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내용의 책은 아닌데 이부분을 읽다가 빵 터졌다.
물론 지금도 종종 하고 있지만, 한참 캔디 크러쉬를 열심히 할 때는 관심도 없던 아들 녀석 페북 어카운트를 직접 만들어주고 필요할때마다 내가 그 어카운트로 들어가 나에게 라이프를 보내곤 했다. 물론 딸래미들에게 야 빨리 라이프 보내라!고 독촉 카톡을 보내는 건 물론이고
캔디 크러쉬 때문에 아이들과 페북 친구 하는거 나만 있는 일은 아니었어 ㅎㅎ
그건 그렇고... 이렇게 쓰다보니 갑자기 생각났는데 많은 아이들이 부모가 페북 친구를 하자하면 싫어하면서 친구 맺는 걸 거부하거나, 엄청 생색내면서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페북을 자주하는 나같은 부모 입장에서는 나도 아이들에게 내 개인사? 다 알리는거 싫다고. 특히나 음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술사진을 올릴때마다 아이들이 보지 못하게 설정을 바꾸는거 귀찮거든!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