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위즈덤 하우스'에서 출간한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이 책은 굳이 사고 싶은 책은 아니었지만 +1 상품으로 같은 출판사의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라는 책을 덤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입한 책입니다.

그런데, 지난 이야기지만 '위즈덤 하우스'의 <구글 스토리>(2005년 12월 출간)라는 책은 원래는 라는 원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웹 2,0 경제학>을 출간했던 '황금 부엉이'출판사에서는 <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이라는 책을 냈던 적이 있습니다(2006년 3월 출간). 이 책의 원제가 바로 입니다. 그러니까 올해 초에, 두 출판사는 같은 제목으로 다툰 적이 있지요. '황금 부엉이'측에서 '위즈덤 하우스'측에 머라 하면서, 조금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롱테일 경제학'으로 두 출판사측이 다시금 맞서고(? 솔직히 맞선다고 보기는 좀 그렇지만...) 있는 양상입니다. <웹 2.0 경제학>이라는 책은 원래 그 제목에 앞서서  'Inside Web 2.0 & Longtail'이라는 제목이 붙거든요. 물론, 책 내용안에서도 한 chapter를 할애하여 Longtail이라는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인'출판사의 <롱테일 법칙>이나, <웹 진화론>이라는 책들은 양쪽 출판사와 경쟁을 하고있는 형편이긴 합니다만, 어쩄든 정황상 그렇게 생각되어서인지, 세 출판사의 묘한 경쟁의식이 느껴집니다.

참, '위즈덤 하우스'는 <와이어드 Wired - www.wired.com ->측의 저자들을 좋아하나 봅니다.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The Search)>의 저자는 예전에 <다음 Daum>이 인수하였다가 다시 거액을 받고 팔았던(지금은 Daum Wired가 아닌, 미디어 다음에 편입되어 IT쪽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만...), <와이어드 Wired>의 창간인이자 에디터인 '존 바텔 John Battelle'이라는 사람이며, <롱테일 경제학 The Long Tail>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 http://thelongtail.com -'은 <와이어드 Wired> 잡지의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이곳에서 '롱테일'관련 기사를 내었고(물론 이 단어 또한 그가 직접 만든 말임...), 이 때문에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작년에 <구글 스토리 The Search>는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보았던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다 보지 못하고 반납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 또 빌려보자 하였는데, 계속 미루다가 결국은 이번 '+1'상품으로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제목은 구글에 대한 이야기같지만, 사실 원제(The Search)에서 그대로 보여지듯이, 검색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결국엔 구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지만요.


아무튼, 다시 또 '구글'로 돌아가...이번에는 제대로 검색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 앤더슨'이 말하는 '롱테일'에 관한 것도 알아두려 합니다.

'롱테일 법칙'이나 '파레토 법칙'은 검색하면...좋은 정보들이 있으므로...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 (아래 사진은 겉표지를 벗기고 찍은 사진입니다...)

'21세기 북스'출판사에서 펴낸 <빈곤의 종말 The End of Poverty>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프리 D. 삭스'라는 하버드 대학 교수인데...그의 주된 연구분야는 국제금융과 거시경제학 이라 합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을 봤을때,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오지에서 빈곤과 그것의 퇴치방법을 연구한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들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그것보다 좀 더 다양한 글로벌 경제(거시경제)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단순히 책상앞에 앉아 논문이나 전공책들을 참조해서 쓴 것이 아닌, 저자 자신이 직접 발로 뛴 기록의 책입니다. 솔직히 재미는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습니다. 올해에 읽은 책들중에서 으뜸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훌륭한 책입니다.

더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책을 읽고...리뷰를 통해서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매는 했지만, 아직 제 손에 들어오지 않은, 배송중에 있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인슈타인' 이후로 가장 대중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거인들의 어깨위에 서서 The Illustrated on the Shoulders of Giants>라는 제목을 가진 '까치글방'에서 올해 10월에 출간한 책입니다. 이 책은 예전에 읽으려하다 미루고 있었는데, 저번에 인터넷으로 KBS의 'TV 책을 말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것을 보고, 구입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아이작 뉴턴'이 1676년에 '로버트 훅'('훅의 법칙'으로 유명한..)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더 멀리 보아왔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오. If I have seen fa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ers of giants." 라는 문구에서 따온 제목이라 합니다. 이 책 속에는 다섯명의 거인들(과학자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각각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요하네스 케플러', '아이작 뉴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들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그들이 들여다 본 과학속에 한번 빠지고 싶습니다....

2006.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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