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 가게 즐거운 동화 여행 115
신혜경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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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책읽는 엄마 아이들 별셋맘이에요.

오늘은 아이들과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봤어요.

요즘은 수상한 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이 많이 보여요.

어떤 이야기일지 만나봐요.

 

 

 

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가게

신혜경글 공공이 그림/ 가문비 어린이

가문비 어린이 책이어서 보니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진짜형이 나타났다 ,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 감나무위 꿀단지로 재미있는 이야기 여행을 떠났던 즐거운동화여행 시리즈였어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무척 기대가 되요.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아이가 의심의 눈초리를 누군가를 보고있어요. 웃으면서 한손에는 사탕을 내밀고 한손에는 장난감을 들고 있는 어떤 젊은 여자가 보여요. 재미있는 것은 책을 쫙 펼쳐보면 어떤 할머니가 똑같은 옷을 입고 책을 들고 있는 것이 보여요. 표지의 그림만 봐도 무척 재미있을거 같아요.

책이오자마자 아이는 열심히 읽었어요. 밤이 되었는데도"엄마 책이 정말 재미있어." 라고 이야기 하면서 종알 종알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읽고있어요. 아이가 읽기에 글자가 많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아이는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그런지 엄마에게 읽어달라는 말없이 혼자 완독을 했어요.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책은 10가지의 이야기로 되어있어요.

1. 칫, 상 받으면 뭐 해

2. 수상한 장난감 가게

3. 싹싹 지우고 싶은 이야기

4. 야호, 투명 인간이다

5. 막대사탕 세 개

6. 아빠, 죄송해요

7. 마귀할멈 같으니라고

8. 작전 시작

9. 우리가 해냈어

10. 앗, 수상한 헌책방

주인공은 시장에서 일층에는 행복반점 이라는 자장면 가게를 하는 부모님의 두 남매의 첫째인 태양이의 이야기에요.

태양이 부모님은 무척 바쁘고 동생 누리는 하루종일 졸졸 태양이를 귀찮게 따라다녀요. 엄마 아빠는 책을 많이 읽으라고 많이 사주셨지만, 태양이는 장난감을 사주시 않고 늘 바쁜 부모님이 야속하기만 해요.

이야기를 읽으니 저도 장난감을 잘사주지 않는 편이어서 무척이나 찔렸어요.

어느날 아빠가 큰상을 받아요. 아빠는 착한일을 많이해서 그렇다고 해요. 시장사람들과 저녁에 가게에서 기념으로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어요. 태양이는 장난감도 사주지 않고 남들에게만 잘하는 엄마, 아빠가 미워요. 밖으로 나온 태양이는 검은 고양이를 보고 홀린듯이 따라가요. 거기에는 처음보는 가게인 달빛요정의 장난감 가게가 있어요. 표지에서본 아줌마가 반갑게 맞이해줘요. "첫손님이 왔네. 어서오너라."

장난감을 간절히 원하는 태양이에게 어떤일이 벌어졌는지는 책에서 확인하세요.


책을 읽고나서 나눈 이야기들

8살 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달빛요정이에요. 주인공에요. 엄마 아빠 그리고 누리 가 있어요. 민호형 주아 영기 이런 캐릭터가 등장해요.

전 이책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 동네에 이런 달빛요정의 가게가 생긴다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저라면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고양이에게 안홀릴거에요.

고양이에게 홀려서 따라가다가 이렇게 되는 거에요.

이장난감은 공짜가 아니에요. 이장난감을 처음에는 두개줬어요. 이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다음에 갔을때 이뻐졌어요. 요정들은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인간처럼 늙어서 먼지가 되서 사라진데요.

우리동네 달빛요정 책방 생기면 어떻게 할거야?

"여기 공짜인가요? 공짜 아니면 전 갈거에요." 라고 이야기 할래요.

이상 투명인가 되기싫은 단호박 어린이의 독서 감상평이었어요.

엄마에게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8세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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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이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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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이들을 모두 어린이집,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사부작사부작 거리면서 하나하나 정리를 했어요.

