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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るろうに 劍心)
 
 검(劍)은 흉기(凶器). 검술(劍術)은 살인술(殺人術)
그 어떤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치장해도
그것이 진실(眞實).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벤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
그것이 검술의 진정한 이치(理致).
 
  
 
 
 
난 약한 자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베어 왔다..
하지만 너는 그 때문에 행복을 잃은 거다..
난 네 소중한 것을 빼앗아 버렸다..
그걸 모르고 난 널.. 나한테는 널 지킬 자격 따윈 없었다..
그래도.. 난.. 널.. 지킨다..
 
                                                                       - 추억편 4막 中 -
 
위의 저 대사.. 켄신이 토모에에게.. 해주는.. 
요즘은 흔해빠진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 그 대사입니다..
'바람의 검심 - 추억편'은..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편의 부제는.. 1막(베는 남자), 2막(헤매는 고양이),
3막(저녁마을 산), 4막(십자상처)입니다.
아아, 엄청난 네타바레가 될듯 하니 아직 못보신 분들은 되도록 읽지 마시기를..-.-;;
 
 
 
- 바람의 검심 - 추억편 STORY -
제 1 막 - 베는 남자

때는 혼란한 시대가 계속되던 막부시대. 한 유랑민의 가족이
도적들에게 처참히 죽임을 당한다. 잔인한 살육..
도적들에게서 아이만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누나들..
하지만 그녀들도 처참히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마지막 말을 전한다.

"신타.. 살아줘.. 내몫까지.."
 
도적이 신타까지 죽이려 하자 어디선가 나타나 도적들을 모두 죽이는 사나이..
그 사나이는 신타에게 다른사람들의 목숨까지 짊어졌다 하면서 강함을 닦으라고 한다..
"이름은?"   "신타.."
"너무 부드러워서 검객에겐 어울리지 않아. 너를 지금부터 켄신이라 부르겠다!"
 
그리고 그는 켄신에게 비천어검류를 전수한다.
막부 말.. 켄신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조슈번의 지도자인 가츠라 고고로우의 밑에서
살인을 계속한다. 시게쿠라를 암살할 때 살고자 하는 집념이 강한 키요사토란 사내에게서
왼 뺨에 상처를 얻게 된다. 계속되는 살인에 점점 삶의 의미를 잃어가는 켄신..
그러던 중, 그의 살인 장면을 한 여인이 보고 있었다..
 
"당신은 정말로 뿌릴 수 있군요.."
"......""피의.. 비를.."
 
 
제 2 막 - 헤매는 고양이

그 여인의 이름은 유키시로 토모에.. 갈곳 없는 여인이었다.
켄신과 함께 생활하면서 켄신은 점점 토모에에게 끌리고.. 계속 반복되는 
살인에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켄신은 토모에와의 관계(오해하지 마시라;;)
에서 점차 삶에 활력을 얻어간다..
그러던 중 신선조가 조슈번을 습격하는 사건이 터지고 조슈파는 크게 당한다.
가츠라는 켄신과 도모에에게 부부로 위장하여 오오쓰에 내려가 살라고 한다..
 
 
제 3 막 - 저녁마을 산

비록 거짓 부부로 위장했지만, 농사도 짓고 약장수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켄신과 토모에.. 그 둘의 마음은 점점 가까워 지게 되고, 켄신 역시
칼잡이로서의 삶을 잠시 잊고 행복한 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토모에의 동생 에니시가 찾아오고, 토모에는 자신이
키요사토의 복수를 위해 켄신에게 와 있다는 것을 회상하면서 에니시를 돌려보낸다.
 
그리고 켄신에게 자신의 과거 행적을 말한다,
그러나 차마 복수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토모에..
결국 그녀는 켄신과의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이후 그녀는 숲속의 조직(야미노부)
으로 돌아간다. 조슈번의 배신자인 이이즈카는 토모에를 모함해 첩자라고 한다.
그의 말에 충격을 받는 켄신..

 
제 4 막 - 십자상처

토모에는 켄신을 죽이려는 조직에게 자신이 속은 것을 알지만 결국 켄신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가 된다,
충격받은 켄신은 미친 듯이 토모에를 찾아서 숲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그들에게 청각, 시각을 잃는 결계에 걸린다.
 
마지막 두목과의 싸움에서 처절하게 패배하는 켄신..
시각을 잃은 켄신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두목.
그런 장면을 보고 있던 토모에는 켄신을 돕기 위해 그 두목의 칼을 막아내지만,
 
그와 동시에 켄신이 내리친 칼에 맞아 죽고 만다.
죽기 직전 토모에는 켄신의 왼뺨, 자신의 약혼자인 키요사토가 낸
켄신의 첫 번째 상처위로 십자형태의 상처를 내고는 죽는다.
죽음 앞에 선 토모에의 단 한마디..
"미안해요.. 당신.."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켄신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그후 켄신을 찾아온 가츠라에게 말한다..
"제 힘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하지만 새시대가 온다면 결코 다시는 사람을 베지 않겠습니다.."

그후 켄신은 토모에와 살던 집을 불태우고 다시 격동의 쿄토에서
유격검사로서 활약한다.그리고 켄신은 메이지시대를 맞이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시대속에 사라져 갔다..
 
 
 
 
 
토모에...
널 잃고 나서
겨우 너의 괴로움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넌 이런 마음을 계속 참고 있었던 거구나.

고통스러웠겠지. 미웠겠지.
그런데 넌 날 지켜 줬어.
이런 나를 살려 줬어.
하지만
넌 이제 고통스러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지?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 거지?
 
난, 이 고통을 짊어진 채로 살아서
속죄할 길을 찾지 않으면 안돼.
날 지키고 죽어간 사람과
내가 죽인 사람들의 생명에 보답하기 위해.
괴롭겠지만 아마도 괜찮을거라 생각해.

지금까지도 그랬고.
네가 가르쳐 준
사람의 온기를 기억하고 있을 수 있다면
아마도 난..
너와는 작별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지금은.. 지금만은..
이대로..
둘이 같이..
토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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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정말 재미있게 본 톰과제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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