이 한 장으로 물을 마시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예쁜 생일 초대장을 만들며 바람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햇볕이 내리쬘 때는 근사한 모자가 되어 햇빛을 가려주기도 하고 둘둘 말아 큰소리를 낼 수 있는 확성기도 만들 수 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5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4월 0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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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발견하고 나는 한참을 정신나간 사람처럼 뚫어져라 책을 본 기억이 난다. 나와 같은 아이가 있나보다. 나도 얼굴 엄청 빨개지는데 와우~반가워라. 마치 마르슬랭이 내 옆에 있기라도 한듯이 좋아했었다. 그러니 마르슬랭이 라토를 만났을 때의 그 기분을 백번 이해하고도 남았다.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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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05일에 저장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그 누구에게나 그 나름대로의 사랑에 대한 방식이 있으며 내가 그 사랑에 물어뜯기든 그 사랑을 죽여 버리든 그건 그 사람의 사랑에 대한 공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옹색하고 비루하며 메마르고 인정머리 없는, 질투와 뒤틀리고 불행한 마음’을 가진 존재들도 사랑을 할 권리는 있는 것이다. 그 사랑에 ‘악취’가 날지언정 그들에겐 그마저도 향기로울 수 있으니.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애니 체니 지음, 임유진 옮김 / 알마 / 2007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4월 05일에 저장
절판

모든 공급에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척 받아들이는 그들이 있기에 시체를 팔고 그 돈벌이가 좋다고 심지어는 사람을 죽여서도 파는 것이 아닐까? 아파서 죽은 것도 억울한데, 죽어서라도 좋은 일 하겠다고 장기 기증했는데 그렇게 토막이 나야 하다니. 정말 기가 막히다. 또한 돈벌이가 된다고 이식환자에게 전염된 조직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는 사람들이 있다니 이식 되어 이젠 살았다고 좋아하는 그들에게 또 한번의 조절과 억울한 죽음을 주게 하는 나쁜 사람들. 죽는 것도 이젠 겁이 난다.
동백꽃 지다- 강요배가 그린 제주 4.3
강요배 지음, 김종민 증언 정리 / 보리 / 2008년 4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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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갈 때마다 그런 일은 아예 모른 채 멋진 풍광에 관광하기에 바빴던 저로선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어 있는 제주의 한을 본 듯하여 죄책감마저 드네요. 오늘 하루라도 단지 제주도민이라는 이유로 죽어간 그들의 명복을 빕니다.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김려령 지음, 노석미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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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사랑을 내보이는 엄마와 겉으론 미운오리새끼마냥 취급하는 할머니지만 마음 속으론 사랑을 간직한 할머니. 그 모든 사랑이 어쨌든 하늘이를 향해 있다는 것을 모르는 하늘이의 오해와 갈등 속에 그들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 못지 않은 진정한 한 가족으로 거듭난다.

친절한 조선사- 역사의 새로운 재미를 열어주는 조선의 재구성
최형국 지음 / 미루나무 / 2007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4월 05일에 저장
품절
조선에 관한 이야기들이 봇물터지듯 나오는 요즘, 어떤 면으론 중복되는 이야기들이 식상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으론 조선에 대해 이모저모 구석구석을 알게 해주기 때문에 나름대로 모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너무 흥미로움만을 위주로 조선을 논하다보면 역사를 가볍게 보지나 않을까 조금 우려가 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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