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독서법 -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지혜 옮김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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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아이들이 잠이들면 밀린 집안 일을 후다닥 끝낸다. 바로 책을 펼쳐본다. 주로 보는 책은 육아서, 독서법, 심리관련 책이다. 시간을 만들어야 책을 조용히 볼 수 있는 지금 독서법 관련책은 나의 독서 시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것 같다.

이번에 만난책을 소개한다.

                  

 

 

 

          

모든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책밥

어느 강의에서 책의 표지는 이책의 핵심을 의미한다고 한다고 하다.

이책의 핵심내용은 제목에서 이야기 하듯이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다. 말도 안 될 정도로 간단한 55가지 독서법.

이중에서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고 샢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총 8장으로 되어있다

1장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2장 책을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

3장 책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

4장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

5장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

6장 책을 읽을 때 활용할 방법

7장 장소와 계절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

8장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

적용하기 세 단계 만에 장편 고전도 읽을 수 있다

이미 독서법에 대한 여러권이 책이나온가운데 이책은 어떤 독자를 위해 쓰여졌는지 궁금했다.

들어가는 말에서 작가는 이야기한다.

책과 거리가 멀거나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사람을위해 만들어졌다.

이책의 목표는 책읽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것 이다.

이부분을 읽고 책에대한 흥미가 생겼다.

책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독서방법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책에 흥미를 갖자는 앞부분은 이미 책을 좋아하는 나는 가볍게 읽고 넘어갔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장은 6장 책을 읽을때 활용할 방법 파트이다. 책을 읽으면서 줄을 쳤던 부분을 대략적으로 설명한다.

                                                             

학자는 크게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쓰는 사람과 어려운 내용을 그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쓰는 사람으로 나뉜다.

이부분을 읽고 깜짝 놀랐다. 그건 가까운 지인이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이 왜 재미있냐고 어렵다고 했을때 했던 대답과 같아서 이다. 예전에 한 학자의 책을 읽은적이 있다. 한자가 책의 반을 차지하고 너무나 어려워서 책을 읽다가 포기했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적은 처음이다. 내게 책을 그냥 덮게 만들어준 그분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이해하기 쉽게 써진 책을 좋아한다. 지인에게 모든책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잘쓴 사람의 책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3색 볼펜을 활용하자

주관과 객관을 구분하자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으라면 망설임 없이 이부분을 뽑겠다.

나는 책을 지저분하게 보는 편이다. 내가 읽었던 책은 온갖 색의 펜과 형광펜 그리고 연필로 그어져있다.

유일하게 긋지 않고 본 책은 이책은 읽고 누군가에서 선물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때이다.

예전에 3색 볼펜을 이용한 공부법 책을 본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을 글로 적고 줄로 그으면서 정리하면 좋다는 생각을 했고 책을 읽을때 종종 줄을 긋는다.

이책은 그것에서 나아가서 어떻게 3색 볼펜을 사용해서 독서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서 3색 볼펜을 사용해서 밑줄을 긋는 목적은 주관과 객관을 전환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함 이라고 한다.(139쪽)

초록색은 내가 재미있다고 느낀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주관적)

파란색은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

단 나중에 읽고 대략적인 줄거리나 요약이 될부분(객관적)

빨간색은 매우 중요하다 라고 느낀 부분에 밑줄을 긋는다.(객관적)

이렇게 연습을 하면 책을 읽으면서 객관적인 부분과 주관적인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읽기 방법을 지도할 때 참고해서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다.

이렇게 하면 책을 쉽게 요약할 수 있을거같다. 책을 읽고 요약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책을 진정 내것으로 만드는 것의 첫걸음이 되겠다.

와 닿는 부분 세가지만 찾자

책을 읽다가 이부분도 좋고 저부분도 좋고, 나같이 책좋아하는 사람은 그럴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온통 다 와닿다고 썼다가 서평이 산으로 간적이 종종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는 이방법을 제시한다.

좋은 부분을 모두 찾는다.

세 가지로 추려본다.

첫부분, 중간, 끝부분에서 제일 와닿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모든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을 보면서

어? 이건 나도 그런생각을 한적이있어.

이거 참 신박한 방법이야 나도 해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면서 봤다.

책을 읽고 싶으나 방법을 몰라서 못읽는 사람, 나처럼 책을 좋아하나 효율적으로 책을 읽기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특히나 책을 좋아하는 첫아이에게 여러가지 팁을 줄 수 있을거같아서 읽으면서도 뿌듯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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