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안아주는 삶 그림책 읽는 어른 2
양은정 외 지음, 김은미 기획 / 마음성장학교 코칭심리연구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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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계절을 견뎌온 4050 어른들에게 그림책이라는 거울로 ‘자기 존재경청‘의 위로를 건넵니다. 10인의 코치가 들려주는 10가지 회복의 기록은, 인생 2막 앞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정직한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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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삶 그림책 읽는 어른 2
양은정 외 지음, 김은미 기획 / 마음성장학교 코칭심리연구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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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짧은 문장과 은유적인 그림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어른의 마음을

말랑하게 녹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나답게, 편안하게』의 뒤를 잇는

‘그림책 읽는 어른’ 시리즈의 두 번째 권입니다.

마음성장학교 코치 10인이 그림책이라는 거울을 통해

억눌러온 아픔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안아주며 회복해가는 과정을

아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나의 구석> 조오 글, 그림 웅진주니어 : 안녕, 나의 구석

아무리 가꾸고 채워도 여전히 비어 있던 나의 안쪽은 까마귀의 구석과 닮아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타인을 향해 열릴 때 비로소 살아납니다. 혼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창을 내고, 그 틈을 통해 외부 세계와 사랑으로 이어질 때에야 비로소 빛났습니다. 이제 압니다. 구석은 피해야 할 곳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가꾸어야 할 자리라는 것을. 아이에게 엄마는 유일한 쉼의 자리입니다. 아이가 기대어 숨을 고를 수 있는 품, 세상의 시선을 피해 들어와 앉을 수 있는 작은방. 나는 그 자리를 따뜻하게 채워 주고 싶습니다.

양은정 작가의 따뜻함이 글 속으로 전해집니다. 아이가 어린 시절 엄마의 경력 단절을 채우기 위해서 학위를 취득하고 자격증 따는 시간에 아이는 이미 커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을 후회로만 남겨 놓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구석의 함께 빛으로 채우려 합니다. 글을 보면서 저의 과거도 떠올려집니다.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그림자를 만나는 시간> 브루스 핸드 글, 리스크 펭 그림, 신형건 옮김, 별빛책방- 그림자를 마주하면 보이는 것

그림자는 빛이 있어야만 존재합니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더 짙어집니다. <그림자를 만나는 시간> 속 짙은 그림자는 누구든 쉬어 갈 수 있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는 한낮의 아름드리나무의 그림자입니다. 빛 아래 있는 누구에게든 그림자가 있을 것이고, 그 색이 짙든 옅든 그림자를 어떻게 바라봐 주느냐에 따라서 그림자의 역할은 달라질 것입니다. 그림자는 곧 나임을 인정합니다. 빛 아래 나와 늘 동행하는 나의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용기 있게 마주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김선향 작가의 글을 통해서 그림자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인식하면서부터 사랑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안의 그림자 또한 '두려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이 두려운지 글로 써나가면서 시작도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칭찬받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 실패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 실천해야겠습니다.


<아빠, 나의 바다> 이경아 글, 그림, 창비 - 아버지의 마음과 다시 연결되다

그림책과 함께한 애도의 여정은 '아버지는 나를 떠난 사람'이라는 표상에서 '나의 가능성을 믿어 주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으로 재해석된 새로운 표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사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억은 그대로 있지만 그 기억을 재해석하고 건강하게 재구성하며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다짐합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아빠가 되겠다고요, 무엇보다 내가 먼저 자기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아빠를 보며 "오, 이게 가능하구나!" 자기다운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형빈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아빠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아릿하고 아픔 시간들이 이었지만 작가님의 말대로 그 기억을 다시 재해석해 봅니다. 결국 '사랑'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표현 방식대로 서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서툴렀던 것이었지요. 괜찮습니다. 그것도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어집니다.


<다른 길로 가> 마크 콜라지오바니 글, 피터 H.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우리학교 - 길의 끝에서 기다리던 행운

선택의 길목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림자처럼 나타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보듬어 안으며 한쪽 방향을 정했고, 일단 정한 길은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이 선택은 나의 길이고 나의 인생입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만의 보폭으로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기에 온전히 스스로 살아 낸 나의 삶입니다.

