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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
전미란(전선생) 지음 / 서사원 / 2025년 7월
평점 :
#도서제공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라고 얘기하지만
이젠 마냥 웃으면서 얘기할 수 없게 되었네요.
첫찌&둘찌 임신과 출산 이후 살이 찌니까 몸이 아파서
다이어트 한약도 먹어보고 주사도 맞아봤어요.
효과는 있었지만 요요가 따라오더라고요.
그리고 2019년 운동과 식단을 처음 시작하면서
매일 식사와 운동 기록을 남겼었지요.
그땐 참 즐겁게 다이어트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해지니까 다시 살이 찌더라고요.
우리 몸은 참 정직하구나 또 느끼게 되었어요.

저는 올해부터 강제(?) 갱년기를 겪고 있어요.
발한, 불면증, 관절 통증, 체중 증가, 피로감, 건망증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어요.ㅠ
<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를 마주하고,,
'갱년기는 아픈 거예요...' 이 한 마디에
나에게 작은 꽃다발을 선물했어요.
그리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네요.
운동과 식단을 하고 있다는 핑계로
내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무시하고,,
나의 몸과 마음을 돌보지 않았구나 미안했네요.
갱년기의 갱(更)은 '다시 갱', '바뀔 갱'이래요.
십 대 때 찾아오는 사춘기가 몸의 변화라면,
갱년기는 삶 자체가 바뀌는 거예요.
그러니 아프고 힘들 수밖에 없다고요.
이 시간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먹고, 잘 쉬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살아보려고요.

<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배울 점도 많았는데요.
건강한 음식은 재료를 고르는 것만큼
도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부분,
환경도 건강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가능한 자연에 가까운 것들로 꾸리려고 하는데요.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나와 지구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행동하고 싶네요.
샐러드 드레싱으로 발사믹 드레싱 아니면
오리엔탈 드레싱만 뿌려 먹었었는데,
깻잎순, 고구마, 당근, 단감, 참나물,
병아리콩, 세발나물, 샐러리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드레싱이 소개되어 있네요.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 다양한 재료와 스타일로
변화를 주면서 즐겨야겠다는 거죠.


<전선생의 갱년기 다이어트>에는
전선생의 97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는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난이도를 갖고 있어요.
재료에 단감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어제가 입추였고 내일이 말복이라고 하던데,
빨리 선선한 가을이 되어서
단감을 활용한 레시피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
오이와 들깻가루는 각각 많이 사용하는 재료지만
오이와 들깻가루의 만남은 생각해 보지 못 했네요.
'전선생 NOTE'에서 도움받는 부분도 있어서 좋네요.
토마토, 두부, 김, 느타리버섯으로 필수 단백질을
알차게 챙긴 토마토김두부샐러드도 해보려고요.


전선생의 시그니처 레시피인 '고구마두부수프'의
탄생 스토리와 몸무게 12kg 감량 경험까지
전선생 레시피의 시작점이 되었다고요.
전선생 수프 레시피에는
야채 1~2가지와 콩 또는 두부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버터, 치즈, 우유 같은 유제품을 넣지 않고,
따뜻하게 먹으면서 기호에 따라
소금 간을 하거나 견과류를 올려준다고 하네요.
강제(?) 갱년기를 겪으면서
'설밀나튀술커유' 섭취를 제한하고 있어요.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몸에 좋은 것을 챙겨먹기 보다는
몸에 나쁜 것을 제한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평소 아침에는 주로 해독주스를 챙겨 먹고,
점심에는 반찬 골고루 일반식,
저녁에는 샐러드를 먹는 편이에요.
앞으로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줘야겠다 싶어요.
작년부터 갑자기 시작된 노안~ㅠ
당근과 고구마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껍질째 쪄서 두부와 함께 갈아서 끓이고
견과류를 뿌려줬더니 든든한 한 끼로
당근고구마두부수프 맛있게 먹었네요.


갱년기 다이어트를 위한 소소한 비법
1. 지금 내가 먹는 음식이 '살아 있는 음식
(신선한 재료)'인지, 아니면 '죽은 음식
(인스턴트, 초가공 식품)'인지 확인하기
2. 하루 식단의 70~80% 이상을
과일, 야채, 콩 위주로 구성하고 있는 체크하기
3. 지금 이 시간에 이 음식이
내 몸에 적합한지 스스로 점검하기
4. 12시 정오 이전까지는 과일과 야채 위주로 먹기
5. 건강하고 즐겁게 식사하기
6. 잠들기 전에는 위를 비워
몸이 해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음식물이 입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씹는 것이
다이어트의 시작이자 기본적인 식사법이에요.
제가 제일 잘 안되는 부분이 천천히 씹기인데요.
꼭 바꿔야 할 습관이지요!!
청경채와 숙주를 쪄서
간단한 반찬 청경채숙주나물무침 해서 먹었어요.


갱년기 다이어트를 위한 소소한 비법
1. 지금 내가 먹는 음식이 '살아 있는 음식
(신선한 재료)'인지, 아니면 '죽은 음식
(인스턴트, 초가공 식품)'인지 확인하기
2. 하루 식단의 70~80% 이상을
과일, 야채, 콩 위주로 구성하고 있는 체크하기
3. 지금 이 시간에 이 음식이
내 몸에 적합한지 스스로 점검하기
4. 12시 정오 이전까지는 과일과 야채 위주로 먹기
5. 건강하고 즐겁게 식사하기
6. 잠들기 전에는 위를 비워
몸이 해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음식물이 입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씹는 것이
다이어트의 시작이자 기본적인 식사법이에요.
제가 제일 잘 안되는 부분이 천천히 씹기인데요.
꼭 바꿔야 할 습관이지요!!
청경채와 숙주를 쪄서
간단한 반찬 청경채숙주나물무침 해서 먹었어요.


책 뒷부분에 '고민상담소_전선생에게 물었습니다'를
통해 궁금한 부분을 상세하게 답해주셨고,
'식단_갱년기 다이어트 50일 프로그램'을
따라 실천해 봐도 좋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갱년기 다이어트 성공 후기도 있네요.
식이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삶이 달라진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의 속도대로,,
나를 돌보고 챙겨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