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매직체인 3

워드매직체인 3 ㅣ 워드매직체인 3
제이제이 지음, 원프로 그림, 로버트 B 그리핀 감수, 올댓스토리 기획 / 맥코웰E&C(쏘굿에듀테인먼트) / 2020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같이 기다린 영어학습만화 소개해드려요.

제3화 베타왕국, 공주의 분노

워드매직체인2편을 아이와 함께보고 나서 바로 이어서 3편을 봤어요. 이번에는 누구와 어떤 대결을 하고 그것에 대한 절묘한 영어단어가 뭐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나요. 아이와 함께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제목이 베타왕국, 공주의 분노에요. 그림을 살펴보니 마이키와 아데오나가 로봇으로 보이는 것과 싸우고 있어요. trans form 이라는 글자가 합쳐져서 transform 이되는것이 보여요. 2권을 읽고나니 표지에 나오는 영어 단어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와요.

워드매직체인3

제이제이,올댓스토리/ 쏘굿에듀테이먼트

                              

재미있는 영어단어 학습만화 누가만들었어요?

기획 올댓스토리

글 제이제이

그림 원프로

감수 로버트 B 그리핀 박사

눈에 띄는것은 감수한로버트 B 그리핀 박사에요. 인디애나 대학교 응용언어학 박사에요. 어린이 영어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책이 재미있고 유익한이유 감수하신 박사님만의 이력만 봐도 알거같아요.

등장인물

마이키, 마샤, 아데오나,숀, 발데르, 침묵의 기사단 리더, 보덴, 안나

3편에서 새로 나오는 인물들이 많아요. 침묵의 기사단 리더 와 안나는 과연 누구일까요?

QR 코드는 찍어야 제맛이죠

책에 수록된 QR코드로 영어단어 공부시작

 

2편과 달리 3편은 접두어 trans를 배우고 그것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단어를 배울 수 있어요. 물론 다른 영어 단어도 배워요. 아이가 QR 코드를 찍어서 스스로 영어단어를 할 수 있도록 잘만들어진 워드매직체인 좋아요. 특히 단어를 두번씩 반복하게 되어있어서 좋아보인다고 영어교육을 하시는 이웃님이 이야기 하셨어요.

베타왕국에서 위기에 처한 마이키 일행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다시 베타왕국 감옥에 갇히게 되요. 일행과 떨어진 마샤는 어렵게 얻은 auto 매직스톤을 지키려다 자신을 딸처럼 여겨주는 안나부부를 만나요.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마샤와 어쩐지 수상해 보이는 안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찐 재미 영어조합 방법 알려줘요.

이렇게 사건사건 사이에 영어단어가 등장해요. 따로 떨어진게 아니라 이야기의 큰흐름에 나오는 거여서 영어단어에도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줘요. 특히 영어단어를 어떻게 조합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는가에 대한 신박한 설명

transform 은 trans와 fomer 형성하는 이 조합이 되어 새로운 단어인 트레느포머, 변신로봇이 생겨났어요.

예전에 신랑이랑 함께 영화관에서 본 변신로봇에 관한 이야기에 대한 영화가 생각이나요.

영어단어로 독후활동 을해요.

활동으로 익히기

한눈에보기

 

 

재미있는 영어단어 조합 만화를 다본후에는 재미있는 활동이 남아있어요. 활동으로 익히기 한눈에 보기를 통해서 지금까지 배운 영어단어를 다시한번 복습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줘요. 활동으로 익히기에서 정말 내가 알고있는지 재미있는 단어찾기 , 암호풀어 단어 완성하기 를 할 수 있어요.

워드매직체인으로 영어단어 맞추기를 좋아하는 별이와 함께 해보고 싶어요.

	워드매직체인은 사람 그리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라고 책에서 말해요. 워드매직체인을 읽으면 아이가 스스로 영어단어를 외우는 마법을 만나실 거에요.

색깔의 비밀

색깔의 비밀 ㅣ 그림책은 내 친구 57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논장 / 2020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착한데 친구에게 '물들어서' 그래요.