코로나로 아이들을 가정 보육하면서 아이들 보육, 살림에 치여서 눈에 보이는 지저분한 것들을 그냥 쓱쓱 밀어 넣으면서 '정리는 언제 하지?' 하는 생각만 하는 요즘이에요. 댁의 집은 안녕하신가요?

이번에 정리에 대한 책을 읽었어요. 정리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읽었지만 잔잔하고 마음을 울리는 책은 처음이었어요.

소개해드릴게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 드립니다

이지영 지음/ 쌤앤 파커스

지금 살고 있는 집,

몸도 마음도 편안한가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 드립니다라는 제목부터 울림을 주는 책이에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물건에 대해 삶에 대해 마지막으로 직접 자기 집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 드립니다의 저자는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의 공간 전문가 이지영이에요.

공간 전문가? 생소한 단어였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왜 저자가 공간 전문가인지 알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아서 줄을 쳤던 부분을 소개하면서 책 이야기를 할까 해요.

과거에 집착하니라, 혹은 미래가 불안해서 가지고 있게 된 물건을 삶을 가둡니다.

책을 읽다가 이 구절에서 눈이 한참이나 멈췄어요. 내 삶을 가둔 것은 내가 집착하거나 불안한 마음에 가지고 있는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 아이를 키우면서 물건에 치인다는 생각을 자꾸만 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물건들을 다 버릴 수 없으니까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정리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나의 소중한 공간을 의미 없는 것으로 채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어요.

                               

짐을 모두 바깥으로 꺼낸 후에 그 공간이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상태를 확인시켜줍니다.

종류별로 한곳에 모두 모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무릎을 쳤어요. 이런 신박한 방법이 있었네요. 달리 공간 전문가가 아닌 거지요. 저는 지금까지 공간 안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법을 생각해왔는데 공간의 물건을 다 꺼낸 후 최상의 상태를 느껴본 후에 꼭 필요한 것만 그 공간을 채우는 것 멋진 방법이에요. 따라 해보고 싶어서 노트에 적어봤어요.

좋아하는 물건은 집의 가장 큰 공간이나 좋아하는 공간에 둔다.

사람들은 우리 집에 오면 말을 해요. "저기 책장이 너무 큰 거 아니에요?" 이사 오면서 거실에 둔 책장이 큰 편이에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을 두는 공간이 있어서 저는 참 좋아요. 자기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좋아하는 것을 큰 공간이나 좋아하는 공간에 두는 것 작가님 말 중에서 참 마음에 들어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간에 두는 것 바로 실천하기 좋아요.

언제나 물건보다 공간이 중요하고, 공간보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작가의 공간 전문가로서의 철학이 드러나는 구절이에요.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 맘에 들어와요. 물건들에 치이며 살다 보면 집이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짐들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거든요. 사람이 쉴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정리하면 살아야겠어요.

옷에 대해서도 필요와 욕구를 구별해 보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옷에 대한 욕구와 필요 중요한 문제지요. 가지고 싶어서 사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아이들 옷만 하더라도 아이들은 좋아하는 옷을 자주 입는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싼 옷을 많이 구입했어요. 소셜 사이트에 들어가서 저렴하게 세일하는 옷들을 찾는 것이 낙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카드값이 많이 나왔었어요. 지금은 아이 한철 입을 만한 옷을 정리하고 필요한 것만 더 채워서 사고 있어요. 중요한 건 엄마옷은 필요해도 안 산다는 것이 문제에요.

        

                     

사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식탁이에요. 책에서 엄마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요. 저는 육퇴후에 이곳에서 시원한 탄산 음료수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요.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색색깔의 야경이 보이는 우리 집 사랑해요.

정리는 비우는 것이다. 비움에 대한 책은 내가 좀 읽었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깨버려준 책이에요.

