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2판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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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진짜 나를 찾아라

📗 법정

📙 샘터

 

 

바쁜 일상에 치여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하루하루 살아내기에 급급한 현대인에게 이 질문은 너무도 낯설고도 두렵다진짜 나를 찾기는커녕스스로가 누구인지조차 생각할 겨를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하지만 그렇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은 무거워지고삶은 버겁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 한 번쯤은 멈춰서야 한다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진짜 나를 찾아라는 그런 순간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법정 스님은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공존과 공생을 이루려면 이제라도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반대로 살고 있다더 빨리더 많이더 높이 가기 위해 끝없이 경쟁하며 자신을 혹사시킨다성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지만속도를 줄이기엔 불안하다. ‘멈추면 뒤처지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우리를 계속해서 몰아붙인다.

그렇지만 정말 그럴까속도를 늦추면 오히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놓치고 있던 관계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그리고 진짜 의 모습까지바쁘게 달리며 흘려보낸 순간들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법정 스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개념이 무소유하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고소유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꼭 필요한 것보다 가지고 싶은 것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더 좋은 집더 좋은 차더 높은 연봉을 위해 스스로를 소진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그 욕망이 채워진다고 해서 진짜 만족할까아니오히려 더 허전해진다.

법정 스님은 말한다. “불행은 결핍이 아니라 과잉에서 온다.” 소유를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법정 스님은 현대인이 행복을 잘못된 곳에서 찾고 있다고 말한다우리는 행복을 성공과 소유에서 찾으려 한다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고높은 자리에 오르면 만족할 것 같고원하는 걸 모두 가지면 기쁘겠지하지만 정말 그런가?

책에서는 행복의 척도를 소유에 두지 말라고 강조한다행복은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내면의 충만함에서 나온다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내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진짜 나를 찾아라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깨달음을 주는 책이 아니라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이다책 속에서 법정 스님은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태도를 말해준다.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라.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라.

불필요한 욕심을 내려놓아라.

속도를 늦추고 내면을 들여다보라.

친절을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라.

이것들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삶을 변화시키는 실천 방법이다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되새기다 보면어느새 삶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법정 스님은 말한다. "진리는 바로 그대 안에 있다그러나 그대 자신은 이것을 알지 못한 채 이 숲에서 저 숲으로 쉴 새 없이 헤매고 있다." 우리는 진짜 나를 찾겠다고 바쁘게 움직이지만사실 그 답은 우리 안에 있다다만 바쁘게 사느라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은 말한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라고내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마음을 비우고속도를 늦추라고그렇게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나를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다법정 스님의 생생한 강연을 담은 글이라서 더 가깝게 다가온다마치 스님이 바로 앞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깊이 와닿는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다읽은 후에도 계속 마음속에서 맴돌고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법정 스님의 가르침이 오래도록 남아삶을 조금씩 바꿔나갈 용기를 준다.

 

삶의 방향을 잃고 있다면지치고 힘들다면그리고 진짜 나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진짜 나를 찾아라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제시해준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갖고도 만족하지 못한다더 많이 갖기 위해 애쓰지만그럴수록 더 공허해진다이제는 내려놓을 때다소유의 굴레에서 벗어나진짜 나를 찾고삶을 온전히 살아야 한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꽃처럼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진짜나를찾아라 #법정스님 #무소유 #마음챙김 #인생책 #속도를늦추자 #삶의방향 #자기성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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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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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 와타나베 야스히로

