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에서 온 아이 큰 스푼
이규희 지음, 백대승 그림 / 스푼북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8살 아이는 아직도 이야기를 해요. 『 남원성의 눈물』에서 본 일본사람에게 귀를 잘린  개동이 할아버지를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 동화책을 보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에요. 이번에 작가님이 또다른 역사책을 쓰셨어요.  우리가 알고있는 제일 슬픈 우리 역사의 하나인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이가 이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그리고 엄마인 저도 이책을 보면서 아이랑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무척 궁금했어요.


장진호에서 온 아이


이규희글 / 백대승 그림/ 스푼북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한아이가 짐을 매고 큰 배앞에 서있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어요. 아이에게는 전에 읽은 개동이 할아버지를 쓴 작가님이 새로운 책을 쓰셨다고 이제 책이 올거라고 이야기했어요.

제일 먼저 아이가 책을 읽었어요. 아이는 읽으면서 "엄마 이책 너무 슬퍼" 하면서 읽어나갔어요. 아직 8살 아이가 읽기에는 글자가 빽빽했지만 아이는 진지하게 읽었어요. 아이가 쓴 책을보고난 이야기 소개해드릴께요.



 


제목 : 장진호에서 온 아이


전 이책을 보고 느낀점은 정말이지 전쟁은 무서운거 같아요.  왜냐하면 강우 오빠가 가족과 헤어진것도 다 서로를 죽이는 전쟁때문이에요. 그리고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쪽은 147쪽이에요. 왜냐하면 가족인 오빠를 만나서에요.


아이는 가족과 함께 저녁으로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다가 이야기했어요.

" 엄마 사람들은 왜 소금밥을 맛있다고 했을까?"

아이 아빠가 이야기 했어요.

" 별아 니가 하루종이 밥을 못먹었다고 생각해봐. 그럼 소금밥이 맛있을거야"

아이는 오리 고기를 먹으면서 어떤생각을 했을까요? 



이글을 쓴 이규희 작가는 전에 아이가 읽은 『 남원성의 눈물』의 작가에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는 작가님이어서 아이도 엄마도 무척 좋아해요. 이책을 읽고 작가님의 다른 역사책도 찾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근현대사에 대한 전시중에서 6.25전쟁에서 한 사진을 보고 이책을 쓰셨다고해요. 흥남 철수때의 사진이에요. 기적의 배를 타고 온 사람들 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해요. 어떤 이야기일래 기적의 배라고 표현했는지 궁금해졌어요.


 


 

우선목차를 살펴봐요. 강우가 겪은 이야기의 순서대로 목차가 이루어져있어요. 끌려가는 형, 하갈우리에 들어온 미군, 중공군이 타나났다!, 한밤중에 나타난 손님, 우리가 구해줄게요!, 장진호를 떠나는 미군, 고토리에 별이 뜨다, 흥남항으로 가야 한다, 기적의 메리디스 빅토리아호, 거제 장승포에 도착하다, 파란 구슬을 찾다


 


 

아이가 이야기한 강우오빠 이야기에요. 강우오빠가 사는 하갈우리의 장진호는 강우와 친구들의 최고의 놀이터에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과 푸른산과 맑은 강이 저까지 신났어요. 강우네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함흥목재를 뺏긴 이야기를 보면서 어머님이 당신이 어렸을때 군인들에게 밭과 땅을 뺏기셨다고 이야기 하신것이 생각났어요. 전쟁은 사람의 목숨도 터전도 빼앗아요.


  


형이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갔어요. 하갈우리에 미군이 들어오고 인민위원회 우두머리 아들인 정태와 싸움을 해요.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공산주의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로 나뉘더니 이이들까지 편이 갈리고 말았다. 결국 아이들도 어른들의 싸움에 동참하게 된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어요. 즐겁게 멱감으며 함께 놀던 동무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같은동포들이 총부리를 겨누고 싸운 6.25전쟁이 겹쳐져 보였어요.