미니멀 라이프를 동경해서 이것저것 버리고 식구 수가 다섯이니 숟가락도 다섯 개 빼고 다 버리고 싶었던 예전에는 집을 보면 너무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 드립니다를 보고 공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소중한 나의 공간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그러려면 내가 과거의 집착과 미래의 불안 때문에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집에서 정리를 잘하는 신랑이 이야기해요. "안 입는 옷 좀 버려" 하고요. 오늘 저의 소중한 공간을 정리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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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발한 세계 동물 스포츠 대회
신타쿠 코지 지음, 박유미 옮김 / 그린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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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요

동물들이 대결하는 책이에요.

아이의 눈에 확들어오는 취향저격 책을 만났어요.

동물들이 대결하는 책이라고 이책을 소개하는 우리 별이에요.

엉뚱하고 기발한 8살 아이가 좋아하는것은 당연한거 같아요.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엉뚱하고 기발한 세계동물 스포츠 대회

신타쿠 코치 /그린북

표지를 살펴볼게요. 여러 동물들이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고 있어요.

전세계 250종 동물들이 펼치는 한판승부라는 글이 눈에 들어와요. 공부를 하던 아이는 이책을 읽고싶어서 평소보다 더빨리 공부를 끝냈어요.

동물들도 인간들처럼 스포츠 경기를 한다면 어떨까, 상상했고 그결과 이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작가의말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눈에 들어온 문장이에요. 이렇게 상상력이 넘치는 책을 써준 작가님께 고마워요.

아이가 이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책의 재미에 푹빠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책을 골랐어요.

책의 구성을 알려드릴게요. 총 6장으로 되어있어요.

1장 육상경기

2장 수상경기

3장 실내경기

4장 구기

5장 실외경기

6장 동계경기

책을 한장 한장 읽다보면 진짜 동물 스포츠 대회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앞부분에는 세계동물 스포츠 대회의 성대한 개막식이 시작되요. 성화봉송 릴레이 는 불을 좋아하는 동물들이 성화를 봉송해요. 보통 동물들은 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불을 좋아하는 동물들을 알 수 있어요. 보노보와 솔개 폭탄먼지벌레 가 그 주인공이에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을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책을 읽어요.

역시나 오줌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눈을 끄네요.

일본 사람이 지은책이어서 그런지 일본 동물들이 많이 나와요. 한국 호랑이도 나오긴 하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스포츠 대회의 여러가지 종류의 스포츠를 배울 수 있고 동물들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재미있어요.아이도 읽고 엄마도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했어요.

여기 있는 동물들은 인간들의 말을 하고 인간처럼 말을 해요.

호랑이가 어흥하는게 아니라 말을 해요. 그게 제일 재미있어요.

나중에 동물원에 동물들을 보러갈때 가지고 가서 책과 비교해 보고 싶어요.

라고 짧게 소감을 이야기 해요.

 

 

아이는 몇일동안 생생한 동물 올림픽 이야기인 세계동물 스포츠 대회 책을 계속 읽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읽고 잠자기 전에 읽고 공부하고 읽고

재미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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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 더 이상 하나되지 않는 연인들을 위한 몸과 마음의 대화
치아(治我)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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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성장하고싶은 별셋맘이에요.

평소에 심리학에 관한 책을 즐겨읽는데 오늘은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바로 심리 및 성문제 상담가의 책이에요.

벌써부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언플러그드보이가 생각이 났어요.

 

언플러그드

상담사 치아 /책들의 정원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더 이상 하나되지 않는 연인들을 위한 몸과 마음의 대화 라는 부제목이 눈에 들어와요.

검은색은 플러그가 꼽아져있고, 빨간색은 플러그가 빠져있어요.

사람과이 관계를 플러그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에요

이책의 저자는 치아로 나를 다스린다는 필명을 가진 상담사에요. 심리 및 성문제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고 첫책 <관계수업>을 썼어요. 평소에 읽어보지 못한 책의 내용이어서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기대가 되요.

목차

프롤로그 | 사랑 때문에 마음 아픈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한 마디

1장 너와 내가 하나되지 못하는 이유

- 연인의 이성 친구,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 확신을 주지 못하는 사람, 믿어도 될까?

