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타러 간 총각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영미 지음, 이준선 그림 / 하루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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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타러간총각

#김영미

#이준선

#하루놀


아이와 전래동화를 보다가 전래동화 특유의 한국화같이 멋진 그림에 푹빠져서본
이준선 그림작가의<소가된 게으른 농부> 이어서 이준선 작가의 그림책이 또나왔어요. 특히 이번에는 본적이 없는 전래동화여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여덟살 아이와 마흔 엄마도 재미있게 본 전래동화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소개해드릴께요.

복 타러 간 총각

김영미 글 / 이준선 그림/ 하루놀


아이가 이그림을 보더니 전에 보던 그림과 같다면서 < 소가된 게으른 농부> 꺼내왔어요. 아이가 그림체를 기억할 만큼 멋진 그림 그리고 이준선  작가님 인스타에서 본 것인대 소가된 게으른 농부의 앞에 글씨를 작가님이 직접 쓰셨다고 하더라구요. 참 멋진 글씨인거 같아서 눈이 갔었거든요. 이제 복 타러 간 총각 이야기를 할까해요.


 

아이와 표지를 보았어요. 역시 이번에도 이준선 그림 작가님의 그림은 너무 멋졌어요. 그림책을 읽을때는 쭉펴서 감상을 하는데 쭉피니 뒤에 그림까지 함께봐서 더욱 좋았어요. 아이에게 누가 주인공 총각 같냐고물었더니

엄마 저기 하늘로 올라가는 사람이 총각이야 하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우리 별이에요. 어떤 이야기와 그림을 담은 책인지 무척 궁금한 마음에 바삐 책장을 넘겼어요.



글을쓴 김영미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저자는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해요.

그림을 그린 이준선 그림작가는 산과 들을 쏘다니던 개구쟁이였다고 해요. 그림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했던 작가는 우리옛이야기를 아름다운 자연속에 담아내는 것을 좋아한대요. 역시 자연을 뛰놀던 기억이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는거 같았어요.




대략적인 줄거리를 이야기 해드릴께요. 옛날에 복이 지지리도 없어서 남의 집에서 꼴머슴살이만 하는 총각이 있었어요.

꼴머슴이란  땔감을 모으고 꼴을 베어 오거나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을 거드는 머슴이에요.

어느날 상머슴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아 그리 억울하면 직접 하늘나라로 찾아가 복을 타오던가" 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하늘나라로 길을 떠났어요. 가는길에 들린 집에서 만난 아름다운 처녀는 상대편 남자가 처녀와 혼인 이야기만 오가면 죽는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하늘나라에 물어봐준다며 길을 떠나요. 한참 가다가  죄를져서 하늘나라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국화꽃이 피어야하는대 꽃이 피지않아 우는 동자승의 이야기도 물어봐주기로 하고 , 이무기의 고민도 들어주기로 해요. 하늘에서 내려온 커다란 두래박을 타고 하늘에 올라간 총각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 여덟살 아이가 쓴 감상문 올려드려요.


제목 : 복 타러간 총각


전 이책을 보니까요. 총각이 끈임없이 노력하는게 멋지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맨마지막 페이지에서 나오는  문장중에서  복은 항상 이렇듯 바로 곁에 사람들속에 숨어있는지 몰라 라는 글이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복타러간 총각이 어릴적 저같았어요. 저도 옛날에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나는 왜 복이없을까? 너희는 길거리 가다가 돈을 줍기도 하고 똥을 안밟는데 나는 돈도 못줍고 똥을 밟으잖아 라고요.



