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식 탐험대 2 - 식물에 숨어 있는 비밀을 찾아라! 떴다! 지식 탐험대 2
정민지 지음, 윤진현 그림, 이은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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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①을 흥미롭게 읽고 난 뒤라 <떴다! 지식 탐험대>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거 같아요.
 
아마존의 전설, '슈웅'은 열대 우림에 사는 아주 특별한 사람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하네요.
'내셔널호호그래픽' 잡지사의 어리바리 우 기자가 슈웅 씨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아마존으로 떠났어요.
그리고 슈웅이 식물에 관한 수수께끼가 있는 카드를 주고 수수께끼를 풀면 인터뷰를 해주겠다고 하고 사라지네요.
우 기자는 아마존 띠리리 부족의 아이들인 초로리라는 여자아이와 파오이라는 남자아이의 도움을 받아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식물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게 되는데, 여기서도 역시 어리바리 우 기자, 똑똑한 초로리와 개구쟁이 파오이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펼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거 같아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우 기자와 함께하는 식물 수업"에서는 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어린이가 미리 만난 전설의 슈웅"에서는 식물을 사랑하고,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소문난 만큼
슈웅에게 모르는 것을 묻고 답하면서 좀 더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거 같아요.
뿐만 아니라 정보 그림 뿐만 아니라 쉽게 해설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게 되어 있네요. 
 
6살 딸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집에서 화초들을 잘 가꾸시고, 또 집 옥상에도 봄이 되면 다양한 채소들을 직접 키우세요.
그리고 저희 집에도 화초도 키우고, 베란다에서 상추, 고추 등 먹을거리를 조금 키워서 딸아이도 화초나 식물에 대해 친근함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식물에 대해 깊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지는 못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해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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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다 잘래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1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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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다 잘래요"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웃음이 나왔어요. 6살인 딸아이가 가끔 하는 말이거든요.

아마도 우리 딸아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기 싫어하고 더 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루가 끝날 무렵, 아빠가 닐스에게 얼른 저녁 먹고 자라고 했어요. 하지만 닐스는 밥을 먹고 싶지도 않았고,

잠을 자고 싶지도 않았어요. 닐스는 더 놀고 싶었어요.

그래서 배가 고프지 않아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이닦고 목욕하자고 했는데 뛰어다니며 잡기 놀이를 하고,

목욕을 한 다음에는 아빠와 숨바꼭질도 하고, 공처럼 올렸다 내렸다 놀이도 했어요.

그리고 자기 전에 닐스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고 또 읽고 세번이나 읽었어요.

아빠가 이제 자야한다고 했지만 닐스는 춤을 추고 싶어서 춤을 추고, 목 마르다고 하고, 쉬 마렵다고 하고,

그리고 닐스가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고 그리고는 뽀뽀를 하고는 닐스 아빠가 먼저 잠이 들었네요.

 

자기 싫고 더 놀고 싶어하는 닐스와 닐스를 재우려고 노력하는 아빠와의 신경전이 너무 공감이 되면서

닐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아빠가 왜그렇게 안쓰럽게 보이던지, 먼저 잠든 아빠를 보며 웃음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6살인 지금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일어나는 시간과 자는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고,

규칙적이지만 아이가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 때는 왜그렇게 잘려고 하지 않고 놀고 싶어하는지,

그런 아이와 놀아주다 아이보다 제가 먼저 잠이 든 적이 있어서 더 공감이 되는 거 같아요.

더 놀고 싶어하는 닐스의 뜻대로 졸림에도 불구하고 닐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닐스 아빠의 모습이 너무 다정하고

자상한 아빠로 보여서 살짝 부럽기도 했네요.

<더 놀다 잘래요>를 읽고 난 다음 6살 딸아이가 저녁에 잠들기 전에 "엄마, 더 놀다 자면 안돼요?"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것과 놀다가 너무 늦게 자면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다음 날 생활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주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는 거 같아 딸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고 주고 재웠어요.

하지만 저도 토요일에는 다음날 어린이집에도 가지 않고, 특별한 외출 계획이 없다면 아주 늦게는 아니지만

아이가 조금 더 놀고 싶어할 때, 조금 더 놀게 해주기도 하네요.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공감되는 이야기인 거 같아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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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1 -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떴다! 지식 탐험대 1
김수경 지음, 강희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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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등의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는 환경 문제는 요즘 조금씩 피부로 느끼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지요.
오존층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들, 세계 곳곳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지진 등의 자연 재앙들 뿐만 아니라
3월 중순임에도 폭설이 내리고, 점점 물이 부족해 가고 있는 등의 여러 문제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며 살고 있지요.
환경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제인 거 같아요.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해하면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떴다! 지식 탐험대>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환경 문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서 다양한 환경에 관한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어요.
장래 희망이 과학자이고, 밥도 많이 먹고, 고기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햄버거를 좋아하고, 또 뭐든 낭비하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초록이 앞에 미래의 환경 용사로 활동하는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가 나타나 환경 문제에 아무 관심이 없는 초록이 집에서 살면서
초록이를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하고, 또 초록이에게 환경에 대해 잘 알고, 지구 살리는 비법을 실천하는 환경 용사로 빨리 변신해야
한다고 얘기해요. 그러지 않으면 2050년에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죠.
그리고 낙타 아미르가 전기는 화석 연료로 만들고 전기를 낭비하면 지구온난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는데, 초록이의 귀에 그 말이 맴돌기 시작했어요.
 