- 사랑하고 있는데 마음은 더 아픕니다

- 헤어진 사람에게 전화하는 이유

- 나 혼자 사랑이라고 착각했다

- 이별 통보를 받아도 보고 싶은 마음

2장 불완전하기에 사람은 사람을 찾는다

- 본능이 우선인 남자와 분위기가 우선인 여자

- 이해보다 의심을 먼저 하는 아내, 바뀔 수 있을까?

- 완벽하지 못하면 사랑도 할 수 없는 걸까?

- 지나간 일이 나의 미래를 가로막을 때

- 일과 사랑, 무엇이 우선인가

- 사랑의 속삭임과 심리적 온도의 상관관계

3장 애써 외면해왔던 감정과 마주보는 순간

- 다른 남자에게서 행복을 찾는 아내

- 사랑이 있으면 가난도 이겨낼 수 있을까?

- 야동을 보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어요

- 남편의 불륜을 목도한 순간

- 몸이 아닌 마음의 문제

- 상습적인 거짓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4장 행복하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들

- 연락이 뜸해진 그 사람, 마음이 식은 걸까?

- 반복되는 싸움에 이별을 떠올립니다

- 거절할 수 없는 유혹

- 여자친구가 혼전순결을 원한다면…

- 부부이기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 여자친구의 과거를 알고 잠을 못 이룹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은 고민상담과 그에 대한 치아상담사의 대답으로 되어있어요.

이책은 1장 부터 4장으로 구성되요. 사연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사연의 주인공들이 나와 친한 아는 여동생 같기도 하고

결혼 10년차 저의 모습 같기도 했어요. 여러가지 사연 그리고 치아 상담사의 대답을 보면서 눈에 들어온 문장들을 나눌까해요.

사랑은 둘이 만나 서는 것이 아니라 홀로 선 둘이 만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랑을 하면 둘이 만나서 온전한 하나가 된다고 생각하고 저역시 그랬어요. 하지만 책에서는 말해요. 홀로 선 둘이 만나는 것이라고요. 결혼 생활을 하면서 생각한것이에요. 서로를 존중하되 나를 잊지는 말자.

나를 잊어버리고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서 내가 아닌 도구로 살면 안되는 것이죠.

사연을 읽으면서 너무나 상대편에 의지하다가 나를 잃어버린 여러 사람들이 나와요. 그사람들의 사연을 보면서 홀로선 둘이 만나는 것이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은 소유하려 할수록 멀어져 갑니다

이것은 연인 부부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해당되는거 같아요. 남편에 대한 집착, 아이들에 대한 집착 이 그것이지요.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 종종 들어본적이 있어요. 그것은 내가 아닌 타인을 소유하고 싶어한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이들었어요.

내가 할수 있는것은 나의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바꾸고싶다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나와요. 책에서는 다른사람은 바꿀 수 없지만 나의 마음은 바꿀 수 있다고 말해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에요. 하지만 이말을 잊고 살때가 많아요. 다른사람의 행동이 자꾸만 내눈에 거슬리고 그것을 지적하다보면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식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요.

다른사람을 바꿀려고 하지말고 나의 마음을 바꾸라는 말은 당연하지만 맞는 이야기에요.

다른 사람의 행동이 눈에 너무 거슬릴때 한번쯤 생각해봐야겠어요.

이외에도 연인과 부부의 성생활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대답이 들어있어요. 저도 해본 고민들이 있어서 어떤 페이지는 한번읽고 두번 읽었어요.

성인들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모은책 한장 한장 읽다보면 내 이야기가 나와서 놀랄수도 있어요.

