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와 시끄러운 바다
니콜 고드윈 지음, 드멜사 허프턴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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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와시끄러운바다

#환경그림책추천

#스푼북

최근에 아쿠아 플래닛에 간적이있어요. 거기서 [인어공주] 공연을 보았어요. 인어공주 공연의 내용은 인어공주가 바다쓰레기로 아파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공연을 본 아이는 부쩍 바다의 쓰레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어요. 물고기가 아파한다고요. 그러던 중에 만나게 된책 바로 빌리의 시끄러운 바다에요

 

아이와 같이 표지를 봤어요.

8살아이는 빌리는 돌고래의 이름일거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물고기와 거북이와 꽃개를 찾고는 바닷속 이야기 일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6살 아이는 돌고래 이야기 같다고 이야기하고 바다가 나온다고 이야기 했어요.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어요. 왜 제목이 시끄러운 바다일까가 궁금했어요. 빌리가 그물에 걸려있는것에 대한 이야기 일까요? 책장을 넘겼어요.

빌리는 돌고래의 이름이 맞았어요. 빌리는 파도를 무척 좋아한대요. 자유로운 파도를 정말 좋아한대요. 빌리가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8살 아이는 이그림이 가장 예쁘고 좋다고 이야기했어요. 저역시 빌리의 웃음이 정말 좋았어요.

빌리는 큰파도를 찾아나섰어요.

엄청나게 크고 거대한 파도를요.

빌리가 가다가 오징어를 도와줘요. 그리고 둘이 친구가 되서 손을 잡고 떠나요.

바다에 쓰레기가 가득해요. 바다가 몸부림 친다는 이야기가 써있는대 우리가 버린 쓰레기

때문에 아파하는 바다 그리고 바다에 사는 친구들에게 무척 미얀했어요.

빌리는 또 비닐을 목에 쓰고있는 거북이를 만나 도와주고 또 친구가 되서 같이 떠나요.

8살 아이가 엄마 이거 고래잡는 배야 큰고래 잡는배 그래서 이거를 쏴서 고래를 잡으려고 하는거야 하고 이야기 했어요. 큰고래를 도와준 빌리는 다시 고래와 친구가 되어 떠나요.

아이는 이장면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고 해요. 그리고 사람들이 들고 있는 팻말을 하나하나 읽어나갔어요. 자유를 보장하라. 갇히는건 싫어요. 감금은 죽음과 마찬가지! 돌고래를 구해주세요. 수족관을 비워라! 돌고래에게 자유를! 동물원에 가지맙시다!

오늘은 파도를 탈 수 없겠네요.

파도를 좋아하는 빌리는 결국 파도를 탈수 없었어요.

 

 

아이들이 진지하게 뒷장까지 읽었어요. 뒷장에는 돌고래 빌리가 돌고래에 대해서 소개를 해줘요. 빌리는 큰돌고래 래요.

그리고 바다 쓰레기 때문에 아파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해줘요. 농약, 살충제,더러운 생활 하수,

소음 그리고 돌고래 사냥 의 문제들을 요.

돌고래는 자연속에서 살아야해 라고 이야기를 해줘요.

빌리의 시끄러운 바다를 읽어가면서 귀여운 빌리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바다가 아파하는 모습을 알 수있었어요.

아이들은 입을 모아서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요 . 그리고 더러운 물도 버리면 안되요. 라고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저도 바다쓰레기 가 큰 문제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여러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바로 빌리의 시끄러운 바다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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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오여진 지음 / 북아지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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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놀자

#책읽는아이의놀라운자존가

#오여진

 

처음 책을 보면 우선 맨앞의 표지를 물끄러미 봐요. 그러면서 어떤 내용일지 나름대로의 생각도 하고요. 처음 책아놀자

책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책의 표지를 보고는 독서법과 아이들의 자존감의 상관관계에 대한 책이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을 했어요.

저자의 들어가는 말을 보면 그내용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는 제경험을 통해 가정에서 교육과,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을 매개로 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8년차 초등 교사인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있어서 좋았어요.