햄버거를 좋아하는 초록이에게 또 잔소리를 하며 햄버거와 지구 온난화와의 연관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들이
교란 전파를 보내 중요한 단어들을 알아들을 수 없게 해서 지구 지키는 걸 방해하고 있어요.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에게 무야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 덕분에 환경 지식을 많이 쌓아 나중엔
낙타 할배보다 더 잔소리꾼이 되었네요.
 
초록이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하는 낙타 할배, 사람보다 더 똑똑한 낙타 아미르, 재활용 대장 꼬물 아저씨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이 이야기 속으로 더 빠져들게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아미르도 알고 있다 환경 지킴이, 이건 꼭!'에서는 지구 환경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낙타 할배가 귀띔하는 지구 살리기 비법'에서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낙타 할배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환경을 아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초록이, 낙타 할배, 낙타 아미르, 재활용 대장 꼬물 아저씨와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지금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우리는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돌아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작은 실천부터 지켜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간절히 갖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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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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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초등 과학은 초등학교 3~6학년 과학 교과서에서 생활 과학, 지구 과학, 자연 과학 주제별로 나눠 구성되어 있어요.
과학 원리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있는 탐험대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주고,
스펀지가 들려주는 스페셜 퍼니 지식에서 과학의 원리와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예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을 쉬운 실험이나 만화로 꾸며 머리에 쏙쏙 들어가도록 알려주네요.
 
학창시절 과학을 생각하면 실험이나 생활 속에서 연결지었을 때는 쉽고 재미있는 반면
그냥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거 같아요.
올해는 아이와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접근해 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어린이집 교육 설명회를 가보니, 내년에는 과학 실험을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넣겠다고 하셔서 반갑기도 하더라구요.
과학 원리를 잘 알기 보다 과학을 좀 더 흥미롭게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스펀지 초등과학 지구과학편의 등장인물로 과학 탐험대의 대장 스펀지, 망고, 영구, 진구,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며 사는 이상한 할아버지로
초등학교 과학반 삼총사인 망고, 영구, 진구가 스펀지 티셔츠를 입고 과학 탐험대의 우주여행이 시작하게 되고,
우주선은 13개 행성에 내려주게 되고, 행성마다 한 시간 안에 운석에 적힌 문제를 찾아서 풀어야하는데,
이렇게 13가지 과학 수수께끼를 다 풀어야만 지구로 돌아갈 수 있고 지구도 살릴 수 있게 되지요.
스펀지와 과학반 삼총사 망고, 영구, 진구가 함께 떠나는 과학 탐험대의 수수께끼 이야기들이 흥미로울 거 같고 궁금해지네요.
각각의 수수께끼마다 초등학교 학년별 과학 교과서 연계도 기재가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스펀지 지식 노트를 통해 좀 더 깊이 알아야 할 과학 원리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 상식을 쌓을 수 있고,
스펀지 지식 톡톡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묻고 답하면서 과학 원리를 이해하면서 지식을 쌓으면서,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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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잡아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8
박정섭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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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해서 경찰이 출동을 했어요.

빨간 지붕 집의 주인은 뚱뚱한 남자였고, 미루 안경원 쪽으로 도망갔다고 했어요.

경찰을 도둑을 목격한 사람들에게 도둑의 인상착의를 물어보고 도둑을 찾기 시작했어요.

미루 안경원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꼬마는 아주 촌스러운 빨간 안경을 끼고 봉 치과 쪽으로 갔다고 하고,

봉치과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꼬마는 번쩍번쩍 치아 교정기를 끼고 미래 이용원 쪽으로 갔다고 하고,

미래 이용원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번들번들한 대머리 아저씨가 명주네 양복점 쪽으로 갔다고 하고,

명주네 양복점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연두색 양복에 하얀 단추가 3개 달려 있었다고 했어요.

 

이렇게 꼬마들이 본 범인의 인상착의를 통해 6명의 용의자를 잡았는데,

어떤 사람이 진짜 범인인지 몰라서 꼬마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중간 중간 한가지의 조건만 강조된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도 아이도 어떤 사람이 도둑인지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앞뒤로 책을 이리저리 자꾸 들춰보게 되고, 구석구석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이는 아직도 범인이 누구인지 찾지 못했지만 저는 몇 번 책을 훑어보다

경찰이 출동하기 전의 페이지를 보면 도둑이 도망가는 장면에서 신발의 M자를 보고 마지막 6명의 용의자 중 어떤 사람이 범인인지 알게 되었지요.

중간 중간 꼬마들이 본 범인의 인상착의는 도둑임을 숨길 려고 한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몇 번 더 읽어보고 아이가 직접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범인이 누구라는 것은 비밀로 할 생각이랍니다.

범인 찾기를 통해 관찰하고 집중하게 되네요.

나중에 아이가 직접 범인이 누구인지 찾게 되면 그 기쁨 또한 더 클 거 같아요.

아이가 빨리 그 범인을 찾고 기뻐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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