김주연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제가 선택하고 결정했던 모든 순간들이 떠올려집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것들은 그 시간들이었습니다. 선택의 순간 두려움도 있었고 후회도 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들었을 때 행복했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점> 피터 H.레이놀즈 글, 그림 김지효 옮김, 문학동네 -점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

아들이 아홉 살 무렵, 밤에 잠을 재우려는데 갑자기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엄마, 저는 앞으로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그 말을 듣는 내 마음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너는 2년 정도 아팠으니, 한글 떼기가 늦은 것은 당연한 거야. 너의 태몽은 빨간색과 파란색 비늘에 형광색 빛이 나는, 멋진 뱀 꿈이었어. 엄마는 하나님이 너를 그렇게 멋지게 성장시키실 거라 믿고 있어. 중요한 것은 너의 마음이야. 네가 너 자신을 믿지 못하면 너의 성장은 그만큼 느려지는 거야. 그러니 지금부터는 너도 너 자신을 확실히 믿어 주자!"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아픔과 고통의 시간이 점으로 이어져서 결국은 자신과 가족들 그 이웃까지도 따뜻함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모든 경험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시간들이 결국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도화지 위에 찍힘 '점' 하나를 발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의 형태> 오나리 유코 글, 그림 허은 옮김, 봄봄출판사 -말이 눈에 보인다면

우리가 쉽게 흘려보내는 말은 보이지 않을 뿐, 사실은 상대의 영혼에 흔적을 남기고 그의 마음 풍경을 바꾸어 놓습니다.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그 사람의 존재를 흔들어 놓습니다. 특히 부모가 자녀들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는 그 자녀의 마음을 빚어 가는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따뜻한 말은 폭신한 구름처럼 곁에 머물며 위로가 되지만, 차가운 말은 얼음처럼 마음을 굳게 만들고, 무심한 말은 텅 빈 공기처럼 존재를 가볍게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질감과 무게가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정이숙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저의 말을 점검해 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이와 똑같은 수준으로 말로 지기 싫어서 내뱉었던 말들이 결국은 더 큰 상처로 돌아온 경험들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얼마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지 살펴봅니다. 상처를 남기는 말 대신 영혼을 살리는 말을 한 마디라도 했는지 하루를 돌아보면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행복한 네모 이야기> 마이클 홀 글, 그림 글박스 옮김, 상상박스 - 갑작스러운 이별

이제는 나는 조각난 나를 다시 반듯한 네모로 만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대신 그 조각들로 새로운 풍경을 그리려고 합니다. 어쩌면 조금 삐뚤고 덜 예쁠지라도 그 안에 내 이야기가 있다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삐죽삐죽한 모서리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겠습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각자의 조각난 모습이 모여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니까요.

김외숙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나답게 살아간다'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타고난 천성대로 모양대로 살아가는 것과 삶의 다양한 경험과 고통 그리고 실패의 모양들이 어떤 것이든 결국 그것이 나라는 것을 말입니다. 다양한 변주로 결국 나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 용기를 얻습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다비드 칼리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문학동네 - 채워지지 못한 순간

병상에서 아픔이 멎기를, 타국에서 홀로 견뎌 온 고독이 끝나기를 묵묵히 기다렸을 새언니의 '텅 빈, 공간'은 또 다른 상실이었습니다. 그림책 속 누군가처럼 묵묵히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다, 끝내 채워지지 않은 채 홀로 모든 것을 감내했다는 현실이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장 마음 아픈 건, 그녀의 외로운 기다림을 전혀 몰랐기에 함께 나누지 못했고, 곁에서 힘이 되어 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입니다. 그 기다림이 결국 영원한 이별이 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

유아승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상실의 아픔과 기다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냈을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우선 믿어지지 않았고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이라고 코미디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장례를 치르면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상실을 통해서 또 다른 기다림을 기다립니다. 아버지 곁으로 가는 날.