가르칠려고 쓴 책보다는 나의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읽다가 아 나도 그랬는대 하는 생각이 나는 부분에서는 웃음도 나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많이났어요.

 

19쪽,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젊은 시절 더 깊이 고민했어야 하는것은 내가 만나는 초등학생에 대한 공부였다.

수업기술 을 익히는 데는 부지런했지만, 아이들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는 방법을 몰랐고, 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내아이에 대해서 잘알지 못할때가 많아요, 그건 역시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아이를 하나하나 자세히 보는것은 엄마도 하기 어려운일이지요. 저역시 아이들의 행위에만 신경을 쓰지 아이 하나하나를 꽃을 바라보듯 바라보지 못하는데, 이부분을 읽고 아이를 꽃처럼 바라봐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가 기울여진 부분이에요.

22쪽, 나는 내 아이돌보기 보다 ' 내가 꿈꾸는 아이만들기' 에 더 관심이 많았다.

 

저역시 육아를 하면 아무리 과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결과에 욕심을 내고 더 잘해내고 싶을 때가 많아요. 남의 눈에 멋져보이고 자랑스러운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말이지요. 사람마음은 다같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사람 눈을 의식하는것보다 진정 내아이들의 육아를 해야겠다고 저도 생각했어요.

 

중간중간에 이랬어야 했다. 는 저자의 말에 중요하고 깊이있는 말이많아요.

 

28쪽, 느리지만 꾸준히 배우면서 고비를 넘기고 해낼 수 있다는 힘을기르는 것이 유초등 시절 경험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 나는 돈을 버려가며 그걸 망쳐놓았다.

유초등 시절에는 스스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관심거리를 찾도록 지켜보는게 중요하다.

 

 

29쪽, 특히 영유아기 시절에는 글로 배워지는게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몸을 움직여서 배우고 주변 사람을 관찰, 모방하며 배우는게 전부다.

 

4살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동의 하는 말이에요. 영유아기 아이는 몸을 움직여서 배우고 특히 주위 가족, 누나, 형들을 보고 배우고 따라하는게 가장 많아요.

 

32쪽,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 아이 눈치를 보고 결정권을 넘기면 아이는 예민하고 까칠해져간다.

어린 나이부터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몸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해 나가도록 따뜻한 권위로 이끌어 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결국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끊임없이 중용의 줄다리기를 하며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늘 돌보아야한다.

 

최근 중용을 읽어서 이문장이 더 와닿았어요. 중용은 아직 저에게 많이 어려웠지만 중은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고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는 상태이고, 용은 늘 있는 평범한 일상을 가르킨대요.

 

작가가 육아를 하며 여러 어려움을 많이 겪다가 책을 통해서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는것, 사람답게 산다는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대요.

 

책 중간중간에 엄마의 독서라는 부분이 나와요. 에세이 형식으로 책을 읽다가 좋았던 부분, 느낀점을 담담하게 이야기 해주는데 좀더 작가의 이야기를 더 들을 수있었어요.

 

 

작가의 여러 말 중에서 아이들은 즐거워야 배운다

174쪽, 아이들은 공부와 놀이의 경계가 모호할수록 진실하게 자란다.

이말이 가장 궁금했어요.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최근 읽은 책에서는 아이에게 놀이와 공부를 확실히 구분해 줘라는 구절이있었어요. 공부할때는 공부!놀때는 노는것! 이라고 생각했죠.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봤을때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중에서 마음에 들었던것은 독후 활동에 대한것인대요

 

마음이 통통

질문만들어 묻고 답하기

시집에서 등장인물의 마음과 같은 시를 골라 낭송하기

가 아이들과 하면 재밌을거 같았어요.

7살 아이와 요즘 초성퀴즈를 즐겨하는대, 자기가 생각한것이 사슴인대 엄마도 사슴이라고하면

엄마랑 나는 마음이 같아 하고 좋아하는대 커서 엄마랑 이런 활동을 하면 재밌을거 같아요.

