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구가 두 개라면? 딴생각 딴세상 8
신현경 지음, 지우 그림 / 해와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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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미세먼지, 코로나 등등 요즘 같아서는 지구가 두개있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오염이 안된 또하나의 지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만나게된 책 소개해드릴게요.

                                                            

 

만약에 지구가 두개라면?

신현경 글 지우그림/해와나무

아이와 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산타할아버지의 수염을 잡아당기는 로봇이 눈에 들어와요.

우측 상단에 또하나의 지구가 있어요. 딴생각 딴세상8 이야기에요.

아이는 이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산타클로스는 20년전 산타에게 선물을 받은 한 사람이 보내준 AI 로봇 메리를 선물로 받아요.

메리를 통해서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받고 있는 여러 아이들의 이야기를 알게되요.

하지만 산타클로스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정말 지구가 두개 있으면 이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아이가 열심히 책을 읽고있어요. 처음에는 만화 형식으로 되어서 아이의 눈을 확사로 잡는 매력이 있는 동화책이에요.

어느날 로봇 메리를 선물로 받은 산타의 이야기로 이야기는 시작이 되요.

한글자 한글자 열심히 읽고있어요. 너무 재미있다고 학교가기 전에 읽더니 학교에서 마저 읽고온다면서 가져가 버렸어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의 아이들은 어려움을 겪고있어요. 초원에서 뛰어놀던 아이는 쓰레기산을 뒤지고,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던 섬에 살던 아이는 엄마아빠와 헤어져서 입양을 가요. 그건 모두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생긴 일이에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서 살곳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 이사람들을 기후난민이라고 불러요.

이책을 읽기전에는 기후난민이라는 것을 몰랐어요.

잘사는 나라가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불러왔는데, 재난 대비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기후 난민이 되고 있대요.

마지막 장에서는 생활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야기해줘요.

여름철에 에어컨을 너무 빵빵 틀지 않는다.

겨울철에 난방을 지나치게 하지 않는다.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종이컵,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배나 비행기를 통해 수입해 오는 식품보다는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사 먹는다.


책을 읽은후 나눈 이야기

이책을 읽고 나서 어떤 생각을 했어?

지구에서 여러 아이들이 죽거나 힘든 일을 당해요. 이책을 읽기전에는 몰랐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리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었어요.

아이는 예전에는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환경문제,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야기가 지구 곳곳의 여러 친구들이 아픔을 겪는 이야기를 읽으니 자기에게 와닿았나봐요.

인류가 지금처럼 물건을 자꾸 만들고,버리고 , 에너지를 낭비하고, 편하게만 살려 한다면 지구가 두 개, 세 개여도 소용없습니다

책속에서 로봇 메리의 이야기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로 쉽게 풀어낸 이야기를 읽고 아이와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온난화에 대해서 궁금한 우리 친구들 함께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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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학 좀 좋아해 볼까?
베서니 바튼 지음, 이정희 옮김 / 토토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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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학을 어떻게 좋아할까요?

초등학교를 입학한 첫째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쳐요. 아이는 수학을 어렵다고 해요. 저역시 그렇죠.

도무지 좋아할 수 없는 수학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죠?책제목에 이끌려서 읽었어요.

이책을 보면 수학이 좋아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학을 어떻게 좋아할까요?

초등학교를 입학한 첫째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쳐요. 아이는 수학을 어렵다고 해요. 저역시 그렇죠.

도무지 좋아할 수 없는 수학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죠?책제목에 이끌려서 읽었어요.

이책을 보면 수학이 좋아질까요?

 

나도 수학좀 좋아해 볼까?

베서니 바튼 /토토북

표지를 살펴봐요. 외계인이 보여요. 수학 공식이 써있어요.

책의 뒷표지를 주목해볼께요.

수학 문제를 보면 어떻게 하나요?

1.문제를 노려본다. 답이 떠오를 때까지.

2.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3. 갑자기 다른 할 일이 생각난다.

4. 누가 수학을 만들었는지 궁금해진다.