<으르렁 아빠> 알랭 세르 글, 브뤼노 하이츠 그림, 이하나 옮김, 그림책 공작소

-미안해, 미안해

나는 조용히 방으로 다가가 이불을 뒤집어쓴 아이를 꼭 안았습니다.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함께 울었습니다. 항상 겁을 주던 내가, 그날 처음으로 '겁을 느끼는 나'를 마주했습니다. 낯설고 부끄러웠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작은 숨통이 트이는 듯 후련했습니다. '완벽한 엄마여야 한다'는 갑옷을 벗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감추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나지아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에 힘들었던 저의 시간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과 주말부부로 오롯이 혼자 육아를 담당해야 했는데 저는 그 스트레스를 큰 아이에게 바로 표현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것을 당하면서 아이는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란 걸 깨닫습니다.


<걱정주머니> 김주현 글, 그림, 그린말 - 나는 그냥 나

살아오는 동안 내가 했던 많은 걱정은 사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냥 '나'이면 충분한데, 그 빈자리를 걱정이 채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걱정의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에서 비롯됐다는 걸 깨달았을 때 마음이 쓸쓸했습니다. 걱정 대신 믿음으로 주머니를 채운다면,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별이 되어 빛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내면에 반짝이는 빛을 지닌 아름다운 존재인 까요. 지금 이대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선물입니다.

김춘원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또 희망을 얻습니다.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는 말에 나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니 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데'라는 말로 바꾸어 정말 내가 원하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나도 편하고 즐거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 존재 자체로 선물이 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증명해야 했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무언가를 해내서가 아니라, 당신은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는

이 마법 같은 위로가 그림책 속 주인공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누구에게나 겨울은 찾아오지만, 그 겨울을 어떻게 지나 보내느냐에 따라

봄의 색깔은 달라집니다.

이 책은 당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다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이제는 남을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안아주는 삶'을 시작해 보세요.

이 책이 건네는 다정한 포옹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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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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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사람이 아닌 AI가 국경 없이 송금하고 결제하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그 혈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한국은행과 미 연준(Fed)은 왜 이 작은 코인에 긴장하고 있을까요?

통화 주권이라는 거대 담론부터 실생활 결제의 변화까지.

변화하는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싶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분리하면 '안정적인(stable)'+가상화폐(coin)'란 뜻이 된다. (세계 첫 가상화폐를 만든 사람들이 그 이름을 '비트코인'이라고 지으면서 '코인'은 가상화폐를 뜻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가격이 안정적으로 고정된 코인은 통칭하는 말로, 미국 정부나 BIS(국제결제은행) 등에서는 'Stablecoin(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붙여서 한 단어로 쓴다.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1코인=1달러' 혹은 '1코인=1유로'처럼 법정화폐에 코인 가격이 연동되도록 고정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널뛰기를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가격은 법정화폐에 고정되도록 설계되었다.

p14


"일반 투자자가 이것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태생적으로 성격이 달라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외 송금이나 환전, 가상화폐 생태계 속 매매의 수단으로서 쓸모가 더 큽니다. 현재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 이상이 달러 표시입니다. 달러는 위기가 닥쳤을 때 다른 통화에 비해 가치가 잘 지켜지는 자산입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달러 투자, 해외 거래소에서 예금처럼 이자 받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투자하기 등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테미주로 카카오페이, NHN KCP, 다날, 한국정보인증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두나무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일가와 가상화폐의 단단한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회사가 '월드 리버티 파이내셜'이라고 불리는 가상화폐 기업이다. WLF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아부다비 정부가 사용한 USD1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코인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이 나는 구조다. 트럼프는 트럼프 코인을 많이 산 투자자 220여 명을 불러다 2025년 5월에 백악관에서 파티까지 열었다. 미국 대통령이 대놓고 '코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P137~162