 

시집 활동을 하려면 집에 시집을 많이 사놔야 한다고 작가는 덧붙였어요.

 

아이를 어떻게 키울것인가?

어떤 마음으로 양육할 것인가?

어떤 책을 아이들과 읽을 것인가?

어떤 독후활동을 할 것인가?

독서토론은 어떻게 하는것인가?

를 다 알수 있는 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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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첫 일 년
레나 안데르손 지음,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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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함께한첫일년

#청어람아이

#첫그림책추천

처음 이그림책을 보았을때 자그만한 고슴도치 아기의 그림에 빠져들었어요.

자그만한 고슴도치 아기가 꽃에서 코오코오 잠을 자고 있어요. 손을 모으고 자고있는 모습이 어릴적 우리 막둥이를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꽃에 둘러쌓인 아기는 어떤 이쁜꿈을 꾸고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바로 너와함께한 첫 일년 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예쁜 그림책이다고 생각하고 책장을 넘긴순간 깜짝놀랐어요.

왜냐하면 글씨가 많이 없어서요. 하나 하나 읽어보니 이책은 다 만들어진 책이아니라

엄마, 아빠가 채워나갈수 있게

사진을 붙이는 공간, 글을 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곳에 엄마, 아빠가 빈칸을 채워야 완성이 되는 책이었던 것이에요.

 

 

첫장에는 이렇게 시작을 해요

이책은 ______의 첫 일년을 기록한 책입니다.

네가 태어나던 날

우리아가는 년 일 시 에서 태어났어요.

태어났을때 몸무게는

키는

머리숱은

첫인상은

그날의 날씨는

이렇게 공간을 채워넣을수있어요.

아주 예쁜 다이어리 같다고도 생각했고

아가의 육아일기를 이렇게 이쁘게 쓸수 있다니 하고 놀라기도 했어요.

이름에 담긴 작은 이야기 에서는

이름의 뜻과 또다르게 생각한이름

배속에 있었을때 부른 태명까지 쓸수있어요.

이렇게 이쁜 노트에 아기의 순간순간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긴다면

엄마,아빠에게도 아기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쌓일것만 같았어요.

우리 막둥이는 이제 4살이어서 아쉬웠어요.

친구가 아기를 낳는다면 이책을 선물해주면 무척 뜻깊을거같다고 생각했어요.

이책의 글귀를 하나하나 보면서 어느덧 많이 커버린 우리 아이를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작았을 때가 있었는데 '하고 말이지요

아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고, 아이의 첫 크리스마스,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들, 아이가 좋아하는것,싫어하는것 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보면서 기록해보면서 아이가 자라온것을 되짚을수 있을거같아요.

우리 둘째가 "언니만 앨범이있고 나는 없어"하고 이야기하는데

이제 이그림책을 하나하나 채워서 둘째에게 선물을 하면 아이가 참 좋아할거같아요.

아이셋의 어릴적이 갑자기 생각나서 책을 읽다가 앨범을 하나하나 다시 보기도했지요.

예쁜 그림과 글귀에 마음이 뭉클해지는 너와 함께한 첫 일년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첫일년이 생각나서 더욱 뜻깊은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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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학습법 - 배움을 즐기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고수 시리즈
한근태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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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학습법>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고수의 학습법이라니! 이것을 읽으면 나도 고수 아니 중수는 될수 있는것인가?

하는 막연한 기대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책의 표지에 써있는

흡수한 지식은 새로운 창출로 이어진다!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깊이 파고드는 어른의 공부

어떤 공부법이길래 새로운 창출까지 이어지느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학습법과 한근태 저자의 학습법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학습법은 책은 어떻게 어떻게 읽고, 공부는 어떻게 하라는 지침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의 저자의 생각은 다른것이었다. 저자는 학습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정립한 책이었다.

그리고 배움을 즐기고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는 삶을 우리 에게도 권하고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학,습,관,행의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은 배우는 과정으로 공부를 말한다.