 


 


개미떼같은 중공군이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미군과 사이좋게 지낸 마을 사람들은 공산군이 자기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사람들을 두렵게해요. 장진역 야적장에 목재 쌓인것을 미군에게 알려준 아버지는사냥꾼인 길수의 아버지의 권유로 산으로 도망을 가요.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던 강우의 할아버지는 자기 며느리를 끌고가려는 인민위원해의 사람들에게 호통을 치세요. " 이놈아, 이집 가장은 나다. 내 며느리는 건들지 마라, 날 잡아가라, 이놈들아!" 결국 끌려가신 할아버지는 모진 고문에 돌아가세요.


 미군이 떠난다!오늘밤 미군이 모두 하갈우리를 떠난다!

우리도 어서 미군을 따라가야 한다 ! 그래야 산다!

할머니는 아버지와 손주를 기다리신다고 남고 어머니,강우,여동생이 미군을 따라서 피난을 가요. 강우는 어떻게 될까요?


6.25 전쟁을 겪는 정우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아이는 엄마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어요.

아이는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이야기 했어요.

강우오빠 다행이다.


아이도 저역시도 6.25전쟁은 듣기만한 이야기에요. 아이들은 더욱 마음에 와닿지 않을 거에요.

전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장진호에서 온 아이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와 함께 잊지아야할 우리나라 역사를 하나하나 책으로 읽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3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3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삼남매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코믹북3권이 나왔어요. 8세 6세 4세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찾기 어려워요. 하지만 엉덩이탐정이 그어려운것을 해냈어요. 아이들이 모두 좋아해서 특히 엉덩이탐정애니메이션 코믹북1을 만나고 나서 아이들이 이야기 했어요

엄마 이만화책 다음권 언제나와요?


엉덩이탐정애니메이션코믹북3권

고은문화사



우아 엉덩이 탐정이다!!!!!!!!

 우리 8살 첫째가 너무 너무 좋아하면서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둘째랑 같이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하하호호 깔깔 대면서 읽던 아이는 엉덩이탐정애니메이션코믹북3을 읽고 나서 독서 감상문을 썼어요. 우선 감상문 먼저 보시죠.


제목 : 엉덩이탐정3

전 이책을 보고 느낀점은 tv 에서도 보기 힘든 엉덩이 탐정을 보니까 넘 좋았어요. 그리고 뒤쪽에 QR 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도도 나와서 이책이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쪽은 42쪽이에요. 왜냐하면 엉덩이 탐정이 매운걸 싫어하는지 몰랐거든요!! 그래서에요.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3을 소개해요.


먼저 표지를 살펴보면 중간에 서있는 사람의 정체는? 엉덩이 탐정과 무척 닮아보여요. 누굴까요?


엉덩이탐정 캐릭터 소개에서 나와요. 바로 엉덩이 댄디로 엉덩이 탐정의 아버지, 바다 너머 박물관 유적 보호과 팀장이에요. 엉덩이 탐정과 무척 닮았어요. 엉덩이 탐정의 동료로 말티스 서장이나와요. 제1화 에서는 함정단, 말레곰, 장로

제2화 에서는 장말총, 태양과 꽃순이 나와요.


제1화 뿡뿡! 함정이 가득한 정글

제2화 뿡뿡! 가방을 찾아라


엉덩이 탐정 아버지가 나오면서 재미가 더해져요. 엉덩이 탐정이 아버지 댄디 옆에 있으니 평소에 의젓한 모습과는 달라요. 예를 들면 매운 카레를 못먹는 모습같은것을 말이에요. 위에 아이가 감상문에도 쓴 내용이에요.


역시 이번편도 큰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강 미로 빠져나가기, 하늘색 엉덩이를 찾아라, 지팡이를 어디에 맞춰야할까? ,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는 물건은 무엇일까요? 장말총 씨는 어디있을까요? 같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찾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꺼리들이 가득해요.



 



역시 아이들은 엉덩이 탐정이 방구뀌는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

 저는 마지막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장면을 스포할 수 없으니 책으로 확인하세요.


 

 

 

보는 재미와  여러가지 맞추는 재미가 있는 엉덩이탐정애니메이션 코믹북 4권은 언제나오나요? 아이도 엄마도 기다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 색칠공부 - 쓱쓱 재미있는 동물 색칠하기 쓱쓱 재미있는 색칠하기
WG Contents Group 지음 / 지혜정원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쓱쓱 재미있게 동물을 색칠하고 동물에대해 배워요

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서 우리 아이들이랑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곤해요. 저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지요. 특히나 집에서 보육하는막둥이는 매일 티비틀어주세요 라고 말을 하고 걱정이에요. 그래서 우리 막둥이와 6살 누나랑 재미있는 색칠놀이를 해봤어요. 소개해드릴께요.