아이가 평소와 다른 나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할때 어디서 원인을 찾으시나요? 저는 혹시 친구에게 물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있었어요. 그런데 왜 물들었다고 표현할까요? 나쁜 물이 들었다는 건가요? 물들다의 의미를 사전으로 찾아봤어요.

물들다

[동사]

1. 빛깔이 스미거나 옮아서 묻다.

2. 어떤 환경이나 사상 따위를 닮아 가다.

                                    

표지를 살펴볼게요. 위에는 색색깔의 빨래가 빨래줄에 걸려있어요. 한 사람이 물을 길어서 어디론가 가고있어요. 하얀 천이 가려서 그사람은 누군지 보이지 않아요. 과연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가려진 하얀 천처럼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지 않는 이야기에 책장을 바쁘게 넘겼어요.

줄거리

산속에 네형제가 살았어요. 보라색 안개속에서 일하는 첫째는 보리를 키우고, 파란색 안개속에서 일하는 둘째는 물고기를 잡고 초록색 안개속에서 일하는 셋째는 채소를 키우고 막내는 돼지를 키웠어요. 막내에게는 돼지 똥 냄새가 났어요. 일을하고오면 저마다 색깔 안개에 물들어서 첫째는 보라색으로 둘째는 파란색으로 셋째는 초록색으로 막내는 빨간색으로 물들었어요. 비가오는 어느날 막내가 색이 물들지 않고 집에왔어요. 세형은 색이물들지 않은 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막내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책에서 만나보세요.

제목 지어보기

8살 별이는 이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었어요.

그 빨래줄의 그소년

면지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색깔의 사람모형의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아이는 면지를 보다가 "엄마 여기 사람이 있어!!!!"하고 신나했어요. 면지에서 사람을 찾으셨나요? 저는 무심코 보다가 지나쳤는데 역시 아이들이 그림을 보는 눈이 엄마인 저보다 훨씬 세밀하고 예민해요. 아이의 눈으로 그림을 보면 많은것이 보이는것 같아요.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눈에 비치는 그림도 알게되니 그림책으로 이야기 나누는것이 좋아요.

아이가 말한거처럼 색깔 안개가 있는 곳이 정말 있을까요? 아이들이 서로 좋아하는 색을 찾아봤어요.

첫째는 파란색, 둘째는 빨간색이 좋고 막내는 파란색이 좋다고 하네요.

 

비가 보슬보슬 오는 어느날. 막둥이가 돌아왔는데 세상에나!!! 물들지 않고 온거에요. 다들 깜짝놀라서 막둥이를 보고있어요.

둘째 아이에게 막내가 왜 색이빠졌냐고 물으니 " 바가 와서 색이 없어진 거에요 , 봐요 비가 오잖아요," 라고 대답했어요.

세형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해요. 어떻게 할까요? 물들지 않은것이 그렇게 큰일날 일인가요?

책읽고 이야기 나누기

8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떻게 안개가 사람을 물들일까요?

그런 안개가 있으면 정말 신기할거같아요.

물들은다는것이 뭘까?

재미있어서 따라하는 거에요.

내장난이 동생들에게 물들어져요.

아이들과 물들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아이들이 알기 어려운 이야기를 아이들이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자세히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았어요. 아이와 다시 읽으면서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예전에는 나와다르다는것이 틀린것인줄 알았어요. 이제는 다르다는것은 나와 같지 않다는것이라는 것을알아요. 아이들과도 다르다는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책을 보면서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워드매직체인 2

워드매직체인 2 ㅣ 워드매직체인 2
제이제이 지음, 원프로 그림, 로버트 B 그리핀 감수, 올댓스토리 기획 / 맥코웰E&C(쏘굿에듀테인먼트) / 2020년 3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어단어가 외워지는마법의 학습만화 워드매직체인 소개해요.

너 또 만화봐?공부는 언제 할라고!!!!