"공부는 되고싶은 미래 내모습과 현재 내모습 사이의 갭을 메우려는 모든행위다"

습은 익히는 과정이다.

관은 몸에 배게하는 과정이다.

행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글자에서 나온말이 학습, 습관, 관행이다.

학습하고 이를 습관으로 만들고 이게 내 몸에 관행으로 자리자게 해야한다.

73쪽, 깨닳음과 배움의 전제조건은 호기심이다.

삶이 지루해졌다는 사람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세상이 지루해 진것이 아니다.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이 지루해진것이 아니라 당신 호기심이 사라진것이다"

하나의 챕터 마지막에 어른 공부 실천 이라는 코너가 있다. 좋은 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143쪽의 사이토 다키시,<내가 공부하는 이유>

공부란 자신의 고정관념을 계속 깨뜨려가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이다.

공부를 하면 유연해지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자기가 아는 세계가 전부라고 착각하게 된다.

작년에 읽은 책중에서 <유영만의 파란문장엽서집> 에서 독서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어 주는 거울이다.

라는 구절이 생각이 났다. 독서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자 나의 고정관념을 깨주는 것이라는 말에 독서는 정말 중요한 것이고 놓으면 안되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틀릴수 있다는것을 알아가는것, 예전에 농담으로 답답한 사람이 뭐냐는 질문을 누군가 물어본적이있다. 그사람이 한 대답은 답만있는 사람이 답답한 사람이다. 자기의 답에 사로잡힌 무지의 사람이 답답한 사람인거 같다고 생각이들었다.

가쁜 호흡이 심장을 자극해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처럼 삶의 호흡이 얕은 사람은 작은 스트레스에도 인생이 끝나는 것처럼 힘들어한다.

호흡이 긴 공부란 문학, 철학, 사학, 물리학, 음악, 미술등 순수학문에 대한 공부를 말한다.

157쪽, 어른공부 실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헨리 뢰디거 의 저서이다. 책에서 이책을 요약정리해준다.

돈처럼 지식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다.

지식을 가진자는 자신이 모른다고 생각해 공부를 계속하고, 지식을 가지지 못한자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158쪽,공부의 핵심은 인출, 즉 되씹어보고 곱씹어보는 반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안다고 생각하던 것에서 실제 아는것으로 나갈수 수 있다.

공부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해보고 되집어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것도 다른사람에게 내가 안다고 이야기하는 중에서 횡설수설 , 중언부언 하는 나를 발견하고 ' 내가 알지못하고 안다고 떠들었구나' 하고 생각한적이있다(이불을 찰정도로 부끄러운 이야기다)

인출의 연습으로는 다음과 같다.

핵심내용이 무었인가?

생소한 내용은?

그것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이미알고 있는것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이다.

177쪽, 공부의 목적중 하나는 자신의 무지를 아는것 이다. 일명 무지의 지이다.

살면서 가장 어려운것은 나자신을 아는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달라진것은 딱하나다.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역시 전에 책을 하나도 읽지 않을때와 달리 지금 책을 읽으면서 달라진것이 있다면, 내의 생각과 다른것이 틀린것이 아니다는 것이다는 생각이다. 나의 무지를 알고 그래서 채우기 위해서 하는 공부는 무엇보다 나의 마음의 허함을 채워줄 수있을거같다.

독서후 아웃풋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180쪽, 책을 읽을때보다 책을 읽은 후가 중요하다.

책의 주요부분, 기억하고 싶은 부분, 소개하고 싶은 부분을 필사한다.

필사를 하면 저자의 생각이 나의 뇌에 각인되는 느낌이다.

나도 작년에<독서의 기술>을 필사한적이있다. 그냥 눈으로만 읽으때와 달리 그내용이 아직도 기억나는것이 있는건

저자가 말하는 필사의 힘이 맞는것 같다.

책을 그냥 읽는 것이아니라. 남기고 싶은것은 필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184쪽, 애들은 잘때 자라고, 어른은 혼자있을때 성장한다. 사람들과 있을때 배우고 느낀것을 혼자있으면서 소화해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야한다.