 

동물 색칠공부

지혜정원

 

제목을 보고 궁금했어요. 동물 색칠 놀이가 맞을거 같아서요. 6살아이가 색칠놀이를 하는것을 보면서 왜 이책이 동물색칠 공부인지 알게되었어요.동물 색칠공부의 표지를 살펴볼게요. 표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동물이 그려져있어요. 호랑이,원숭이, 닭,병아리,사자,양,쥐 단순한 그림첵 눈에 확 들어왔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것은 마음껏 색칠하며 낙서하는 색칠공부 전지 에요.

이것으로 우리 6세와 4세가 싸우지 않고 그림색칠 놀이를 마칠 수 있었어요. 책을 누나가 하고 전지를 동생이 사이좋게 나눠서 했어요. 아주 칭찬해요. 아이가 하나 이상인분들 강력 추천해요.

 

누나는 책을 색칠하고 동생은 마음껏 전지에 낙서를 하고 있어요. 주로 동그라미를 좋아하는 동물 이름을 불러주면서 그리고있어요. 요책으로 근 한시간은 놀은거같아요. 생각외로 4살아이가 동물 이름을 많이 알고있었어요. 매일 티라노 사우르스!!! 만 외쳐서 공룡만 아는지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누나가 어린이집에 가고나서 막둥이가 책을 차지 하고 좋아하고 있어요. 누나가 색칠한 그림을 보면서 "누나가 알록달록 하게 색칠했어 이뻐" 하면서 구경도 하고 또 동그라미를 열심히 그렸어요.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6살 아이가 동물 색칠 공부 책을 보면서 시키지 않아도 먼저 글자를 아래에 그린듯이 쓱고 그림을 색칠했어요.

단순한 그림과 글자가 아이의 눈에 선명하게 들어와서 아이가 저절로 동물에 대해서 배우게끔한 좋은 색칠공부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색칠놀이도 하고 동물공부도 할 수 있는 동물색칠공부책 추천해요.

집에서 심심한 친구들 함께해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을 숫자로 말할 수 있나요?
브뤼노 지베르 지음, 권지현 옮김 / 미세기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만 보고도 확끌리는 그림책이있어요. 이책이 바로 그런책이에요. 인생을 숫자로 말한다면?

라는 물음을 주는 그림책 우리 8살 별이에게 제목을 이야기해주니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인생을 숫자로 나타낼 수 있지?

나도 할 수 있을까?

인생을 숫자로 말할 수 있나요?

브뤼노 지베르 / 미세기  


표지를 보니 케이크가 보였어요. 케이크가 무엇을 한다는 거지? 90이라고 써있는것이 무엇인지 굼금했어요.

아이는 뒤에 글을 보고 이해가 되었다고 했어요.


사람은 평균적으로 아흔 살까지 살면서

물 오만 리터를 마시고,

사십억 번 심장이 뛰고,

삼십 년 동안 잠을 잡니다.

또 누구나 한 번 태어나고 한 번 죽지요.

인생은 셀 수 없이 많은 숫자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별이가 책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 대답했어요.


이책을 보니 저도 이책처럼 인생을 숫자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제 나이와 키 몸무계로 나의 인생을 숫자로 나타낼 수 있을거같아서요.

예를 들면 저는 8살이고, 키는 130이 조금 안되요. 저는 1학년이에요. 저는 생을 8번 했어요.

따라서 저는 이책처럼 나를 소개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요.


 


 

면지를 살펴보았어요. 면지에는 하트, 장갑, 크리스마스트리,소,포크, 손,아이두명, 자전거,사람,사람몸, 버스, 태양,수레,화장실 변기, 달,집이 있어요.  아이가 찾은 거에요.  면지를 보니 책에서 본것이 나왔다면서 아이가 즐거워했어요.



