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로 1
사토미 이케자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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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의 현재 유행을 알수있다.(우습게도) 몇년전에 유행하던 통굽부츠는 완전히 한물가고 이제 뮬의 시대인듯하다.(그러고 보면 얼마전까지 순정만화들에서는 '까만화장? 아아 촌스러.'라는 말도 왕왕 볼수 있었다. 그럴때는 왠지 피치걸이 불쌍해졌다.-웃음-) 그림이 눈에 익다했더니 폰다는 변신중작가였다. 하하하 이 작가 변신이야기 어지간히 좋아하나보네. 그렇지만 이런 편한데로의 이중인격이란 녀석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째서 주인공의 이중인격은 이렇게 자기편할데로만 발동되는 걸까나. 원래 이중인격이란게 본체의 인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발동된다는 건가. 흐응. 그렇다고 해도 역시 편한이야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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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야기 -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소설
신도 가네토 지음, 박순분 옮김, 이관수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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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소설 만큼 일본소설스러운 소설은 찾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일본 소설들은 닮았다. 장르별로. 나는 원래 부터가 따스한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 류의 소설을 싫어하기는 하지만 이건 좀 심했다. 이야기가 지나치게 미화되어있었다. 늠름하느니. 영리하느니. 지치지도 않고 계속 미화되고 있어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 뭐. 상당히 일본스러운 말투였다... 어쩐지 말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빤하게 그려질듯한. 미화도 적당히 해줬으면 좋았을텐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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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2004-05-3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치나쳤습니까? 이건 실화 입니다.
이 책에 나온 역에 가보세요!!!!그려질듯 하면. 좋은거죠. ㅋ

來姬 2005-04-24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문체의 문제입니다.
 
중국행 슬로보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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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좀 뜬금없는. 꽤나 하루키답다고 생각되는 소설집이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확실히 뜬금없을 만 하다고 생각이 됬다. 제목먼저 정하고 소설을 쓴다. 꽤 멋진 작법이다. 이글이고 저글이고 할것없이 상당히 환상적인(비현실적인)데다가 갑자기 어딘가로 흘러가버려서 기분이 맨숭맨숭하면서도 재밌었다. 하하하. 저 맨숭맨숭함이 분명 다른아이들에게는 일본소설은 재미없다라고 생각하게 하는것 같다. 으응. 순식간에 읽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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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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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당황스러운 이야기들이었다. 어딘가 모자란듯이 짧게 잘려버린 이야기들이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당황스러움이 덜하게 됬다. 내가 익숙해진건지 아니면 정말로 덜 당황스러운 이야기들이 나온건지는 잘 알수 없다. 음. 가능성의 나무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신문 오피니언란 한켠에 붙어있는 칼럼같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는 블랙 코미디 같고 몇몇의 이야기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버리고 또 몇몇의 이야기는 잊혀져 버리고. 헤에. 그러고 보니 나도 인간인지라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별로 기억에 남을 것도 없는 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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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게 해봐
정정희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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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래도 ~해봐. 라는 말에 약한것 같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라던지 그럼 고찰해봐. 라는 말을 읽으면 나는 왠지 푹빠져버린다. 도발적이지 않은가. 악마같다. 저렇게 도발적인 대사로 주인공을 골려먹는 주인공의 애인은 그러고 보면 실생활에서는 전혀 도발적이지가 못해서 좀 열받는데 말이다.

음. 이 소설집은 매우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모여있다. 조금씩 조금씩 등장인물의 역할이나 소품들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동일하다. 아내혹은 아이의 부재(드물게 남편의 부재) 따위의 부재. 그것도 해설에 따르면 폭력적인 분리. 그런 부재상황속에서 주인공들의 행동은 재정신이아닌지라 이소설은 마치 환상소설 같았다.

그래. 그런느낌이 좋았다. 환상적인 느낌. 부유하는 느낌. 닿아있지 않다는 느낌. 그런면에서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문체가 썩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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