복타러간 총각을 읽고 책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하는 우리 개구쟁이 딸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복을 타러간 총각이 자기는 복이없지만 다른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고 하늘나라에 가서 다른사람의 고민을 이야기 해줌으로써 자기도 복을 받고 잘살게 된다는 이야기 어쩌면 자기밖에 모르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가해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아이와 재미있는 그림을 보면서 하나하나 그림에서 나오는 동물이나 식물을 손으로 짚으면서 이야기 나누는것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복 타러간 총각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리에게 교훈도 주고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전래동화 복 타러 간 총각 내일은 여섯살 딸과읽어보려고 해요. 그림이 너무나 멋진 전래동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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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너무 진화한 도감
고바야시 요시쓰구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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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너무진화한공룡도감



 

공룡홀릭 네살박이 아들을 키우니 엄마도 누나도 공룡 박사가 다되어가요. 트리카라톱스, 안킬로사우르스, 브라키노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파키페팔로 사우르스 입만 열어도 줄줄줄 나오는 공룡이름들. 이번에 정말 재미있는 공룡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바로 소개해 드릴께요.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고바야시 요시쓰구 지음/ 고나현옮김/ 사람in


책의 표지를 우선 살펴볼게요. 책은 여러가지 공룡이 그려져있고 제목인 < 너무 진화한 공룡 도감> 이라고 써있어요. 가운데는 왜 이렇게 진화한 거지? 라는 글이 눈에 띄어요. 뒷장을 보니 너무 진화한 77종의 공룡 친구들 대체 왜 이렇게 된거지? 라는 글을 보니 이책은 공룡이 왜 이렇게 진화했는지를 알려주는 책 같아보여요. 공룡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야단이 나서 이만 표지구경은 그만하고 책을 보기로 해요.


이책을 여덟살 아이가 가져가서 한참 후에나 가져왔어요. 그리고 또 서평을 쓰려고 하니 공룡돌이 네살밖이가 와서는

"이책 공룡책 내꺼야 내꺼야" 하면서 가져가서 이차 실패 결국은 아이들을 다재우고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읽었어요.



열심히 열독한 우리 여덟살 아이의 이야기에요.

이책을 보니 어렵던 공룡의 진화한 이야기가 더 쉬워졌어요.  책을 읽으면서 마이라 사우라를 보니 아기공룡을 돌보는 모습이 꼭 우리 엄마 같았어요. 제일 웃겼던것은 모노니쿠스의 손톱이었어요. 손톱이 뿔처럼 생겨서 이런 공룡은 처음 봤어요. 그동안 못봤던 공룡이 이책에는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공룡 그림이 생생해서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거 같았어요. 이책을 보니 공룡을 좋아하는 막내둥이에게 읽어주고 싶어요.



막둥이랑 첫째가 티라노사우르스를 보고 있어요. 네살의 최애 공룡은 아직도 티라노 사우르스에요. 이책의 시작하며에서 공룡시대는 얼마나 이어졌나요? 라는 물음이 있어요. 1억 6천만년이래요. 와우 이렇게 긴시간동안 공룡은긴시간동안 진화를 했대요. 어떻게 진화를 했는지 책에서 만나보기로 해요. 이책은 쓴 가와사키사토시 선생이 그림을 그리고 공룡연구가인 요시쓰구 선생이 공룡을 고르고 내용을 확인해 주었다해요.



공룡이 뭐지? 공룡은 파충류에서 진화한 것으로 바로 다리가 달라졌다해요. 공룡을 크게 두종류로 나누면 무엇일까요? 바로 조반류와 용반류 로 나뉘어진대요.  차이점은 골반의 모양이래요. 그토록 무수한 공룡책을 읽었지만 조반류와 용반류라는 말은 처음 보는것 같아서 무척 흥미로웠어요. 이책을 보면서 아들래미가 궁금해하는 여러가지 물음을 답해 줄 수 있을거같았아요. 또 계통도, 공룡연표도 자세히 그려지고 적혀있어서. 여러가지 공룡 도감과 그림책 심지어 만화책까지 읽은 우리 여덟살 아이도 재미있고 흥미있게 책을 읽은거같아요.


책에서는 너무진화한 77종의 공룡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해줘요.