뭐든 지나치면 좋지않다. 사람 사이의 만남도 그렇다. 지나치게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뭔가 속이 허하고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관계 속으로 도피하려는 사람들이다.

가끔 책을 읽으면서 팩트 폭격 하는 부분이있다. 바로 이부분이 그렇다. 나도 나름 사교적인 성격으로 나다니는것을 좋아한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맞다. 하는 생각을 했다. 뭔가 혼자있으면 외롭고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데, 그러는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독서나 생각을 하는것이 더 좋을거같다.

188쪽, 생각이 많다는것은 무슨뜻일까? 나는 생각이 많다는것은 현재에 집중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현재 여기에 집중하는 대신,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한다는것이다. 과거일을 후회하거나, 미래의 일을 앞당겨서 걱정하느라 정작 지금하는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이다. 게으름의 다른 표현이라고 본다.

생각을 하니라 못했어. 이말은 면죄부가 아니라, 나 게을러 하고 말하는 것이라니.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하는 걱정, 고민들의 다른이름은 게으름이란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그래서 걱정을 하면서 무척 찝찝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1쪽, 집중력을 방해하는 최고의 장애물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중독은 산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할때는 운동만하고, 앞사람과 이야기 할때는 앞사람과 이야기만 하고, 글을 쓸때는 글에만 집중해야한다.

192쪽, 땅을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한다.

서로 다른것들이 만날때 스파크가 튀고 발전한다.

196쪽, 모든것의 시작은 생각이다.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곧 그사람이다.

생각의 재료는 책이다.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째 밑줄을 긋는 것이다.

둘째 여백에 생각을 기록하는것이다.

논리적 문제점이나 비판을 기록한다.

셋째 전체 내용과 목차를 본다.

읽고 생각할수 있어야한다.

저자 생각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대신 계속 의심하고 질문해야한다.

읽기만하고 읽은것을 생각하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한다.

경험과 지식이 늘어날수록 고정관념도 늘고 이런 고정관렴이 새로운 지식이나 사고의 흡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나역시 책은 읽으면서 생각할 수있어야한다는데 동의한다.

전에 공부할때 선생님이 책을 읽으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머리속에 ?를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당시에는 무슨이야기 인가 했는대 책을 읽으면서 내머리속에 물음이 있어야 한다는생각 , 멍하게 보는것이 아니라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책의 내용도 들어오고 무엇보다 졸리지 않았다.

전에 고정관념이 뭘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읽은 육아서에서 그 힌트를 찾았다.

고정관념은 우리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생각의 분류틀을 만들어서 생각들을 각각의 서랍에 넣은것이라는 이야기다. 나의 고정관념에 아이들을 넣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내생각이 고정되어 있다면 새로운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못하는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212쪽,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줄일수 있다면 제대로 읽은 것이다. 요약은 최고의 공부다.

독해력과 요약력이 공부의 핵심이다.

공부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로 우리를 깨웠던 저자는 마지막으로 격려해준다.

준비가 덜되어도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이다.

일단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다. 시작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되고 그부분을 채울 수 있다.

저자의 격려대로 내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가는 분야부터 독서를 하면서 어른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의 공부법에 대한 책은 많이 보았지만 어른의 공부는 내가 흥미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책을 깊이있게 생각하면서 읽어야한다고 생각한 책은 처음이었다. 새해 시작하는 지금 독서에 대한 생각을 나의 성장을 위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중간중간 뼈때리는 말이 아팠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요약이 정말 중요하다고 책에서 이야기하는데 이렇게 글을 길게 쓰다니... 아직 고수의 학습을 하려면 멀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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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이면 들리는 새 관찰 사전 가까이 보는 자연관찰 사전 1
나탈리 토르주만 지음, 쥘리앵 노르우드 외 그림, 이정은 옮김, 김창회 감수 / 타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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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셋이네는 시골에 살아요. 철새가 특히 많이와요. 창밖을 보면 새가 많이 날라다녀요. 시골이어서 새들의 노랫소리를 항상 들을 수있어요. 자주 보고 자주 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새를 좋아해요.

