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었던...그리고 읽고 있거나...앞으로 읽을 예정의 책들입니다...

요즘 읽었던 책들...


1. '데니스 루헤인'의 <가라, 아이야, 가라> (1, 2권)



-->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간만에 '데니스 루헤인'을 읽었네요...(<살인자들의 섬>을 읽은지 약 11개월 정도가 지났군요... ) 그의 또 다른 책... <비를 바라는 기도>도 읽기를 바랍니다...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2. '조두진'의 <능소화>


--> 부제가 '4백년 전에 부친 편지'입니다. 그만큼 애닳프고 슬픈 그런 책입니다. 분량이 작아 앉은 자리에서 쉽게 읽을 순 있지만, 약간은 아쉬웠던 책입니다... 예전(2006년 1월에) '조두진'의 <도모유키>를 읽었는데, 작가 '조두진'은 과거를 헤매고 싶어하는 듯... 그것도 조선시대를... (친구집에 놀러갔다가..그 자리에서 뚝딱한책이라..사진이 없군요...)

3. '탁정언, 전미옥'의 <일하면서 책쓰기>

--> '글쓰기'가 아닌 정말로...'책쓰기'에 관한 책입니다. 이것을 읽으니...오히려..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고 싶어졌다는... 블로그를 어느정도 하는 것도 책쓰기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라고는 하는데.. 역시나...말 보다는 행동이 더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쉽게 쉽게 읽힙니다. 컨셉의 명수라...음...

4. '한학수'PD'의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 이 책은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한학수'PD의 끈기와 열정과 노력이 가득 들어있는 책입니다. 이젠 황우석 박사한테 직접 듣는 일만 남은 듯 합니다. 황박사도 이런 책 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합니다. 정말 슬픈 책입니다.

5. '김국현'의 <웹 2.0 경제학>

 



--> 요즘 IT 트랜드를 잘 보여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원래 일본인('우메다 모치오)이 쓴 <웹 진화론>을 읽을까 했었는데... 이 책을 발견하고...바로 구매했던 책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역시 같은 출판사('황금부엉이')의 <구글, 성공 신화의 비밀>을 같이 읽는다면 괜찮을 듯한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저는 올해 4월에 이 책을 읽은적이 있었는데...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6.'레너드 위벌리'의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달나라 정복기>


--> '그랜드 펜윅'의 세번째 시리즈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바로 구매했는데요... 역시나 재미있는 책입니다. 비록 40년전에 쓰여졌긴 했지만, 책에서 나오는 정치적 풍자와 유머는 요즘 세태에도 통할 정도로 강력하고 재밌습니다. 1편과 2편도 읽었는데...3편은 약간 그 맛이 덜하긴 하지만...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어서빨리 네번째 책도 봤으면 싶습니다... 네번째 이야기는 뭐가 될라나..석유? 암튼..이 시리즈를 읽으면...그랜드 펜윅에 이중국적을 가지고 싶은 맘 뿐... ^^

7. '제임스 시겔'의 <탈선>


-->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첫번째 책인 <탈선>을 읽었는데요... 이 책 나올때부터 가졌던 기대감에는 약간 못미쳤던 것 같습니다. 내용역시...시민(혹은 민간인)을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물이다 보니...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너무 점잖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 같기도.. 오히려...시민(혹은 민간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풀어나가는 '할런 코벤'의 작품들에게 한 표 더 줄 수 있을 듯... '할런 코벤'의 책은 <밀약>과 <단 한번의 시선>을 읽었는데..개인적으로는 <밀약>이 더 나았다는... 암튼..그래도 <탈선> 읽어볼만 합니다..~~(이 책 역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음...)

8. '오영욱'의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 처음엔 여행기를 담은 에세이인줄 알았는데...(물론 이 말도 맞음..).. 책 속에 가득 들어있는 카툰형식이더군요.. 오히려 그래서 더 감성을 자극한듯... 1년여의 짧은 작가의 여행(이라기 보다는 머무름...)을 보고 웃음지을 수 있는 책입니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책... ^^ (이 책 역시..도서관에서 빌려서 봄...)

이상으로...요즘 읽었던..책들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마칩니다... 리뷰 쓰기도 귀찮은데..시간 좀 내어..이런식으로 올리는 것도 괜찮을 듯...

앞으로 읽으려 하는 책들...


1. '제프리 디버'의 <사라진 마술사> (1, 2권)
 

--> '제프리 디버'의 신간입니다. 항상 '제프리 디버'의 책을 읽을때면...주인공 '라임'역은 '덴젤 워싱턴'을 떠올리는데(물론...<본 콜렉터>라는 영화의 영향때문에..), 오히려..'색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키가 훨씬 더 크고...피부가 희고...금발의 여자 형사를 떠 올리게 되더군요...암튼...요즘 마술사가 대세인듯합니다...책에서도..영화에서도.. 다음 '제프리 디버'의 신간은 내년 5월쯤 나온다는데...올해는 무려 3권(<곤충소년, 돌 원숭이, 사라진 마술사>)이 나온것과 비교해봤을때..조금 더디게 나오는 듯...이제..'제프리 디버'의 나올 책은 다 나온 것인가... 기대되는 책입니다...^^

2. '샌디 호치키스'의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 이 책은 작년에 출간한 <사랑과 착취의 심리>라는 책의 개정판이라 그러는군요.. 좋은 기회가 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올해는 아픈 맘 때문에...뇌, 마음을 다루는 책들을 주로 봐왔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심리학까지 뻗치게 되었네요..과연...부제('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옥에서 벗어나기')대로...제대로 벗어나게 해 줄것인가..기대해봅니다.....ㅠㅠ.. (근데..작가 이름이 웃김..)

3. '제프리 D. 삭스'의 <빈곤의 종말>


--> 꽤 두꺼운 양장본입니다. 조금 읽어봤는데..역시나 내용은 심각한 반면...글이 주는 무게감과는 달리 쉽게 쉽게 읽히는 듯 합니다.. 예전에 사놓고 모셔만두는 두꺼운 양장본..<지식의 원전>과 더불어 조금씩 읽어나가게 될 듯 합니다..물론 필 받으면..한번에 다 읽을 수도 있겠구요... 한번 '빈곤과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을 책 같습니다..~~

3. '존 그로건'의 <말리와 나>



-->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 중의 하나입니다. 구매를 할까 하다..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로 굳히긴 하였는데..암튼..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예전 어렸을때..강아지와 개를 키워봐서..개만 보면 항상 애틋한 맘이 앞섭니다. 그래서 그런지..앞으로도 개를 키울 자신은 없습니다. 항상...개와는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크게 다가왔던듯.. 어린마음에... 하여튼 책을 통해서라도...한번 만나고 싶습니다..그래서 꼭 읽으려는데...왜...반납을 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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