이그림책의 작가는 브뤼조 지베르에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어린이책 작가가 되었어요. 작가의 이력을 보니 그림이 감각적이고 단순명료한 그림이 이해가 되었어요. 어떤 그림책일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90 프랑스에 사는 샤를로트 할머니와 알베르 할아버지에요.

이분들은 아흔 살이고 그동안 생일 케이크 촛불을 구십 번 불었대요.


아이가 수학문제집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나왔어요. 90은 아흔. 이제 아이가 아흔은 안잊어버릴거같아요. 아이는 엄마 조금있으면 백살이 된다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 많다~~고 놀랐어요.



 


 


삼만 이천팔백 일은

밤에 잠을 잤고,

50일은 밤을 샜대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이 나와요. 멋지게 차려입고 춤을 추고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불타는 청춘이 있으셨죠. 아이는 이책을 보면서 엄마 이렇게 거꾸로 해도 재미있어라고 이야기했어요.

아이말을 듣고보니 그림이 거꾸로도 돌려보는것을 작가가 의도 한거같았어요. 아이는 역시 그림을 저보다 훨씬 좋아하고 잘보는거같아요. 바르게 보면 달과 부엉이가 보이고 뒤집으면 달과 날아가는 새가 보여요.



 


 


5000

똥 오천키로그램을 밖으로 내보냈어요.


아이가 즐거워해서 보니까 역시나 똥이야기내요. 아이는 똥이야기를 좋아해요. 오천키로그램 상상이 안되는 양이에요. 아이가 엄마 아저씨가 웃고있어 라고 이야기했어요. 응 기분좋게 똥 누었나봐 하고 대답했어요. 쾌변하셨나 봐요.



인생은 모두에게 공평해요.

누구나 한번 태어나고

한번 죽어요.



 


 


 마지막 장에 출처와 계산 이라는 페이지가 있어요. 잠, 빵, 밥, 화장실, 머맄락, 물, 소고기, 씻기, 파스타, 휴대전화,걷기,자동차,학교,일,이사,대중교통,자녀,임금, 심장,집값 에 대한 파리 프랑스인의 평균이 계산되어있어요. 이 자료를 토대로 해서 만든 그림책 같아요. 이렇게 많은 조사를 하고 쓴 그림책이에요. 그림책을 만든 작가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우리 아이들과 인생에 대해서 그림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이야기 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의 인생도 엄마의 인생도 어떻게 숫자로 나타낼 수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어요.

 

 인생을 숫자로 나타낸다면? 에서 시작해서

나의 인생은 어떻게 숫자로 나타낼까? 라는 생각하게 하게해준 그림책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께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 문제집을 더풀게"

8살아이에게 글을써보자고 이야기 했더니 아이가 한 대답이에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면꼭 들어가는것이 나는 이책을 읽으니 참 재미있었다로 끝나는 글을 보면서'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에게 글쓰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 사실 엄마도 글쓰기는 참 어려워요. 얼마전에 읽은 책 <돈이되는 글쓰기의 모든것> 이라는 송숙희 글쓰기 코치님의 책을 읽고 아이를 위한 글쓰기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한것인 저만이 아니었나봐요. 아이들을 위한 초등 글쓰기책이 나와서 기쁜마음에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기다렸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송숙희/유노라이프

대한민국 최고 글쓰기 코치가 알려주는 초등용 글쓰기 비법! 표지를 읽으니 빨리 읽고 싶어졌어요. 우선 이책은 엄마인 내가 먼저읽고나서 아이에게 비법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림에 그려진 램프의 요정처럼 필요할때 문지르면 글이 뚝딱하고 써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면서 책을 넘겼어요.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것 책에서도 작가는 이야기해요. 글쓰기는 공부가 아니라고 수련이라고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글쓰기 수련을 해봐요. 하버드 생처럼 하루 10분 3문장쓰기 바로 오레오쓰기에요.


지은이 송숙희는 대한민국 대표 글쓰기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에요. 개인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글쓰기 비법 책이 나오게 되서 작가님께 고마운 마음이에요. 저역시 돈이되는 글쓰기의 모든것이라는 작가님 책을 매일 읽으면서 글쓰기 공부를 하고있어요.

