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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동물 나라 베틀북 그림책 52
피터 시스 그림, 잭 프렐류트스키 글, 박수현 옮김 / 베틀북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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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한 책입니다. 동물과 동물을,과일이나 채소와 동물을 뒤죽박죽 섞어놓아 보는눈이 즐겁습니다. 평소에 난 왜이런 상상력을 한번도 안해봤을까..싶네요. 

장미코뿔소,브로콜리사자,시금치닭, 복숭아낙타, 감자두꺼비, 버섯하마, 앵무수달등등 아이와 함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수 있습니다.그리고 뒷장에 나올 그림을 미리알수있도록 뒷쪽에 나타내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피터시스의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글은 40여편의 시집을 쓴 잭 프렐류트스키가 써서 아주 시적입니다.한장씩 넘길때마다 시를 하나씩 읽는듯한 느낌입니다. 유아들이 읽기에는 내용이 긴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금더 커야 시적인 이글들을 이해하겠지만 책을 읽는 동안 지겨워하지않는건 재미있는 그림때문이겠죠.책을 보는 내내 신기해하며 재미있어하는건 저나 아이나 똑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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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괴물 공룡 대소동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11
루이 트롱댕 글 그림,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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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종이괴물에 너무 반해서 다른 시리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책만큼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요즘 공룡에 대해 흥미도 많고해서 구입했는데 잔인성과 폭력성이 많아서  실망이로군요...

상상력을 자극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몇몇 그림과 내용이 어린아이들에게 좋지않을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텔레비젼에서도 폭력이 난무해서 난감할때가 많은데...

특히 공룡 무서버의 등줄기에 튀어나온 돌기가 다른 공룡의 몸을 찔러서 피가 흐르는 가운데 삐져나와있는 그림은 어린이 만화치고는 좀 심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장면이 몇개 더 있는데 이것때문에 이책의 전체 이미지가 반감되는 느낌입니다.

 전편에 종이괴물에선 괴물들이 종이라서 다칠 염려도 없었고 무시무시한 이빨도 없었고 피도 흘리지 않았는데.....

이책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애도 있지만 제게는 환영받지 못하는 책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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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의사 선생님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4
배빗 콜 지음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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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그집 주치의이고 강연도 다닌다는 만화적인 요소가 재미있다.동물을 의인화하여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이책은  나이 어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에서 조심해야할 상식들을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다.  

우리집 아이는 특히 이책에서 할아버지가 화장실에서 방귀를 너무 세게 뀌어서 지붕이 날라가고 변기에 앉은 채로 공중에 붕 떠있는 할아버지모습과 지붕위에 앉아있던 새가 기절하는 유머러스한 모습에 까르르 웃음을 참지못한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설명해놓은 의학 상식들도 5세전후의 어린이들에게 적당한 수준이다.코를 후비고 입으로 손톱을 자주 물어뜯었었는데 이책을 읽고는 입으로 가져가던 손을 바로 내려버리는..엄마가 몇번을 강조해도 고쳐지지않던 습관을 금방 고치기도했다.

의학상식의 내용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날카로운 지적도 있지만 크게 이게아니다 싶은건 없는것 같다. 만약 세밀하고 전문적이고 정확한 의학상식을 아이에게 알려주고싶다면 부연설명을 해주면 될것같다.

마지막에 휴가를 떠나 쉬고있던 멍멍 의사선생님을 찾아오는 검보일 가족에게서 작가의 유머감각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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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여우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50
한성옥 그림, 팀 마이어스 글, 김서정 옮김 / 보림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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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흥미로운 것은 17세기에 실재했던 일본의 유명한 하이쿠 시인 바쇼를 소재로 하고 여우를 등장시켜 흥미로운 이야기를 구성한 작가는 미국인 팀 마이어스이고  책의 내용을 더 빛나게하는 아름다운그림을 한국인 한성옥님이 그렸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하이쿠가 일본의 대표적인 시형식이란것도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고 책의 주인공 바쇼가 유명한 하이쿠시인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아주 짧지만 강렬한 느낌을 주는 하이쿠 시 3편을 감상할수 있다.거기다가 마지막에 여우의 말에서  반전이라는 흥미진진함까지 맛볼수있다.

책의 내용을 더욱 실감나게 하는 한성옥님의 그림이 무척 인상깊다.그림속에 박스형식으로 글을 넣은것도 이채롭다. 아직 5살 우리애가 이책을 다 이해는 못하겠지만  옮긴이의 말처럼 미적 감수성과 예술적 안목을 높여줄거라는 말에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일본시인을 소재로 했기때문에 전체적인 흐름과 그림이 일본풍이라 괜시리 약간은 신경쓰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괜찮은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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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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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날 흑인소년 피터가 노는모습을 통해 잔잔하고 예쁜 동심을 볼수있다.아침에 눈을 떴을때 창밖으로 하얗게 내린눈을 보고 신나서 밖으로 나가 발자국 만들기,막대로 나무에 내린 눈 건드려보기,눈싸움하기,눈사람 만들기,눈천사 만들기,미끄럼틀 타기...그리곤 집으로 들어올때 눈뭉치를 주머니에 넣어온다.그러나 눈뭉치가 다 녹아없어진걸 안 피터는 슬퍼해하고 눈이 녹아버리는 꿈을 꾸지만 다음날 아침에 또다시 눈이 내리는걸 본 피터의 기뻐하는 모습...우리아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겨울에 맞추어서 사준 책이였는데 그 겨울 눈이 내렸을때 눈뭉치를 늘 집에 가져올려고했다.가져오면서도 녹아버리면 어떻게 하지..하고 걱정을 하길래 눈을 컵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그래서 겨울 내내 냉동실에 둔 눈을 한번씩 꺼내보고 즐거워하면서 피터가 왜 그생각을 못했는지 우리집 아이는 안타까워했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외국영화나 어린이만화에서 볼수있는 눈천사 만들기도 재미있어한다.아직 책을 사지않았다면 겨울에 맞추어서 사주면 좋을것 같다.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된 그림 또한 특이하다.눈 내리는 겨울이  아마도 더 아름답고 정겹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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