트럼프 코인의 가격은 출시 초기에 치솟았다가 폭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 많은 투자자에게 손실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일가는 코인을 통해서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습니다. 미실현이익이라 해도 단순 계싼하면 1조 6천억 원 정도의 부가 생겨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스테이블코인과 '페이'는 모두 디지털 거래에 특화된 빠르고 저렴한 결제 방식이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 같은 특정 서비스에서만 쓸 수 있는 페이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고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에도 유리하다. 페이 서비스가 혹시 망하면 그 서비스를 사용했던 사람들로 피해가 한정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무너지거나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할 경우 준비금으로 쌓아둔 국채 등에도 영향을 미치며 위험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

P187


한국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필요가 없을지 몰라도 최근 K-문화 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소비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쓸모가 있을지 모릅니다. K-문화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쓰고 있지만 수수료가 많이 발생하고 가맹점이 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깁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여행객이나 해외 직구 소비자가 결재를 할 경우 수수료가 약 0.1%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 원화 스테이코인을 빨리 허용해주지 않을 경우 테더· USDC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한국 상점이 원화가 아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대금으로 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원화 주권'이 손상될 위험까지 제기합니다.

반면 많은 경제학자는 통화 주권과 스테이블코인은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서둘러 도입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통화 주권은 법정화페의 지위와 견고함으로 국력과 연결된 것이지 스테이블코인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설명합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에게 한 질문에서 우리가 이렇게 많은 결제 수단이 있음에도 스테이블코인을 꼭 써야할까요했을 때 우선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된 경제권에 살면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바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전 세계의 인구 절반이 연 50%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자국의 화폐 가 치가 97~98%로 하락하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디지털 형태의 달러, 즉 스테이블코인이 필요 합니다. 많은 신흥국에서는 이미 일상의 화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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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의 기술
최영준 지음 / 미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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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정부지원금·세무·계약·현금흐름까지, 초보 대표를 살리는 실전 창업 책을 소개합니다. “창업은 아이디어보다 구조가 먼저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막 대표가 된 사람이라면, 이 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대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의 기술>(최영준)은 화려한 성공담 보다 대표가 실제로 무너지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 주는 책입니다. 당장 내일 망하지 않기 위해 대표가 갖춰야 할 '생존 기술'을 담은 책입니다.


법인? 개인사업자? 사업자등록증 등록부터 멘붕.

시작이 반, 두려움 속에서 내디딘 첫걸음. 개인 사업자는 '나'라는 개인이 주체가 되지만, 법인은 나와는 또 다른 인격체였다.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7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받으면서, '6개월 안에 반드시 법인 사업자를 등록해야 한다'는 조건. 정관을 작성하고, 주주총회 의사록을 만들고, 인감도장을 새기고, 등기국을 오가는 과정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하나가 장벽처럼 다가왔다. 창업자는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사업가다. 법무사와 세무사, 변리사 같은 전문가들은 동반자였다.

p20-21


법인은 사업 종목을 변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법인은 초기 종목이 사실상 회사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창업은 외롭지만, 동시에 공동체적인 여정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아끼지 말고, 사업 종목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향후 회사의 방향과 브랜드 이미지까지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시간 여유를 두고 창업 여정을 하나씩 밟아 갑니다.

사업가는 본질적으로 끊임없이 배우는 학습자입니다. 회계와 세금에 관한 책을 보고, 온라인 강의를 찾아보면서 하나씩 습득해 나갑니다. 필요할 때는 세무사의 조언을 구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자세와 겸손입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의 피드백을 단순한 불평이나 칭찬이 아니라 사업의 나침반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 목소리에 경청하고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야 합니다. 창업은 소비자와 함께 완성해 나가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무겁다. 그러나 그 무게가 당신을 단단하게 만든다." 사업은 늘 불안과 도전의 연속이지만 그 끝은 성취와 보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자본 창업의 진짜 자본은 결국 시간과 몸, 그리고 간절함입니다. 조선 시대 이지함이 짚신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그것으로 먹고살게 해 주었는데 그것이 힘들어 도망간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돈과 기술만으로 버틸 수 있으려면 자신의 몸과 마음도 중요한 자원으로 버틸 수 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창업은 자본보다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더 큰 힘을 가지며, 세상에는 무자본 창업자를 돕는 제도가 분명 존재합니다.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면, 정부 지원 사업이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줍니다.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성공은 절대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늘 혼자가 아니기에 도움을 청하면 누군가는 손을 내밀어 주고 진심으로 함께 하는 동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돈'을 갑자기 늘릴 수 없지만, '나가는 돈'을 조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기록을 쌓아두면 삶이 숫자로 보입니다. 식비, 교통비, 커피값, 편의점 간식비, 사소하게 흘려보냈던 지출들이 한 달을 합치면 놀라운 액수가 됩니다. 돈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록을 통해 '불안'이라는 감정을 숫자로 바꾸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작은 돈 관리 습관이 결국 삶 전체의 질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돈 관리는 '절약의 기술'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방법'입니다.


