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닉 레인의 '바이털 퀘스천'을 빌려와 읽기 시작했는데...(책을 사야하는데.. 일단 빌려서 보고 있다)


서문은 그의 전작 '미토콘드리아'를 요약한 듯 짜임새가 있다. 오... 재미돋기 시작...


미토콘드리아를 꽤 오래전에 읽어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서문을 읽으니 기억에 생기가 돈다. 오... 생기돋기 시작..ㅋㅋ


영문으로도 읽고 싶어서...


아마존에 가서 바이털 퀘스천의 샘플북을 다운 받아 영어로 된 서문을 번역서와 같이 읽어보고 있다.

(샘플북은 서문 전체와 1장이 쪼금 나와있음...)


그런데 이왕 읽을 꺼 써보며 읽어가면 더 좋을 듯 싶어 되도 않는 필기체로 써가며 보고 있다.



예전 대학 때 필기체 연습한다고 조금 끄적거리다 말았는데... 좀 써보니 옛날 감각이 약간은 돌아오는 것 같다.


그래봤자 괴발개발(or 개발새발) 쓴 것이지만... 조금 노력하면 좀 더 부드럽게 쓸 것 같기도..

(사진의 윗글씨는 모나미 볼펜, 아랫글씨는 플러스펜... 쓰다보니 볼펜이 안 나와서 교체..)



'old'는 예쁘게 쓰려해도 잘 되질 않는데... 편히 쓰면 o자가 대문자 Q자 모양이 된다. 그래서 더 안예쁜듯..근데 차라리 Q자가 낫다. 잘못하면 소문자 a자처럼 흘리게 되어 다른 단어로 읽히기가 쉽다...(모나미 볼펜으로 끄적.. 필기체가 경직되어 보인다..ㅠ)


위 문장은 바이털 퀘스천에 나오는 문장으로... "예전의 안락함은 계속 사라져가고 있다. (p.12)"라는 뜻..


갈수록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나와 여기에 걸맞는 (지식) 노가다를 해야만 하는 것이 골치아프다는 닉 레인님의 말씀...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짜릿하다라고 뒷 말을 첨언해 역시 학자다운 허세를 품네 그려...핫..


암튼 그냥... 요즘 아주 쪼끔씩... 필기체 연습하고 있다는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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