그러던중 만난 책 새관찰 사전

그냥 새관찰 사전이 아니에요!!!!

귀 기울이면 들리는 새관찰 사전이에요

 살아이가 책이오자마자 티비도 안보고 책을 집중해서 계속 봤어요. 얼마나 재밌길래 그런지 저는 무척 궁금했어요.

겨우겨우 책을 같이 읽자고 해서 함께 책을 봤어요. 표지를 살펴보니

새는 어떻게 생겼을까?

새는 어떻게 태어날까?

새는 어떻게 이동하나요?

새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라는 물음이 곳곳에 있어요.

아이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표지에 저도 과연 어떤 내용이 있고

궁금증이 해결될지 생각하면서 책장을 넘겼어요.

역시 새 관찰사전답게 새에대해서 먼저 자세히 설명해줘요.

먼저 새의 생김새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새를 알아보는 단서는

새는 날아다녀요

새는 둥지를 지어요

새는 알을 낳아요

새는 부리가 있어요

새의 몸은 깃털로 덮여있어요

라고요

무었보다 맘에드는것은

작은 실습실 이라는 코너에요

관찰 노트를 준비해요

새의 크기를 비교해요

모양을 살펴 보아요

행동을 살펴보아요

책을 보는것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관찰을 하고 기록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줘요.

어떤것을 비교하고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하는지도 가르쳐주고요.

날이 따뜻해지면 아이와 새 관찰 하러 가야겠어요.

아이는 자세히 하나하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나중에 뭐가 재미있었냐고

새는 어떻게 날을까? 하고 물어보니

주의 깊게 책을 정독했는지

새가 어떻게 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어요.

똑바로 날기, 물결치듯날기, 날개를 쫙펴고날기, 제자리에서 날기

라고 대답을 했어요.

어떤 이야기가 재일 재밌었냐는 말에 아이가 바로 대답했어요

바로 요 귀여운 똑똑한 박새 이야기에요.

영국에서 가정집으로 배달되는 우유병의 뚜껑이 뜯겨있고, 우유가 없어지는 일이 자주 일어났대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네 맞아요. 요 박새였어요

부리로 뚜껑에 구멍을 내고 우유를 몰래 훔쳐먹었던 것이래요

맛집이 소문이 나듯이 박새 무리 사이에 이이야기가 퍼져서 다른나라의 박새들까지 우유를 훔쳐먹기 시작했대요. 박새 무리는 서로의 행동을 따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먹이를 쉽게 구할수 있었대요.

아이는 깔깔 웃으면서 박새가 우유를 훔쳐먹은 이야기를 저에게 재미있게 이야기 해줬어요.

아이들이 또 좋아했던것은 바로

새소리를 들을 수있어서 였어요

각종 새의 소리를 들을수 있어요. 핸드폰의 QR 코드를 찍으면 생생한 새소리를 들을 수있어요.

아이가 자기가 듣고 싶은 새들을 골라서 들었는대 8살 아이가 할미새 소리가 너무이쁘다면서

할미새가 아니라 아가씨새 목소리라고 이야기를 해서 한참 웃었어요.

저는 올배미 소리를 처음 들었는대 중저음의 목소리가 사연이 많게 들렸어요.

집중탐구 라는 코너도 있어서

아기 새의 첫 나날들, 철새의 지도, 새의 하루 등이있어서 아이가 새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또 느낄수 있게 도와줘요.

8살 아이의 끈기를 보여준책, 앉은 자리에서 다읽고 또읽고 또읽은 책이 바로

새 관찰사전이에요.

딱딱한 새사전이 아니라

소리도 들을수 있고

가까이서 관찰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새관찰 사전 우리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새에 대해 더 알 수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엄마 아빠가 읽어도 재밌어요

타임주니어 귀기울이면 들리는 새관찰 사전

너무 재밌어서 다른 시리즈도 많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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