아이가 만화책을 보면 아이는 재미있지만 키득 거리며 만화를 보는 아이를 보는 엄마의 시선을 곱지 않죠. 좀 유익한 책을 보면 좋겠는데 아이는 늘만화책만 보고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 유익한 만화책 들고왔어요. 왠 만화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각자 생각이 다르지만 저는 학습만화가 아이의 흥미를 끌기 위한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무작정 외우기에 어려운 영어단어를 어떻게 만화에 접목 시킨것인지 엄마도 무척 궁금했어요. 바로 소개해요.

워드매직체인2

제이제이,올댓스토리/ 쏘굿에듀테이먼트

1편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1편 줄거리와 2편 예고를 해드려요.

호기심 대장 마이키와 숀은 스쿨버스 운전기사인 발데르로부터 지도가 그려진 쪽지를 받아요. 도착한 곳은 마샤가 사는집이에요. 마을에서는 SUPER 라는 글자가 적힌 모든것들이 떨어져요. 발데르는 마이키와 숀을 데리고 매직랜드에 도착해요. 거기서 워드매직체인이 보관된 알파신전이 공격받는 것을 보게되요. 발데르의 아내인 아그네스는 죽고 흩어진 매직스톤을 찾아나가는 모험을 결심해요. 신물의 새로운 주인을 찾기위해서 마이키와 일행은 헤르쥬나와 마법대결을 하게 하게되요.

단어를 합치면 강력해지는 마법영단어

아이들은 신기해요. 재미가 있으면 그것이 '영어'라도 신나게 봐요. 영어를 이제막 시작한 아이에게 영어 학습만화가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아이는 신나서 책을 읽어요. 표지를 한번 살펴봐요. 무언가가 많아요.

 

초등 필수 영단어 학습 프로젝트!

미국 랭귀지아트 단어학습법 적용!

단어 게임카드 수록 QR 픽쳐딕셔너리 학습 탑재.

쉬운 말로 이야기하자만 초등필수 영어단어 학습을 해요. 미국의 랭귀지 안트 단어 학습법이고 QR 코드로 단어사전 학습이 가능하다는 거네요.

1권은 못봤지만 2권만 봐도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어렵지 않아요.

 

만화를 보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등장인물 소개를 잘봐야해요. 엄마가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를 많이 봐와서 알아요. 아이도 꼼꼼히 등장인물을 살펴봐요.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와 도와주는 사람은 마이키, 마샤, 아뎅나, 숀, 발데르 에요. 아데오나의 라이벌 헤르쥬나 그리고 발데르의 고향의 국왕 보덴 근위대장이 나와요. 인물 소개 잘 보셨으면 공부하러 출발.

QR 코드로 영어 듣고 스피킹을 좋아하는 별이에게 안성 맞춤이에요. 동그라미 친곳에 QR 코드리더 어플을 켜서 대면 영어 단어가 쭉나와요.

별이의 시범 보시죠.

스피킹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중간중간 아는 단어가 나오면 자기가 먼저 말하기도 하면서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핸드폰과 영어 공부를 이렇게 연결하니 아이들이 좋아해요. QR 코드는 요즘 필수 인거같아요. 아주 좋아요. 혼자서도 찍어서 바로 공부하기 바람직하죠.

 

재미있었던 것은 실제 마법대결을 하거나 괴물과 싸움을 하면서 매직 워드를 조합해서 단어를 만들고 그것으로 승리한다는 이야기가 영어가 아니더라도 너무 재미있어서 엄마도 아이도 푹빠져서 읽었어요. 자연스럽게 대결을 보면서 영어단어를 배울 수 있다는것 흥미진지한 스토리에 영어단어를 잘 접목시킨 점이 눈에 끌었어요. super 와 woman 이 합쳐져서 superwoman 이되고, super 와 car 가 합쳐져서 강력한 슈퍼카가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2권에서는 sub 지하의, 덧붙은, 아래인 이라는 단어가 더해져서 subway, submarine, subject, subdue, submisson 이 되는것을 배울 수 있어요. 주어진 단어에 sub를 붙여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이죠.

 

 

 

열심히 배웠으니 연습문제를 풀어요. 지금까지 배운 sub에 어떤 단어를 붙여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는지 배워요.

여러가지 활동으로 익힐 수 있어요.

