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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의 아파트 뒷산모습.오늘같이 바람한점 없는 무더운밤에 너무 그립다..

뒷산이 있어 늘 시원한 냇물소리에 개구리와 소쩍새의 노래소리를 자장가 삼아 자곤했는데...

다른곳보다 1~2도 기온이 낮은 우리 아파트도 이렇게 더운걸 보니 다른데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

게다가 매년 너무나 시원했던 아파트라 에어컨은 1년에 하루 이틀밖에 작동을 시키지않고 그냥 놔두었다가 오랫만에 에어컨을 켰는데 이런...냉방이 잘안되서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더니 폭염으로 일이 너무 밀려 4일후인 화욜까지 기다려야한다고...ㅠ.ㅠ......

이더위가 한달이상 간다니 더위에 약한 나는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다.....매년 점점 더워지는걸 보면 위기의 지구인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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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컴을 하지못했다. 컴을 하고난이후 이렇게 빈공백을 두긴 첨인것 같다. 최근 새벽까지 매달리던 컴때문인지 수면부족인지  신경성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몸살처럼 몸이 아프더니 어린애처럼 배도아프고 결국 일요일 새벽엔 응급실 신세까지 지면서 별의별 검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별이상은 없었고 지금은 이렇게 오랫만에 컴앞에 앉아서 글을 쓸수도 있게되었다...

하여간 건강이 최고라니까... 아파트 옆라인에 사는 다혜엄마가 오늘 병원에 입원하였다. 병명은 목에 생기는 유두암.그나마 다행인것이 암중에선 행복한 암이라고 할정도로 수술후 5일정도만 입원하면 퇴원할수있고 완치율도 높단다. 요즘 주위에 아픈사람들도 많고 나또한 일주일정도 앓고 나니 몸이 건강한것이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새삼 또 한번 생각해본다. 

매일 운동을 하기로 한것도 한달동안만 열심히 하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젠 30분이라도 매일 해야겠다.배아프다고 병원에 갔더니 사촌이 땅샀냐고 하던 의사선생님 생각이 난다.ㅎㅎㅎ 이렇게 웃으면서 글을 쓸수있다는것이 행복한것 아니겠는가...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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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밥그릇을 깨고 쥬스컵을 엎어버리고
도깨비 방망이로 과일을 갈다가 손잡이를 부러뜨렸다.

뭔가 불안해지길래 나는 늘 하던 소금뿌리기를 했다.
먼저 왕소금을 현관문앞에 3번뿌리고 내몸에 3번 뿌린다.
그리고는 퉤퉤퉤 3번을 한다.ㅋㅋㅋ

좀 웃기지만 어릴때 할머니에게서 불안할때나
액땜을 막는방법으로 왕소금을 사용하라는걸 들은 이후로 늘 그렇게 해왔다.
그러고 나면 좀 안정도 되고...
뭐..하나의 미신이지만 내마음이 편하다면야...

상가집에 애아빠가 다녀올때도
윗옷을 현관문밖에서 벗어서 털고 소금을 뿌리게 한다.
남편은 하여간 촌스럽긴..하면서도 하라는대로 하는걸 보면...^^

사소한 것으로 심리적 안정이 된다면야
좀 구식적이거나 비과학적이면 어떠랴...

하여간 소금을 뿌려서 그런지 그이후로는 저녁에 갈치를
조금 태우는것으로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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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다 프로젝터를 달아 놓고 스크린에 영사해서 보았는데 엄청 좋았다.나도 사고싶은데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피터 프램튼.이젠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였지만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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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가 오늘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했다. 설명도 자세하게 배가 꼭꼭 찌른다고 했다.전에도 한번씩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한지라 걱정이 되어서 어린이집에 가지말까?그러니 그런다고 한다. 좀있다가 병원에 가자고 한뒤에 낼 어린이집 가지말고 부산 외삼촌집에 놀러갈까? 바닷가도 구경하고? 그러니까 그러자 한다.그럼 배가 아프면 못가겠네?그랬더니 조금 뜸을 들이더니 배가 안아프단다. 그럼 수원이 꾀병인가?그러니까 욘석이 베시시 입을 쪼개며 꾀병이 뭔데?그런다.아프지도 않는데 아프다고 거짓말 하는것 이라하자 키득키득 웃기까지한다.

아하...수원이도 어린이집 가기싫구나 싶었다.다른친구들도 요즘 아침에 어린이집 가는지 안가는지 묻고 다들 토욜이라서 안간다하면 환호성을 지른다나? 수원이는 가는지 안가는지 묻기는 했는데 안가는날이라고 해도 좋아라하지는 않았는데...애들이 우리학교다닐때 노는날 좋아하는것과 마찬가지라 한다.

근데 수원이는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는것이 너무 리얼해서  진짜 아픈지 꾀병인지 구분을 못할정도이다.연기자라면 당연 대상감이다. 한편으론 밥을 잘안먹고 위장이 허한 체질이라 자주 배가 잠시잠시 아플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설마 그렇게 리얼하게 아픈표정을 지어낼라구...

내가 수원이 낳기전에 맹장염 수술을하고 친정쪽에 맹장염 수술을 3명이나 했기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할때마다 맹장염이 아닌지 걱정이다. 아..그 뭐 거짓말하면 얼굴색이 변하는 그런 약은 없나?...

어쨌든 내일과 토요일  남편이 시간이 나기때문에 얼마전에 부산으로 이사한 오빠집에 가서 하룻밤 묵고 토요일 올생각이다.수원이도 오늘 어린이집가서 선생님께 낼 부산놀러가서 못온다고 말씀드리라했더니 그러겠다고 기분좋게 어린이집에 갔다.

녀석....작년 바닷가에서 바닷물 찍어먹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가보다.이번에 4일부터 해운대 모래작품전을 한다니 그것도 구경하면 좋아하겠지. ..수원이를 위해 자가용으로 가지않고 ktx를 타고갈 생각이다.기차여행을 시켜줄려고 그전부터 생각했는데..하루 어린이집 빠지고 놀다오면 수원이의 마음이 좀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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