5. 연필을 찾으러 간 다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대답을 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요.

엄마 이책 재미있어보여 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읽으면서 왜이리 표정이 진지할까요?

아마 수학에 대한 이야기여서 그런거같아요.

                            

솔직히 말할게.

나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책의 첫구절이에요. 놀랍지 않으신가요?

수학을 좋아하는 방법1 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야 할거같은데 갑자기 자기도 수학을 좋아하지않는다고 해요.

나만그런게 아니야 초등학교 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수학을 싫어한다고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과 그래프로 설명을 해줘요. 여기서 잠깐 !!! 이책의설명이 온통 수학으로 되어있어요.

눈치 채셨죠?

아래에 있는 우주인이 이야기해요.

40퍼센트라고?

너 지금 수학이 얼마나 싫은지

설명할려고 수학을 사용한 거야?

쿠키를 구워주겠다고 하면서 또또 수학이 나와요.

분수가 나오죠. 실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는 책이더라구요.

 

 

 

 

책을 꽉 잡고 세게 흔들어줄래?

공식과 숫자가 너무너무 많아졌어요. 그때 책에서 이야기해요. 좋죠 . 아이는 우선 여기를 잡고 흔드세요 라는 글자에 손을 대봐요. 여기를 잡고 흔들어야 하는데 뭐 재미있으면 된거죠.

마지막으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귀가 있어요.

수학이 너무 어렵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한테도 수학이 어려웠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책이 재미있는것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면서 감쪽같이 수학을 끼워넣는 거에요.

쿠키굽는 레시피를 알려주면서

분수, 온도, 시간, 환산에 대해서 이야기해줘요.

실생활에 사용되는 수학들 모른척하고 싫어하기에는 우리는 수학을 꼭 배워야하죠.

땔래야 땔 수 없는 수학 이제는 좋아해봐요.

아이가 이책을 다읽고 이야기했어요.

엄마. 이제는 수학을 좀 좋아할 수 있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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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불 위험한 불 풀빛 지식 아이
샬로트 세델룬드 지음, 데이비드 헨슨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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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은 뜨겁고 위험해 그래서 조심해야해"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번 하는 이야기에요.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줘도 아이들은 그때뿐이지요.

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 그것에 나아가 불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담은 책을 만나봤어요.

                            

안전한 불 위험한 불

샬로트 세델룬드/ 풀빛

아이와 책의 표지를 살펴봤어요. 불에 대한 여러가지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엄마 여기 불가지고 불을 먹고 뱉으는 사람있어!!!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에 푹빠져서 봤어요.

잘못 쓰면 아주아주 위험하지만

잘 알고 쓰면 아주아주 이로운 불!

뒷표지

한장을 넘겼어요. 불이 타오르는 모습이 무척이나 생동감 있게 그려진 속지를 보고있어요.

엄마 여기 불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림을 봐요.

글쓴이의 말에서

글쓴이의 아빠가 불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해요. 그영향으로 글쓴이는 소방설비 기사가 되었다고 해요. 이그림책의 내용이 사실적이고 구체적인것은 글쓴이의 이력때문인거같아요.

아이가 생생한 불의 이야기에 푹빠져버렸어요.

불이란 무엇인가? 에대해서 이야기를 해줘요.

연소의 3요소

발화점

불마다 다른색깔

그림책이 아니라 과학책 같아보였어요. 하지만 아이는 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빠져서 책을 읽고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불에 대한 자세한 지식도 배울 수 있어요. 엄마가 무척이나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었어요.

엄마 여기 일부러 불을 내는 나쁜 사람이 있어

책을 보다가 급하게 엄마를 찾는 아이에게 가보니 아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네 방화범에 대한 이야기에요.

방화는 일부러 불을 지른다는 뜻이에요. 라면서 아이는 낭랑한 목소리로 엄마에게 방화범에 대해서 책의 내용을 읽어줬어요.

이밖에도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줘요. 한장은 그림으로 대략적으로 시각화해서 아이들이 알기 쉽게 해주고 다음장을 넘기면 화재발생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다른책과 다르게 특이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아이는 이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책을 읽고나서 아이가 한 이야기

불은 정말 위험한거 같아요.