우리 아이도 글을 잘 쓰게 도와주세요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에서 이책이 나오게 된 이야기를 해줘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읽은 독자와 학부모님들의 요청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라해요. 

아무쪼록 이책이 아이들의 글쓰기를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들어가는 말을 읽으면서 눈길을 끈 구절이 있어요. 평소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아이의 국어 실력이 부진한 원인은 단 하나입니다.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9쪽. 바로잡고 싶은 결과가 있다면 그 결과를 만든 직접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하는말이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생각해보자'라는 말이라고해요. 저역시 아이를 가르치면서 생각해봐라는 말을 하면 아이의 동공이 흔들려요. 무엇때문에 생각을 하지 않고 생각하는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되었을지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어요.  어떻게 생각하는힘을 기를것인지가 궁금했어요.

 

32쪽, 사고 능력은 사람을 동물은 물론 인공지능과도 구별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유튜브라고 해서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 매체가 아닙니다. 의미있는 생각을 말과 영상으로 전달하는 채널입니다. 온라인으로 일하고 소통하려면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세대는 예측 불가능하다고 해요. 확실한것은 지금과는 다른 세계에 살것이라고 생각되요. 아이들이 나중에 경쟁해야 하는것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라고 하죠.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능력인 사고능력을 꼭 길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의 꿈이 유튜버에요. 많은 꿈중에 하나인 꿈많고 끼많은 아이에요. 아이가 소위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의미있는 생각을 말과 영상으로 전달하는 채널이 유튜브라는 것을요.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것도 꼭 배워야한다는 이야기도 덧붇히고요.

 

 

매주 짧은 글을 한 편씩 써 보게 하는것 가정에서는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하다

-심미혜교수-

 

그럼 어떻게 쓰고 훈련할 것인가를 알아봐요.  

오레오로 생각하고 오레오로 말하게 하라


 

59쪽, 오래오 공식은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담아내는 생각의 틀로서

의견주장 - 이유제시 -사례제시-의견강조 의 4줄로 구성됩니다.

초등 4학년 무렵의 우리 아이가 이 책에서 연습해야 할 것은 오레오 글쓰기 기법을 사용하여

'주제를 정하고 , 오레오 공식으로 쓸거리를 만들고, 이를 풀어 1문단의 짤은 에세이로 완성하기'입니다.


역시 명쾌한 이야기를 해주는 작가님이세요. 하나만 알면 된다는 말에 안심이 되었어요. 이거 하나만 달달 외워서 공식으로 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해봤어요. 작가님이 해보라면 해봐야해요 여러분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을 목표로 해야하는지가 분명하게 알게되었어요 바로 '창의적이면서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하는 하버드 글쓰기 교육을 본받아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오늘부터 오레오로 말하고 오레오로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아이가 쓰는 줄이큰 노트를 준비해서 앞에는 오레오로 글쓰기 라고 제목을 정했어요. 아이가 학교가기전 함께 이야기를 했어요 "별아 엄마가 전에 글쓰기 책 재미있게 읽었잖아, 그책을 쓴 작가님이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셨는데 거기서본 글쓰기 방법이야 배워볼래?" 아이는 흔쾌히 배운다고 했고 첫번째로 글을 써봤어요. 아직 8살 아이여서 여러모로 서툴지만 자기의 의견을 열심히 쓰는 모습이 예뻤어요. 아이가 쓴 글의 내용을 살펴봐요


(의견말하기) 나는 앞으로 핸드폰을 계획해서 볼거에요.

(이유말하기) 왜냐하면 눈이 나빠지니까요.

(사례말하기) 예를 들면 안경을 쓴 친구는 밖에서 못놀아서요.

(의견 다시 말하기) 그래서 나는 핸드폰을 계획 해서 볼거에요.



이외에도 유익했던 4장의 내신 성적부터 수능 대비까지 오래오로 대비하라는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입장에서 적용하기 좋은 팁들이 가득했어요. 5장 일생에 한번은 글쓰기에 미쳐라는 장도 에세이에 대해 배울수 있었어요.


아이의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저를 포함한 여러 부모님과 함께 읽고싶은책이에요.하루에 5분씩 글쓰기는  우리아이를 하버드 키즈로 만들어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