하나하나 궁금했던 공룡을 찾아 읽는 재미, 처음보는 공룡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아쉬운 점은 공룡학자가 쓴 책이지만 공룡은 지금 살지 않아서 공룡의 뼈모양 , 살던곳 등을 살펴보면서 유추한 내용이어서 어떠한 가능성이있어요, 어떻다고 생각 되고 있어요 같이 추측의 글이 많아요. 그만큼 아이들은 더욱 상상할 수 있을거같아요. 그리고 왜 이렇게 되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톡톡 건들여 주는것이 아이들이 클때까지도 함께 읽고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재미있는 공룡도감 에서 한차원 나아가 왜 진화를 했지? 어떻게 진화를 했지를 알려주는책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 필독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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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의 눈물 바우솔 작은 어린이 37
이규희 지음, 주유진(흩날린) 그림 / 바우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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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아이가 위인전을 보더니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묻고는 해요. 런데 자꾸 우리나라를 침략한 나라가 미국이냐고 헷갈려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볼  일본의 침략에 대한 책을 찾다가 만나게 된 소개해 드릴께요.


            남원성의 눈물


이규희 글 / 주유진 그림/ 바우솔


 


글쓴이는 이규희로 어린이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작품을 쓰고있다. 남원성의 눈물을 읽으니 나머지 작가님의 글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역사는 어렵고 딱딱해서 아이가 더크면 가르쳐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대 이규희 작가님의 동화책을 보니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쓰여진 글이 좋았어요.



주인공은 열살 수영이다. 수영이는 자기 빠는 날마다 서재에 틀여박혀서 오래된 책을 읽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만해서 불만이다. 어느날 아빠가 놀아주지 않자 아빠는 옛날 사람이 더중요한 유령아빠라고 하고 말한다. 어느날부터인가 수영이 귀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난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도 아무 이상이없고 꾀병이 아닌가 오해만 받는다.

귀에서 나는 소리는 " 내 귀를 찾아줘"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가? 아빠와 수영이는 그원인을 찾아서 남원 할어버지 댁으로 결국은 일본까지 가게된다.



이책을 여덟살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자꾸만 눈물이 나서 눈물을 훔치며 글을 읽어줬어요. 아이도 한줄 한줄  대화체를 읽더니 도저히 슬프고  무서워서 못읽다고 해서 제가 다읽어 주었어요. 글을 다읽게 된후  책을 혼자 읽는 시간이 많아진 후로는 이렇게 아이의 책을 낭독한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책을읽은 아이의 소감을 여기에 옮겨봐요.

제목 : 남원성의 눈물


전 이책을 보니까요 김개동 할아버지의 일이 너무나 슬프고 마음이 아팠어요. 일본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귀와 코를 칼로 자르는것을 보고 기절을 할뻔 했어요. 전 이책을 보고 느꼈어요. 대감 마님의 재산을 일본사람한테 다시 빼앗으려고 하다가 죽은 김개동 할아버지를 잊지 않을 거에요.


아이는 책을 읽으며 엄마가 읽어주는 책의내용을 들으면서 슬프다고 울면서 무섭다고 귀를 막으면서 끝까지 읽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수영이 오빠가 대단히 멋지다는 이야기를 하고 이제는 이책이 무섭지 않다고 하고 씩웃었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일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이야기를요. 이책을 읽으면서 저또한 너무 역사에 대해서 몰랐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읽고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슬프고 무섭지만 꼭 기억해야할 우리의 역사들 그역사속에서 자신을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이름없이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자고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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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여자 이야기 - 배우고, 사랑하고, 살아 내야 할 딸에게 건네는 27가지 담대한 말들
김슬기 지음 / 웨일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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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들려주는여자이야기

#김슬기

#웨일북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 그곳에서 만난 글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어왔다. 블로그 이웃 신청을 하고 올라오는 글을 하나하나 읽다가 어느작가의 블로그인것을 알았다. 김슬기 작가의 새로운책 딸을 둘키우는 엄마여서 더욱 보고싶었던책 만나보았다.


딸에게 들려주는 여자이야기

김슬기 지음/ 웨일북




배우고 , 사랑하고, 살아내야 할 딸에게 건네는 27가지 담대한 말들


 


표지를 살펴보았다. 표지에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는 듯한 여자의 모습이 꼭  나같았다. 나역시  창쪽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부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살아내야할 딸에게 건네는 말들 작가는 딸에게 어떤 말을 건내줄지 궁금했다. 바로 책장을 넘겼다.