왜 그렇다고 해요?

불때문에 죽은 사람도 엄청 많대요. 그중 몇명은 자기가 직접 불을 내서 사람들을 죽인 거래요.

그리고 불이 엄청 크게 났던것도 책에 나왔어요.

재미있었던 부분은?

불을 가지고 입에 넣고 뿜는 사람이 재미있어요.

재일 마음에 생각나는 부분은 뭐에요?

안전한 불이 되려면 꼭 기억하래요.

불이나면 고개를 숙여서 가기.불이야 하고 큰소리로 외치기 에요.

불이 무엇인지 부터 시작해서 우리들이 불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또 불로 인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소방대원까지 모든 불에대한 이야기를 이한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불조심해" 라는 말대신 아이와 이책을 함께 읽는것을 추천해요.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보기 좋아요. 엄마가 아빠가 읽어주시기에는 글이 많으니 유의 하셔야 겠어요. 우리 목도 소중하잖아요. 유아 들은 그림부분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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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독서법 -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지혜 옮김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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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들이 잠이들면 밀린 집안 일을 후다닥 끝낸다. 바로 책을 펼쳐본다. 주로 보는 책은 육아서, 독서법, 심리관련 책이다. 시간을 만들어야 책을 조용히 볼 수 있는 지금 독서법 관련책은 나의 독서 시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것 같다.

이번에 만난책을 소개한다.

                  

 

 

 

          

모든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책밥

어느 강의에서 책의 표지는 이책의 핵심을 의미한다고 한다고 하다.

이책의 핵심내용은 제목에서 이야기 하듯이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다. 말도 안 될 정도로 간단한 55가지 독서법.

이중에서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고 샢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총 8장으로 되어있다

1장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2장 책을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

3장 책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

4장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

5장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

6장 책을 읽을 때 활용할 방법

7장 장소와 계절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

8장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

적용하기 세 단계 만에 장편 고전도 읽을 수 있다

이미 독서법에 대한 여러권이 책이나온가운데 이책은 어떤 독자를 위해 쓰여졌는지 궁금했다.

들어가는 말에서 작가는 이야기한다.

책과 거리가 멀거나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사람을위해 만들어졌다.

이책의 목표는 책읽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 이다.

이부분을 읽고 책에대한 흥미가 생겼다.

책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독서방법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책에 흥미를 갖자는 앞부분은 이미 책을 좋아하는 나는 가볍게 읽고 넘어갔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장은 6장 책을 읽을때 활용할 방법 파트이다. 책을 읽으면서 줄을 쳤던 부분을 대략적으로 설명한다.

                                                             

학자는 크게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쓰는 사람과 어려운 내용을 그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쓰는 사람으로 나뉜다.

이부분을 읽고 깜짝 놀랐다. 그건 가까운 지인이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이 왜 재미있냐고 어렵다고 했을때 했던 대답과 같아서 이다. 예전에 한 학자의 책을 읽은적이 있다. 한자가 책의 반을 차지하고 너무나 어려워서 책을 읽다가 포기했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적은 처음이다. 내게 책을 그냥 덮게 만들어준 그분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이해하기 쉽게 써진 책을 좋아한다. 지인에게 모든책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잘쓴 사람의 책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3색 볼펜을 활용하자

주관과 객관을 구분하자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으라면 망설임 없이 이부분을 뽑겠다.

나는 책을 지저분하게 보는 편이다. 내가 읽었던 책은 온갖 색의 펜과 형광펜 그리고 연필로 그어져있다.

유일하게 긋지 않고 본 책은 이책은 읽고 누군가에서 선물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때이다.

예전에 3색 볼펜을 이용한 공부법 책을 본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을 글로 적고 줄로 그으면서 정리하면 좋다는 생각을 했고 책을 읽을때 종종 줄을 긋는다.

