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바벨 피시 - 번역이 하는 모든 일에 관하여
데이비드 벨로스 지음, 정해영 외 옮김 / 메멘토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는 번역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류대학 인문학과를 졸업하고 작가의 꿈을 꿨지만 서른을 코앞에 둔 지금 계약직 공무원으로 9.11 피해자 보상문제 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 줄리 파웰. 여기까지만 해도 동병상련을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지. 영화는 해피엔딩이고 두  명의 줄리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번역본도 있네...
 

 

 

 

 

 

 

 

 

영화 시작에 두 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자막이 뜨는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줄리아 차일드(1912-2004)는 실제로 60년대 <프렌치 셰프>란 TV프로그램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유튭에서 찾은 동영상... 영화에서 메릴이 "이렇게 무른 음식을 뒤집을 때는 용기가 필요한데..." 하고 후라이팬을 휙 던졌다가 내용물이 렌지대에 떨어지니까 "괜찮아요. 어차피 부엌엔 나밖에 없으니까. 도로 넣으면 돼요." ㅎㅎㅎ 실제 장면이 나온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옛날엔 아기들을, 아이들을 흔히 천사에 비유하곤 했다. 

순수한,
innocent,
티없이 맑은,
때묻지않은,

이런 수식어를 붙여가며. 하지만 요즘엔 '때려죽일 일곱 살'의 나이가 점점 내려가는 추세다. 아이들이 예전보다 훨씬 영악해지고 어른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에서 붙인 말일 것이다.   

얼마전 유튭에서 발견한 위 동영상 때문에 혼이 빠진 어른들이 많은 모양이다. 지미 카멜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사회자가 부모들에게 할로윈 다음날 아이들에게 '너네 할로윈 사탕을 내가 다 먹어버렸다'고 속이고 반응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내라고 한 모양인데, 방송이 나간 후 두 아이는 유튭 스타가 되었고 토크쇼에서는 스튜디오로 직접 형제를 초대하기까지 했다. 쌍둥이의 대화 때처럼 덩치큰 잉여들의 패러디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리믹스는 벌써 나왔다. 유튭 댓글 중에는 심지어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다. 내가 이 페이퍼를 쓰는 이유는 바로 그 댓글 때문이다. 

(작성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소장하고 싶은 영화 1호 스필버그의 <A.I.>, DVD를 구입하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고 다음 영화 다운로드에도 올라와 있지 않다. 비슷하게 로봇이 등장하지만 <A.I.>의 묵시록적 세계보다는 밝고 희망찬 <히노키오>는 다행히도 DVD도 구입할 수 있고 다음에서는 아주 저렴하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일본스럽게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CG로 탄생된 로보또 '히노키오'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처음에는 남자골목대장인줄 알았던 준과 주인공 사토루도 참 귀엽다. 아이들의 우정은 중학교때 읽었던 일본만화 <남녀공학>을 떠올리게 한다.  

가장 중요한 대사는 로봇공학자인 사토루의 아버지와 같이 일하는 여자 연구원의 입에서 나온다. 10년 전에 얼음땅에서 미끄러져서 뒤로 꽈당 넘어지면서 살짝 뇌진탕이 있은 후로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소중한 누군가가 자신감을 잃고 힘들어 할 때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것이 오히려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넌 할 수 있어!"라든가 "화이팅! 넌 해낼 거야!" 류의 말들이 말이다.  

 

* 앙... 쓰고 보니 알라딘에서 <A. I.>를 팔고 있다.^^  블루레이는 뭘까? 보너스 영상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일반 컴에서는 볼 수가 없는 것인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