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glish Dictionary : 조끼***

한때는 일본식 발음에 유사하게 '족기'라고 표기하다가
'조끼'와 '족기' 두 가지 이름이 함께 쓰이고,
이제는 '조끼'로 정착이 되어 가는 맥주 '조끼'는
대부분 영어로 'mug'라고 통하지만,
사실은 주둥이가 넓고 손잡이가 달린 술병을 뜻하는 'jug'가 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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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을 읽다가 생맥주집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몇 조끼를 마셨다는 표현이 나올 때마다
이게 무슨 말일까 궁금했었다. 조끼? 족끼?
서른하고도 여덟하고도.. 몇날이 지나서 처음으로 알게 되는 것들..
때로는 세상에서 몰랐던 걸 새삼 알게 되는 일이 느닷없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이나 기억속에 왜 그래야만 했었는지
도무지 알 길 없이 넘어가 버린 일들..
그런 것들도 언젠가 알게 되는 날이 온다면?
좋을까? 싫을까? 이미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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