이책을 지은 작가는 김슬기로 글을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치다가 글을 읽고 쓰는 삶을 살고있다.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 열혈 구독자가 바로 나이다.


서문에서 작가는 이야기한다.


 내 딸이 겪게될 많은 일 앞에서 나는 자주 겁이 난다. 그래서 이책이  내 딸을 향한 용기이자, 모든 딸을 위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Part1    책가방을 멘 너에게

 Part2  사랑을 시작한 너에게

 Part3    독립을 앞둔 너에게


여덟살 아이에게 말을 하는 작가의 말이 지금 여덟살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공감이 많이 되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아이와 부딛기면서 겪은 남편과 겪은 에피소드에 작가가 남편과의 연애 이야기를 할때는 나와 신랑의 연애때가 생각이 났고, 아이를 키우면서 힘듬을 이야기 할때면 첫아이를 낳고 막막함에 무엇을 할지 몰라 하루종이 허둥거렸던 나의 모습과 겹쳐졌다. 그래서 책을 잡고 한자리에 다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이야기해준것에서 나의 마음에 많이 남는 부분, 나와 생각이 비슷한 부분, 생각을 했지만 막상 실천을 하지못했던 부분을 이야기 나눠보려고 한다.


24쪽, "내가 맞을 짓을 했다"

아이들에게 폭력도 사랑이라고 가르치며 가해자의 논리를 내면화 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김희경<이상한 정상가족>


나는 이러한 학대와 폭력을 사랑과 애정으로 포장하지 않으려 주의한다. 좋아해서 하는 괴롭힘은 있을 수 없으므로 사랑해서 휘두르는 폭력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폭력은 결코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향하여.

 


폭력을 가하는 가해자가 흔히 하는 이야기를 부모인 내가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다른이가 아닌 내가 가해자의 논리를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내면화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작가의말 폭력은 결코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 다시한번 새겨본다.



68쪽,  " 아이를 사랑하세요? 돈을 사랑하세요? 진짜 사랑은 아이가 공부를 못할 때 할 수 있는 거예요. 아이가 공부를 못해도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이에요. 남편을 사랑하세요 돈을 사랑하세요? 남편이 직장에서 잘리고 돈을 한 푼을 못 벌어 와도 사랑할 수 있으세요? 진짜 사랑은 남편이 실직을 했을 때 할 수있는 거예요.


- 강신주(나는 누구인가) 자본주의에 맞서라  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연중에서


책에서 만난 구절. 아이가 공부를 못할때 진짜 사랑을 할 수있고. 남편이 실직했을때 진짜 사랑을 할 수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왔다. 여덟살 아이를 키우고 있으면서 아이가 열심히 공부할때 더욱더 이뻐 보이고 더 사랑이 간것을 내가 느끼기도 했는대 참 부끄러웠다. 나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남편이 실직해서 아무돈도 벌어오지 않아도 그를 사랑할 수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주체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113쪽, 1단계 먼저 나를 서운하게한 상대의 행동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2단계 그가 그런 행동 했을때 내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나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3단계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하기 바라는지 , 나의 기대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내용을 어린이집에서 부모교육때 들은 내용인대 책에서 만나서 더 반가웠다. 이건 마셜B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 의 내용을 작가가 자신이 적용했던 내용을 이야기 해준것이어서 더욱 이해가 쉬웠다

.

이를 위해서 작가는 말하기 위해 필요한것 이란 부분에서  내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나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내감정을 내마음을 이해하고 아는것 그것은 정말 중요하지만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주기에는 나의 감정에 휩싸여서 버거웠던 적이 많아서 아이의 감정까지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나의 마음 들여다 보기. 중요하고 아이들의 감정을 스스로 들여다 보기도 해봐야겠다.



책을 읽다가 나의 생각과 너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가끔 나에게 질문을 하면 하던 대답을 작가가 하고 있어서 놀란 부분이 있다. 그대답을 했더니 옆에 계시던 친구 어머님이" 너는 어린애가 그런걸 어떻게 아냐?"며 놀라셨었다.