📙 두드림미디어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고민이 있다. “이 책끝까지 다 읽어야 할까?” 혹은 읽은 내용을 하나도 기억 못 하면 무슨 소용이지?” 같은 불안한 생각들우리는 독서에 대해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놓고 스스로를 괴롭힌다하지만 와타나베 야스히로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은 이런 강박을 한 방에 날려버린다읽다 만 책독서 속도에 대한 강박까지도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독서를 할 때 우리가 느끼는 죄책감을 정리하며기존의 독서법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한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 “읽고 나면 내용을 완벽히 기억해야 한다.” “책을 빨리 읽어야 한다.” 이런 생각이 독서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이다한 번 읽고 모든 걸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잊어버리는 건 당연한 일이며중요한 건 정보를 떠올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이 책은 기존 독서법에 대한 편견을 깨고부담 없이 책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독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하루 3분만이라도 책을 펼쳐보라는 것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도 없다책을 펄럭이며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골라 읽거나큰 글자 위주로 내용을 훑어보는 것도 하나의 독서다중요한 것은 독서를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만드는 것의외로 이런 방식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 책이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속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보통 속독은 빠르게 글자를 읽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저자는 단순히 읽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PREP손가락을 사용한 집중 독서법 등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속독이 아니라 스마트 리딩이 필요한 시대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기존의 독서법이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기존의 상식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찾고자신의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시 말해독서는 답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공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과 자신의 경험이 연결되는 순간이 있을 때비로소 독서의 의미가 생긴다는 것이다모든 페이지를 읽지 않아도 좋다단 한 문장이라도 가슴을 울린다면그 독서는 성공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법 가이드가 아니다궁극적으로는 독서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독서는 한 사람의 사고방식을 바꾸고사고방식이 바뀌면 행동이 변하며행동이 변하면 삶이 달라진다따라서 책을 읽는 방식부터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저자가 말하는 신 독서법은 그런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독서에 대한 관점이 확실히 바뀌었다이제는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됐다독서를 어려워하는 사람책을 쌓아두기만 하는 사람혹은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기존의 독서법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세상을 보는 시각이 진짜로 달라질지도 모른다.

 

#세상을보는시각이달라지는새로운독서법 #책읽기의새로운패러다임 #독서습관 #창의적사고 #공명리딩 #독서의자유 #책읽기의즐거움 #문해력강화 #읽기의기술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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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식당 성공의 밑천이다
김정덕 지음 / 헤세의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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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더나은님 @__thenaeun_n 💕 서평단에 선정되어 헤세의서재 출판사 @nunnaranunnara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반찬은 식당 성공의 밑천이다

📗 김정덕

📙 헤세의서재

 


 

누구나 한 번쯤 "내 가게 차려서 장사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대한민국에서 음식점 창업의 폐업률은 96.2%에 달하며수많은 식당이 1년도 버티지 못한 채 사라진다그렇다면 장사를 잘하는 식당과 망하는 식당의 차이는 무엇일까반찬은 식당 성공의 밑천이다는 주메뉴보다 반찬이 더 중요하다는 독특한 관점을 통해손님이 다시 찾는 식당의 비밀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창업하면서 "음식만 맛있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실제로 성공하는 식당은 그 이상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특히손님의 기억에 남는 요소는 주메뉴가 아닌 반찬일 수도 있다삼겹살집의 마늘장아찌족발집의 새우젓국밥집의 깍두기처럼작은 차이가 매출의 차이를 만든다반찬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손님의 만족도를 높이고자연스럽게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찬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저자는 다양한 식당들의 사례를 통해 반찬이 식당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특히삼겹살집보쌈집한상차림집국밥집 등 업종별로 어떤 반찬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예를 들어국밥집에서 김치와 깍두기의 염(짠맛)과 초(신맛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점삼겹살집에서는 장아찌가 감칠맛을 더해줘야 한다는 점 등작은 변화가 매출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전략이 담겨 있다.

 

책에서는 실제로 반찬 전략을 통해 성공한 식당들의 사례를 소개한다한상차림집 괭이부리마을은 솥밥을 활용해 반찬의 맛을 극대화했고족발 브랜드 족발신선생은 어리굴젓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했다또한보쌈집 오봉집은 다양한 반찬을 순환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이처럼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반찬까지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장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음을 이 책은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반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실제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고이를 개선하는 방법까지 제시한다또한자영업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임대료 상승인건비 부담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 등에 대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미 운영 중인데 손님이 줄어 고민인 사람 모두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 가이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반찬이 단순한 부메뉴가 아니라식당 매출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특히업종별 반찬 구성 전략과 실제 성공 사례를 통해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또한, ‘쉽게 창업하면 쉽게 망한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하며성공적인 장사를 위한 필수 요소를 꼼꼼히 알려준다.

