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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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출근 준비를 서두르고 직장에서 그날 주어진 업무를 보면 어느 새 퇴근시간이 됩니다. 아이들 먹이고 씻고 재우면 잘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가 오늘도 내일도 이어집니다. 그렇게 바삐 흘러간 세월이 10여 년인데 나의 오늘은 10년 전과 비교해서 별로 나아진게 없어 보입니다. 나의 이야기 또는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한 권의 책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안녕'이라고 인사해보라고. 바로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라는 책입니다.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는 심리 상담과 강연, 작가 활동을 하고 계신 김유영 작가님의 5번째 이야기입니다. ​노을 진 풍경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의 표지는 고단한 하루를 마친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김유영 작가님은 우리의 바쁜 하루에 쉼표 하나를 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너무 앞만 보고 빠르게 달려가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때로는 잠시 쉬면서 나와 주위를 살펴 보는 여유를 가지라고 충고합니다.
📖책은 모두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의 제목이 참 따뜻합니다.
'그래도 괜찮은 당신', '그래도 괜찮은 마음', '그래도 괜찮은 우리', '그래도 괜찮은 인생'
제목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주는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에는 100일 동안 그리고 하루 한 편 나에게 선물하는 쉼과 행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에서 찾아야 할 설렘과 사랑 그리고 행복과 같은 단어를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선물합니다. 
🔖 나만의 꿈을 향한 속도와 믿음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느리더라도 나의 보폭으로 꾸준히 가다 보면 닿을 그곳
언젠가는 반드시 다다른다
생각하고 꿈꾸는 그것과 그곳에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中에서> ​​
📖 삶의 방향과 저만의 속도를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의 속도가 있음에도 빠르게 저 멀리 뛰어가는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채찍질했던 제 자신을 이 책을 통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를 통해 나의 일상을 돌아보고 지친 마음에 위로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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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 - 우울증에 괴로워해 본 정신과 의사의 나를 바꾸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40가지 멘탈 보호법
바쿠@정신과의 지음, 김윤경 옮김 / 부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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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고민과 마주하게 됩니다. 때로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은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다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괴로운 삶을 행복하게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고민에 조금의 실마리가 되어줄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ADHD, 우울증 환자이기도 한 바쿠@정신과의의 <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입니다. 
📖스스로를 ADHD, 우을증 환자라고 소개한 저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적당히 녹아들어가는 요령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의태'라고 합니다. 마치 나비가 다른 생물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나뭇잎과 똑 닮은 모습으로 숨거나 카멜레온이 주변과 동일한 색으로 피부색을 바꾸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바꾸지 않고, 본심을 비추지 않으면서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책에는 저자가 자신의 삶에 직접 적용해보고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준 '나답게 살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40가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 제 삶에 적용해보고 싶은 것을 몇 가지 골라보았습니다.
📍지금 당장 버려야 할 세 가지 부정의 단어 - 하지만, 그게 아니라, 어차피​
📍자주 쓰면 좋은 긍정의 단어 - 그렇구나!
📍'일단 5분만'해보자​
📍오늘 좋았던 일 기록하기​
📍부정적인 감정을 일단 종이에 써 볼 것​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받아들이기
📍남의 뒷말이나 험담은 그저 흘려보내면 된다.
📍기쁨과 감사의 말을 들었다면 역시 표현해주자
📖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저자가 책을 통해 이야기하는 '의태'는 타인의 시선에 어쩔 수 없이 쓰는 가면과는 다릅니다. 심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들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와 같은 것입니다. 책에 제시된 40가지의 멘탈 보호 습관들은 튼튼한 방패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입니다.
 
