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닷컴 1
유하진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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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에는 운명공동체(라는 왠지 새빨간 거짓말 같은!!!)에 대해 점치는 친구(완전히 일본풍. 여기서 우리는 한국 순정만화 시장 -독자/미래의 작가-이 얼마나 일본에 침식당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무당보다 무녀를 더 멋있다고 생각하고 한복보다 기모노를 더 좋아한다. 그외에도 각종 꽃보다 벚꽃을 더 좋아하고 ... 아무튼. 이 만화 말고도 많이 알수 있다.)가 가르쳐준다...

처음에는 대충 운명 공동체 이야기를 하는것 같지만 어쩐지? 나중에는 운명공동체의 운자도 않나온다? 현재는 계약이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하는데 어쩐지... 어색하다. 스토리 전개가. 특히 저 계약 이야기 하거나 할때. 괜히 폼을 너무 많이 잡는다. 그리고 나 혼자만의 감상을 말하자면 요새 만화가들은 출발은 마이너 하게 해도 결국은 주류 사회에 진입하나 보다. (멋진 일이야. 멋진일. 심의필에만 종사하는 작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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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논스톱 1
미유키 키타가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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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볼때는 스타 논스톱이었는데 (웃음) 이번에 정판이 나왔다. 이것은 뭐랄까 추억의 작품? 스토리를 보자면 실증날만큼 사랑의 방해꾼 등장 해결의 반복이지만, 그림도 좀 그렇지만 이게 옛날에는 예쁜 그림에 재밌는 내용이었다.(저 반복부분은 잘 모르겠어도 적어도 그림) 밑의 서평들을 보라. 추억에 잠긴 사람들에게 이 만화는 꿈이지 않는가.

남자 주인공은 이중생활의 연예인(무진장 많은 타입...) 여주인공은 어쩌다가 연예인이 된다. 그리고 위의 패턴 반복. 뭐 추천하지도 보지말라고 하지도 않는다.(솔직히 이 만화 빼고도 일본 순정만화는 다 그게 그거라서... 그림만 조금씩 변한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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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줄리엣 1
미유키 키타가와 / 아선미디어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웃음. 원수와의 사랑이라고 해야 되나? 치사하게 디자인을 뺐어간 사람 아들과의 사랑이니까. 전형적이고 인기많고 또 무진장 오래된 만화이다. 그림이 너무 낡아서 싫어! 라는 마음이 무진장 든다. 으으음. 정말 전형적인 스토리... 어떤 점이 전형적이라면 여자가 너무 인기 많다는 거랑 사랑의 방해꾼이 너무 많다는 거랑 ... 원수의 아들이라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정말 굉장한건 전형적인것은 시대도 타지 않는 다는 사실 요새도 동경 줄리엣 같은 만화 너무 많아서... 동경 줄리엣도 그림만 요즘 식이면 옛날 만화라고는 알아볼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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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프
이소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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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소영을 많이 좋아했지만 이젠 이소영 그림을 보면 속이 좀 느글 거린다. 그러니까 서평이 좀 이상해도 별수 없다. 속이 않좋아서. 이 단편집은 정령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수 있다. 황금꽃의 정령과 바람의 정령. 역시 작품은 표제작이다!!!(아아 이소영 단편집중에 좋아하는 게 있었는데 제목을...) 표제작 실프는 사랑이 뭔지 도통모르겠던 실프의 이야기로 불쌍했다. 웃음. 알고보니 사랑이었다니. 인어공주와는 다른 패턴이라고 할까? 인어공주는 자신이 왕자를 굉장히 사랑했고 그래서 왕자를 죽이는 것보단 자신이 죽는걸 선택했고 실프는 자신이 남자를 사랑하는지 모르고 결국 남자를 죽이고 그 후에 사랑을 깨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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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120일
D.A.F. 사드 지음 / 고도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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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드가 주교인 작은 아버지의 집에서 보냈던 나날들을 참고로 했다는 이 소설은 여러가지 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선 소설 외적인 면에서 오타가 너무 많다. 출판사가 무성의 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 서설에 무진장 긴 인물소개등이 있는데 글쎄? 주인공들의 설정이 너무 굉장해서 마치 덜떨어진 야오이 소설의 지나친 부풀림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실상 이것은 서설이 제일 길다고 할수 있다. 1장은 이야기를 이야기의 형식으로 보여주지만 2장 부터는 연대기처럼 이야기의 간추림. 간략한 기록만이 되있다. 작가 사드가 이야기 근 600개를 지어낸 근성은 존경스럽지만 난 저 기록같은. 개요같은 부분은 용납할수 없다.

이야기쪽은 예상과는 달랐다. 나는 이쪽 저쪽에 설명들을 보고 점점 사람들의 광기가 발동되고그래서 서로 살육을 벌인 결과로 죽는 줄 알았지만... 그냥 주인공 4명이 작당을 하고 멋대로 해버린것 뿐이다. 이 책은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선량한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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