이책은 그것에서 나아가서 어떻게 3색 볼펜을 사용해서 독서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서 3색 볼펜을 사용해서 밑줄을 긋는 목적은 주관과 객관을 전환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함 이라고 한다.(139쪽)

초록색은 내가 재미있다고 느낀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주관적)

파란색은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단 나중에 읽고 대략적인 줄거리나 요약이 될부분(객관적)

빨간색은 매우 중요하다 라고 느낀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객관적)

이렇게 연습을 하면 책을 읽으면서 객관적인 부분과 주관적인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읽기 방법을 지도할 때 참고해서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다.

이렇게 하면 책을 쉽게 요약할 수 있을거같다. 책을 읽고 요약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책을 진정 내것으로 만드는 것의 첫걸음이 되겠다.

와 닿는 부분 세가지만 찾자

책을 읽다가 이부분도 좋고 저부분도 좋고, 나같이 책좋아하는 사람은 그럴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온통 다 와닿다고 썼다가 서평이 산으로 간적이 종종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는 이방법을 제시한다.

좋은 부분을 모두 찾는다.

세 가지로 추려본다.

첫부분, 중간, 끝부분에서 제일 와닿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모든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을 보면서

어? 이건 나도 그런생각을 한적이있어.

이거 참 신박한 방법이야 나도 해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면서 봤다.

책을 읽고 싶으나 방법을 몰라서 못읽는 사람, 나처럼 책을 좋아하나 효율적으로 책을 읽기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특히나 책을 좋아하는 첫아이에게 여러가지 팁을 줄 수 있을거같아서 읽으면서도 뿌듯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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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 넝쿨동화 15
조은경 지음, 정진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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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화내면 무서워

화내지 마

막내4세

가끔 엄마가 버럭 하고 화를 내면 아이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엄마 무서워.

아이눈에 화내는 엄마가 괴물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중 만난 뜨인돌어린이 넝쿨동화15 소개해드릴게요.

      

                                                       

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

뜨인돌어린이 조은경 지음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일지 감이 잡히시죠?

맞아요. 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을 이야기 하는 동화에요.

표지를 살펴볼게요.

그림을 살펴보면 끝이갈라진 길다란 무언가가 있어요.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궁금해졌어요.

책은 총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그 첫번째 이야기는 오만해 혀가 징그러워 에요.

주인공은 강미두에요. 오만해는 50점 맞은 시험지를 놀리면서 조두라고 놀려대요. 그때 오만해의 입에서 끝이 갈라진 혀가 나왔다가 들어가요. 손으로 목을 긁었더니 손이 지나갈때마다 목이 퍼렇게 변해요.

오만해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지만 잘난척을 해요. 엄마가 오만해와 나를 비교해요. 딱지치기를 하다가 오만해가 이겨서 오만해의 일주일 노예가되요. 집으로 가니 엄마가 목을 긁자 목이 퍼렇게 변해요.

엄마는 삼촌앞에 고기반찬 접시를 놓아요. 미두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책에서 확인하세요.

                                                             
                                                             

책을 읽는 아이의 눈과 손이 바빠요. "엄마 여기 여기 엄마 혀도 괴물같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다가도 그림이 나오면 재미있다면서 엄마를 불러요.

너와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을 아이가 다읽고 엄마도 읽어보았어요.

아이들이 정말 쓸거같은 말들이 동화 속에 담겨있어서 꼭 우리 아이의 일상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마가 수학시험을 50점 맞은 미주와 100점 맞은 오만해를 비교해요. 점점 친구에서 배교대상자가 되어가는 아이의 모습에 엄마인 저도 무척이나 찔렸어요.

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 길게 쭉 나오는 양쪽이 갈라진 혀. 그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자신이 다른사람을 보고 나중에는 자신의 모습도 보게되요. 이책을 읽고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했어요.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어?

저는요 화나면 "야 너왜그래?" 하고 걔한태 소리를 질렀 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파충류의 혀가 나오는것이 싫어서요.

재미있게 읽다가 '나는 이러지 말아야 겠다'고 반성하게 되는 마성의 동화

화내는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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