🖋️타인의 눈높이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을 살아가야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느슨하게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을 통해 내면을 단단히 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배워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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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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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對話)란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뜻입니다. 대화가 무척 어렵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다른 사람과 한 마디라도 주고 받을 시간이 주어지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립니다. 상대방과의 관계보다는 어떻게든 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대화에 대해 무지한 저에게 류재언 변호사가 쓴 <대화의 밀도>란 신간을 이른 시간에 만나볼 소중한 기회가 생겼습니다. <대화의 밀도>는 에세이 형식의 단편글을 통해 '대화'에 관한 류재언 변호사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쉬우면서도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장과 류재언 변호사의 경험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있습니다. ​
​​
📖대화에는 '상어식'과 '고래식'이 있습니다. 먼저 '상어식 대화'는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처럼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고 놓치 않으면서 비교하고 공격합니다. 반면 '고래식 대화'는 상대방을 인정하며 배려와 경청을 통해 상대와 정서를 나누려는 대화입니다. 여러분의 대화는 어디에 가깝습니까? 상대방이 편암한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깊은 교감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편인가요?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며 제대로 된 관계 맺기를 위한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바둑 기사가 대국을 마친 뒤 자신의 바둑을 복기하는 것처럼 일상의 대화를 복기하는 것을 권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어제 있었던 대화를 떠올려보는 것입니다. 잘 된 대화는 어떤 부분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지, 만족스럽지 못하고 후회가 남는 대화는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이유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대화들을 재구성하여 조금 더 나은 대화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 이렇게 놓고 보니 상대방과 긴밀히 연결되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없듯이 좋은 대화를 위해서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나의 뜻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 태도는 어떻게 취할지 단순히 말하는 행위를 넘어선 적극적인 태도가 대화의 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대화의 밀도>를 통해 마음을 담아 상대방과의 관계에 임했는지 반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은 평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작은 말 한 마디부터 시작된 것들이 모여 오늘의 '나'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대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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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공은 온화하고 현명한 사람들의 인생기록을 담는 라이프레코드 출판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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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면 - 수치심, 불안, 강박에 맞서는 용기의 심리학
브레네 브라운 지음, 안진이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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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면
#브레네브라운​
#웅진지식하우스 ​

🖋️'취약함'이란 무엇일까요? '나약함'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저는 그동안 취약함과 나약함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취약함과 나약함은 한 글자만 다를 뿐이지만 단어가 품고 있는 뜻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읽은 <마음 가면>이란 책을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취약성의 힘'이라는 제목의 TED 강연으로 유명세를 탄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의 <마음 가면>. 이 책은 취약해질 용기, 즉 대담하게 뛰어들 용기를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우리를 일깨웁니다. 취약해질 용기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의미합니다. 취약해짐을 피하려고 애쓰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모습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세상에 뛰어들어 스스로를 과감히 드러낼 때 우리는 더 용감해질 수 있고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 위험에서 도망치려 합니다. 그렇게 도망칠수록 수치심은 두려움으로 변하고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도록 만듭니다. 우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을 위협받지 않도록 격려해주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치심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 책의 제목 <마음 가면>은 자신의 취약성을 보이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 만든 장치를 의미합니다. 마치 기사가 적의 칼과 창을 피하기 위해 갑옷을 입는 것처럼 우리는 취약성으로부터 상처 받기 두렵기 때문에 가면과 갑옷을 통해 자기 자신을 숨기는 것입니다. 가면을 쓰고 있는 동안 우리는 미래가 불행할 것이라며 현재의 기쁨을 외면하기도 하고 남한테 인정받기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
 
📖저자는 가면을 벗어 던지고 세상에 과감하게 뛰어들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취약한 면을 끌어안고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라고 말합니다. 그 과정에서 완벽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뭔가를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솔직함과 개방성을 통해 우리는 진짜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진짜 나를 보여줄 용기를 갖고 있습니까?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낼 용기를 갖고 있습니까? 나를 숨기는 '마음 가면'을 벗고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브레네 브라운의 <마음 가면>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을 보내주신 @woongjin_reader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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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머니 - 돈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
한중섭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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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 내 안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책의 가르침에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오늘 읽은 <어바웃 머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돈에 관한 철학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바웃 머니>의 저자 한중섭님은 책의 프롤로그에 이렇게 질문합니다. 

"돈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나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돈에 대한 언급은 그 사람을 돈에 구속된 속물로 바라보는 묘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밤늦게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동안에도 돈에 대한 뚜렷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어바웃 머니>는 돈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통해 돈의 주인으로 살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에서는 총 7파트에 걸쳐 돈에 관한 철학을 위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 돈은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적 발명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의 삶을 보조하기 위한 수단 그 이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돈의 노예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돈의 노예로 살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돈에 대한 공부, 자본주의라고 하는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저자는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부 외에도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를 구분합니다.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시기에 ,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돈을 활용하는 사람이 진짜 부자라고 말합니다. 가짜 부자는 돈을 자신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한 가면으로 사용합니다. 
 
📖<어바웃 머니>에서는 돈과 관련한 여러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다음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금융 문맹은 생존을 어렵게 만든다.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월급쟁이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부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월급 외 소득원을 형성하는 과정은 척박한 환경에서 돈이 꽃피는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다.​
📍돈이 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돈을 벌로 돈을 잃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는 행운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월급에만 의존하는 것은 자본주의 게임에서 가장 확실하게 패배하는 법이다.
🖋️돈에 관한 철학은 자본주의 체제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돈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나만의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어바웃 머니>를 통해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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