'반복된 과정이 결과를 만든다' 꾸준함이야말로 어떤 화려한 전략보다 강력한 무기입니다. 고객과 나누는 작은 대화 하나, 성실하게 남긴 댓글 하나가 예상치 못한 기회를 불러오는 순간도 많습니다. 사소한 친절이 곧 신뢰로 이어지고, 그 신뢰가 결국 매출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사람은 경험한 일에 대해 큰 확신을 갖는다"라는 말처럼 모든 경험에는 이유가 있고 답이 있습니다. 그 또한 다른 누군가와 나누면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업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시간을 사로잡고, 신뢰를 쌓으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전단지를 돌리고, 글을 쓰고, 고객에게 손 편지를 전하면서 그 시간들이 쌓여 '나'를 만들어 갑니다. 손님이 오지 않는 이 시기를 버티며 내일을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고객은 처음부터 몰려오지 않습니다. 나의 과정을 지켜보고 기다립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합니다. 결국 고객은 내가 준비한 만큼, 내가 쌓아 올린 시간만큼, 내 곁에 오게 됩니다. 그 시간들이 쌓여서 '단골'이 생깁니다. 그때부터 사업은 단순한 장사가 아닌 '관계의 여정'으로 변합니다.


돈을 지불하는 순간, 고객의 의견은 시장을 움직이는 힘으로 바뀝니다. 반대로 돈을 내지 않는 고객의 목소리는 아무리 크더라도 단순한 '소음'에 불과합니다. 누군가 지갑을 열지 않는다면, 그 제품은 시장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돈은 '가치에 대한 투표'입니다. 돈의 흐름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과정입니다. 진짜 왕은 돈을 내는 고객입니다. 돈을 내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이야말로 진짜 충성 고객이며, 사업의 든든한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애프터서비스, 소통 채널, 재구매 혜택 등 고객이 다시 지갑을 열게 만드는 작은 다리입니다. "내 사업의 진짜 왕은 누구인가?" 질문을 잊지 않고 꾸준히 물어야 합니다.


시간은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합니다. 체력은 곧 집중력이고 집중력은 곧 성과와 이어집니다. 업무 시간을 '깊은 몰입의 시간'과 '휴식의 시간'으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 대표는 일정에 '여백'을 둡니다. 그 여백 속에서 문제를 다시 바라보고, 방향을 재정립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시간은 정직합니다. 사업도 때를 기다리며, 그 식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 그것이 시간을 올바르게 다루는 방식입니다.

책임을 회피하면 기회도 날아갑니다. 모든 결과는 결국 대표의 몫입니다. '책임을 인정하는 순간' 곧 다시 일어설 기회도 얻습니다. 실패한 대표들의 공통점은 책임을 외부로 돌리는 데 있습니다. 책임을 떠넘기는 순간 기회도 함께 날아갑니다. 책임을 온전히 짊어지는 순간 실패는 배움으로 변하고, 배움은 더 큰 성과로 이어집니다. 대표는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말보다는 실행, 자랑보다 꾸준함입니다. 말을 아끼고 실행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에게 있어 말은 곧 약속입니다. 자랑은 오래가지 않지만, 작은 실행은 오래 남습니다. 조용히 해낸 작은 성과가 결국 나를 증명해 주고, 그것이 신뢰와 브랜드를 만들어 줍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매일 매출을 조금이라도 기록하는 것, 작은 실패라도 끝까지 시도해 보는 것들이 쌓여서 나를 만들어 줍니다.