내가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서 읽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저는 이책을 보면서 막연하게 느껴지던 남자들이 성에대한 생각이 조금은 알 거같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심리학책에서 봤던 여러가지 이야기가 대답을 하는 사이사이에 나와요. 심리학 책에서 본이야기 육아서에서 본 이야기 등이요. 그것을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연인, 부부간의 심리와 성에 대해서 궁금함이 있는 분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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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8 - 신부와 조로리 성 쾌걸 조로리 시리즈 48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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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재미있는 것을 찾는 재미가 있는 쾌걸 조로리

친구는 몇개나 찾을 수 있을까?

엄마 이책 정말 재미있어

특히 이책에 여러가지를 찾는게 재미있어

요즘은 새로운 책이 오면 아이가 먼저 가져가서 읽어요.

아이가 다 읽고 나면 "엄마 나다읽었어 엄마읽어 " 하고 저에게 주지요.

이책도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

찾는 재미가 있다니 어떤것인지 궁금했어요

쾌걸 조로리 신부와 조로리 성

쾌걸 조로리는 신문에서 현상금 천억원이 걸린 행방불방된 꿀탕카멘의 소식을 봐요.

그때!!!한 가게앞에서 꿀탕카멘 조각상을 봐요. 다행히 가게 주인은 신문을 못봤나봐요.

조로리는 우여곡절끝에 꿀탕카멘 조각상을 가지고 토르소 마을로 향해가고 자기 부하에게 자기가 살 멋진 집과 예쁜 신부를 구하러 미리 가라고 보내요. 토르소 마을에 도착한 조로리는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쾌걸 조로리 신부와 조로리 성

하라 유타카 / 을파소

 

 

 

표지를 벗겨보세요

8살 아이는 책의 표지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조로리가 신부들을 보고 사랑에 빠진것 같아요.

사랑에 빠진 조로리의 눈이 하트에요.

표지를 벗겨내면 다른 동물 신부가 나와요.

짜란 멍멍이 신부가 고양이 신부로 바뀌었어요.

조로리 옆에 있는 돼지들은 조로리의 부하에요.

표지의 그림을 이어보세요

"엄마 엄마 여기와서 봐요"

엄마는 상상도 못한것을 아이는 찾았어요.

표지를 연결하면 그림이 이어져요. ' 왜 그림이 잘린거지? ' 하고 지나친 엄마랑 달리 아이는 이렇게 보여줘요.

아이가 그림을 이리 저리돌리더니 짜잔

하나의 신문이 연결이 되요. 신문 이름이 매일 신문이군요.

깨알 같이 출연하는 작가님을 찾는 재미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요.

조로리를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쾌걸 조로리 참 유쾌한 책이에요. 조로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작가님 모습이 깨알같이 재미있어요.

어떤 말을 하는지 궁금하죠?

 

"엄마 이책은 자세히 읽어야돼 " 라면서 그림을 보며 설명을 해줘요.

엄마 조로리는 도둑이야 그래서 경찰을 무서워해. 여기 봐 도둑 가면 썼잖아 하면서 이야기를 해줘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재미가 배가 되네요.

재미있는 쾌걸 조로리 유쾌한 반전이 숨어있어요.

반전은 책에서 만나는 것이 더 좋겠죠?

말하고 싶지만 참아요


책을 읽고나서

8살 아이가 이야기해요.

41쪽을 보면 조로리가 딴생각을 하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질려다가 꼬리근육으로 넘어지지 않았어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어요. 수영장에서 상장을 받아서 기뻐서 뛰어가다가 넘어질려고 하다가 엉덩이 근육으로 지켜냈어요.

학교에서 내가 아는것이 맞아 하고 우기다가 창피를 당한적이 있어요. 조로리를 보니 그일이 생각났어요.

책을 읽으면서 줄거리를 줄줄 이야기 하던 아이는 책을 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덧입히기 시작했어요.

책을 보면서 줄거리를 보고 자신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책을 통해서 자신의 경험을 생각하는 아이가 참 이쁘네요.

유쾌한 이야기에 재미있는 그림 그리고 재미있는 것을 찾는 재미가 있는

쾌걸 조로리 한번 읽으면 끝까지 놓지않고 읽는 책 이에요.

재미있는 책을 찾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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