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식 탐험대 1 -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떴다! 지식 탐험대 1
김수경 지음, 강희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TV 등의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는 환경 문제는 요즘 조금씩 피부로 느끼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지요.
오존층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들, 세계 곳곳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지진 등의 자연 재앙들 뿐만 아니라
3월 중순임에도 폭설이 내리고, 점점 물이 부족해 가고 있는 등의 여러 문제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며 살고 있지요.
환경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제인 거 같아요.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해하면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떴다! 지식 탐험대>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환경 문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서 다양한 환경에 관한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어요.
장래 희망이 과학자이고, 밥도 많이 먹고, 고기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햄버거를 좋아하고, 또 뭐든 낭비하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초록이 앞에 미래의 환경 용사로 활동하는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가 나타나 환경 문제에 아무 관심이 없는 초록이 집에서 살면서
초록이를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하고, 또 초록이에게 환경에 대해 잘 알고, 지구 살리는 비법을 실천하는 환경 용사로 빨리 변신해야
한다고 얘기해요. 그러지 않으면 2050년에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죠.
그리고 낙타 아미르가 전기는 화석 연료로 만들고 전기를 낭비하면 지구온난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는데, 초록이의 귀에 그 말이 맴돌기 시작했어요.
 
햄버거를 좋아하는 초록이에게 또 잔소리를 하며 햄버거와 지구 온난화와의 연관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들이
교란 전파를 보내 중요한 단어들을 알아들을 수 없게 해서 지구 지키는 걸 방해하고 있어요.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에게 무야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 덕분에 환경 지식을 많이 쌓아 나중엔
낙타 할배보다 더 잔소리꾼이 되었네요.
 
초록이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하는 낙타 할배, 사람보다 더 똑똑한 낙타 아미르, 재활용 대장 꼬물 아저씨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이 이야기 속으로 더 빠져들게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아미르도 알고 있다 환경 지킴이, 이건 꼭!'에서는 지구 환경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낙타 할배가 귀띔하는 지구 살리기 비법'에서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낙타 할배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환경을 아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초록이, 낙타 할배, 낙타 아미르, 재활용 대장 꼬물 아저씨와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지금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우리는 환경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돌아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작은 실천부터 지켜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간절히 갖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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