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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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사람이 아닌 AI가 국경 없이 송금하고 결제하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그 혈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한국은행과 미 연준(Fed)은 왜 이 작은 코인에 긴장하고 있을까요?

통화 주권이라는 거대 담론부터 실생활 결제의 변화까지.

변화하는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싶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분리하면 '안정적인(stable)'+가상화폐(coin)'란 뜻이 된다. (세계 첫 가상화폐를 만든 사람들이 그 이름을 '비트코인'이라고 지으면서 '코인'은 가상화폐를 뜻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가격이 안정적으로 고정된 코인은 통칭하는 말로, 미국 정부나 BIS(국제결제은행) 등에서는 'Stablecoin(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붙여서 한 단어로 쓴다.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1코인=1달러' 혹은 '1코인=1유로'처럼 법정화폐에 코인 가격이 연동되도록 고정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널뛰기를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가격은 법정화폐에 고정되도록 설계되었다.

p14


"일반 투자자가 이것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태생적으로 성격이 달라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외 송금이나 환전, 가상화폐 생태계 속 매매의 수단으로서 쓸모가 더 큽니다. 현재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 이상이 달러 표시입니다. 달러는 위기가 닥쳤을 때 다른 통화에 비해 가치가 잘 지켜지는 자산입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달러 투자, 해외 거래소에서 예금처럼 이자 받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투자하기 등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테미주로 카카오페이, NHN KCP, 다날, 한국정보인증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두나무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일가와 가상화폐의 단단한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회사가 '월드 리버티 파이내셜'이라고 불리는 가상화폐 기업이다. WLF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아부다비 정부가 사용한 USD1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코인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이 나는 구조다. 트럼프는 트럼프 코인을 많이 산 투자자 220여 명을 불러다 2025년 5월에 백악관에서 파티까지 열었다. 미국 대통령이 대놓고 '코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P137~162


트럼프 코인의 가격은 출시 초기에 치솟았다가 폭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 많은 투자자에게 손실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일가는 코인을 통해서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습니다. 미실현이익이라 해도 단순 계싼하면 1조 6천억 원 정도의 부가 생겨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스테이블코인과 '페이'는 모두 디지털 거래에 특화된 빠르고 저렴한 결제 방식이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 같은 특정 서비스에서만 쓸 수 있는 페이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고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에도 유리하다. 페이 서비스가 혹시 망하면 그 서비스를 사용했던 사람들로 피해가 한정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무너지거나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할 경우 준비금으로 쌓아둔 국채 등에도 영향을 미치며 위험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

P187


한국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필요가 없을지 몰라도 최근 K-문화 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소비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쓸모가 있을지 모릅니다. K-문화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쓰고 있지만 수수료가 많이 발생하고 가맹점이 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깁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여행객이나 해외 직구 소비자가 결재를 할 경우 수수료가 약 0.1%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 원화 스테이코인을 빨리 허용해주지 않을 경우 테더· USDC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한국 상점이 원화가 아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대금으로 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원화 주권'이 손상될 위험까지 제기합니다.

반면 많은 경제학자는 통화 주권과 스테이블코인은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서둘러 도입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통화 주권은 법정화페의 지위와 견고함으로 국력과 연결된 것이지 스테이블코인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설명합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에게 한 질문에서 우리가 이렇게 많은 결제 수단이 있음에도 스테이블코인을 꼭 써야할까요했을 때 우선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된 경제권에 살면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바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전 세계의 인구 절반이 연 50%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자국의 화폐 가 치가 97~98%로 하락하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디지털 형태의 달러, 즉 스테이블코인이 필요 합니다. 많은 신흥국에서는 이미 일상의 화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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