만화로 익히는 것이 끝이 아니에요. 바로 영어단어 게임하기 . 엄마와 영어단어 게임을 했어요. 우선 영어단어를 받고 잠깐동안 외운후에 자기가 아는 영어단어를 읽어보는 게임을 했어요. 아이는 신나게 영어단어를 말하면서 엄마를 이기려고 열심히 해요. 역시나 카드만 보면 승부욕이 끓어오르나 봐요. 

 

우선 8장씩 가졌어요. 그리고 아는 영어단어를 읽어보기, 뜻을 말하면 영어단어를 맞추기를 해봤어요. 만화책으로 재미있게 익힌 것이어서 그런지 뚝딱하고 잘맞추는 별이에요. 저 당당한 표정. 웃겨요.

영어를 재미있게

접두사 sub를 통해서 여러가지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을 만화로 생생하게 배우는 영어단어책

어서 3권도 읽어야 겠어요.

아이가 사랑하는 만화 한권 추가요.

영어를 모르는 둘째 6살 아이도 언니보고 자기가

볼거라고 찜했어요.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아이들과, 책은 만화만 봐서 속상한 부모님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넌 나의 우주야

넌 나의 우주야 ㅣ 웅진 세계그림책 210
앤서니 브라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그림책.

서로의 사랑을 이야기해요.

엄마 나 안 사랑해?

우리 둘째가 종종 물어보는 말이에요. 자꾸 자꾸만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귀여운 6살 꼬마에요.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해도 아이는 자꾸 물어봐요.

우리 둘째는 감정이 섬세한 아이에요. 우리 둘째가 마음에 드는지 그림책이 온날부터 꼭 안고 다니는 그림책 소개해 드릴께요. 하도 가지고 다녀서 엄마가 책을 못찾아서 온 집안을 다 뒤지고 다녔어요. 결국 천원의 현상금을 걸고 8살 큰아이가 찾아냈어요.

넌 나의 우주야

앤서니 브라운 /웅진 주니어

표지를 살펴봐요. 초록색 가디건을 입고 튤립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아이가 웃고있어요. 둘째는 자기를 꼭 닮은 그림책 주인공이 마음에 드나봐요. 웃고있는 단발머리 아이의 모습이 제가 보기에도 둘째를 꼭 닮았어요. 아이를 닮은 그림책이라니 아이도 엄마도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아이는 책에서 무엇을 발견할까요? 엄마와 어떤 대화를 나눌까요?

엄마 얘 나 닮았어

엄마의 사랑고백

넌 나의 우주야

초록 가디건을 입고 노랑바탕의

튤립 원피스를 입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어요.

우리는 널 사랑해

표지보고 나만의 제목 붙이기

8살 큰아이는 표지를 보고 넌 나의 소중한 딸이야

6살 둘째 아이는 나는 사랑스러워

 

엔서니 브라운의 다른 책이 집에있어요. 우리 아빠 와 우리 엄마책이있어요. 아이들이 면지를 보더니

엄마 여기에도 꽃이있어. 아까 아이 옷에 있는 꽃이랑 똑같아 하고 이야기 했어요.

 

우리딸 정말 사랑스럽죠?

이친구 성격이 어떨거 같아?

8살 아이가 이야기 했어요. 엄마 이친구는 성격이 꼼꼼 하지 못한거 같아. 왜냐하면 아이의 양말이 한쪽은 올라가고 한쪽은 내려가고 구두 끈도 풀려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자기는 깔끔하게 입는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하나의 그림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 그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재미있어요.

 

엄마 얘 나 닮았어!

엄마가 보기에도 버럭 소리지르는 모습이 우리 둘째를 꼭 닮은거같아요. 감정표현이 예민한 아이는 기쁜 감정도 화난 감정도 격렬하게 표현을 해요.

화가나서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머리카락이 쭈뼛쭈뼛서있는 친구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거 같아요. 이장면을 보면서 피식피식 웃기도하고 한참을 쳐다보기도 했어요.

