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빤지에서 널뻔지로


 

       널빤지에서 널뻔지로 난 걸었네


       천천히 조심스럽게


       바로 머리맡에는 별


       발 밑엔 바다가 있는 것같이.




       난 몰랐네 - 다음 걸음이


       내 마지막 걸음이 될는지 -


       어떤 이는 경험이라고 말하지만


       도무지 불안한 내 걸음걸이.



                 <에밀리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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