자존감은 마지막 무기입니다. 인생의 주인공은 오직 나 자신입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결국 내 선택에 책임을 지는 건 나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끝까지 끌고 갈 힘도 오직 자존감에서 나옵니다. '괜찮아, 넌 다시 해낼 수 있어' 자존감에서 나옵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선택에 얼마나 진심을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더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속도로 나아가면 돼!' 진짜 중요한 것은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삶은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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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네가 세상에 있어서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한서형 지음 / 존경과행복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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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하루를 살다 보면 우리는 늘 다음을 향해 서두르게 됩니다. 더 잘해야 할 것, 더 가져야 할 것, 아직 오지 않은 어떤 순간들. 그러다 문득 숨이 가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 책은 이렇게 말하는 듯합니다.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고, 이미 주어진 것들을 한번 돌아보자고.

『감사 네가 세상에 있어서』 이 책에서 감사는 거창한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이미 곁에 있는 사람, 무사히 지나온 하루, 오늘도 숨 쉬고 있는 나 자신을 알아보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감사는 멀리서 애써 불러오는 감정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삶에 와 있던 얼굴임을 조용히 알려줍니다.

이 책을 받고 상자를 열었을 때 향기가 먼저 마중 나와있습니다. 책을 놓은 책상 위에서 계속해서 향기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시를 읽는 내내 기분을 상쾌하고 즐겁게 만드는 마법이 담겨 있습니다.


책 사용법 - 마음을 고요히 돌아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책을 펼쳐 감사를 읽고 향을 음미하세요. 어떤 향인지 구분하려 애쓰기 보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을 감사하며 누립니다. 하루의 끝에서 오늘을 차분히 정리하고 싶을 때, 마음이 어지럽고 감사할 일을 잊은 듯 느껴질 때, 감사한 일들을 떠올리며 순간순간 살아갈 힘을 얻고 싶을 때, 고마운 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이 책의 향기와 시가 나를 위로해 주고 사랑해 줍니다.


변하는 세상에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자연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사물이 변하고

사람 마음마저 변해도

너를 사랑했던 마음은

그대로 변하지 않지

그 자리에 있지

가장 예쁘고 사랑스럽고

맑고도 깨끗한 너의 인생

그 인생과 함께한

나의 날들에게 감사해

너에게 더욱 감사해.

p19


변하는 세상에 너를 알게 되어 기쁘고 너를 사랑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이 마음에 포송포송한 감사를 떠오르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가 자라고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면서 '많이도 컸네' 혼자 생각합니다. 다 변하고 변해도 사랑하는 마음 감사합니다. 지난날들도 앞으로의 날들도 지켜보고 사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주고서 아까와하는 것은

주고서 아까와 하는 것은

준 것이 아닙니다

주고서 억울해하는 것은 더욱

준 것이 아닙니다

주고서도 홀가분해하는 것이

정말로 준 것입니다

주고서 오히려 기뻐하는 것이

더욱 준 것입니다

p33


시댁에서 매년 해오던 김장을 올해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그 김치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줄 이제 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여동생네서 김치 한 통을 얻었습니다. 묵은지 한 통도 주어서 감사합니다. 이 번에 놀러 갔다가 또 총각김치, 파김치, 섞박지, 갓김치를 조금씩 얻어 왔습니다. 주면서도 조금밖에 못 주어서 미안해하는 동생을 보면서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이리 귀하고 맛난 김치를 주면서도 아까와 하지 않는 동생에게 감사합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하루를 대하는 시선이 조금 달라집니다. 지나온 하루를 실패가 아니라 무사함으로, 부족함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것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감사 네가 세상에 있어서』는 이미 있는 것들 곁에 잠시 머물러 보라고,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하루였다고 조용히 알려줍니다. 시를 읽고 향을 맡는 동안, 우리는 비로소 삶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 됩니다. 마음속으로 "오늘도, 네가 세상에 있어서 고맙다고.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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