163쪽, 그놈이 그놈중에 그놈을 고르는법


가지 각색의 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내가 참을 수 있는 흠과 내가 참을 수 없는 흠. 나를 기준으로 한 이분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구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상대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쳐를 남기지 말자 다짐한다.


미리 결혼한 나에게 묻는 미혼인 동생들 " 언니 그럼 남자랑 결혼할때 어떤점을 제일 봐야해요?"

" 니가 그남자의 단점을 용납할 수 있나 없나를 생각해"

그사람의 치명적인 단점은 그사람의 어머님도 고치지 못하신것!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다! 는 말을 덧붙히면서 말했다. 아래 상대에 가슴에 지울수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지 말자는 말을 생각하고 속으로 말을 삼킬때가 있다. 지나고 나면 정말 말을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딸에게 해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꼭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한참이나 즐겁게 수다를 떤 기분이었다.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고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다는 작가의 말은 아이를 키우며  책을 읽으며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씩 들었던 생각이다.


작가의 마지막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우리는 더많이 쓰고, 더많이 기록해야 할 것이다. 지워지고 배제된 역사에 맞서서, 침묵당하고 소외된 역사를 뚫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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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 - 마이너스로 시작해 부업만으로 돈을 모은 시스템의 비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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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를 어린이집 , 유치원에 다보내놓고 할것을 고민한 적이있다. 그중에서 0순위는 부업. 부업을 한다고 했더니 신랑이 펄쩍 뛰었다. 그이유는 그거 돈이 되지않는다고 힘만들고 집만 지저분해진다고 차라리 그시간에 깔끔하게 살림을 하라는 신랑의 이야기도 일리가 있어서 부업의 꿈은 저멀리 날아갔다. 여기 방구석에서 신랑만큼 버는 엄마가 쓴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읽으면서 많이 도전이 된책!!바로 이책이다.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


안선우 / 카시오페아



 


 


표지를 살펴보았다. 상단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마이너스로 시작해 부업만으로 돈을 모은 시스템의 비밀

하단의 글씨에 빵터졌다. "내가 남편 월급만 보고 살 것 같으냐!" 는 당당한 외침 멋졌다. 한달 30만원 벌기가 소원이었던 아들 둘 결단녀 엄마 주부 유튜버 아바라 TV가 알려주는 집에서 돈버는 시스템의 모든것

정말 궁금한 책이다. 바쁘게 책장을 넘겼다.


저자 안선우는 아바라TV 는  이책을 집필하고 현재 유튜브,카페, 블로그, 인스타와 같은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남편만큼 버는 주부 유튜버이자 유튜브 강사이다.


저자의 친필이 쓰여진 책

봄날은 온다!

안성우  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나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한참 바라보았다.



프롤로그 에서 참 솔직한 저자의 생각이 드러난다.

 

고상한 배움보단 돈이 되는 배움을 택하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 그중에서 돈에 대한 솔직한 저자의 이야기가 좋았다. 돈이 되는 공부만 했다는 이야기 말이다.


엄마를 벗고 나를 꺼내자


엄마로써 사는 하루가 아닌 나로써 사는 하루는 매일이 감격이다.


디지털 소비자에서 디지털 생산자로


방구석에서 남편만큼 돈 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살겠다는 생각의 전환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야기한다.


독자님들, 우리 방구석을 돈방석으로 만들어봅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내이름은 부업왕, 방구석에서 돈 공부를 시작하다.


2장 5년만에 1억 갚은 짠테크의 모든것


3장 방구석을 돈방석으로 만들어보자


4장 '컴맹' 에 기계치, 주부 유튜버 도전!


에필로그 잘사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내가 무엇이 다른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건 나는 살림이나 하라는 신랑의 이야기를 들었고, 저자는 돈벌 궁리를 , 공부를 끊임없이 한것이다. 책에서 어떤공부를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자리에 올라갔는지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얼마나 절약을 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책을 읽기만 해도 저자의 이야기가 눈에 보이는것 같았다. 여기서는 밑줄치고 읽어나간 부분을 이야기 하려고한다.