 

사랑을 확인해 주는 그림책, 넌 나의 우주야. 우리 딸들과 읽고 나서 8살 큰별이가 작은 별이에게 읽어주고 있어요.

이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작은 아이는 "넌 나의 우주야"를 큰소리로 읽고 있어요.

사랑을 확인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주는 그림책

아이들을 꼭 안고 읽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학교 어린이집 안가는 오늘 아이셋을 꼬옥 안고

읽어줘야겠어요.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가 되요.

	코로나로 인해 긴 육아로 지친 부모님들과 함께 읽고싶어요. " 엄마 아빠 나사랑해?" 하고 묻는 우리 친구들도 함께요.

개똥이의 1945

개똥이의 1945 ㅣ 우리 그림책 35
권오준 지음, 이경국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이와 우리의 역사를 동화책으로 읽고있어요. 6월에는 6.25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너무 슬프다'고 이야기한 우리 아이. 어느덧 시간이 지나 광복절인 8월 15일이 내일이에요. 아이와 광복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광복을 경험한 할아버지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를 만났어요. 지금 소개해 드릴께요.

개똥이의 1945

권오준글/ 이경국그림/ 국민서관

표지를 살펴볼게요. 한아이가 나무로 된 평행봉을 하고있어요. 이아이의 이름이 개똥이 인가봐요. 개똥이에게 1945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어요.

아이에게 표지를 보여주었어요. 제목을 별이가 지은다면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어보았어요.

"빡빡이의 물구나무"

머리를 짧게 자른것이 우리 막내동생이 생각이 난다고 해요. 막둥이 머리를 아빠가 잛게 잘랐을때 한동안 별명이 빡빡이였어요.

책을 쓴 사람은 권오순 작가에요. 더욱 의미있는 것이 이책의 주인공인 개똥이가 권오순 작가의 아버지세요. 아버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다니 정말 멋져요. 이런 이유로 이책의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다가왔어요.

권오순 선생님은 구순의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가요. 구순이 뭔지 아냐고 물으니 별이가 자신있게이야기해요.

"구순은 90이야 수학 공부할때 배웠어"

90아버님은 여행을 좋아하셔서 늘 함께 여행을 다니신다고해요. 효자시네요.

서울 말죽거리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날 때였어요.

"얘야, 학교에 잠깐 들어가보자." 이학교는 할아버지가 졸업한 학교에요. 할아버지는 평행봉을 쓰다듬으시다가 눈이 붉어지세요.

여기서 할아버지는 추억여행을 떠나셔요. 할아버지는 열세살 개똥이가 되었어요.

1945년 어느날 이었지요.

할아버지가 살던때는 일제 강점기 였어요. 개똥이는 우리말을 안써서 친구들과 일본인 교장에게 혼이나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을 뒷산으로 데려가셨어요.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커다란 나무를 잘라 나무를 길다랗게 다듬어었어요. 운동장에 평행봉을 만들어서 물구나무서기 묘기를 보여주셨어요.

너희들도 이 평행봉을 배워서 자신의 힘을 길러라

 

어느날 , 개똥이가 교무실로 들어가니 담인선생님은 책상 밑에서 무언가를 보고계셨고, 그것은 한글 이야기 책이었고 몰래보라며 개똥이에게 주셨어요. 일본 교장이 개똥이의 뺨을 때린날 담임선생님은 위로해주셨어요. 아이는 그림책을 보다가 초록칠판에 써있는 일본말을 발견했어요.

"엄마 여기 일본말이 써있어"

                              

마침내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었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책을 읽기전에 광복절에 대한 쉬운 이야기책을 한장 읽었어요. 곰곰히 생각하더니 이야기를 했어요.

옛날에 일본을 빼앗긴 기억이 이책에 담겨있구나. 슬픔이 고스란히 남아있구나 .

우리나라가 이렇게 많은 피해를 입은지 몰랐어요.

 

	1945년을 겪으신 개똥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겪어보지 못한 일제강점기때의 아픔과 해방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아버지의 이야기를 아들이 책으로 만든책이어서 더욱 뜻깊은 개똥이의 1945 아이와 함께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