 

메인 메뉴의 시대는 끝났다이제는 반찬으로 차별화하는 시대다.”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반찬 하나로도 손님의 만족도를 높이고재방문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이 책을 읽고 나면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반찬은 식당 성공의 밑천이다는 단순히 식당 창업을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현재 자영업을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다. ‘매출이 안 나온다고 고민하는 사장님이라면반찬 하나만 바꿔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메뉴 개발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그리고 그 변화는 반찬이라는 작은 요소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

 

#반찬은식당성공의밑천이다 #김정덕 #헤세의서재 #반찬경영 #경제경영 #자영업 #창업 #외식업창업 #매출성장비법 #반찬전문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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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따라쓰기 처음책방 필사책 1
김소월 지음, 김기태 엮음 / 처음책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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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문화콘텐츠 마케터 백인혜님 @baekinhyebest 💕 처음책방 @cheoeum_books 김기태 대표님 💕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김소월 따라쓰기

📗 김소월 저/김기태 편

📙 처음책방

 

 

요즘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어수선한 날이 많다바쁜 일상 속에서 내 감정을 찬찬히 들여다볼 시간이 부족했다그러던 중 문득필사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소설이나 자기계발서보다는 좀 더 감성적인 무언가가 필요했다그렇게 만난 책이 바로 김소월 따라쓰기단순히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내 손으로 직접 따라 쓰며 시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기에 더욱 매력적이었다.

 

처음 시 필사를 시작할 때는 막막했다하지만 막상 펜을 들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니 마음이 차분해졌다특히 진달래꽃’, ‘개여울’ 같은 시들은 읽을 때와 직접 써볼 때의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읽을 때는 그저 아름다운 시라고 생각했던 구절들이써 내려가다 보면 깊은 그리움과 애절함으로 다가온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같은 문장을 따라 쓰면서 떠남과 기다림의 감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것과 직접 손으로 써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그냥 읽을 때는 스쳐 지나가는 문장도직접 쓰다 보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었다시의 운율과 리듬을 따라가면서 나도 모르게 김소월 시인의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글씨체가 예쁘지 않아도 괜찮고틀려도 괜찮다중요한 건 천천히온전히 내 속도로 써보는 것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시의 행간을 곱씹으며시인이 남긴 감정을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했다.

 

이 책은 단순한 필사 노트가 아니다첫째손글씨로 전해지는 위로가 있다필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지고그 느린 속도가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둘째국민 시인의 명시 73편이 수록되어 있어 김소월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잘 몰랐던 숨은 명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직접 써볼 수 있다셋째날짜를 적으며 기록하는 나만의 시집이 된다단순한 필사가 아니라내 감정을 함께 기록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처음에는 시 필사그냥 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하지만 막상 한 편두 편 따라 쓰다 보니 손이 멈추질 않았다어느새 필사는 내 하루의 작은 의식이 되었다시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한 글자씩 써 내려가며 그 감정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경험그 과정이야말로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한 번 써보길 바란다. 필사하는 순간시인은 바로 당신이다.

 

 

#김소월따라쓰기 #처음책방 #필사책 #따라쓰기 #명시 #진달래꽃 #개여울 #감성충전 #힐링북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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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질문독서법 - 독서로 성공하는 공부전략
권경옥 지음 / 피톤치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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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피톤치드 출판사(@phytonbook)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질문독서법

📗 권경옥

📙 피톤치드

 

많은 부모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도 잘할 거야"라고 생각하지만현실은 다르다아이가 책을 읽기는 하는데막상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독해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발생한다책을 읽을 때는 이해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느낌혹시 경험해본 적 있는가이 책은 바로 그런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을 읽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거나국어나 사회 과목에서 독해력이 부족한 경험이 있다면또는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으면 사고력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질문독서법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다단순히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읽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독서법의 패러다임을 바꾸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 방법은 질문독서법이다읽기 전읽는 중읽은 후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포인트다예를 들어, "이 책이 말하려는 핵심은 뭘까?", "이 문장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이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한다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향상되고깊이 있는 사고가 가능해진다.

 

책을 읽어도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면단순한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책을 읽고 나서 간격을 두고 다시 읽는 간격 두어 읽기’, 내용을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떠올리는 시각화 독서법’, 읽은 내용을 말로 정리하는 설명 독서법’ 등이 효과적인 방법이다저자는 단순히 눈으로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저장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시대에는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이 아니라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아이가 책을 읽으면서도 "?", "어떻게?", "다른 관점은 없을까?"라고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면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이 길러지고 결국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다역사수학과학영어 등 모든 과목에서 질문의 깊이가 학습의 깊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독서 후 내용을 기억하는 법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법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연결하는 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서 습관을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많이 읽어"라는 말 대신, "어떤 질문을 던졌어?"라고 묻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단순한 독서를 넘어서읽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과정이 곧 학습이 된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독서 습관을 고민하는 부모책을 읽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성인학습 능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책을 읽는 방식을 바꾸면학습 효과도 달라진다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나만의 생각으로 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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