33쪽, 여러가지 변수를 제거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습관을 기르는것, 이것이 집중타임 갖기의 핵심이다.


읽으면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했다. 바로 자기계발서인 루틴의 힘에서 본내용이다. 자신만의 좋은 습관을 매일 매일 반복해서 루틴이 되게 하는것, 방해하는 방해물을 제거하는것 제일 중요한것은 폰을 비행기 모드로 놓고 했다고 한다. 매일 반복해서 영상을 편집하고, 글을 쓰다보니 업무의 효용성이 높아졌고 더 많을 일을 더 적은 시간에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시간이 없어! 가 아니라 시간을 내서 내게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것 그것이 집중타임 갖기다.



68쪽, 특출나게 잘난 사람들은 바로 잘하는 능력을 뽑아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하고싶은 것을 하나씩 도전하며 실패하면 소거하는 식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특히 와닿는 부분이다. 특출나게 잘난사람은 자기자신을 잘알아서 자신의 장점을 바로 드러내지만, 일반 사람 평범한 사람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모른다. 저자의 방법대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하나 하나 소거해 나가다보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부분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난 잘할 수 있는 사람이고, 잘할 수 있고, 설령 실패한다고 할지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보다 성장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라는 말을 자기 자신에게 주문을 만들어서 외곤했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만나는 부업왕 엄마의 돈버는 꿀팁 부분도 유용하다.

나들이도 짠내나게 정보력이 곧 돈이다.나들이 할때 챙겨야 할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준비물은 물, 삶은 달걀, 달달한 커피와 간식 그리고 스케치북이다.

여기서 작가가 참 현명하구나 생각이 든다. 나들이 하면 제일 많이 사먹는것이 물이고 간식들이다. 든든히 챙겨가면 그만큼 절약을 할 수있을것이다. 이제 나도 한번 챙겨보려고 한다.


133쪽, 나는 뭐든지 너무 많이 소유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넘치면 소중한 줄 모르고 귀한 줄을 모른다.


이부분을 보고 나와 생각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나역시 세아이를 키우면서 장난감을 사는날은 크리스마스 뿐이다. 어린이날 생일 은 각자 먹고싶은것을 먹는것으로 대신한다. 이번에 첫째딸의 생일에는 아이가 먹고싶다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었고 아이는 무척 만족해했다. 귀한줄을 알게 해주는것 육아에서 너무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나의생각이다.



144쪽, 부지런한 사람은 그래야 하는이유를 알고 있고, 원하는 목표가 있다.


젊을때 아끼고 사는 건 돈 주고 사는'고생'이지만 늙어서 약값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다면 그것은 '고통'이 될 것이다. 게으르고 귀찮다는 핑계를 대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자기 자신에게 분노해야한다. 그래야 자기 발전이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무척 뜨끔한 부분이다. 이책에서 여러가지 방법이 나온다. 유튜브 하는법, 블로그 서포터즈 하는법, 자기에게 도움이 될 교과서가 될만한 책을 선정해서 공부하는법 여러가지 유용한 방법 가운데 저자가 무엇때문에 어떤 이유로 집에서 돈을 벌기위해 그렇게 노력해왔는지가 나온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은 익히 들어 알고있다. 하지만 늙어서 돈이 없어서 비참한 상황을 상상해 본적은 없었다. 게으른 나자신에게 일침을 주는 부분 밑줄을 치며 다시한번 반성을 해보았다.





145쪽, 남의 삶에 관심 끄고, 지금 내 삶의 목표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 집중하자.



블로그 포스팅의 핵심은 바로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많이 검색하는 것을 올리는것 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딛히고 깨지고 넘어지면서 배운 하나하나를 가르쳐 주는 책. 바로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공부

게으르고 지친 마음을 남들도 이렇게 사니까라고 안주하는것이 아니라 일으켜 세워서 너도 돈벌수 있어 하고 이야기해주는책


내가 무엇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목표는무엇인지 생각해본 뜻깊은 책이다

그리고 돈버는 꿀팁 하나하나를 다시 보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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